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을 이루시는 하나님"(스1:1~4)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에 포로 되어 갔다. 그것은 그들이 범죄함으로 인한 하나님의 징계였다. 그곳에서 이스라엘은 회개하고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을 구했다. 그리고 때가 되매 하나님은 그들을 다시 돌아오도록 해 주셨다. 하나님이 그들을 회복 시켜 주신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 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뜻에 의하여 되어진 것이다. 곧,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그렇다.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모든 것을 이루신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무슨 일을 만난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하나님의 응답의 때를 기다리며 나가한다.  

  우리에게 필요한 세 가지를 알아본다. 

     말씀을 잘 받아야 한다. 

    말씀을 이루시는 하나님은 먼저 말씀을 주신다.   

  “바사 왕 고레스 원년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을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게 하시려고 바사와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매 그가 온 나라에 공포도 하고 조서도 내려 이르되”(스1:1)

  바사와 고레스가 공포하고 조서도 내린 내용은 무엇인가? 그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라는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그의 마음을 감동 시킴으로 예레미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시기 위함이다.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하나님은 70년이 차면 네 백성이 돌아오게 될 것이라고 하셨다. 그리고 이제 고레스왕 원년 곧 주전 538년에 돌아오도록 하신 것이다.

  사실 하나님은 이미 고레스 왕이 나타나기 전 160년 전에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고레스에 대하여 말씀하셨다.

  “고레스에 대하여 이르기를 내 목자라 그가 나의 모든 기쁨을 성취하리라 하며 예루살렘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중건되리라 하며 성전에 대하여는 네 기초가 놓여지리라 하는 자니라”(사44:28)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을 이루신다. 그 일을 말씀대로 이루신다. 그래서 가장 먼저 말씀을 주신다. 성도가 하나님의 복을 누림에 있어서 가장 우선적이고 중요한 일은 말씀을 받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다.

“그의 어머니가 하인들에게 이르되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하니라”(요2:5)      (©물떠온 하인_ Hashim)

  말씀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믿어야 한다.

  하나님은 먼저 말씀을 주신다. 예레미야에게 말씀을 주셨다. 말씀을 주시고 가만히 계시지 않으시고, 주신 말씀을 이루신다.

  말씀을 이루게 하시려고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신다. 하나님은 말씀만 하시는 분이 아니시고 그 하신 말씀을 이루시는 분이시다. 말씀이 실제가 되게 하신다. 그래서 역사 하신다.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또, 전지전능하시다. 하나님께는 불가능이 없으시며 말씀하신 것은 반드시 이루시는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이 말씀하신 바를 이루신 가운데 가장 큰 일은 메시야 언약이다. 메시야를 보내시겠다는 말씀을 이루신 것이다. 성경의 시작과 끝은 바로 메시야를 보내시겠다는 것이다. 구약은 메시야를 보내시겠다는 약속이고, 신약은 약속대로 오신 것을 말씀하고 있다. 그 말씀하신 대로 여자의 후손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셨다. 말씀하시고 이루시는 하나님이시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말씀대로 믿고 구하고 행하고 복을 누려야 한다.

  가나 혼인 잔치 집에 포도주가 떨어졌을 때 마리아의 고백이다. “그의 어머니가 하인들에게 이르되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하니라”(요2:5) 말씀을 믿고 그대로 하였더니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되는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희생과 결단이 있어야 한다.

  이제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스라엘은 고레스 왕의 예루살렘 귀환 조서가 내려지고 예루살렘을 돌아오게 된다. 그러나 예루살렘으로 돌아와서 성전을 회복하는 일을 실제로 본 사람은 모두가 아니었다. 왕의 조서를 받고 바벨론을 떠나서 돌아온 사람들이 말씀 성취의 복을 경험하게 된다. 그렇다. 우리가 말씀의 실제를 보는 길은 결단하고 순종해야 한다. 그럴 때 하나님이 하시는 역사를 보게 된다.

  세상은 눈에 보이는 것이 다인 줄 알고 살아간다. 그러나 이 세상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다스리신다. 하나님은 살아계시며, 그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신 분이시다. 말씀하시고 말씀을 이루신다. 말씀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믿고 끝까지 승리하는 성도들이 되기를 바란다.

  “여호와는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 스올에 내리게도 하시고 거기에서 올리기도 하시는도다 여호와는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는도다”(삼상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