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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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찾아가는 작은 교회 이야기"
건물의 크기를 넘어 신학의 깊이로…‘세인트 앤드류 예배당’이 던지는 질문 오늘날 현대 한국교회가 추구해 온 성장의 표준은 거대한 예배당과 웅장한 찬양대, 그리고 끊이지 않는 대형 프로그램이었다. 그러나 건물의 외형적 크기가 교회의 신학적 깊이나 영적 영향력을 담보해 주지는 않는다. 본지가 집중 조명하는 미국 플로리다주 샌퍼드(Sanford)의 세인트 앤드류 예배당(St. Andrew’s Chapel)은 규모가 아닌 ‘깊이 있는 말씀’과 ‘명확한 신학적 정체성’이 어떻게 지역사회와 전 세계에 신학적 울림을 줄 수 있는지 조용하지만 강력하게 증명해 보이는 현장이다. 세인트 앤드류 예배당은 20세기 대표적인 개혁주의 신학자이자 설교가인 R.C. 스프롤(R.C. Sproul) 목사가 설립한 자립형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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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가 있는 가을"
사랑하는 마음 바람이 선선해지고 나뭇잎이 오색으로 물드는 가을, 노래가 있어 더욱 행복해집니다. 이 가을의 길목에서 임긍수 작곡가의〈사랑하는 마음〉을 소개합니다.〈강 건너 봄이 오듯〉, 〈사랑하는 마음〉등 한국인의 감성을 훔치며 아름다운 가곡을 써낸 임긍수 작곡가. 그의 아름다운 선율 뒤에는 늘 한없이 깊은 신앙의 고백이 숨어 있습니다. 그에게 음악은 단순히 서정적인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수단이 아니었습니다. 모든 음표의 근원은 날마다 하나님 앞에서 엎드리며 얻은 영감이자, 세상에 사랑을 전하라고 주신 달란트였습니다. 실제로 그는 수많은 성가곡과 오라토리오를 작곡하며 “내 손가락 끝에서 나오는 모든 음표는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라고 고백하곤 했습니다. 그가 만들어낸 가곡들이 유독 헛헛한 마음을 넉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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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이 삶으로 읽어 내어야할 성경, 레위기! (The Bible Leviticus that Christian must read through their lives!)
은퇴 후에 필자에게 가장 먼저 찾아온 것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회개(repent)였다. 그런데 회개 중의 하나가 예배(service)였다. ‘나는 바른 예배자였나? 나는 지금까지 바른 예배를 드렸으며, 얼마나 힘써 바른 예배를 가르쳤는가?’였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예배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요사이 예배가 살아야 교회가 산다는 말이 회자되고 있다. 언제부터인가 한국교회에 다양한 예배 형태가 나타났다. 여러 자료를 통해 알아보니 총 9가지 형태의 예배가 있었다. 대표적인 예로서 전통 예배(예전 예배), 열린 예배(구도자 예배), 현대 예배를 들 수 있다. 그런데 여기에 물음이 있다. ‘어떤 예배가 성경이 가르치는 바른 예배인가?’하는 것이다. 다르게 표현하면 ‘하나님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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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외교·대북 정책을 둘러싼 거창한 수사(修辭)와 냉혹한 현실의 격차'
2026 유엔 연설, ‘담대한 담론’ 넘어 ‘실천적 안보’ 담아야 2026년 제81차 유엔총회 무대에 선 대한민국 정부의 기조연설은 글로벌 중추국가로서의 원대한 포부를 집약해 보여주었다. ‘K-이니셔티브’라는 깃발 아래 제시된 글로벌 AI 기본 사회, 녹색 대전환, 에너지 공급망 연대 구상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사이의 격차를 메우고 국제사회의 보편적 가치를 선도하겠다는 담대한 선언이다. 외교 프레임으로 제시된 ‘건설적 기여국 연대’ 역시 이념적 진영 대립에 갇힌 다자주의를 기능적·실용적으로 복원하려는 신선한 시도로 평가할 만하다. 대북 접근에 있어서도 현실적인 ‘3단계 비핵화(고도화 중단→축소→비핵화)’를 제안하며 군사적 긴장 완화와 위험 관리에 우선순위를 둔 점은 실용적 국익 외교의 단초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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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징표를 읽는 지혜: 재편되는 에너지 질서와 요셉의 통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분쟁의 포성이 잦아들면 세계 에너지 시장은 과거의 안정된 질서로 복귀할 수 있을까. 유가가 안정되고 공급망이 복원되리라는 기대가 적지 않다. 그러나 종전(終戰)은 결코 과거로의 회귀가 아니다. 총성이 멎어도 누적된 불신과 제재 체제, 새롭게 형성된 수송로를 둘러싼 패권 경쟁은 지속된다. 종전은 복원이 아니라 전시(戰時)에 태동한 역학관계가 거대한 공식 질서로 굳어지는 출발점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진단대로 에너지 안보는 석유·가스 확보를 넘어 전력망, 핵심광물, 기후재난 대응을 아우르는 복합 안보로 확장되었다. 특히 2030년까지 전 세계 LNG 수출 능력이 급증하고 그 절반을 미국이 공급하면서, 시장은 고정된 대륙형 파이프라인에서 유연한 해상 거래 체제로 이동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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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두려우십니까? (수1:1~9)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영화 의 실제 모델인 하워드 휴스는 억만장자이자 천재 비행사였습니다. 세상의 모든 것을 가졌던 그였지만, 정작 그는 ‘세균 공포증’이라는 보이지 않는 두려움에 갇혀 진공 유리관 속에서 비참하게 생을 마감했습니다. 이렇듯 두려움은 최고의 천재조차 불행으로 전락시키는 무서운 감정입니다. 우리의 인생은 어떻습니까? 종류와 정도가 다를 뿐, 누구나 두려움을 안고 살아갑니다. 성경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명령이 “두려워하지 말라!”(366회)인 이유도 우리가 그만큼 두려움에 쉽게 노출되는 연약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가나안 입성을 눈앞에 둔 믿음의 거장 여호수아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위대한 영적 거목이었던 모세의 죽음, 과거 가나안 거인들 앞에서 메뚜기처럼 초라했던 정탐의 트라우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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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겨진 사랑이 세운 교회"
지난 5월 고신총회 SFC지도부 임원들이 SFC국제대회에 참석했다가 잠시 시간을 내어 그곳을 섬기고 있는 하금숙 선교사님 (부장 하정오 목사 여동생) 사역지를 둘러 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그때에 받은 감동과 은혜를 울산의 빛에 독자들과 나누고자 한다. 필리핀의 한 시골 마을에 작은 교회가 있었다. 도시의 화려함과는 거리가 먼 곳이었다. 길은 멀었고, 주변은 조용했으며, 처음에는 전기도 물도 넉넉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곳에 도착했을 때, 내 마음을 가장 깊이 붙든 것은 교회 건물이 아니었다. 교회 입구 한편에 조용히 자리한 작은 추모비였다. 그 비석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R.I.P. SUNG, HANHIE April 24, 1965 – Oct. 13, 2020 Moving Forwar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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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황금기"
각자에게 인생의 황금기는 언제일까? 젊음으로 말하면 대개 30대에서 50대라고 할 것이고, 인생의 성숙으로 말하면 50대에서 70대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나에게 묻는다면 나는 주저하지 않고 은퇴 후의 지금이라고 말하고 싶다. 언젠가 은퇴하면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할까 선배 목사님들에게 물었더니 한 분이 이렇게 말씀하셨다. “종놈이 주인이 시키는 대로 살다가 가면 되지, 무슨 계획이 있겠느냐?” 그 후로도 나도 별다른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 그동안 밀린 잠도 자고, 책도 읽고, 여행도 다니고, 운동도 하고, 텃밭도 가꾸면서 소박하게 노년을 보내면 되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어느 날 아침 꿈을 꾸면서 내 마음을 크게 흔드는 깨달음이 찾아왔다. “종은 주인이 시키는 일만 하지만, 아들은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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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사랑과 고난의 길" 한상동 목사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28:20) 1. 임재의 확신과 고난의 극복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주님의 일을 하다가 고난을 당하고 옥에 갇힐지라도 두려워하지 말 것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우리 주님께서 세상 끝날까지 우리와 항상 함께 계시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내가 일제 검찰과 형사들 앞에서 주님의 계명을 지키기 위해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옥고를 치를 때, 육신은 차마 견디기 힘든 고통과 핍박 속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깊은 감옥 속에서도 주님께 나의 전 생명을 맡겼을 때, 주님께서는 하늘의 평화와 샘솟는 사랑을 내 마음에 채워 주셨습니다. 내 몸은 자유롭지 못했으나 영혼은 참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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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사각오(一死覺悟)” 주기철 목사
“디두모라 하는 도마가 다른 제자들에게 말하되 우리도 주와 함께 죽으러 가자 하니라”(요11:16) 여러분, 예수님께서 나사로를 살리시러 유대로 가고자 하실 때 제자들은 말렸습니다. 유대인들이 돌로 치려 하는 위험한 곳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주님의 뜻이 확고하자 도마는 다른 제자들에게 외쳤습니다. “우리도 주와 함께 죽으러 가자!” 이것이 바로 일사각오(一死覺悟)입니다.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죽기를 각오하고 따르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 한국 교회와 성도들에게 필요한 것이 바로 이 도마와 같은 ‘일사각오’의 신앙입니다. 1. 예수를 따라서의 '일사각오' 예수님을 따라가는 길은 영광의 길이기 전에 십자가의 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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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호(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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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적인 관계"
4차 산업 혁명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일상과 교회 그리고 이웃과 친척 등 수많은 관계 속에서 살아간다. 가족, 친구, 직장 동료, 이웃까지 다양한 관계가 얽혀 있지만, 그 관계들이 언제나 평안하고 건강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갈등과 오해, 상처가 관계를 어렵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 세상적으로도 좋은 관계를 맺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일상에서 좋은 관계를 맺는 방법은 일반적으로 “진심으로 관심을 가져주기, 경청하기, 공감하기, 약속을 지키기, 감사와 칭찬을 아끼지 않기, 말의 온도를 낮추기, 다름을 인정하기, 먼저 양보하고 배려하기, 갈등을 미루지 말고 건강하게 해결하기, 꾸준히 관계를 관리하기” 등이라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성경은 인간관계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으며, 우리가 지향해야 할 “성경적인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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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곁에서"
세계에서 기독교를 두 번째로 정식 국교로 공인된 나라는 바로 조지아(Georgia)다. 동유럽과 서아시아의 경계에 위치하며 1990년 구소련이 붕괴되면서 1991년 분리 독립되었다. 늘 외세의 침입에 나라가 풍비박산이 나면서도 꿋꿋하게 고유한 자기들만의 언어와 문자 체계를 갖추면서 아름다운 자연을 품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은 조지아의 나라를 잘 알지도 못할뿐더러 안다고 해도 미국 조지아주(州)를 이야기한다. 나는 이 나라를 벌써 네 차례나 다녀왔다. 개인적으로 선교사님을 후원하면서 다녀온 것도 있지만, 이 나라의 아름다운 자연에 반하여 스스로 찾아간 일도 없지 않다. 국민의 약 90%가 기독교(조지아 정교)로 어디를 가도 교회가 있다. 이렇게 믿음의 나라가 된 이유는 326년쯤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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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가족입니다"
미국에 사는 아들이 출장 온 김에 들러서 하는 말이 미국에 꼭 다녀가라고 했습니다. “티켓값이 비쌀 텐데, 뭘 가”라고 했는데, 손주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야 한다고 하네요. “나중에 가지 뭐” 그랬더니 “나중에 언제요?” 아마 주위 친구들의 부모님이 돌아가시기도 하고 갑자기 치매를 앓기도 하는 것을 보면서 걱정이 되었나 봅니다. 우리도 나이가 들어가니 언젠가는 장거리 비행이 어려워지기도 할 것 같고 기회가 항상 있는 것이 아니다 보니 못 이기는 척하고 그 말을 듣기로 했습니다. 채전의 고추랑 가지가 한창 익어가고 있었지만, 아이들 방학 동안 날짜를 잡다 보니, 찜통더위가 한창 기승을 부리는 7월 말에 떠나게 되었습니다. 앞집 손 선생님께 집과 채전 관리를 부탁하고 말입니다. 친절한 이웃이 계셔서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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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산이 거친 들이 초막이나 궁궐이나”(찬438)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눅 17:21)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참 화려하다. 눈을 뜨는 순간부터 수많은 것들이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더 좋은 집, 더 좋은 차, 더 편리한 생활, 더 많은 소유와 더 높은 자리. 세상은 끊임없이 우리에게 말한다. 조금만 더 가지면 행복할 것이고, 조금만 더 올라가면 만족할 것이라고 말이다. 그러나 그렇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다가도 문득 마음이 허전해질 때가 있다. 분명 예전보다 가진 것은 많아졌고, 생활은 편리해졌는데, 이상하게 마음은 더 바빠졌다. 누군가와 비교하며 조급해지고, 가진 것을 잃을까 염려하며, 아직 갖지 못한 것을 바라보느라 정작 오늘 내게 주어진 은혜를 놓치며 살아갈 때가 많다. 그럴 때마다 이 찬송을 부른다. “내 영혼이 은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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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의 불청객, 무좀”
숨이 턱턱 막힐 정도의 무더위가 비가 오고 한풀 꺽이는가 싶더니, 다시 온도가 올라가고 높은 습도로 불쾌감과 짜증이 치솟아 올라가는 가운데, 여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 바로 무좀입니다.무좀은 인체 감염을 일으키는 곰팡이 균이 피부의 바깥쪽에 감염되어서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가장 흔하게 발병하는 부위는 발이며, 발톱무좀이 동반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환자와의 직접적인 접촉이나, 수영장이나 목욕탕 등에서 떨어진 각질을 통한 간접 접촉으로 전염됩니다. 최근에는 노령인구의 증가, 약물 남용, 면역억제재 사용, 당뇨병등으로 인하여 환자가 더 늘어나고 있고, 꽉 조이는 의류나 신발 착용도 발생 및 악화의 한 원인이 됩니다. 무좀의 증상들은 발가락 사이 피부가 짓무르고, 갈라지며 가려움증이 동반되는 지간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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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의 도시, 사마르칸트”
나는 어릴 때부터 유독 역사와 지리를 좋아했고, 관심은 세상을 향한 호기심으로 이어졌다. 특히 동서양 문명을 연결해 준 실크로드(비단길)와 교류사에 흥미를 많이 느꼈다. 길은 이동을 위한 매개체로서 교류를 일으키고 문명의 변화를 낳는다. 정착과 안정 대신 끊임없는 도전과 성장이 있는 역동적인 장소이다. 그래서 길은 때로 살아있는 생명체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신라 경주에서 시작된 실크로드가 중국의 장안과 위구르 땅, 중앙아시아와 이란고원을 지나고 중동을 거쳐 튀르키예 이스탄불까지 이어진 지도를 보면서 언젠가 꼭 그 길 위에 서고 싶었다. 옛 대상(隊商)들처럼 낙타에 짐을 싣고 직접 걸어갈 수는 없어도, 교류의 중심지였던 고대 도시들을 방문해 아득한 시간의 향기를 맡고 싶었다. 그런 의미에서 중앙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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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작은 교회 살리기"_남부노회 70인 전도대 전도훈련
작은 교회들이 전도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정기적으로 모여서 기도하고 전도 전략을 나누며 함께 그 지역 교회에 가서 공동 전도도 할 계획이다. 요즘처럼 전도가 어려운 시대에 작은 교회들이 힘을 모아서 전도하니 놀라운 전도의 열매들을 보게 되었다. 주께서 이미 계획하신 일이고, 목회자들이 먼저 순종하니 이런 놀라운 결실을 주셨다. 올 한해 10개의 작은 교회가 함께 연합해서 잘 달려가고 내년에도 남부노회 70인 전도대 2기를 모집할 계획이다. (산돌교회_문신효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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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소개> "성경을 말하다" 정치를 외면하지 않는 책
국가와 권세도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통치선언성경은 개인의 구원만이 아니라 국가와 역사를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창세기에서 요한계시록까지 몇몇 정치 관련 구절만을 선택하지 않고, 성경 전체를 관통하는 하나님의 통치와 권세의 문제를 체계적으로 다룬다. 본문 주해에서 오늘의 적용까지 각 장을 성경 본문, 본문 주해, 개혁주의 신학적 논증, 설교, 묵상과 적용으로 구성했다. 목회자와 평신도가 함께 읽는 책 목회자의 설교 준비와 신학생의 정치신학 학습은 물론, 장로와 평신도, 청년들의 성경공부와 공공신앙 교육에 활용할 수 있다. 정파가 아니라 하나님나라를 말하는 책 특정 정당이나 정치인을 위한 책이 아니라, 모든 국가와 권세, 정치와 이념을 하나님의 말씀위에 채우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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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소개> "정치를 외면하는 교회" _ 공적 신앙시리즈 01_ 킹덤 북스
불의에 침묵하는 비겁한 한국 교회여 파수꾼의 역할을 하고 있는가?개혁교회를 꿈꾸는 성도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우리는 오랫동안 신앙과 시대를 서로 멀리 두어야 한다고 생각해 왔다. 그러나 『정치를 외면하는 교회』는 교회의 침묵이 과연 책임 있는 태도인가를 묻고, 오늘의 현실 속에서 신앙의 의미와 교회의 공적 역할을 다시 성찰하게 한다. 이 책은 분리와 외면의 언어를 넘어, 성경적, 신학적, 역사적 성찰을 바탕으로 오늘의 교회가 어디에 서야 하는지를 차분하게 되묻는다. 시대를 향한 신앙의 응답이 무언인지, 그리고 교회가 감당해야 할 용기와 책임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진리를 지키려는 설교가 공격받는 시대, 이책은 그 치열한 현장에서 나온 목소리를 모아 교회가 다시 성경적 가치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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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공동체와 위기 대응: 위기를 대하는 두 가지 태도와 복음의 길
문화적 배경이 다른 사람들이 함께하는 다문화 공동체에서 일어나는 오해와 갈등 중에는 위기에 대한 인식과 그것에 대응하는 태도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들도 존재한다. 문화인류학자 마빈 메이어스(Marvin Mayers)는 선교적 대면 상황에서 위기에 대응하는 태도를 크게 ‘위기 지향성(Crisis Orientation)’과 ‘비위기 지향성(Noncrisis Orientation)’ 두 가지로 구분했다. ‘위기 지향성’은 문제를 미리 예측하고, 표준화된 수칙(Manual)과 절차를 만들어 사전에 위기를 방지하거나 신속하게 해결하는 데 초점을 둔다. 규정과 정확성, 사전 준비를 중시하며, 예측할 수 없는 위험을 통제 가능한 영역으로 가져오려는 태도다. 한국 사회나 서구권 중심의 현대 조직이 보여주는 전형적인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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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으로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청소년 삶터” 삼산해솔 청소년센터<마이코즈>
“청소년이 스스로 배우고 도전하며 미래를 만들어가는 성장 공동체” 단순한 놀이의 공간을 넘어, 청소년 한 사람 한 사람이 가진 가능성과 잠재력을 발견하고 삶의 방향을 세워가는 곳, 삼산해솔청소년센터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이용에서 참여로, 머무르고 싶은 청소년 공간 울산 남구에 자리한 삼산해솔청소년센터는 지역 청소년 누구나 자유롭게 찾고 머무를 수 있는 열린 공간이다. 초기 단순 이용 중심 공간에서 출발하여, 지금은 하루 수많은 청소년이 오가며 배우고 소통하는‘참여형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청소년들은 이곳에서 또래와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며 자신의 관심과 가능성을 발견한다. 센터의 하루는 청소년의 웃음과 도전, 그리고 작은 성취들이 모여 만들어가는 살아있는 성장의 현장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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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한 모금, 고아들에게 목마르지 않는 생수를”
물 한 모금, 애타게 마시는 모습은 이곳에서 항상 있는 일이다. 일 년 내내 35도지만 상하수도가 없이 모래바람 가득한 빈민촌 이곳에서는 물 한 동이도 돈을 줘야 한다. 그래서 누구 집을 가도 물 한 모금 달라고도, 권하지도 않는다. 오래전 주님께서 이곳 사역지로 부르실 때 ‘나의 영원한 목마르지 않는 생수를 저들에게 네가 줄 수 있겠니?”라는 마음을 주셨다. 주님의 마음을 거부하기 힘들었다. 짧게 인생을 살아보니 주님께 순종하는 것이 결국 잘되는 길임을 느낀다. 나는 이곳에서는 물 한 봉지로도 수많은 아이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어 행복하다. 2019년 가을 빈민촌에 작은 교실 한 칸을 짓자 아이들이 구름처럼 몰려왔다. 당시 천막집 동네에 이곳이 유일한 콘크리트 건물이었다. 마침, 성탄절을 앞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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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일터 선교사입니다”
“일터에서 복음을 전파하자” CBMC(Connecting Business & Marketplace to Christ, 기독 실업인회)는 “비즈니스 세계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한다”는 사명을 품고, 일터에서 복음을 전하는 것을 정체성으로 삼고 있습니다. 실업인과 전문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가 구주이심을 증거하며, 그들을 훈련하고 양육하여 주님의 지상명령인 복음 전파에 헌신하도록 돕는 것이 CBMC의 핵심입니다. 회원들은 하나님께서 맡기신 기업과 사업을 청지기적 자세로 관리하며, 성경적 원칙을 지키는 경영을 통해 일터를 하나님 나라의 도구로 세워가고 있습니다. CBMC는 단순한 조직 활동을 넘어, 변화된 영혼이 또 다른 영혼을 세우고, 관계와 일터의 변화를 이끌어가는 공동체입니다. 많은 직장인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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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1주년 기념 "울산시민과 함께하는 구국 기도 대성회
신사참배의 비극을 반복할 것인가한국교회, 다시 ‘회개의 빛’을 들어라 역사는 스스로 삼가지 않는 자에게 반드시 같은 비극을 되풀이하여 되물어오는 법이다. 1938년 한국 장로교 총회가 일제의 강요 앞에 신사참배를 가결하며 태양신 앞에 무릎을 꿇었던 영적 배교의 기억은, 단순한 지나간 과거가 아니다. 교회의 종을 바치고 전투기 자금을 대주며 신앙의 절개와 국가적 정체성을 스스로 내던졌던 그 수치의 대가는 결국 ‘평양의 공산화’와 국가적 단절이라는 혹독한 대가로 돌아왔다. 최근 울산기독교총연합회 구국기도 대성회에서 이호상 목사가 던진 메시지의 핵심 본질은 바로 여기에 있다. 오늘 우리 교회가 거룩한 성전의 자리를 비우고 권력과 성공, 물질이라는 우상을 탐하는 순간, 과거의 무력한 배교와 다름없는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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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본 영화, 오디세이로 깨달은 리더십의 무게
얼마 전 썬(son)과 함께 영화관을 찾았다. 나보다 키만 컸을 뿐 아직은 어린애라고만 생각했는데, 영화가 끝나자 아들이 “엔딩 크레딧까지 다 보고 가자”고 말한다. 그 감성은 분명 내가 고등학생 때쯤 가졌던 것인데, 아들은 나보다 훨씬 빨리 그곳에 도착해 있었다 . 영화를 보며 떠오른 질문이 있었다. 오디세우스의 리더십은 우리에게 어떤 인사이트를 주는가. 그는 완벽한 리더가 아니었다. 판단은 종종 어긋났고, 그로 인해 동료를 잃기도 했다. 그럼에도 그가 끝내 배를 이끌고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던 것은, 감정이나 선의가 아니라 목적지에 대한 분명한 기준과 냉정한 판단을 끝까지 놓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돌아보면 나 역시 오디세우스처럼 사람을 이끌어야 했던 시간들이 있었다. 그 과정에서 뼈저리게 배운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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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의 능력으로 역사의 판도를 바꾸라”
성도의 삶이 힘들고 병들고 우울하여 도저히 혼자 힘으로 일어날 수 없을 때 모든 난관을 뛰어넘을 힘은 오직 기도입니다. “이르시되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느니라 하시니라.”(막9:29) 기도의 능력을 받아야 합니다. 오늘 기도로 인생의 판도를 바꾼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의 이름의 뜻은 고통, 가난입니다. 어머니가 수고로 낳았으며, 어머니가 이름을 지어준 것으로 보아 가난한 가정의 유복자가 아닐까 추측됩니다. 인생의 처음이 고통과 고난의 흙수저인 야베스가 기도합니다. 주께서 내게 복에 복을 더 하사(대상4:10상) 야베스는 태어날 때부터 자기에게 주어진 연약함과 인간적인 약점과 환경의 한계에 자포자기하지 않았습니다. 주저앉지 않았습니다. 그는 모든 희망을 하나님께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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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 갤러리로 떠나는 미술여행(1)”
연재를 시작하며 지난 2년 동안 이 지면을 통해 대영박물관을 함께 거닐어 보았습니다. 이제 걸음을 옮겨 트라팔가 광장의 내셔널 갤러리로 향하려 합니다. 런던을 직접 찾기 전에 먼저 글로 내셔널 갤러리를 거닐어 보고, 특별히 소장된 명화들을 신앙의 눈으로 바라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필자는 전문 미술가는 아니지만, 목회자로서 약 16년간 영국 시민으로 함께 지내며, 내셔널 갤러리를 자주 드나들었습니다. 그때 받았던 성경적 감동과 미술 작품이 주는 울림을 조심스레 엮어, 작은 신앙의 교훈을 나누고자 합니다. 부디 이 연재가 훗날 런던을 방문하실 때, 작은 길잡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38점의 그림에서 시작된 국립 미술관 내셔널 갤러리의 역사는 1824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은행가이자 미술 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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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좋아하지 않는 사람”
내과 의사가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앓느니 죽겠다는 사람 치과 의사가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이 없으면 잇몸으로 산다는 사람산부인과 의사가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무자식 상팔자라는 사람한의사가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밥이 보약이라는 사람 목사님이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설교 시간에 아멘 안 하는 사람 하하하 주부가 맛있게 요리를 해서 한 상 차려 놓으면 먹는 사람들이 말없이 먹는 것보다는 ‘맛있다’ ‘너무 맛있다’ 한 마디씩하고 먹을 때 분위기도 좋고 요리한 사람은 기분이 좋아서 더 맛있는 요리를 하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가수가 노래를 할 때 청중들이 가만 듣기만 하는 것보다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고 호응을 해주고 앵콜! 앵콜을 외칠 때 가수는 감사하고 행복하고 기분이 좋아서 더욱 열창을 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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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기독교 변증이 제시하는 신앙의 방향성”
기독교 변증의 역사는 시대마다 문명적 도전에 치열하게 응답해 온 여정이었습니다. 교회는 언제나 복음의 진리를 굳게 지키면서도, 당대의 언어와 지적 자산을 깊이 이해하고 성경의 권위 아래 분별하여 활용함으로써 시대의 질문에 답해 왔습니다. 첫 번째 전환점은 2~3세기 초대교회 시기입니다. 당시 기독교는 로마 제국의 공인받지 못해 혹독한 정치적 박해에 직면해 있었습니다. 성도들은 황제 숭배를 거부한다는 이유로 반역자로 오해받았고, 성찬식의 은밀함 때문에 식인종이라는 비난까지 받았습니다. 거센 헬라 철학의 지적 도전과 “과연 기독교는 로마 제국의 적이자 미신인가?”, “예수 그리스도는 그리스 철학보다 열등한 존재인가?”라는 질문 앞에, 초기 변증가들은 순교를 각오하고 복음을 변증했습니다. 이 시기 순교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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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빈의 정치 참여에 대한 이해"
먼저 요즘과 같은 국가의 위기 상황에서 한국교회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란이 많은 상황에서 이 글을 투고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오늘 우리 한국교회는 이런 역사의 한 복판에서 무엇을 어떻게 하는 것이 옳은 일이며 성경적이며 하나님의 원하시는 우리의 모습은 어떻해야 하는 지를 살펴보고, 그 입장을 따르는 것이 절박한 시대입니다. 지금 우리의 현실은 좌우의 이념적이 대립으로 나라가 완전히 양극화되어 있는 피할 수 없는 현실 앞에 서 있습니다. 그 정도는 교회 안에까지 조용한 듯하지만 이미 둘로 나눠진 이런 상황에서 서로가 그 본심을 대놓고 드러내려 하지는 않지만, 담임목사, 장로, 집사 성도들에게 사실은 각각의 이념적인 입장이 있고 그 확신은 하나님을 믿는 신앙보다 더 중시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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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파란색 옷을 입을까요? 노란색 옷을 입을까요? 하나님! 알려주세요”
어느 날, 청년부 셀 모임에서 한 청년이 간절한 눈빛으로 질문을 던진다. “목사님, 하나님의 뜻을 몰라서 너무 답답해요. A 회사로 가야 할까요, B 회사로 가야 할까요? 하나님이 정확한 환상이나 표적으로 알려주시면 좋겠는데.. 잘못 선택해서 하나님의 계획에서 벗어나면 어쩌죠?” 우리는 삶의 중요한 갈림길마다 하늘에서 내려오는 ‘비밀 신호’를 찾듯 하나님의 뜻을 찾아 헤매곤 한다. 진로, 결혼, 이직, 심지어 작은 선택 앞에서도 영적인 결단력을 잃은 채 마비되어 버린다. 미국의 젊은 개혁주의 신학자이자 목회자인 케빈 디영(Kevin DeYoung)목사는 바로 이런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고질적인 질문에 매우 명쾌하고 청량한 사이다 같은 답을 던진다. 케빈 디영 목사는 네덜란드계 개혁교회 배경에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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