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썸네일형 리스트형 『지계(地界)를 옮기지 말라』 모세의 설교 모음인 신명기(19장 14절)에 “너는 네 이웃의 지계표(地界標)를 옮기지 말라”는 말씀이 나온다. 지계표는 땅의 경계를 표시하는 것이다. 당시에는 큰 돌덩이를 세워 땅의 경계를 구분했다고 전해진다. 농업이나 유목에 의존했던 시대에 땅의 위치, 크기, 물과의 거리 등은 한 부족의 삶 전체를 좌우하는 결정적 요소였다. 그러니 지계표는 단지 소유권을 나타내는 표식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공동체의 질서와 생존을 위해 허락하신 일종의 경계이자 정의의 기준점이었다. 지계를 지킨다는 것은 한 사람의 삶의 자리를 존중한다는 뜻이고, 공동체가 유지되기 위한 최소한의 예의이며 약속이었다. 그러니 하나님께서 직접 “지계를 옮기지 말라”고 명령하셨던 것이다. 우리 민족 역사의 굴곡 속에서 이 지계가 무너지는 .. 더보기 “6.25 75주년, 끝나지 않은 전쟁”-_노골화되는 북한의 무력적화 통일전략 올해로 6.25 남침 전쟁 75주년을 맞게 된다.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이 체결되었지만, 6.25 전쟁은 완전히 끝나지 않은채 현재진행형이다. 정전이란 전쟁을 멈춰놓은 것이기에 정전협정 아래 있는 남과 북은 현재 전쟁상태라 할 수 있다. 정전협정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대남 도발은 끊임없이 이어졌다. 1960년대 청와대기습, 울진·삼척 무장공비, 1970년대 육영수 여사 피격, 판문점 도끼 만행, 1980년대 버마 아웅산 묘소 폭파, KAL 858기 폭파, 1990년대 강릉잠수함 침투, 1차 연평해전, 2000년대 2차 연평해전, 천안함피격, 연평도 포격, 오물풍선 투하 등 헤아릴 수 없는 무력 도발을 자행했다. 이와 함께 북한 정권은 제2의 6.25 즉, 재침을 위한 대남 군사력 우위 확보를 .. 더보기 『전쟁이란 것』 국제위기그룹(International Crisis Group, ICG)이 2025년에 세계적으로 주목해야 할 주요 분쟁 10군데를 선정해 발표했다. 시리아, 수단, 우크라이나와 유럽안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이란-이스라엘, 아이티, 미국-멕시코, 미국-중국, 미얀마 그리고 한반도이다. 전쟁이란 것은 유기적으로 반응하기에 참으로 묘하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했을 때 우크라이나에 머물던 크리스천 유대인들 중에 엄청나게 많은 숫자가 이스라엘로 신속히 들어갔다.(피난했다.) 원래 이스라엘 당국은 크리스천 유대인들은 잘 받아들이지 않는데, 전쟁이 일어나자 그런 상황을 파악하지 않고 입국 도장을 신속히 찍어 주었다. 입국한 크리스천들이 그곳에서 무엇을 하겠는가? 복음이 이제 땅끝까지 전파되는 마지막 .. 더보기 “전도 여행의 낙오자 마가는 어떻게 마가복음의 저자가 되었는가” 마가는 초대교회 역사 속에서 흥미로운 전환을 겪은 인물이다. 그는 처음부터 강력한 믿음을 보인 인물이 아니었으며, 바울과의 1차 전도 여행 중 도중에 이탈함으로써 ‘낙오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이후 그는 회복과 성숙의 과정을 통해 마가복음의 저자가 되었고, 초대교회의 중요한 사역자가 되었다. 이 과정을 살펴보자. 마가는 예루살렘 출신으로, 어머니 마리아는 예루살렘 초대교회 내에서 모임 장소를 제공할 만큼 부유한 인물이었다(행 12:12). 당시 마가의 집은 시온산 언덕이었고, 당시 고위 관리와 제사장들이 모여 살던 부자 동네였다. 청와대 인근의 삼청동이랄까? 마가의 다락방은 좁고 낮은 다락방이 아닌, 회의와 공동체 기도가 가능한 넓은 공간으로, 마가는 ‘큰 다락방’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 ‘큰 .. 더보기 “나는 축복하기 위해 길을 나선다.” 성경은 하나님의 선교를 기록한 책이다. 성경을 3단어로 요약한다면 “복음, 공동체, 세상”이다. 복음이 공동체를 통하여 세상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예수님은 “복음이....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라고 말씀하셨다. (마 24:14) 이 과업의 실행을 위하여 여호와께서 첫 번째로 하신 일은 아브라함을 부르신 것이다. 아브라함을 부르셨지만 실제로 아브라함의 가족 공동체를 부르신 것이다.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을 부르시면서 하신 첫 번째 말씀은 “너는 너의 고향과 친적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라”는 것이었다. “고향, 친척, 아버지의 집”은 공간적,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곳이다. 여호와는 아브라함에게 안전지대를 벗어나 열방 가운데로 나아가라고 하셨다. 그리고 약속하셨다. “너는 복이 될지라” 나는 .. 더보기 『요셉의 곡식 창고와 오늘의 에너지 창고』 내가 가장 흠모하는 인물 요셉이 활동했던 이집트 왕조의 시기는 성경에 명시되어 있지 않다. 삶의 흔적을 찾아 연구하는 고고학 연구와 주로 기록을 바탕으로 연구하는 역사학자들의 견해는 크게 둘로 나누어진다. 하나는 BC 1991년~1802년경 세누스레트 2세 또는 세누스레트 3세 파라오가 다스렸던 시기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BC 1650년~1550년경 서아시아계 통치자들이 이집트를 지배한 히크소스 시기라는 주장이다. 자기 형들에 의해 이집트에 팔려 간 요셉은 이러저러한 힘든 일을 겪다가, 감옥에 있을 때 왕의 꿈을 해석하게 되었다. 왕은 그의 건의에 따라 그에게 “7년 풍년 동안 곡식을 곳간에 저장하라”고 명령한다. 풍년이 끝나고 가뭄이 시작되자, 요셉은 저장된 곡식을 공정하게 분배했다. 그 곡식은 .. 더보기 "말씀을 이루시는 하나님"(스1:1~4)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에 포로 되어 갔다. 그것은 그들이 범죄함으로 인한 하나님의 징계였다. 그곳에서 이스라엘은 회개하고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을 구했다. 그리고 때가 되매 하나님은 그들을 다시 돌아오도록 해 주셨다. 하나님이 그들을 회복 시켜 주신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 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뜻에 의하여 되어진 것이다. 곧,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그렇다.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모든 것을 이루신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무슨 일을 만난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하나님의 응답의 때를 기다리며 나가한다. 우리에게 필요한 세 가지를 알아본다. 말씀을 잘 받아야 한다. 말씀을 이루시는 하나님은 먼저 말씀을 주신다. “바사 왕.. 더보기 청정에너지와 크리스천 “창조 질서를 보전하는 신앙적 책임” 현대 사회에서 에너지는 인간의 삶과 떼려 해야 뗄 수 없는 요소이다. 그러나 우리가 사용하는 에너지가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기후 변화, 대기오염, 생태계 파괴 등의 문제는 인류 전체가 직면한 도전 과제이며, 그에 대한 해결책으로 청정에너지가 주목받고 있다. 창조 세계를 돌보라는 하나님의 명령은 성경에서도 분명하게 나타난다. 창세기 1장 28절에서 하나님은 인간에게 생육하고 번성하며 땅을 정복하고 다스리라는 명령을 주셨다. 이는 난개발과 착취를 허용하시는 것이 아니라, 창조 세계를 잘 관리하고 보존하라는 명령이다. 산업화 이후 화석연료 사용과 환경오염이 심화되면서 지구는 급격한 기후 변화와 생태계 파괴의 위험에 처했다. 이런 현.. 더보기 "성경, 왜 읽어야 합니까?" “성경은 하나님의 책”이다. “너희는 여호와의 책에서 찾아 읽어보라 이것들 가운데서 빠진 것이 하나도 없고 제 짝이 없는 것이 없으리니 이는 여호와의 입이 이를 명령하셨고 그의 영이 이것이들을 모으셨음이라”(사34:16) 이사야의 증언이다. 국제 전도단(YWAN)의 설립자 로렌 커닝햄은 그의 책 “열방을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책”(The Book That Transforms Nation)에서 나라의 흥망이 복음과 성경을 받아들였는지의 여부에 달렸다고 말하고 있으며, 미국의 정치가로서 상하원 의원, 국무장관을 지낸 다니엘 웹스터는 “한 나라의 흥망은 성경을 많이 읽으냐 읽지 않느냐에 달려있다”고 말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성경을 읽어야 할 가장 큰 이유는 인간에게 있어서 “영의 양식”이며 “영원한.. 더보기 “바울의 편지를 수신한 골로새는 어떤 도시였나?” 바울이 골로새 교회에 편지를 보낼 당시 골로새는 소아시아(오늘날 터키)지역의 중요한 내륙 도시 중 하나였다. 골로새는 에베소에서 동쪽으로 약 160km 떨어진 곳에 위치했으며, 라오디게아와 히에라볼리와 함께 라이커스 계곡을 따라 형성된 도시였다. 과거에는 상업과 금융의 중심지로 번성했던 곳이지만, 1세기 로마 시대에 들어서면서 경제적 중요성이 점차 감소했다. 하지만 여전히 주요 교역로에 위치한 덕분에 지역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었다. 골로새는 한때 헬레니즘과 로마 문화가 공존하며 번영했던 곳이었다. 셀레우코스 왕조(BC 312~BC 63) 시절에는 상업과 금융의 중심지로 크게 성장하였으며, 유대인들의 이주도 활발했다. 셀레우코스 4세(재위 BC 187~BC 175)는 유대인들에게 시민권을 부.. 더보기 『기독교와 울산의 독립운동』 올해는 1919년 3.1일 만세운동이 일어난지 106번째가 되는 해이다. 울산에서도 대규모적으로 일어났던 만세운동에 대하여 당시 그리스도인들이 감당했던 역할과 의의를 살펴보고 오늘날 나라와 지역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소명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1) 언양의 3.1만세운동 3.1일에 시작된 만세운동은 서울과 평양, 의주·선천·안주·원산·진남포 등 6개 도시에서 동시에 시작되었다. 울산에서는 약 한달 뒤인 4월 2일에 언양에서 장날을 깃점으로 가장 먼저 일어났다. 이 날은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날로 대규모 집회를 하기에 매우 적격이었다. 갑오경장 이후 1896년부터 장날은 양력으로 시행하게 됨에 한일합병 이후 전국의 5일장은 양력으로 시행하게 되었는데, 언양 장날은 2일과 7일에 열렸다. 장날이 열.. 더보기 『3.1운동과 한국교회의 역할』 과거의 교훈과 오늘의 사명 “한국교회는 3.1운동의 정신을 계승하여 분열된 사회를 치유하고, 하나 됨과 정의를 실천하며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가야 한다.” 3.1운동은 한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독립운동 중 하나로, 온 국민이 하나 되어 일본 제국주의에 항거한 사건이었다. 그러나 이 가슴 아픈 거룩한 항쟁이 있기까지 우리는 내부적으로 많은 아픔을 겪어야 했다. 조선 말기, 국권을 빼앗기기까지의 과정은 외부의 침략만이 아닌 내부적인 분열과 무관심이 더해져 이루어진 것이었다. 당시 정치 지도자들은 개화파와 수구파로 나뉘어 대립과 갈등을 반복하며 국가의 미래보다는 자신들의 이익을 우선시했다. 개화파는 서구 문물을 받아들이고 개혁을 추진하려 했으나 내부의 불협화음과 보수 세력의 저항에 부딪혔고, 수구파는 전통을 고수하며 외세의 개입.. 더보기 『스타트업 2개의 심장, 공동 창업자』 창업(創業)은 한자로 나라를 세운다는 뜻도 있다. 사업을 시작하자마자 성장을 향해 달리는 숙명을 지닌 것이 창업이다. 이러한 속도와 무게를 오롯이 이겨내야 하는 대표에게 함께하는 동료가 있다는 것은 두 개의 심장을 가지고 달리는 것과 같다. 빠르게 변화하는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사업의 성공은 혁신적인 아이디어, 기술력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스타트업의 진정한 핵심은 사람이다. 특별히 대표와 공동 창업자의 역량, 팀워크를 중요하게 본다. 공동 창업자 구조에 대한 우려가 있음에도 초기 스타트업에게 공동 창업자가 필요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미션과 비전을 공유하는 공동 창업자는 회사의 방향성을 명확히 하고 어려운 상황 직면했을 때도 회사를 함께 이끌어가는 힘의 원동력이 된다. 둘째, 서로 다른 전.. 더보기 『한국적 복음주의 교회의 근본적 사명(2)』 (the essential mission) 한국적 복음주의 교회의 근본적 사명(the essential mission) 그렇다면 한국적 복음주의 교회의 사명은 무엇인가? 여기에는 근본적인 사명(the essential mission)과 근본적 사명으로 말미암은 필연적 사명(the necessary mission)이 있다. 먼저, 근본적 사명은 복음을 말, 행위, 전인격적 삶을 통해 지켜내고 살아내는 사명을 뜻한다. 이것은 복음주의의 뿌리와 연관된다. 이를 위해서 첫 번째로 복음주의 교회는 복음을 바로 이해해야 하는 본질적 사명을 갖는다. ‘복음’이 무엇이고 복음이 어떻게 사람을 살리는지에 대한 분명한 이해가 필요하다. 복음이 증언하는 예수에 대한 이해와 그의 가르침에 대한 강조가 따라오는 것은 당연한 결과다. 더 나아가 복음과 복음의 주인인 .. 더보기 “하나님을 가까이하자”(시73:27~28) 하나님은 우리 인간의 생사화복과 국가의 흥망성쇠를 주관하십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창조주 하나님 우리의 아버지가 되시는 하나님을 멀리하면 망하게 됩니다. 27절에 무릇 주를 멀리하는 자는 망하리니, 28절에 하나님께 가까이함이 내게 복이라” 가까이하면 은혜와 복을 받습니다. 세계 유일한 분단국가 대한민국과 북한을 비교해 보십시오. 남북으로 나누어졌을 때 북한이 훨씬 더 잘살았지만, 북한은 교회를 불살라버리고 목회자들과 성도들을 죽이고 감옥에 가두고 성경책도 못 보게 하고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3대 세습으로 인간을 우상시 하니 얼마나 거지 같은 나라가 되며 자유도 없고 힘든 나라가 되었습니까? 반대로 대한민국은 하나님을 경외하며 도시 골목마다 시골 마을마다 예배당을 세우고 예배드리며 하나님을 가까이 하니.. 더보기 성경과 과학 보통 사람들은 성경은 과학과 일치되지 않는 것으로 아니 완전히 반대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믿음이 없어서 그렇겠지만 성경에 나오는 하나님의 천지 창조나 노아의 홍수 등 현재와는 동떨어진 내용들과 죽었던 사람이 살아나고 소경이 눈을 뜨며 오병이어의 기적 등 기적을 믿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다. 성경과 과학이 서로 대치되는 것으로 보일 때도 있지만, 많은 부분에서 서로 일치하거나 보완적이다. 이는 성경이 진리를 다루는 영적, 윤리적 영역에서 주로 초점을 맞추고 있고, 과학은 자연 세계를 설명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다음은 성경과 과학이 서로 조화롭고 일치한다고 여겨지는 수많은 사실 중 몇 가지이다. 첫째, 우주의 기원과 창조 영역이다. 성경의 창세기 1장은 하나님이 우주.. 더보기 이슬람은 어떻게 100년 만에 대제국이 되었나? 이슬람 제국의 단기간 급격한 팽창은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두 가지 맥락으로 정리해 보았다. 첫째는 동로마(비잔티움)제국과 페르시아(사산 제국)의 300여 년(337~628년)에 걸친 전쟁으로 사막 지역에서 발원한 이슬람에 관심을 둘 만한 여력이 없었다. 두 제국의 전쟁이 지속된 이유는 종교적 대립(기독교 vs 조로아스터교)과 경제적으로는 중요한 교역로인 시리아/메소포타미아 지역을 차지하려 했다. 전쟁으로 인해 두 제국의 국력이 약화 되고, 노동력 부족, 빈곤층 양산 등으로 사회적 경제적 불안정은 이슬람 세력의 태동과 확산에 유리하게 작용했다. 또한 두 제국의 전쟁으로 인해 교역로가 막혀, 상인들이 새로운 아라비아반도 서쪽 메디나/메카를 경유하는 새로운 교역로를 개발했는데, 이로 인해 이슬람 도시들이 .. 더보기 “21세기 안디옥교회”(행13:1~3) 많은 교회들 가운데, 세상에 축복이 되고 하나님 나라의 뜻을 이룰 수 있는 교회는 바로 선교적 마인드를 가진 교회입니다. 그런 교회만이 진정으로 존재하고 성장해야 할 이유를 가집니다. 주님 오실 때까지 우리가 계승해야 할 교회상입니다. 이런 교회를 성경에서 찾는다면 바로 안디옥교회입니다. 안디옥교회는 당시 초대교회의 모교회였던 예루살렘 교회에 비하면 규모도 작고 연대기적으로도 나중에 설립되었지만 1세기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세상을 바꾸는 일에 중요한 역할을 한 교회는 예루살렘 교회가 아닌 안디옥교회입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눈과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고 전 세계를 바라보았던 교회였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 교회가 안디옥교회와 같은 선교적 교회가 될 수 있을까요? 1) 주님의 마음을 가진 .. 더보기 “서로마 멸망과 서유럽 기독교”(프랑크왕국을 중심으로) 현재 유럽의 대부분 국가의 기원은 게르만족이다. 프랑스와 독일은 프랑크족이 기원이며, 영국은 앵글로색슨족이 기원이며, 스페인의 기원은 서고트족이다. 오늘은 프랑크왕국을 중심으로 중세 유럽 역사를 살펴보려 하는데, 이는 서유럽의 역사와 기독교를 이해하는데 근간이 된다. 해가 지지 않던 로마제국의 멸망(476년, 서로마제국)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만, 100년 전쯤 378년에 발생한 게르만 고트족과의 아드리아노플전투로 거슬러 올라간다. 로마제국의 승인으로 서고트족은 아드리아노플에 정주했다. 그런데 서고트족을 관리하기 위해 파견된 로마 총독들은 황제의 뜻과 다르게 서고트족을 노예화하고 착취하며 사리사욕을 챙겼다. 그러자 서고트족은 생존을 위해 반란이 일으켰다. 이에 분노한 동로마 황제 발렌스는 서로마의 .. 더보기 “하나님의 능력으로 충만하라”(에스겔 47:8~9, 엡 3:19)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과 교회 공동체는 다양한 도전과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경제적 불안, 사회적 갈등, 환경 문제, 개인의 정체성 혼란 등 우리가 마주한 문제들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 속에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생명과 풍성한 열매, 참된 기쁨과 만족을 누리기 위해서는 에스겔 선지자가 본(겔 47장) 성전의 물이 충만하게 되어죽은 것을 살렸듯이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 안에서 넘쳐 흐르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 시대는 우리의 지식과 경험, 능력이 아닌 오직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아야 한다. 개인의 삶에서도 스트레스와 불안 속에 살아가고 있다. 안정과 평강과 기쁨을 간절히 필요로 하는 우리들에게 하나님의 능력은 위로와 큰 힘을 준다. 빌립보서 4장 6~7절에서 “아무것도 .. 더보기 김지연 약사 “불편한 진실”을 말하다. 반동성애 전사가 말하는 “마약의 심각성” 미국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에이즈 환자 중 70%가 남성 동성애자이다. 이들은 많은 건강상의 문제를 지니고 있다. A형간염의 경우도 퀴어축제 때 많이 확산된다고 영국 보건복지부, WHO도 공지한바 있다. 우리가 말하는 것은 동성애자를 차별하자는 것이 아니다. 기회의 평등을 박탈하자고 하는 것이 아니다. 사회 정치 경제 문화 모든 영역에 우리가 수호하고자 하는 최종의 가치는 생명과 가정이다.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이유/동성애를 죄라고 말하는 사람이 혐오 발언자가 되어, 사회적죄인으로 낙인찍도록 법과 제도로 규정하기 위해 “차별금지법”이란 이름을 전 세계적으로 통과되고 있다. 성경적 세계관을 붕괴하게 된다. 악법이 통과 된 나라들은 교회들이 사라져가고 바른 교육을 하기 어려워진다. 기본적으로 하나님.. 더보기 “POST 10월 27일을 기대한다” 종교개혁이 시작된 날을 마틴 루터가 비텐베르크 대학 게시판에 면죄부판매에 대한 95개조항으로 반박문을 낸 1517년 10월 31로 보는 것이 정설이다. 하지만 오래전부터 크고 작은 개혁의 몸부림들이 일어났다. 옥스포드대학 교수였던 위클리프를 비롯하여 그의 제자 체코의 얀 후스 등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영역에서 개혁에 대한 여망의 불꽃을 태웠다.흥미로운 것은 면죄부를 찍어서 팔아 부를 축적했던 구텐베르크의 금속인쇄술이 95개조항을인쇄하여 전 유럽에 확산된 것도 매우 경이로운 하나님의 섭리의 선물이었다. 현재 한국교회를 비롯하여 세계 기독교는 공공연한 동성애문제로 심각한 도전을 맞이 하고 있다. 작금에는 여러 도시에서 퀘어 축제를 공공연하게 진행하고 있다. 바라보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불편한 마음을 가지고 .. 더보기 "천국을 살라" 예수님의 천국 선포 마4:18~25은 예수님의 갈릴리 사역을 요약한다. ‘가르침과 고침’, 두 가지가 핵심이다. 4:18~22까지 네 제자를 부르시는 장면은 그분의 말씀 곧 가르침이 권위가 얼마나 큰지를 보여준다. 주님의 부름은 네 사람이 하나같이 ‘모든 것을 버려두고’ 따라야 할 권위 있는 명령이었다는 뜻이다. 그들의 반응은 조용하지만 단호하고 결정적이다. 삶 자체가 완전히 변한다. 모든 것을 다 버려도 좋을 뭔가를 부르시는 말씀에서 본 것이다. 그게 뭘까? 메시야의 생명과 빛이다. 이어지는 23~25절은 고치시고 회복시키심으로 드러내신 천국의 ‘능력’이다. 특징적인 것은 ‘모든’이라는 단어가 반복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신다. ‘모든 앓는 자들’이 몰려와 고침.. 더보기 K-타격술, 제5회 울산광역시장기 온오프라인 국제대회 (사)한국종합무술교육협회(궁재호 장로. 조은교회)가 개발한 운동프로그램 K-타격술이 올해로 10년을 맞는다. 고신대학교 태권도 선교학과(학과장 이정기 교수)와 함께 걸어온 K-타격술은 올해 제 5회 국제대회로 결실하게 되었다. 건강한 두드림 K-타격술는 양손 훈련 프로그램으로 뇌 활성화와 좌우뇌의 균형에 그 효과가 입증되어 청소년의 성장과 노인 인구 증가에 따른 노인 복지프로그램과 각종 재활영역에도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다. 특별히 초, 중, 고등학교 체육 활성화의 기반을 조성하고, 고신대학교 태권도 선교학과에서의 양성과정으로 더욱 전문화되어 다양한 영역에서의 활용이 기대된다. 외국인 및 다문화의 K-타격술 보급으로 국제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IT기술을 접목한 기술로 스포츠 무도에 큰 활력을 .. 더보기 "네로 이야기, 그리고 사도바울" 네로는 17세에 로마의 황제가 되었다. 이는 전적으로 엄마 아그리피나 덕분이었지만, 그녀의 인생은 정말 파란만장했다. 그녀는 당시 유력한 장군과 결혼하여 22세에 네로를 출산했지만, 남편은 일찍 죽었다. 이후 아그리피나는 로마의 3번째 황제인 친오빠 칼라굴라 황제를 암살하려다 실패하여 유배가 되지만, 삼촌 클라우디우스가 로마의 4번째 황제가 되면서 극적으로 사면되었다. 그녀는 49년에 황제 클라우디우스와 결혼에 성공했다. 그녀는 네로를 황제로 만들기 위해, 남편 클리우디우스까지 독살한 비정한 여인이었다. 드디어 네로는 54년에 5대 황제로 등극했다. 집권 초기 네로는 매우 관대하고 합리적인 통치자라는 평을 받았다. 네로는 민생을 위해 해적을 토벌하고, 부패를 척결하고, 백성의 세금도 감면했다. 또한,.. 더보기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 _ 6.25전쟁과 한미동맹 1950년 김일성의 기습남침으로 발생한 6.25 전쟁(이하 6.25)이 74주년을 맞았다. 6.25는 동족상잔인 동시에 국제전쟁으로서 대한민국에 엄청난 상처를 준 전쟁이다. 하지만 롬 8:28절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는 약속의 말씀처럼 하나님께서는 6.25라는 고난과 위기를 자유, 민주, 평화, 번영의 기회로 만들어 주셨다. 즉, 한미동맹을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것이다. 1945년 광복과 함께 찾아온 분단의 비극, 38도선 이북에는 공산주의 종주국인 소련이 점령하여 소련군 대위 김일성을 앞세워 공산정권을 수립했다. 그리고 한반도 전역을 공산화하기 위해 군사력을 대폭 증강했다. 하지만, 38도선 이남에서 군정을 실시한 미국은.. 더보기 사도바울 “로마의 길이 전도의 길이 되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고 했는데, 로마가 닦은 도로를 사도바울이 활용하지 않았을까 하는 호기심에 살펴보니, 사도 바울은 1차 전도여행 때는『세바스테(터키지역) 도로』를 이용했고, 2차/3차 전도여행 때는 『에그나티아(그리스지역) 도로』를 이용했다. 세바스테 도로는 터키의 서쪽 에베소에서 시작하여, 비시디아 안디옥→이고니온→루스드라→더베→다소까지 약 1,000키로의 도로이다. 바울은 1차 전도여행 때 안디옥(수리아)을 출발하여, 구브로섬을 거쳐, 버가(밤빌리아지역 수도)라는 항구도시에 도착했다. 이 당시 바울은 풍토병에 걸려, 버가에서의 선교를 미루고, 풍토병에 치료에 유리한 고산지역인 비시디아 안디옥(갈라디아지역 수도)으로 직행한 것으로 보인다. “내가 처음에 육체의 약함(질병)으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 더보기 서로 다른 길로 간 형제 “아그립바와 아리스도불로” “권력인가, 신앙의 계승인가” 사도행전을 25장을 보면, 아그립바왕과 버니게가 총독 베스도와 바울을 심문하는 내용이 나온다. 로마의 총독이 버젓이 존재하는데 왕이 나온다? 어느 나라(지역)의 왕인지가 너무 궁금했다. 하나하나 살펴보면서, 유물을 손질하듯 소중한 마음으로 정리해 봤다. 사도행전 25장의 아그립바왕은 헤롯의 증손자로, ‘헤롯 아그립바 2세’라고 불린다. 2세가 있다면 1세는 누구인가? 그렇다, 헤롯 아그립바 2세의 아버지가 ‘헤롯 아그립바 1세’이다. 아그립바 1세는 사도행전 12장에 등장한다. 『(행 12:23) 헤롯(아그립바 1세)이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지 아니하므로 주의 사자가 곧 치니 벌레에게 먹혀 죽으니라』아그립바 1세는 신약성서 이해의 변곡점이 되는 중요한 인물이다. 그는 .. 더보기 "헤롯대왕과 아버지" 성경을 읽다 보면 헤롯이라는 이름이 자주 등장한다. 도대체 헤롯은 불멸하는 사람인가? 어떻게 저렇게 오랫동안 살 수 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생겼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헤롯이라고 지칭한 사람들이 모두 동일 인물이 아니었다. 호기심이 발동하여 차근히 살펴본 결과 흥미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특히 예수님이 태어날 당시 유아 대학살을 명령했던 헤롯대제는 처세술과 뛰어난 정략적 사고로 인하여 정권의 실세로 오른 사람이었다. 어떻게 이런 사람을 하나님은 즉각적으로 심판하지 않을 수 있는가? 하나님은 정말 살아계신 것인가? 결론적으로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우리를 위한 구원 여정 속에서 발생했던 것임을 알게 되었다. 오실 메시야를 예표 했던 모세의 때에 바로에 의해 발생했던 유아대학살과 헤롯대.. 더보기 믿음 그것은 실체가 없다. 평생을 달려가며 잡으려 발버둥 쳐도 오히려 신기루처럼 사라지기 일쑤다. 인류 역사이래 단 한 사람도 뒤따라 가보지 않은 이는 없을 것이다. 그만큼 삶에 있어 너무나도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숱한 날 속에 자신을 다그치며 절대고독 속에서 손을 맞잡고 무릎을 꿇었어도 명확한 쾌를 얻지 못한 이가 어쩜 더 많을지도 모른다. 어떤 것보다 더 추상적이다. 자아와 마주 보고 살아도 그 깊이를 다 헤아릴 수 없다. 다독이며 추슬러도 금방 토라지고 뛰쳐나가는 날이 더 많다. 발도 없지만, 저 무한한 속도를 인간의 가속으로는 따라잡을 수 없다. 어느 날 마침내 도달했다 싶으면 가차 없이 더 높은 곳에 가 있는 그것. 깊은 통찰과 내면의 성숙으로서야 무너지지 않는 거대하고 견고한 장성 같다. 바.. 더보기 이전 1 2 3 4 ··· 6 다음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