교계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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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계획서를 성공하게 만드는 곳, 박람회”
정부지원사업에 선정되는 사업계획서는 어떻게 다를까? 매년 2월, 3월은 정부지원사업 시즌이다. 이맘때면 많은 스타트업으로부터 사업계획서에 대한 피드백을 요청받는다. 남들보다 빛나는 사업게획서, 심사위원을 설득하고 지원사업에 선정되는 사업계획서는 어떻게 다를까? 그 답은 박람회에 있다. 노련한 심사위원은 책상 위 계획이 아닌, 현장에서 다듬어진 ‘진짜’ 사업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한다. 스타트업이 ‘진짜 시장’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바로 박람회이다. 박람회는 단순히 제품을 보여주는 자리가 아니라 사업계획서를 현실에 시험해 보는 실전 무대이다. 책상 위에서 수개월 동안 만든 서비스가 고객에게 단 30초 만에 외면당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건 실패가 아니다. 빠르게 피드백을 받고, 방향을 조정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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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기독교 도서관”을 소개합니다.
은퇴하시는 목사님들이 평생 연구하며 소장했던 귀중한 신앙 서적을 울산 지역 목사님들과 평신도가 함께 공유, 열람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하는 취지로 울산 남구 어은로 32 한미빌딩 301호(연면적 124㎡)에 울산기독교 도서관(관장 이석배 목사)이 문을 연다. 장소를 놓고 기도할 때 본인 소유의 건물에 한 공간을 1년간 무상 임대를 제안해 주신 장로님의 도움으로 울산 최초, 국내 최초로 기독교 전문 도서관이 시작된다. 시작은 2천여 권으로 소박하게 시작하지만, 이곳은 단순한 책 보관소가 아니다. 신앙과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기독교 서적 열람, 연구는 물론, 기독교 문화를 체험하고 교회사를 깊이 탐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그동안 연구해 왔던 울산교회사와 울산순교자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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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어린이신앙 예능대회
- 일시: 2025. 04. 26(토) 09시40분- 장소: 큰빛교회당 어울림터(다목적실)- 종목: 그림, 글짓기, 동시, 4컷만화(유치부는 그리기만 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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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로스호프의 입항과 선교”
2025년 현재 한국 조선업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전 세계의 배는 상당수가 중국에서 제작한다. 거의 50%에 육박하며 한국이 29%, 일본이 15%를 점유한다. 최근 트럼프 2기 정부가 들어서면서 중국과의 대립각으로 인해 평택기지는 엄청난 안보적 위치를 점하고 있다. 평택을 중심으로 더 많은 군함이 서해를 지킬 것인즉, 군함의 수리 및 건조는 당연히 한국에 위임될 것이므로 특수선 영역에서도 호황도 예상된다. 이처럼 배는 한 국가의 강함을 드러내는 중요한 척도 중 하나이다. 통상, 전쟁, 유람…. 여전히 배를 통해서 이루어진다. 선교의 영역에서도 배는 아주 유용한 도구이다. 최초의 순교자인 토마스 선교사는 1866년 제너널셔먼호를 타고 대동강으로 들어왔다. 직접적인 선교는 이루어지지 못했지만, 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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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읽기와 암송이 뇌에 미치는 영향』
어떤 내용을 읽거나 암송하는 행위는 뇌의 다양한 영역을 자극하며, 인지 기능 향상과 기억력 증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활동은 주로 전두엽, 측두엽, 그리고 해마의 활성화를 유도하며, 집중력과 언어 능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먼저, 구절을 읽는 과정에서 뇌는 의미를 해석하고 논리적으로 이해하려는 노력을 기울인다. 이를 통해 전두엽이 활성화되며,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이 발달한다. 특히, 철학적이거나 문학적인 내용을 반복해서 읽을 경우 추론 능력과 창의적 사고가 증진될 수 있다. 둘째, 암송은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구절을 반복해서 암기하는 과정에서 해마가 활성화되며, 장기 기억 형성이 촉진된다. 이는 학생들의 학습 능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며, 노년층에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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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뜰에 핀 살구꽃
뒤뜰에 핀 살구꽃 이서원 (우정교회, 시인)풋살구 몇 개가 은근슬쩍 익어가는신맛 같은 봄밤이정겹기도 하여라고요가뒤꿈치 들고달을 슬몃 당기는 「뒤뜰」 전문 뒤뜰에 살구나무 두 그루가 나란히 서 있다. 하나는 품이 너르고 키도 크고, 하나는 조금 작고 가지도 여리다. 재래식 화장실에 쪼그려 앉아 살구나무 그늘을 지붕 삼아 볼일을 본다. 바람이 조금씩 달큰해지는 봄날, 며칠 전 떨어진 꽃잎 속으로 파리한 열매가 언뜻언뜻 햇살 속으로 보인다. 아마도 큰 살구나무에서 떨어진 씨앗이 뿌리를 내려 용케도 살아남았을 작은 나무는 모녀지간이 분명하다. 지척에 터를 잡고 아이를 보살피려는 살뜰한 모성의 본능인가. 아직은 홀로서기에는 작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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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회장 유인만 장로)/정기모임
울직선 연합회 정기모임 안내- 일시: 매월 첫째 주일 5시- 장소: 삼산교회 토라아트홀 5층많은 참석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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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낭이야기』
간 아래쪽에 담낭이란 기관이 있다. 담낭(Gallbladder)는 우리말로 쓸개라고도 한다. 담즙은 간에서 생성되어 쓸개에 저장되었다가 장운동을 촉진시키고 지방을 분해하며 소장의 세균증식을 억제한다고 알려져 있다. 주로 소장의 말단인 회장(돌창자, ileum)에서 재흡수 되고 일부는 배설된다. 담낭 결석과 담관 결석 담낭에 결석이 생기는 병을 담낭 결석이라고 한다. 쓸개에 돌이 있다는 이야기인데, 쓸개에 생긴 돌은요로 결석이나 신장결석처럼, 초음파 쇄석술 같은 시술로 깰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쓸개에 생긴 돌을 제거하는 유일한 방법은 쓸개를 통째로 제거하는 수술뿐이다. 담낭 결석은 내과적으로는 우상복부의 통증이 나타나는 증상이 없으면 경과를 관찰을 할 수도 있다.급성 담낭염의 진단은 우상복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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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타적 건국 이념의 숨결, 워싱턴 D.C.”
미국의 관세 부과와 독단적인 외교정책이 세계를 흔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세계 정치와 경제는 거센 바람에 휘말린 듯 급격한 전환점을 맞이하였다. ‘미국 우선(Make America Great Again)’이라는 슬로건 아래, 기존의 다자주의적 가치와 국제 협력의 길을 뒤로하고 자국의 이익을 최우선에 두는 정책을 표방하고 있다. 이런 변화는 미국 내외에서 적지 않은 논란을 일으켰다. 어떤 이들은 미국이 그간 유지해 온 ‘우아한 위선’을 벗어던지고 ‘정직한 야만’을 택했다고 꼬집기도 한다. 그들의 입장이 어느 정도 이해되면서도, 미국의 이타적 건국 이념을 떠올릴 때마다 씁쓸함을 감출 수 없다. 그 이념이 살아 숨 쉬는 곳, 워싱턴 D.C.에서의 여행 기억이 또렷하게 다가오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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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손에 복음, 한손엔 사랑을”
울산실로암복지회(회장 박길환)는 현대자동차 신우회의 후원으로 울산 지역 저소득 장애인 62세대에 8만 원 상당의 이불 세트를 전달했다. 울산실로암복지회는 시각장애인을 비롯한 장애인들에게 다양한 후원사업과 여가·문화 활동, 평생교육 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박길환 회장은 “현대자동차 신우회 회원들의 따뜻한 나눔과 공동모금회의 지원 덕분에 환절기 건강에 취약한 장애인 가정에 꼭 필요한 이불을 전달할 수 있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이불 지원 사업이 단순한 물품 후원을 넘어 장애인 가정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의 따뜻한 돌봄 문화를 조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현대자동차 신우회는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보금자리, 장애인복지관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영역에 다양한 나눔 활동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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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부에 진심입니다.”
울산노회 중고등부연합회(회장 차조은 권사)는 다음세대를 섬기는 교회학교 중고등부 부장님들을 모시고 부장간담회를 가졌다. 양신석 직전회장(대흥교회)의 기도로 1부 예배를 드리고 2부 간담회를 통해 지교회 중고등부를 섬기는 사역 소식과 어려움, 중고등부연합회가 나가야 할 방향 등 중고등부연합회를 통해 함께 할 사역이 무엇인지를 논의하였다. 차조은 회장(울산제일교회)은 ‘어려운 환경과 여건 속에서 지교회를 섬기는 중고등부 부장님들의 열정적인 헌신에 감사드리고 오늘 함께 나눈 이야기를 잘 새겨서 연합회를 위한 연합회가 아니라 미자립 교회를 포함하여 연합회가 도울 수 있는 작은 교회학교 중고등부까지 함께 참여하는 연합회가 되도록 노력하겠고, 모이기에 더욱 힘겠다’고 했다. 중고등부연합회 영남협의회 직전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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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들의 집 “냉 영양쌀 쥬스”
빈민촌 무료학교 ‘꿈들의 집’ 어린이 수업에 오는 아이들을 위해 아침 일찍 영양쌀 음료를 만듭니다. 미국 선교단체에서 받은 여러 가지 필수영양소가 포함된 쌀을 끓여 죽을 만들어 식혀 믹서기에 갈고, 생강, 흑설탕, 분말우유, 생수, 얼음을 넣어 흔들면 “냉 영양쌀 쥬스”가 됩니다. 배가 고픈 어떤 아이는 5컵을 연거푸 마십니다. 이곳에는 베네수엘라 난민 아이들이 많습니다. 이들은 힘든 삶의 무게로 식구들이 흩어져 가족의 변화가 많아 온전한 가족이 별로 없습니다. 또 국경을 넘어 수백 킬로를 걸어 오다 겪은 수모로 쌍둥이의 엄마가 되어버린 소녀도 있습니다. 인디언 가정의 아이들은 옛 한국처럼 절반은 굶거나 병으로 죽으니 주민등록을 하지 않아 생일도 모릅니다. 방치된 이 아이들이 이곳 “꿈들의 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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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청년 GI(Good Influence) 『창의적인 발걸음으로 전한 부활의 소망』
울산 청년 GI는 부활절과 이단 대처법을 주제로 한 유튜브 영상을 제작하며, 신앙의 메시지를 창의적인 방식으로 담아냈다. 이번 영상 제작은 특별히 청년들의 독특한 아이디어와 재능을 활용해, 기존의 형식에서 벗어난 새로운 접근을 시도했다. 부활절 영상은 25년 울산 부활절 연합예배 홍보영상으로, 유명한 광고들을 패러디하며 제작되었다. 익숙한 광고 속 장면들을 통해 부활의 메시지를 전하고, 부활의 소망을 조금 더 친근하게, 그리고 쉽게 전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또한 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하는 울산 부활 연합예배를 통해 많은 사람이 부활의 소망과 기쁨을 나누기를 소망한다. 이단 대처법 영상은 바나나 차차라는 동요를 개사하여 밝고 경쾌한 리듬 위에 이단 문제를 다루는 메시지를 얹어, 무거운 주제를 가볍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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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어린이학교, 새로운 장소, 천상소망교회
다니엘 학교는 2월 24일 울산 울주군 천상소망교회 2층으로 이전하며 새로운 환경에서 하나님의 사역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다니엘 학교의 이사는 단순한 공간만의 이동이 아닌, 새로운 시작, 그리고 중구에서 울주군으로의 옮겨짐 등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새로운 계획과 은혜를 경험하는 귀한 과정이었다. 다니엘 학교의 모든 이사 준비는 하나님의 섬세한 손길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처음에는 재정도 시간도 없어서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막막했다. 그런데 하나둘 모여지는 재정과 하나님께서 붙여주시는 사람들로 서로 돕는 지혜로 조금씩 완성되어져 갔다. 공간을 나누는 가벽 설치, 도배, 전기 공사, 화장실 공사 등 모든 작업이 순간순간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각 가정에서 드린 후원금과 돕는 손길과 섬김은 하루하루 공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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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이 말씀하시면”
"울산감리교회 (최인하 목사) 베트남 하노이 단기 선교 ~" "하나님이 주신 선물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중고등부 베트남 단기선교를 다녀온 20살 곽혜림입니다. 제게 있어 이번 베트남 단기선교는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저는 이전에 스리랑카에 거주하며 많은 선교사님들의 삶을 직접적으로 경험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선교가 스며든 삶이 얼마나 아름답고, 가치 있고, 행복한 삶인지를 느끼며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제 마음은 늘상 하나님의 사랑을 타인에게 가득 안겨주고 싶다는 꿈으로 가득하곤 했었습니다. 이번 선교에서 방문했던 뽕따우 보육원은 그런 의미에서 저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는 꿈을 이루고 있는 순간순간이 얼마나 행복했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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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교회와 홈스쿨링, 은혜의 여정”
행복한 전원교회 예배당, 아직 해가 뜨기 전 불을 켜고 조용히 앉아 기도합니다. 말씀을 묵상하고 그 내용을 성도들에게 보내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집으로 돌아오면 아내는 아침을 준비하고, 첫째, 둘째, 셋째는 테이블에 자기들끼리 둘러앉아 제가 보낸 글과 함께 조잘조잘대며 큐티를 하고 있습니다. 어린 넷째는 고맙게도 아직 자고 있습니다. 이것이 저희 ‘설송겸결 은혜학교’, 행복한 홈스쿨의 아침 풍경입니다. 필리핀 수상 빈민촌 원주민들을 위한 선교사역 중 셋째가 생겨 한국에 돌아왔을 때, 두 가지 무모한 선언을 했습니다. 아이들을 홈스쿨링으로 교육하겠다는 것과 돈을 벌기 위한 직장을 갖지 않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애초에 선교지에서도 유치원에 보내지 않았지만 첫째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무렵이었기에 전격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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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울림" 임영환 목사 신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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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어떻게 읽어야 합니까?
“무조건” “무턱대고” 이다. 굳이 방법을 말해 본다면 성경을 읽는데 있어서 정독과 다독, 속독과 통독있다. 정독은 정확하게 읽는것, 다독은 한번에 많은 양을 읽는것, 속독은 빠르게 읽는것, 통독은 소리를 내어 읽는 것이다. 또, 다르게 표현해 보면 눈으로 읽는 목독, 입으로 읽는 구독, 마음으로 읽는 심독이 있다. 그런데 아주 중요한 것은 몸으로 읽는 것, 즉 체독이다. 이렇게 다양하게 성경읽기를 표현하고 강조하는 것은 그리스도인, 즉 성도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반드시 읽어야 하며, 성경을 체득하여 체질화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지금도 성경을 몸으로 읽지 못하므로 괴리현상이 나타나 신앙에 활력이 없고, 목회에 능력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류시화 시인(안재찬)의 “하늘 호수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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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영박물관 관람기(8) “성경 속 페르시아 시대 이야기”
대영박물관 상층 52전시실은 고대 이란(Ancient Iran B.C 550~330)의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이 유물들은 성경 속 페르시아 시대와 깊은 연관이 있다. 가령, 고레스 칙령으로 바벨론 포로민들이 귀환한 이야기와 스룹바벨을 필두로 제2성전을 건축하던 이야기, 에스서와 수산 궁에 살던 모르드개의 부림절 이야기 등과 관련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① 고레스의 원통 서판 이 점토 기둥은 고레스가 바벨론 요새를 재건축한 일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한 것인데 여기에 새겨진 글들은 바벨론의 마지막 왕 나보니두스의 사악함과 의롭지 못함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또한, 고레스 왕이 어떻게 무혈 입성하여 바벨론 제국을 멸망시킬 수 있었는지 말해 준다. 게다가 여기에는 고레스의 다음과 같은 식민정책이 기록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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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을 믿으십니까?"
미국의 노부부가 성지 순례로 이스라엘을 여행하다가 아내가 심장마비로 갑자기 숨을 거두고 말았다. 남편은 장의사를 찾아 시신 처리와 장례 절차를 의논했다. 장의사는 두 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하나는 이스라엘에 묻힐 경우 비용은 150달러면 충분하다는 것과 다른 하나는 시신을 방부 처리해서 미국으로 공수하는 것인데, 절차도 복잡하고 비용도 5,000달러나 된다는 것이었다. 한참을 고민하던 남편은 결심했다. 비용이 많이 들어도 미국으로 시신을 옮겨가겠다고 했다. 장의사가 물었다 왜 많은 비용을 들여서 미국으로 운송하려고 하십니까? 조심스레 남편이 한 말은 이랬다. “유대 땅에 묻히면 예수님처럼 아내가 부활할지도 모르지 않습니까?” 하 하 하 1884년 12월4일 김옥균 박영효 서재필 서광범 홍영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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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 아굴라 부부는 목회자 바울을 어떻게 도왔는가?”
아굴라는 본도 출신의 유대인이었다(행 18:2). 본도는 흑해 연안에 위치한 지역으로, 고대부터 상업적으로 번성한 도시국가였다. 본도 왕국은 기원전 1세기 초반까지 독립된 왕국이었으나, 기원전 63년 로마의 폼페이우스 장군에게 함락되면서 로마의 속주로 편입되었다. 이후 본도는 로마 제국의 주요 거점 도시로 성장하며 많은 이주민이 유입되었고, 그중 유대인들도 상당한 수를 차지하였다. 본도는 지리적으로 서쪽의 비두니아, 남쪽의 갈라디아와 갑바도기아, 동쪽의 아르메니아 및 파르티아(페르시아)와 접하고 있어, 무역과 군사적 요충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다. 특히 본도는 목재, 철과 은 같은 광물, 곡물, 해산물 등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있었고, 이러한 자원들은 실크로드를 통해 동방 무역과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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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적 진로지도 전문가 과정_(사)10대들의 둥지
사단법인 10대들의둥지에서 4월 25일, 26일 양일간에 성경적 진로지도 전문가 과정(2기)을 연다. 성경적 진로지도 전문가 과정은 교회학교 아이들에게 체계적이고 성경적인 진로를 지도할 역량을 갖춘 청소년 지도자를 양성하는 교육이다. 교회학교 교사, 교역자, 자녀들의 진로교육에 관심있는 학부모들에게 매우 유익한 교육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이번 과정은 성경적 진로교육 전문가이자, 울산지역 중고교 진로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정은웅 목사(10대들의 둥지 대표간사)와 성경적 진로교육 및 자유학기제 전문강사인 최한나 대표(꿈심)가 함께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장소는 울산교회 밝은미래복지관 4층 바나바홀이다. 정은웅 목사(10대들의 둥지 대표간사, 울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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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음악으로 섬기기(7)"
성가대(찬양대)는 교회음악의 전통성을 이어가는 매우 중요한 기관이다. 교회의 기관 중 가장 많은 인원이 모여 있는 곳이기도 하고 또 그만큼 역할의 비중이 크다. 매주 드려지는 예배뿐만 아니라, 절기 또는 특별한 교회의 행사들에서 주요한 음악적 역할을 한다. 음악이라는 전문적인 분야이기에 전문성이 없는 일반 성도들의 경우는 부족한 실력과 음악적으로 부족한 자신의 역량에 수없이 갈등하기도 하지만, 다른 경우는 음악적으로 부족함을 알지만, 다른 성도들의 목소리에 묻혀가는 것에 익숙하게 적응하고, 성가대라는 그룹 안에서 다양한 활동에 만족하는 자들도 있다. 성가대는 지휘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데, 초대형 교회들을 제외하고는 일반적으로 성가대 지휘자는 한 번 임명되면 본인 스스로가 어떤 상황에 의하여 스스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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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하는 인간』
전통적으로 사람은 이성을 가진 존재라는 의미로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로 불려왔습니다. 근대 이후에는 사람이 도구를 이용하여 노동하는 존재라는 의미로 호모 파베르(Hom Faber)라고 불렸습니다. 20세기에 들어 네덜란드 역사학자 요한 호이징아(Johan Huizinga, 1872-1945)는 이전의 인간에 대한 정의를 넘어서 인간의 본질을 ‘놀이하는 존재’(Homo Ludens)라고 주장했습니다. 사람은 단지 생존을 위해서 일하는 존재에 몰두하는 것으로 그치는 존재가 아니며, 보다 높은 가치와 더욱 고상한 것을 추구하는 존재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요한 호이징아는 1872년 12월 7일 네덜란드 흐로닝언(Groningern)에서 태어났습니다. 네덜란드의 저명한 역사학자이자 문화사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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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시간 속에서도』
어느덧 봄은 소리 없이 다가왔다. 혼란한 시간 가운데서도 예수님의 삶을 닮아가려고 부단히 노력하는 성도들을 만날 때면 무척 마음에 은혜가 넘친다. 특히 장애인을 비롯한 지극히 작은 자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성도들께도 깊이 감사한다. 실로암복지회로 섬기며 행여나 ‘나의 나 된 것’이 나로부터 된 것인 양 교만하지 않는지 늘 자신을 살피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작금의 정치 현실을 보면 좌우로 나뉘어진 완고한 생각들이 상대를 절대 악으로 인식하고 있다. 심지어 교회 공동체 안에서도 참 조심스럽다. 언제 유리창 너머로 다가 오는 봄의 향기를 하나되어 느낄 수 있을까? 우리는 지금과 같이 정치 사회적 환난을 극복한 구약시대의 왕과 선지자들 같은 영웅을 갈구하고 있다. 남유다의 히스기아왕과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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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에너지와 크리스천
“창조 질서를 보전하는 신앙적 책임” 현대 사회에서 에너지는 인간의 삶과 떼려 해야 뗄 수 없는 요소이다. 그러나 우리가 사용하는 에너지가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기후 변화, 대기오염, 생태계 파괴 등의 문제는 인류 전체가 직면한 도전 과제이며, 그에 대한 해결책으로 청정에너지가 주목받고 있다. 창조 세계를 돌보라는 하나님의 명령은 성경에서도 분명하게 나타난다. 창세기 1장 28절에서 하나님은 인간에게 생육하고 번성하며 땅을 정복하고 다스리라는 명령을 주셨다. 이는 난개발과 착취를 허용하시는 것이 아니라, 창조 세계를 잘 관리하고 보존하라는 명령이다. 산업화 이후 화석연료 사용과 환경오염이 심화되면서 지구는 급격한 기후 변화와 생태계 파괴의 위험에 처했다. 이런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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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시작, 긍휼” (행3:1~10)
목회현장에서 경험한 복음의 능력,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절망적인 상황에서 벗어난 많은 기적들을 통해 예수 이름의 권세가 얼마나 크고 위대한지 알 수 있다. 이 놀라운 은혜를 경험하며, 그 기적의 시작은 긍휼의 마음으로부터임을 알게 되었다. 예수님의 사역, 긍휼 “예수께서 불쌍히 여기사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시니”(막1:41) “내가 무리를 불쌍히 여기노라 그들이 나와 함께 있은 지 이미 사흘이 지났으나 먹을 것이 없도다”(막8:2) 예수께서 불쌍히 여기시니 나병이 고쳐지고, 7병2어의 기적으로 4천 명을 먹이셨다. “주께서 과부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울지 말라 하시고”(눅7:13) 예수께서 불쌍히 여기사 죽은 과부의 아들을 살리셨고, (마14장)빈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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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복음주의 교회의 근본적 필연적 사명(4)
복음주의 한국 교회 이제 시작이다! 최근 복음주의에 대한 논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꼭 필요한 일이다. 한국 사회에서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는 한국 교회의 현주소와 그 원인들을 생각해볼 때 오히려 때늦은 감이 있다. 복음주의를 어떻게 정의하고 어느 시대로 국한하든 복음주의자란 자신의 시대적 상황 속에서 총체적 복음을 살아내려 애썼던 사람들을 지칭한다. 한국에 복음주의적 교회가 존재하는가는 복음주의를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건강한 적어도 다음 세대에 물려주고 싶은 다음 세대가 닮고 싶은 복음주의 한국 교회가 많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이는 한국 교회가 불과 100여 년의 짧은 역사 속에서 급속도로 이룬 성장으로 말미암은 부작용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다행히도 우리에게는 예수가 전해주신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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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 상황화"
우리의 이웃에게 복음을 전하려면 그들의 문화의 언어로 번역된 복음을 전해야 한다. 이것을 ‘복음의 상황화’라고 한다. 상황화는 우리가 믿는 성경의 진리를 타협하지 않으면서도, 상대방이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복음을 번역하여 전달하는 것이다. 어느 복음도 문화를 통하지 않고서는 전해지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반드시 문화에 상황화된 복음을 전해야 한다. 이는 타 문화권의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들이 해야 할,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작업이다. 물론 우리와 같은 한국인에게 복음을 전할 때에도 마찬가지다. 고린도전서 9장 19~23절에서는 바울이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어떻게 상대방에 맞는, 상황화된 문화의 옷을 입었는지를 소개한다. 그는 유대인에게는 유대인의 모습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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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과 제안으로 본 목회전략"
우리가 살아가는 삶 속에서 협상으로 이루어지는 비율이 거의 8할에 속한다고 한다.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이지만 협상과 제안 기술은 매우 정교하고 예술적 긴장이 요구되어지는 세심한 요소라 할 수 있다. 우리가 늘 듣는 설교도 일종의 ‘제안기술’이다. 설교에 관심이 없는 사람에게 어떻게 기술적 제안을 하느냐에 따라서 귀를 쫑긋하게 할 수 있다. 협상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면 보수적인 전통 기독교인들에게는 어색하게 들릴 수도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성도들은 기본적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믿음을 주시는 분은 전적으로 성령님의 역할이라고 믿기 때문에 우리가 전략이니 기술이니 하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다소 인본적인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은 우리가 성령의 유기적 역사하심에 대한 오해에서 나오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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