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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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와 동역의 축복”
‘관계’라는 단어를 들으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십니까? 사람들은 보통 가족, 친구, 직장 동료 등 나와 연결된 사람들을 떠올립니다. 하지만 성경은 관계의 시작이 바로 하나님으로부터 비롯되었다고 말합니다. 태초에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형상을 따라 사람을 창조하시고,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창 2:18)고 말씀하시며 하와를 만드셨습니다. 이는 단순히 외로움을 채우기 위한 행위가 아니라, 관계 안에서 서로 돕고, 함께 성장하며, 하나님의 복을 누리게 하시려는 창조의 원리였습니다. 하나님은 삼위일체로 존재하시며, 그분 스스로가 완전한 관계의 공동체입니다. 성부, 성자, 성령께서 서로 사랑하고 존중하며 동역하는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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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듭"_시인 이서원
시골집 건넛방 벽에는 전신 거울이 하나 있고, 그 옆에는 형형색색으로 묶어진 매듭 아래 십자가가 달려 있다. 이것은 내가 고등학교 졸업 선물로 학생회에서 준 것이다. “항상 기도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살전5:16~18)는 말씀이 새겨진 채 40년 가까이 제 자리에서 묵상하듯 걸려 있으니 제법 연수도 오래되었다. 대학을 졸업하고, 군대를 다녀오고, 젊은 청춘을 다 지난 마흔 살쯤이었던가. 문득 벽에 걸린 저 매듭이 눈에 들어왔다. 버리지 못한 채 먼지가 뽀얗게 묻어 귀한 보물처럼 홀로 어머니와 동고동락하며 늙어가고 있던 중이었다. 나는 당시 글 쓰는 일에 온 힘을 쏟고 있을 무렵이었을 게다. “항상 쓰라. 쉬지 말고 쓰라. 범사에 쓰라” 그렇게 변용하여 자신을 다그치고자 했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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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라는 파도에 휩쓸릴 것인가, ‘문제’라는 닻을 내릴 것인가
화려한 수식어가 난무하던 연말의 들뜸은 사라지고, 차가운 생존의 진실이 눈앞에 선 2월이다. 지난 11월, 우리는 “트렌드 코리아 2026”을 살펴보며 다가올 미래를 장밋빛으로 그려보았다. 그러나 두 달이 지난 지금, 냉정하게 자문해 보아야 한다. 그 화려한 키워드 중 단 하나라도 당신의 비즈니스 현장에서 살아 움직이고 있는가? 10년 동안 시드 투자자이자 액셀러레이터로 수많은 팀을 지켜보며 얻은 결론은 본질적인 ‘문제’에 집착하는 스타트업은 끝내 살아남는다는 사실이다. 화려한 포장지는 ‘알맹이’를 대신할 수 없다 AI, 제로클릭, 픽셀라이프 등 유행하는 단어들로 사업계획서가 쏟아진다. 하지만 용어의 세련됨이 사업의 성공을 담보하지는 않는다. 트렌드는 시장의 흐름을 읽는 ‘참고서’일 뿐, 창업자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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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건을 나를 위해 가지고 다닌게 아니야”
얼마 전, 70세의 은퇴한 노신사가 젊은 스타트업 기업에 인턴으로 취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 《인턴》을 인상 깊게 봤다. 주인공 벤(로버트 드 니로 분)은 인생의 경험이 풍부하지만, 결코 젊은 CEO나 동료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내세워 가르치려 들지 않는다. “나 때는 말이야”라고 훈계하는 대신, 그는 그저 묵묵히 제자리를 지킨다. 누군가 바빠서 밥을 못 먹으면 조용히 스프를 챙겨주고, 사무실 한구석에 쌓인 지저분한 짐들을 아무 말 없이 치운다. 영화 속에서 특히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다. 한 젊은 동료가 벤에게 묻는다. “요즘 세상에 왜 촌스럽게 항상 손수건을 양복 주머니에 넣고 다니세요?” 그러자 벤은 이렇게 대답했다. “손수건은 나를 위해 갖고 다니는 게 아니야. 누군가 울고 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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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 접종했는데, 왜 아파요?”
아직 한겨울의 추위가 여전하지만, 곧 꽃피는 춘삼월이 곧 오리라 기대되는 계절이다. 차고 건조한 날씨와 난방으로 인한 건조함 등으로 인해 인플루엔자 (독감), 코로나-19 등을 비롯한 호흡기 질환들이 많이 발생하게 된다. 특히, 인플루엔자(독감)는 겨울 유행은 지나갔지만, 신학기가 되면 봄철 유행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진료실에서 환자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인플루엔자 (독감) 예방접종을 했는데도 왜 걸려요?, 혹은 본인은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받았기 때문에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을 종종 만나게 된다. 아마도, 예방접종에 대한 오해, 객관적인 자료에 근거한 사실보다, 자신의 생각, 기대를 말씀하시는 것으로 생각된다. 사실 인플루엔자 (독감)은 독한 감기가 아니라 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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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놓음의 땅, 암만(Amman)”
작년 말 가까운 지인 중 한 분이 모 대기업의 부사장으로 일하다 퇴직하셨다. 한참 진행 중이던 프로젝트를 마무리하지 못한 채 갑작스러운 발령과 함께 자리를 떠나야 했다. 오랜 시간 마음을 쏟아 준비해 온 일이었고, 처음 기획부터 진행까지 대부분의 과정에 그의 손이 닿아 있었다. 그러나 더 젊고 신규사업 파트 경험이 많은 후배가 그 자리에 임명된 것이다. 연말 부부 모임에서 그는, 환경 변화와 회사 입장 등의 현실을 인정하면서도 마음 한편은 쉽게 정리되지 않는다고 자조하듯 말했다. 평생 회사 일에 열정을 쏟아온 그분의 고백을 들으며 문득 성경 속 한 장면이 떠올랐다. 홀로 느보산에 올라 가나안을 바라보며 서 있는 모세의 뒷모습이었다. 요르단의 수도 암만 근교에 있는 느보산은 해발 700미터 정도의 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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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스쿨링과 시골교회 “친구가 된다는 것은(2)”
지난 호_친구가 된다는 것은 (1) 홈스쿨링을 한다고 하면 가장 먼저 꺼내는 염려가 있다. “친구를 못 사귀지 않겠느냐” “사회성이 떨어지지 않겠느냐”는 말이다. 친구를 만들기 전 가장 처음 맞이하는 사회는 가족이며, 가정이라는 첫 사회에서의 경험이 이후 사회성의 뿌리가 되며 더 넓은 사회로 나아갈 때 유연함과 안정감의 기초가 된다. 바르게 도움을 청하는 법을 배우고, 먼저 손을 내미는 법을 안다. 부모는 친구이며 동시에 부모이다. 아이의 요구를 들어주는 사람이 아니라, 때로는 멈추게 하고 기다리게 하는 방향을 제시하는 사람이다. 친밀하지만 분명한 역할이 있는 관계이다. 아이들은 이 복잡한 구조를 의외로 빠르게 이해한다. 친구가 된다는 것은(2) 맏이 은설이는 어떤 아이들을 만나도 큰언니의 모습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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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어린이학교 창세기 인물 탐험”
웃음과 재미가 가득한 말씀의 축제!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창세기 1:1) 지난주 다니엘어린이학교 예배당은 환한 웃음과 “딩동댕!” 실로폰 소리로 가득 찼다. 몇 주 전부터 큐티아이 교재로 창세기를 공부하고, 집에서 CBS 성경동화를 보며 복습한 우리 다니엘 친구들. 창세기 성경탐험대회 당일, 아이들은 기대감에 눈을 반짝이며 모였다. 단순한 퀴즈가 아니라 말씀 속 대모험이 시작된 순간이었다! 첫 번째 탐험: 오엑스 대결! 예배당 바닥에 빨간 천을 깔고 시작된 오엑스 퀴즈! 아이들은 O모양과 ✖ 모양을 만들며 좌우로 쏜살같이 움직였다. “첫째 날에 빛이 생겼나요?” → “O!” 외치며 오른쪽으로 깡총! “노아 방주에 동물 혼자 탔나요?” → “X!” 소리 지르며 왼쪽으로 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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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갖춘마디
짧아진 바지를 들고 수선집 몇 군데를 돌았다. 바람 한 점 통하지 않는 두꺼운 천이라 바짓단으로 덧댈만한 조각천이 없다며 가는 곳마다 퇴짜를 맞았다. 바지 한 벌 값 아끼려다 못 갖춘 자존감이 12층 발코니에서 꽃무늬 팬티처럼 떨어지는 기분이다. 이곳저곳 돌아다니는 동안 단이 짧아진 겨울 해가 동백나무 가지 끝에 걸렸다. 마지막으로 찾아간 곳이 오후 네 시에나 문을 여는 브니엘 수선집이다. 간이침대에서 일어난 주인이 돌돌 말 린 레이스 똬리를 풀었다. 꾸불텅꾸불텅 뱀 한 마리가 재 봉틀 옆에서 춤을 춘다. “이거라도 달든지······. 되레 매력 있지요?” 고개를 끄덕이자 한 뼘 드러난 발목을 덮어 줄 레이스 달린 뱀이 재봉틀 위를 달린다. 순식간에 치렁 치렁 레이스를 드리운 바지를 들고 수선집을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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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자녀들의 주말, 세상의 가치관이 아닌 성경적 가치관으로 채워주세요”
SU스쿨은 지역교회와 연합하여 기독교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다음세대를 예수의 제자로 양성하는 주말 대안학교입니다. 무도와 스포츠를 통한 신체 단련, 깊이 있는 신앙훈련, 그리고 다채로운 체험학습을 통해서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흘려보낼 ‘영적 리더’를 세워갑니다. - 모집 대상 [초등1학년~중학교3학년]- 접수 기간 [2월 1일 - 2월 28일까지]- 학기 일정: 3월 7일(토)~6월 20일(토) (15주과정) (매주 토요일 오전 9시-오후4시까지)- 교과 과목: 합기도, 타격술, 태권도, 주짓수, 복싱, 영어, 채플, 성경적 세계관 교육 등- 장소: 울산광역시 북구 상방로 131 2층 경호합기도용인대석사체육관- 입학설명회: 2월 28일(토) 컬티카페(울산광역시 남구 화합로194번길 12-1 2층)(사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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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일상을 잇는 배움과 성장의 LINK” _마이코즈
울산남구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울산 남구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방과 후 시간 동안 학습·체험·돌봄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청소년 성장 지원 사업이다. 가정·학교·지역사회를 연결하는 통합적 돌봄을 통해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청소년기는 신체적·정서적 변화가 큰 시기로, 안정적인 돌봄과 지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울산남구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 부모·조손·다문화 가정 등 다양한 배경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학습 지원과 체험 활동을 제공하며, 청소년 스스로 자립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학습 지도뿐 아니라 문화·예술·체육·진로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또래 관계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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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50년, 함께 여는 미래”_ 울산광역시 기독교총연합회
울산광역시 기독교총연합회가 1월 12일(월) 11시, 울산광역시 울주군 웅촌면 세계로교회에서 “제50회 정기총회 및 신년하례회”를 가졌다. 제49회기를 주님의 은혜 가운데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제 50회기의 힘찬 첫발을 내딛는 시간이었다. 박향자 목사(울기총 대표회장, 소망교회)는 인삿말에서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삼상7:12)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믿음의 선배, 동역자들의 눈물의 수고에 깊이 감사하며, 50주년 희년을 맞이하는 2026년에는 울산의 모든 교회가 더욱 말씀 위에 굳게 서서,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더욱 힘 있게 증거하여 더 큰 부흥과 성장의 해가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총회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김영용 목사(울기총 차기회장, 세계로교회)의 인도로 신점철 장로(장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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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 모집
- 입단자격/ 한국정통교단이 인정하는 건전한 교회 소속, 지역교회를 출석하고 있는 기독학생, 남녀 어린이(초등1학년~6학년)- 문의_ 울산극동방송 052-220-9022 담당자/ 052-220-9000 문자 #3927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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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을 따라"_마재영 시집<생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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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책장에서 다시 끄집어 낸_달과 6펜스
삶의 분주함 속에서 문득 하늘을 올려다본 적이 언제인가요? 오래전 사춘기 때 읽었던 서머셋 모옴의 소설 《달과 6펜스》을 낡은 책장에서 끄집어냈습니다. 제목 참 묘하지 않나요? 여기서 ‘달’은 손에 잡히지 않는 꿈, 이상, 그리고 영혼의 세계를 상징합니다. 반면 ‘6펜스’는 당시 영국에서 가장 낮은 단위의 은화, 즉 떼려야 뗄 수 없는 세속적인 현실과 물질적 가치를 의미하죠. 소설 속 주인공 스트릭랜드는 중년의 나이에 증권 중개인이라는 안정된 직업과 가정을 버리고, 그림을 그리겠다며 파리로, 타히티로 떠납니다. 세상 사람들은 그를 미쳤다고 손가락질했죠. “아니, 그 좋은 6펜스(현실의 안락함)를 놔두고 왜 잡히지도 않는 달(예술적 이상)을 쫓아가는 거야?” 라고 말입니다. 물론, 스트릭랜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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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영박물관 관람기(18) ‘히스기야의 무릎’이 산헤립의 18만 5천 대군을 꺾다!
인류 역사의 거대한 유산이 보존된 영국 대영박물관. 그중에서도 앗시리아 전시실(10a, 10b)에 들어서면 높이 2미터가 넘는 거대한 부조들이 관람객을 압도한다. 이는 주전 701년, 당시 중동의 패권자였던 앗수르 왕 산헤립이 남 유다의 견고한 요새 ‘라기스(Lachish)’를 함락시킨 장면을 기록한 것이다. 돌판에 새겨진 정교한 묘사는 당시의 참혹했던 전쟁터와 인간의 기계적 전술을 생생하게 증언하고 있다.(사진 1)(사진 2) 라기스 성은 예루살렘의 남서쪽 관문으로,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이 국방력을 강화하기 위해 세운 난공불락의 요새였다(역대하 11:5~12). 그러나 산헤립의 군대는 강력했다. 부조 속에는 성벽을 허물기 위해 거대한 공성퇴(Battering ram)가 인공 토성을 타고 올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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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의 등장을 허용하라"
“전능하신 하나님, 당신은 취한 주정뱅이를 통해서는 당신의 목소리를 들려주시고, 왜 저 같은 사람에게는 듣는 귀만 허락하셨습니까?“ 영화 에서 궁정 음악장 안토니오 살리에르가 십자가를 불태우며 절규하는 장면은 언제 보아도 섬뜩한 전율을 준다. 살리에르에게 모차르트는 이해할 수 없는 존재였다. 경박하고, 예의 없으며, 제멋대로인 젊은이. 그러나 그 ‘철없는 그릇’에 담긴 음악만큼은 반박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음성이었다. 살리에르의 비극은 재능의 부재가 아니었다. 그의 진짜 비극은 자신과 다른 모습으로 다가온 ‘새로운 세대’를 인정하지 못한 마음의 빗장에 있었다. 모차르트에게 자기와 다른 방식으로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살리에르는 이해할 수 없었다. 적어도 그에게 ‘은혜’란 성실하고 열정적이고 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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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악과는 경계선”
하와는 에덴동산을 거닐고 있었다. 마침, 선악과나무가 있는 동산에 왔을 때 뱀이 나타났다.뱀 : 하나님이 참말로 아무것도 먹지 말라고 했냐? 하와 : 아니야 다른 건 먹어도 되는데 선악과는 먹지도 만지지도 말라고 하셨어. 만약 선악과를 먹으면 죽을지도 모른다고 했어.뱀 : 아니야 먹어도 안 죽어 먹으면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같이 될까 봐 겁준 거야.하와 : 선악과를 먹어도 안 죽고 하나님같이 된다고, 대박! 뱀 : 그렇다니까 먹어봐 절대로 안 죽는다니까. 나는 그만 갈란다.하와 : 아담 씨 오늘 특급 정보를 들었는데 선악과를 먹어도 절대로 안 죽는데 선악과를 먹으면 눈이 밝아지고 하나님같이 된데 대박이지 이거 먹어봐 용. 아무리 생각해도 선악과를 먹은 것은 여자의 노림수였던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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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행전
베드로의 생애는 갈릴리 지역에서 시작된다. 그는 갈릴리 베세다 출신의 어부로, 생계는 주로 어업에 의존하고 있었다. AD 27년경, 동생 안드레의 인도로 예수와 처음 대면했을 때, 예수는 그를 “베드로(게바)”라고 부르며 새로운 이름을 주었다. 이 무렵, 예루살렘에 살고 있던 한 청년 마가(요한 마가)는 후에 베드로와 깊은 관계를 맺게 될 인물인데, 그의 어머니 마리아의 집은 초기 신자들의 집회 장소(마가의 다락방)였고, 베드로가 투옥되었다가 천사에게 이끌려 풀려난 직후 찾아간 곳이 바로 이 집이었다(행 12장). AD 27년에서 30년 사이, 베드로는 예수와 함께 사역하며 여러 기적과 가르침을 직접 경험했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는 고백은 그의 신앙이 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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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회 70주년 기념과 본관 건축의 의미”
울산교회는 지난 1월 4일, 교회 설립 70주년을 기념하고 새로운 본관 건축을 마치고 입당하는 감사 예배를 드렸다. 이 예배는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하나님께서 지난 70년 동안 이끌어 오신 은혜의 여정과 앞으로 70년의 사명과 비전을 다시 새기는 신앙공동체의 고백이었다. 울산교회는 1955년 가을 정옥수씨 가정에 6명의 성도가 모여 교회 개척을 위해 간절히 기도한 것을 시작으로 56년 1월 1일 설립되었다. 1963년 부임한 박두욱목사님(31회기 고신총회장)은 깊은 감동을 주는 말씀과 간절한 기도를 통해 울산교회를 성장시켰으며, 새생명훈련을 통하여 성도들의 영적 성장과 복음 전파를 동시에 달성해 나가며 부흥을 이루어 나갔고, 울산동부교회, 성산교회 등 13개 교회를 개척하거나 지원함으로써 지역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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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의 시대 속에서 다시 그려내는 인간의 온도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창2:7) 종교와 예술, 일상을 관통하며 저마다의 ‘관계’에 천착해 온 심은신 작가가 새롭게 마주한 문제는 바로 인공지능(AI)이다. 이는 기술적 측면뿐 아니라 예술, 문화, 사회 등 모든 분야에서 인류가 현재 직면한 핵심 쟁점이다. 일상의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마냥 반가워할 수만은 없는 존재이다. AI로 그린 회화가 경매에서 수억 원에 팔리고, 할리우드 시나리오 작가들이 AI에 맞서 대규모 파업을 벌인 사례만 봐도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지금까지 등장한 모든 기술이 인간의 환경뿐 아니라 관계까지 재정립해 왔듯, AI는 우리에게 본질적 문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인간적 노력을 묻는다.(책소개_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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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에서 새 예루살렘까지”
성경신학자이자 『성전 신학』의 저자인 그레고리 빌과 일리노이주 워런빌 리빙워터교회를 담임하는 미첼 킴이 공동으로 집필한 책입니다. 자칫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성경신학의 내용을 성도들이 함께 읽으며 성경의 풍성한 깊이를 누릴 수 있도록 세심하게 서술되었습니다. 주님과 연합한 교회는 성령의 내주를 경험하는 성전이며, 하나님의 임재를 누릴 뿐만 아니라 그 영역을 확장해 나가야 할 사명을 가진 공동체임을 일깨워 줍니다. 본서는 성경 전체를 ‘성전’이라는 렌즈를 통해 통전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을 제공합니다. 하나님의 임재 처소인 ‘성전’은 최초의 성전이었던 에덴동산에서 시작됩니다. 에덴은 단순한 정원이 아니라 하나님이 머물며 거니시는 공간이었습니다. 아담은 이 성전인 에덴을 잘 관리하고 확장해야 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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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빛 아래서 걷는 신앙”
어느덧 2026년의 2월에 들어섰습니다. 새해라는 말이 주는 설렘은 조금씩 일상 속으로 스며들고, 아직 펼쳐지지 않은 날들 앞에서 마음 한켠에는 기대와 함께 설명할 수 없는 두려움도 자리합니다. 우리는 종종 새해를 맞으며 이렇게 기도합니다. “주님, 이 한 해를 잘 살게 해 주십시오.” 그러나 조금 더 깊이 들여다보면, 우리의 기도는 성공이나 성취보다 흔들리지 않을 이유를 찾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어떤 기도는 이렇게 바뀝니다. “주님, 이 한 해를 새롭게 밝게 해 주시고 보다, 이미 비추고 계신 주의 은혜의 빛 안에서 흔들림 없이 걷게 하소서. 주의 사랑이 비칠 때, 기쁨이 있게 하옵소서.” 이 기도와 닮은 찬송이 있습니다. 찬송가 293장 「주의 사랑 비칠 때에」입니다. “주의 사랑 비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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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 맺는 목회자의 다섯가지 특징(2)
2. 하나님과 깊은 사귐을 누린다. 사귐의 영성을 추구한다. 열매 맺는 목회자들의 기도는 문제 해결 중심에서 하나님과의 친밀한 사귐 중심으로 옮겨간다. 기도의 목적은 하나님의 뜻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내 뜻을 맞추고 순종하는 것이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마 26:39)라 기도하신 예수님처럼. 이런 목회자들은 특별한 압박 요인이 없어도 하나님과 함께하는 기도를 즐거워한다. 주일 예배나 사역을 앞둔 금요일이나 토요일보다, 오히려 사역을 마친 주일 저녁과 월요일에 하나님과의 사귐을 깊이 누린다. 문제 해결을 넘어 하나님이 좋으시기 때문에, 그분의 아름다우심을 바라보며 기도한다. 김영봉 목사는 『사귐의 기도』에서 기도를 ‘하나님과 인격적으로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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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하나님의 예언이다.
성경은 ‘하나님의 예언’이다.(The Bible is God’s Prophecy.) 이 말을 다르게 표현하면 ‘선지서’다. 선지서를 문자적으로 표현하면 예언자의 책들(Prophetic Books)이다. 지금까지 구약성경의 율법서(토라), 역사서, 시가서를 살펴 보았고, 이어 선지서를 살펴 보고자 한다. 선지서는 대선지서와 소선지서로 구분된다. 대선지서는 이사야, 예레미야, 예레미야 애가, 에스겔, 다니엘이며(총5권), 소선지서는 호세아, 요엘, 아모서, 오바댜, 요나, 미가, 나훔, 하박국, 스바냐, 학개, 스가랴, 말라기이다.(총12권) 구분의 기준은 기록된 분량(Length)이다. 고대에는 성경을 두루마리(Scroll)에 기록했다. 분량이 많은 책은 각각 하나의 두루마리에 꽉 채워야 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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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도가 끝난 후”
우리의 참된 믿음의 기준은 혼자 있을 때 뭘 하느냐로 결정된다고 혹자들은 말합니다. 세상을 향해 가는 이들은 모든 일을 스스로 결정하고 스스로의 힘으로 살 수 있다고 믿으며 삶을 영위하지만,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들은 예배가 삶이 되어야 하듯. 우리네 삶도 예배가 되어야 합니다. 이는 모든 힘을 주님으로부터 공급받으며 하나님 은혜로 살아가는 인생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주일날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는 너무 중요합니다. 또한 예배가 끝난 후 각자의 일터와 가정에서의 삶도 이에 못지않게 소중합니다. ‘코람데오’ 하나님 앞에서 부끄럽지 않은 삶 그리고 훗날 하나님 전에 섰을 때 칭찬받는 성도가 되어야 함은, 피 흘려 생명 주신 예수님의 희생과 사랑에 미미하게 나만 보답하는 길이며, 주님의 자녀로서 마땅한 도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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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노마드입니다."
광야를 떠도는 유목민들은 결코 한곳에 집착하지 않는다. 그들에게 집이란 땅속 깊이 박힌 기둥이나 견고한 벽돌로 쌓아 올린 웅장한 성(城)이 아니다. 언제든 접고 펼 수 있는 텐트, 오직 그것뿐이다. 풀이 있고 물이 있는 곳이 곧 그들의 고향이며, 계절이 바뀌고 바람의 방향이 달라지면 그들은 주저 없이 말뚝을 뽑고 짐을 꾸린다. 유목민에게 ‘이동’은 가장 적극적인 생존 방식이자, 자연에 지배당하지 않으려는 치열한 삶의 지혜다. 나는 노마드(Nomad)다. 하나님께서 이동 명령을 내리면 언제든 텐트를 걷고 움직일 수 있는 그런 삶을 살기로 결심한 유목민이다. 그런데 돌이켜보면 영적 노마드에 대한 나의 인식은 매우 얕았다. 2008년, 한국에너지공단 재직 시절 북경으로 파견 근무하러 떠나던 때를 떠올리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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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를 이기는 힘은 예수님과 친밀함에 있습니다”
“내 백성이 두 가지 악을 행하였나니 곧 그들이 생수의 근원되는 나를 버린 것과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인데 그것은 그 물을 가두지 못할 터진 웅덩이들이니라”(렘2:13) 남유다의 멸망 원인은 생수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과 친밀함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우리 인생에 문제의 원인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님과의 관계에서 시작됩니다. 주님과의 친밀한 관계가 서면 모든 문제는 더 이상 문제일 수 없습니다. 주님 안에서 모든 문제가 능히 극복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가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임재연습]를 쓴 로렌스형제는 이렇게 말합니다. “어떤 사람과 친해지면 그 사람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사람과 친해지려면 그 사람을 자주 생각해야 합니다.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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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삼위 하나님 이름으로 사랑의 집을 지어 이웃에게 나눕니다.”
서일권 장로, 언제 어디서나 주의 사랑을 흘러 보내다. 소리가 큰 시대, 그러나 생명은 조용히 산다 세상은 늘 큰 소리를 먼저 알아본다. 얼마나 빠른지, 얼마나 많이 가졌는지, 얼마나 눈에 띄는지를 성공이라 부른다. 빛은 간판 위에서 깜빡이고, 사람들은 그 아래서 박수를 친다. 말이 크면 진실도 크다고 믿고, 속도가 빠르면 삶도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착각한다. 그러나 그렇게 앞서 달리는 동안 우리는 자주 놓친다. 사람을 살리는 일은 대개 소리가 없다는 사실을. 사람을 살리는 일에는 환호도, 기록도 없다. 뉴스의 자막으로 남지 않고, 표어로 인쇄되지도 않는다. 그 일은 늘 아무도 묻지 않는 시간에 시작되어 아무도 보지 않는 자리에서 완성된다. 그러나 그런 선택 하나가 한 사람의 하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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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본문이 바뀐 날, 하나님이 받으시는 예배”
얼마 전, 원동 중리교회를 섬기는 한 지인 여전도사님에게서 전화가 왔다. “목사님, 이제 은퇴하셨으니 부담 없이 한번 오셔서 말씀 전해 주세요. 1월 둘째 주가 좋겠습니다.” 달력에 그 날짜를 표시해 두고, 시골 교회이니 이야기하듯 구수하게 말씀을 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기도하던 중 출애굽기 3장 7~8절 말씀, ‘하나님의 역사’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준비했다. 본문은, 하나님의 언약의 백성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종살이를 하고 있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고통을 분명히 보고 계셨고, 그들이 부르짖는 소리를 단순히 한 번 듣고 마신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듣고 계셨다는 사실이었다. 또한 하나님은 그들의 고통의 깊이를 아시고, 그들과 함께 공감하고 계셨다. 그리고 그들을 건지시기 위해 모세라는 지도자를 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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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단 에드워즈에 말을 걸다”
당신의 지금, 기쁜가? 지금으로부터 47년 전 주일학교에서 전도사님의 설교가 나에게는 충격적으로 다가왔다. “천국에 가면 얼마나 기쁜 줄 아세요? 천국에 가면 하루 종일 예배를 드리게 될꺼예요” 아직 어린아이였던 나는 천국에 가면 그 지루한 예배를 24시간 드린다는 말을 듣고 천국에 가고 싶지 않은 유혹을 받았다. 목사가 되고 그때를 회상하면서 우리의 신앙생활이 얼마나 많이 왜곡되고 있는가를 생각해 보게 되었다. 하나님이 예배를 지루하라고 주신 것인가? 성경 읽으면 잠 오라고 주신 것인가? 기도는 답답하라고 주신 것인가? 결코 그렇지 않을 것이다. 아빌라 테레사의 말대로 기도는 사랑하는 이와의 “사랑의 대화”이다. 성경은 사랑하는 이와의 “러브레터”이며, 예배는 사랑하는 이와의 “만남” 그 자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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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향의 계절, 우리는 어디로 돌아가고 있는가?”
설 귀향길 위에서 다시 묻는 ‘돌아감’의 의미 해마다 민족의 명절인 구정이 다가오면, 우리 사회는 자연스럽게 ‘귀향’이라는 단어를 떠올립니다. 짐을 든 손보다 마음이 먼저 고향을 향해 달려가는 시간, 그래서 기차역은 사람들로 붐비고, 고속도로에는 길게 늘어선 불빛의 행렬이 이어집니다. 누군가는 설렘으로, 누군가는 의무감으로, 또 누군가는 설명하기 어려운 복잡한 마음으로 고향을 향합니다. 구정의 귀향은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우리가 어디에서 왔는지, 무엇을 붙들고 살아왔는지를 되돌아보게 하는 ‘돌아감’의 시간입니다. 한국 전통 사회에서 구정은 한 해의 끝이자 새로운 시작을 여는 문턱이었습니다. 농경 사회에서 설은 자연의 순환과 삶의 리듬이 다시 맞물리는 시기였고, 흩어졌던 가족과 친족이 다시 모여 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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