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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윷놀이로 하나되는 반천교회 2024년 사역 주제 : 주여! 치유하게 하소서 올해로 창립 117년이 되는 반천교회(임석빈 담임목사)는 성도들의 단합과 교제를 위해 전 세대가 함께하는 윷놀이대회를 하고 있다. 교육부서(3팀)를 비롯하여 셀모임(12팀)과 교역자팀까지 총 16개 팀이 어우러져 2월 18일부터 4월 14일까지 9주간 진행되고 있다. 주일 점심식사 후 오후예배(오후2시)전 시간을 이용하여 진행되는 윷놀이대회는 3월24일까지 예선전을 마무리하여 8강 진출팀을 선출했으며 앞으로 4월 14일까지 최종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어린 유치•아동부에서부터 80세 넘는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어우러져 진행되는 윷놀이대회를 통해 반천교회는 주일 점심 때면 함성과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고 있다. 2024년 반천교회는 “주여, 치유하게 하소서”라는.. 더보기
마음이 머무는 곳_두동 성산교회 <홈커밍데이 2번째 이야기> 몸은 떨어져 있지만, 마음은 늘 함께, 고향교회를 위해 기도하는 출향 교우들의 모임(임마누엘, 김정록 회장)이 있다.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내 고향 교회를 도우라는 성령의 강권하심으로 작년 4월 출향 성도들이 울주군 두동면의 “두동성산교회”를 찾았다. 그날의 감동을 잊지 않으려, 두동성산교회 성도들은 출향 성도들을 위해, 출향 성도는 고향 교회를 위해 기도하며 다시 만나 함께 할 날을 기다렸다. 기다리던 2024년 3월 1일(금)이 되었다. 원근 각처에서 반가운 얼굴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반가운 얼굴 중에는 목회자가 된 어린 시절 개구쟁이들도 있었다. 먼저, 김정록 장로(출향 교우모임“임마누엘” 회장, 우정교회)의 인도로 예배가 드려졌다. 특별히 두동성산교회 출신 이정우 목사(하늘비전교회 시.. 더보기
“復活節에 부치는 글” 삼월 삼십일일 이날 아침이 새로운 것은 春分이 지나서 滿月이 뜨고 처음 맞이하는 주의 날이기 때문입니다. 시작하는 季節에 입술이 부르트는 不眠의 기다림들이 그리움의 깊이로 다가와서 무덤 가를 찾은 女人들의 所望이 오늘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이 좋은 봄날에 復活의 노래를 마음껏 부릅니다. 온 山河에 널부러진 진달래의 연분홍빛 戀情과 宣明하게 빛을 드러내는 개나리꽃의 노란 純情들이 잎도 피우기 전에 가슴으로 꽃을 피웁니다. 死亡權勢 이기시고 무덤에서 復活하여 첫 열매가 되신 復活의 主시여. 우리들은 오늘 큰 슬픔에 굵은 베옷을 적시고 있습니다. 일자리를 잃어버리고, 肉體의 病苦로, 사랑하는 자들과의 헤어짐으로 오는 외로움들로, 만나야 할 자들은 만 나지 못함을 인함으로 오는 아픔들이 변하여 오늘 이 아침에.. 더보기
부활의 단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에게는 2024년 3월 31일은 특별한 날이다. 이날은 그리스도께서 사망의 권세를 깨치시고 부활하신 날을 기념하는 날이기 때문이다. 이날이 새로운 것은 입술 부르트는 불면의 그리움들로 기다렸던 자들에게 하나님께서 절대적인 기쁨으로 우리에게 다가오셨기 때문이다.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의 말씀 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마26:6) 우리에게 이날은 “너희는 내 백성이 되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 되리라는 하나님의 언약이 부활절을 맞이할 때마다 큰 감격으로 다가온다. 이 감격을 맞이하는 우리는 주님의 사랑 앞에 이 시대를 살아가는 믿음의 사람으로서 눈앞의 현실에 울지 말고 부활의 증인이 되어야 한다. 말씀으로 돌아가서 첫사랑을 회복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가는 길이 되어 빛으로 .. 더보기
커피 한 잔의 힘 “교역자 모임, 오늘 9시 30분 출발. ***카페에서 합니다.” ‘불현듯 회의라, 그것도 카페에서?’ 우리 교역자들은 눈이 동그래진다. 이례적 일이다. 더군다나 교회 차량이 아닌 목사님의 자가용으로 간다. ‘머선 일이지요?’ ‘글세요. 머지?’ 우리는 서로 눈빛을 주고받으며 뭔가 잘못된 일이 있나 싶어 살짝 긴장이 감돈다. 일부러 카페에까지 데려다 놓고 다그치시는 것은 분명 아니실 것인데. 평소에도 우릴 다그치시거나 나무라신 적이 없으셨으니까. 그런데도 갑자기 일어난 일이라 당황스럽긴 하다. ***카페 근처에 도착했는데 핸들을 돌리신다. “마우나로 올라갑시다.” 올라가는 길에 먼 산을 올려다보며 눈이 왔느니 안 왔느니 시시콜콜 이야기하다가 마우나 리조트 근방에 닿는다. 아직 카페 문을 열려면 십여 분 .. 더보기
"왜 대한민국은 당뇨 공화국이 되었는가" 한국의 식문화와 생활 습관이 고위험군에 속하게 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당뇨 공화국이란 용어가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당뇨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과거에는 노인질환으로 생각되어왔던 당뇨가 현재는 식생활 습관의 변화로 인해 20~30대에도 당뇨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통계에 의하면 2022년 우리나라에서 30세 이상 성인 6명 중 1명이 당뇨환자이고 65세 이상에서는 10명 중 3명이 당뇨환자다. 수명이 70세 정도이면 중년에 발병한 당뇨병이 합병증 오기 전에 사망하겠지만, 100세 시대에 당뇨병을 가지고 20~30년 더 살게 되면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경우 많은 합병증으로 비참한 노년을 살게 될 것이다. 당뇨병은 증상 없이 10년, 증상 가지고 10년, 힘든 합병증으로 10년 이상 보낸다고 한다. 1980년대에.. 더보기
시어머니와 며느리 며느리가 무슨 약인지 혼자 먹는 것을 보았다. 시어머니가 무슨 약이냐고 물어도 얼버무리고 넘어갔다. 나중에는 약을 숨겨놓고 몰래 먹는 것 같았다. 궁금해진 시어머니는 며느리가 없을 때 방을 뒤져서 약을 찾아냈다. 포장이 고급스럽고 영어가 빽빽이 쓰여 있는 것이 좋은 약인 것 같았다. 시어머니는 괘씸한 생각에 한 마디 해줄까 하다가 한 알 씩 먹었다. 며느리가 뭐라고 하면 그때 한마디 해줄 참이었다. 어느 날 며느리가 시어머니에게 “어머니 혹시 제약 드셨어요.” 하고 물었다. 시어머니는 이때다 싶어 그래 내가 좀 먹었다. 넌 그 좋은 약을 시애미도 안주고 숨겨놓고 혼자 먹었냐? 고 쏘아 붙였다. 며느리가 하는 말............ 어머니! 그 약은 피임 약이예요. 하 하 하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는 멀.. 더보기
“이곳에 보내신 이유, 우리에게도 저력이 있다!” 평리교회 이호기 목사 - 평리교회는 어떤 곳인가? “평리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교회를 사명으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말씀과 예배, 전도에 집중한다. 더불어 예수 그리스도를 배우는 가운데 덕스러운 말로 서로를 세워주는 교회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하나님의 기쁨을 위한 예배공동체, 하나님의 가족을 세우는 교제공동체, 예수님을 닮아가는 제자공동체, 예수님을 섬기기 위한 사역 공동체, 예수님이 주신 사명을 위한 전도 공동체를 지향한다.” - 담임한 지 올해로 10년째라고 들었다. 어떤 마음과 기분인가? “2008년 겨울 평리교회에 부임했다. 처음 왔을 때 우리 교회는 전형적인 시골교회의 외형을 하고 있었다. 이전 목사님께서 소천하신 이후 7-8개월동안 교역자가 공백이기도 했다. 건축한지 40년이 넘었고 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