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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빛

"꽃으로도 교회를 때리지 말라" 바로크시대의 판화가로 탁월한 명성을 가진 램브란트는 당시 부패했던 시대와 교회에 대하여 그림으로써 시대정신에 저항했던 종교개혁가이다.  그는 누드화도 종종 그리곤 했는데 어머니를 누드모델로 삼은 그는 “난로 곁에 벌거벗은 채로 서 있는 뒤편 벽에 십자가”를 그렸다. 그 그림을 통하여 램브란트는 ‘십자가 앞에서 모두 벌거벗어야 함’을 소리친 것이다.   그의 붓끝에 교회에 대한 아픔과 사랑이 묻어나 있음을 알 수 있다. 필립 얀시가 쓴 ‘교회, 나의 고민 나의 사랑’도 그와 같은 맥락이라 할 수 있다. 사랑하기에 아픈 것이다.  ‘탕자의 귀향’를 그린 램브란트는 집 나간 아들을 기다리는 아버지를 ‘눈먼 아버지’로 묘사했다. 기다림의 극치를 보여준 그림이다.  교회에 대한 그의 아픔과 더불어 포기하지 않는 .. 더보기
2025 부활절 연합예배_울산광역시 기독교총연합회 - 일시: 2025년 4월20일(주일) 오후3시- 강사: 장경동 목사(대전중문교회 담임)- 장소: 성남둔치 강변공영주차장 옆 체육공원 더보기
"나 여기 있어요" 고리에서 약 190km 떨어진 바르지아는 조지아의 남부 아스핀자 근교 에루셸리산의 측면에 동굴을 낸 수도원으로 유명하다. 일몰이 너무나 예쁜, 이름도 생소한 어느 시골 마을에서 하룻밤을 보낼까. 아니면, 그냥 평범하지만 의미 있는 도시로 가 볼까. 두 갈래에서 마음이 서성거렸다.   늘 선택은 자신의 몫이지만 거리와 시간 등 일정 앞에서 고민했다. 전날 잠을 잘 청하지 못했던 터라 아침에 일어난 내 상태는 그야말로 10라운드 이상 뛴 복싱 선수의 헝클어진 몰골 같았다. 그냥 상대를 끌어안고 더는 버틸 수 없으니 차라리 링 밖의 코치를 향해 흰 수건을 던져 달라고 애원이라도 하고 싶었던 마음이라고나 할까. 며칠 안 깎은 수염은 더부룩했고, 머리는 벌써 하얗게 뿌리가 눈 뭉치처럼 쌓이고 있었다. 갑자기 어느.. 더보기
『성경에 나오는 숫자와 단위의 의미』 성경에는 여러 가지 숫자들이 나오는데 그중 몇 가지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특정한 신학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사용된다.    숫자 1은 하나님의 유일성, 단일성을 의미하고 있다. “주 우리 하나님은 오직 한 분이신 여호와시니”(신6:4)  숫자 3은 완전함과 신성(삼위일체: 성부, 성자, 성령)을 나타내고 있다. 숫자 4는 세상의 전체성(동서남북, 4 생물, 4 복음서)을 나타내고 있고, 숫자 6은 인간, 불완전함(창조된 인간이 여섯째 날 창조됨)을 나타내고 있다. “지혜가 여기 있으니 총명한 자는 그 짐승의 수를 세어 보라 그것은 사람의 수니 그의 수는 육백육십육이니라”(계13:18) 숫자 7은 완전함, 신적 완성을 나타내고 있다.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창 2:2) 숫자 10은 완전.. 더보기
그래서 인간인가 그래서 인간인가 자기 스스로 태어나지 못합니다.자기 맘대로 선택하지 못합니다.자기 맘대로 살지도 못합니다.자기 맘대로 떠나가지도 못합니다.살아갈수록 복잡하고 힘들어집니다. 내가 또 무엇을 할 수 있는지또 얼마만큼 해야 살 수 있는지평생 2미터도 안 되는 콩알만 한 몸으로200미터 위로 올라가려고 발부둥 칩니다.그래서 인간인가.결국은 100년이 못 되어 스스로 외치고 맙니다.마을을 비우고 사는 것이 건강이라고.마음 비울 때 비로소 무서울 것 없다고 담대해진다고.쌓으려는 자는 점점 무거워지고요. 비우는 자는 가벼워서 구름 위를 둥둥 날지요.드디어 이 세상을 내려다보면서 자유롭게 웃지요.와우, 이런 세상도 있구나 마재영 장로(강남교회, 한국문인협회원) 더보기
"일상 음악의 세계, 잘츠부르크" 올해, 나는 교회 성가대원으로 섬기게 되었다. 성가대 소속 실내악팀에서 플루트 연주로 15년간 봉사하다가, 다른 부서로 옮겨간 지 8년 만에 다시 성가대 찬양팀에 합류했다. 성가대원의 가장 큰 유익은 주일 예배에서 드린 찬양이 한 주간 내내 귀와 가슴 속에 울려 퍼진다는 점일 테다. 주의 성호(聖號)를 담은 선율 속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일상의 은혜를 누리는 것이다. 관현악기들의 어우러짐 속에 빚어지는 실내악의 하모니 못지않게, 각자의 음역이 자아내는 음성의 화음도 즐거움을 선사한다. 하나님이 선물로 주신 음악으로 찬양하고 일상을 누리는 건 더없이 행복한 일이다.  ‘음악’이라면 내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계단 위 초록색 대문’이다. 유년 시절, 커다란 바이엘 악보책을 들고 오후 세 시면.. 더보기
『Apoptosis_세포자멸사』“나의 죽음도 유익함이라” 의예과 시절에 배웠던 기초의학 생리학을 배울 때 Apoptosis(세포자멸사)는 생경한 단어였다. Programmed cell death(프로그래밍 된 세포 사멸)라고도 불리는  Apoptosis는 정상적인 세포의 소멸 과정을 일컫는다. 우리의 정상적인 세포는 발생과 성장, 그리고 세포의 죽음이라는 프로그램에 따라 매 순간 수천수만 개의 세포가 죽는다. 그래야 새로운 세포들이 탄생하면서 우리의 몸을 지탱한다.  그러나, malignant cell(암세포)은 이러한 정상적인 세포의 죽음을 거부하고  비정상적으로 과하게 자란다. 자기 세포는 죽지 않으려고 새로운 혈관을 만들어 영양공급을 혈관을 통해 받으며 죽음을 부인하고 자라게 된다. 그런 암세포 자신은 세포자체의 programmed cell death를 .. 더보기
『공동 창업자 스타트업을 더 빠르고 더 단단하게 성장시키는 엔진과 윤활유』 “소통 문화와 동업자 계약서”    지난달 기사에서 공동 창업자를 스타트업 성장의 ‘두 개의 심장’으로 비유하며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스타트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 뿐만 아니라 이를 실행하는 사람들의 힘이 필수적이다는 내용이다. 이번 달에는 성 공적인 팀 빌딩 전략과 계약 시 주의해야 할 중요한 신호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찰떡궁합 공동 창업자를 위한 50가지 질문     공동 창업은 서로의 역할을 보완하는 역량을 가진 구성원과 신뢰와 소통 문화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 공동 창업자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충분한 대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최종적으로 선택하기 전에 가벼운 프로젝트 진행을 통해 상대를 알아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전 세계 최고의 액셀러.. 더보기
"놓치 않기" 라틴어 격언집에서 ‘희망을 돈으로 사다’라는 글을 읽었다. 고착 관념으로 보면 돈을 주고서라도 희망은 사야 한다는 뜻으로 들린다. 하지만 정반대이다. 미래의 불확실한 이익을 위해서 우리가 지금 소유하고 있는 것(돈)을 버리지 말라는 뜻이다. 책에서는 계속 단호하게 선포한다. 수많은 젊은이가 출세하겠다는 희망에 부풀어 행세깨나 하는 사람들과 친분을 맺음으로 소중한 시간을 허비하다가 결국 허망하게 돌아선다고. 이것은 하찮은 것에 불과하고, 얼마 안 되는 재산을 탕진하거나 헤프게 써 버려 생존 위협을 받을 상황까지 전락하게 된다고. “희망은 훌륭한 아침 식사이지만 형편없는 저녁 식사이기도 하다”라는 씁쓸한 말과 함께 이 격언에 대한 풀이가 끝이 난다.  지금까지 희망이 없으면 죽은 것과 같다는 말을 들어왔다... 더보기
"울산의 어린이를 예수님께로"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다시 새롭게!뜻을 정하여! 이때를 위함이 아닌지!  우리가 전하는 복음 한 마디, 기도로 심는 사랑 한 번이 어린이들의 인생을 바꾸는 기적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작은 헌신을 통해 어린이들의 마음을 열고, 그들의 삶을 변화시키실 것입니다.   2025년 봄 학기, 다니엘처럼 믿음의 결단을 내리고, 에스더처럼 담대하게 순종하는 봄학기가 되길 소망하며, 어린이들의 손을 붙잡고 예수님께 나아가는 이 길을 기쁨과 감사로 함께 걸어가길 원합니다.   2025 봄학기 새소식반 주간 강습회가  3월10일(월)부터 목회자, 교사, 어린이 전도를 사모하는 성도를 대상 12주간 진행됩니다. 많은 참여와 기도 부탁드립니다.    새소식반이란? 봄과 가을에 정기적으로 매주 1회.. 더보기
“청년 GI, 섬김의 발걸음”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마태복음 25:40)  지난 2월, 청년 GI는 두 번째 아웃리치 사역으로 다니엘어린이학교를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는 다니엘어린이학교가 새로운 장소(천상소망교회 2층)로 이사하면서, 아이들을 맞이할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어 학교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 청소와 인테리어 작업에 힘을 보탰다.  다음 세대를 믿음 안에서 양육하는 다니엘어린이학교가 이사를 통해 더 많은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비전을 나누며 청년 GI는 기쁨으로 섬겼다. 봉사팀은 벽면 청소와 바닥 정리, 등 기본적인 환경 정비부터 간단한 인테리어 작업까지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먼지와 .. 더보기
"예수님의 사랑을 흘러 보내는 사람들" (재)울산미래장학재단 재단법인 울산미래장학재단(이사장 이상복)이 지난 달 13일 이진숙 심리상담연구소(대표소장 이진숙)와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  울산미래장학재단은 출연금 3억원으로 2017년 설립인허가를 받은 후 지금까지 모두 11억 여원을 초, 중,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지원을 해오고 있다. 더 많은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장학기금 확충을 위해 후원/결연 사업을 시작해 오늘 이진숙 심리상담연구소와 특별한 후원 협약을 했다.  이진숙 심리상담연구소(대표소장 이진숙) 소장은 “상담을 하다보면 학교 폭력으로 힘든 학생들과 마음을 다친 청소년을 많이 만나게 된다. 상처 받은 학생이 누군가의 도움으로 잘 버티어 나가기를 소망하며 청소년들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하며, 협력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 울산의 밝은 미.. 더보기
"절벽을 넘어, 다음세대를 위한 몸부림"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 (잠 1: 7)   K-팝/드라마/스포츠/문화/경제 등 세계속에 앞서가는 우리나라이지만, 우리의 다음세대가 잃어버리고 있는 것을 함께 고민하길 원합니다.1. 하나님의 경외2. 부모/교사/어른의 존경3. 신앙/교회에 대한 외면  코로나를 지나 A.I 시대에 맞이 하면서 다음세대 향한 전도/신앙교육 더욱 어려워져 갑니다.  이러한 속에 울산효.하모니선교회(회장 이우탁 목사)는 창립 2주년을 맞으며 다음세대를 향한 사랑으로, 함께 고민하고 기도하는 교사와 학부형들을 초대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성경적 효의 핵심 3가지는 먼저, 하나님을 경외하며 부모, 교사, 어른을 공경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하나님을 사랑하며 이웃을 사랑하는.. 더보기
2025 개학부흥회/10대들의 둥지 일시: 3월23일(주일) 저녁6시장소: 태화교회 꿈꾸는 땅(4층)찬양: 갓인어스말씀: 이요한 강도사(태화교회 고등부) 10대들의 둥지_양재용 총무국장 더보기
다니엘어린이학교를 위한 기도 “우리가 이를 그들의 자손에게 숨기지 아니하고 여호와의 영예와 그의 능력과 그가 행하신 기이한 사적을 후대에 전하리로다”(시78:4)(후원계좌/ 국민은행 851837-01- 005970/ 다니엘교육선교회)- 연락처/052) 991-1234- 주소/울산 울주군 평천길 35 천상소망교회 2층- 유튜브/다니엘어린이학교 더보기
"작은 섬김, 큰 사랑" 실로암 복지회(회장 박길환 권사)가 2025년 정기총회로 모여 먼저 하나님께 감사예배를 드렸다.    박길환 회장은 인사에서 “그가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으니”(엡4:11) 이 말씀을 통해 6천여 시각장애인과 5만 장애인을 가슴에 품게 되었다고 한다. 시각장애인 선교회의 후원회장, 상임이사로 섬기게 하시고, 오늘까지 실로암복지회를 통해 많은 분들과 동역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2025년 실로암 복지회에 주신 하나님의 비전을 위해 각사람에게 주신 달란트로 연합할 때 아름다운 결실을 하게 될 줄 믿는다고 감사와 비전을 전했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 더보기
“나는 개.똥.벌레…. 이젠 주님의 자녀” ‘나는 반딧불’을 부르는 가수 황가람은 자신을 “개. 똥. 벌레”라고 생각했습니다. 나이 40세가 되어가도록 거지 같은 인생에 이제 노래 그만하자. 정말 그만하자.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 자신이 벌레로 발견될 그때 비로소 우리는 주님의 자녀가 되고, 주변의 많은 벌레 인생들을 주님의 자녀로 보는 심장과 눈물이 생깁니다.   제가 사역하는 이곳의 모든 사람들은 실패한 사람들입니다. 아이들이 모두 그런 어른들의 자녀입니다. 이곳은 가난이 세습되는 곳입니다. 아빠, 엄마가 계속 바뀌고, 수돗물이 공급되지 않고, 전기는 정부가 눈감아 줘서 길가에서 끌어 쓰는데 그마저 전압이 낮아 전구불은 왔다 갔다 하고, 물을 갤런으로 구입해야하니 35도가 넘는 불볕더위에도 제대로 씻지 못합니다. 그리고 쓰레기를 뒤집니다. .. 더보기
"성경, 왜 읽어야 합니까?" “성경은 하나님의 책”이다. “너희는 여호와의 책에서 찾아 읽어보라 이것들 가운데서 빠진 것이 하나도 없고 제 짝이 없는 것이 없으리니 이는 여호와의 입이 이를 명령하셨고 그의 영이 이것이들을 모으셨음이라”(사34:16) 이사야의 증언이다. 국제 전도단(YWAN)의 설립자 로렌 커닝햄은 그의 책 “열방을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책”(The Book That Transforms Nation)에서 나라의 흥망이 복음과 성경을 받아들였는지의 여부에 달렸다고 말하고 있으며, 미국의 정치가로서 상하원 의원, 국무장관을 지낸 다니엘 웹스터는 “한 나라의 흥망은 성경을 많이 읽으냐 읽지 않느냐에 달려있다”고 말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성경을 읽어야 할 가장 큰 이유는 인간에게 있어서 “영의 양식”이며 “영원한.. 더보기
대영박물관 관람기(7) “사후 세계와 족장들의 약속 신앙” 대영박물관 상층 58전시실은 1950년대에 새롭게 발굴된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그런데 그 유물 중에 해골로 된 유물들이 있다. 보기에는 뼈만 앙상하게 있는 것 같지만, 자세히 보면, 청동기 시대 당시 사용하던 그릇류, 부엌 집기들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이에 관하여 성경은 여리고 성이 갑작스럽게 무너졌다고 보도한다. “이에 백성은 외치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매 백성이 나팔 소리를 들을 때에 크게 소리 질러 외치니 성벽이 무너져 내린지라.”(수6:20)  이처럼 여리고 성 유적들이 고스란히 보존된 이유는 하나님이 그 성을 무너뜨렸기 때문이다. 그 방식은 사람으로서는 상상도 못 할 하나님만의 방식이었다. 아브라함 때부터 약속하셨던 그 땅을 그의 후손에게 주시고자 때가 되어 하나님께서 가나안의 첫 문인 .. 더보기
"재치 만점 아이들이 그립다." 아이: 아빠 불 끄고 글씨 쓸 수 있어요?아빠: 응 쓸 수 있지.아이: 그럼 불 끄고 여기 성적표에 사인해 주세요.선생님: 왜 이렇게 학교에 늦었어요?아이: 표지판에 “학교 앞 천천히 가시오.”라고 쓰여 있었어요.* 초등학교 자연시험 문제문제: 개미를 세 등분으로 나누면 (   ) (   ) (   ) ?정답: (머리)(가슴)( 배 )학생 답:  ( 디 )( 진 )( 다 )* 초등학교 국어시험 문제문제: “(       )라면  (      )겠다.” 괄호 안을 채워 문장을 완성하세요.정답: “(내가 부자)라면 (가난한 사람을 도와 주겠다. 등등학생 답. “(내가 엄마)라면 (용돈 올려 주)겠다.”* 중학교 가정시험문제: 삶은 달걀을 먹을 때는 (   )을 치며 먹어야 한다.  정답: (소금)학생 답: .. 더보기
“바울의 편지를 수신한 골로새는 어떤 도시였나?” 바울이 골로새 교회에 편지를 보낼 당시 골로새는 소아시아(오늘날 터키)지역의 중요한 내륙 도시 중 하나였다. 골로새는 에베소에서 동쪽으로 약 160km 떨어진 곳에 위치했으며, 라오디게아와 히에라볼리와 함께 라이커스 계곡을 따라 형성된 도시였다. 과거에는 상업과 금융의 중심지로 번성했던 곳이지만, 1세기 로마 시대에 들어서면서 경제적 중요성이 점차 감소했다. 하지만 여전히 주요 교역로에 위치한 덕분에 지역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었다.    골로새는 한때 헬레니즘과 로마 문화가 공존하며 번영했던 곳이었다. 셀레우코스 왕조(BC 312~BC 63) 시절에는 상업과 금융의 중심지로 크게 성장하였으며, 유대인들의 이주도 활발했다. 셀레우코스 4세(재위 BC 187~BC 175)는 유대인들에게 시민권을 부.. 더보기
교회음악으로 섬기기(6) 교회음악으로 섬기기 실제로 찬양을 드리는 주체는 회중(성도들)이라 할 수 있다. 찬양인도자나 찬양단(팀)은 스스로가 예배자의 모습으로 하나님 앞에 찬양을 드리는 자들이기도 하지만, 그와 함께 회중이 입을 열어 찬양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역을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찬양사역의 역할이 무색하게 회중들은 그저 보여 지는 것과 들려지는 것에 대한 평가와 비판으로, 경우에 따라서는 그저 구경꾼으로 자리할 때가 있다. 꼭 일반회중이 아니라 찬양단으로 사역을 하고 있거나 성가대(찬양대)를 통해 교회음악으로 섬기는 성도들 조차도 예배의 상황에 따라서는 회중으로서의 모습을 동일하게 갖게 된다.   이렇게 회중의 자리에서 노래를 하다보면 보이는 자리에서 사역하는 모습과 달리 회중석에서는 일반 회중들과 같이 매우 소.. 더보기
『독서에도 기술이 필요한가(2)』 애들러는 독서의 심급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독서의 기술을 책을 통해 전수하고 있다.   애들러의 3단계 독서법  - 읽기의 기초, 개관독서(1단계)_(지난 호에서) - 독서의 핵심, 분석독서(2단계)  2단계는 분석독서다. 개관독서의 과정을 거쳐서 선별된 책들을 읽어내는 방식이다. 도움이 되는 책은 훑어 볼 것이 아니라 꼼꼼하게 씹고 소화시켜야 할 책이다. 분석독서에서 가장 우선적인 일은 주제파악이다. 책이 말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길어내는 일이다. 좋은 책은 책 전체가 일관되게 흐르는 중요한 사상이 있기 마련이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흘러가는 책의 핵심을 한 문장 혹은 몇 문장으로 요약할 수 있을 때, 책의 주제를 파악했다고 이야기할 수 있다. 논문을 심사하는 교수들이 빼놓지 않고 던지는 질문.. 더보기
『기독교와 울산의 독립운동』 올해는 1919년 3.1일 만세운동이 일어난지 106번째가 되는 해이다. 울산에서도 대규모적으로 일어났던 만세운동에 대하여 당시 그리스도인들이 감당했던 역할과 의의를 살펴보고 오늘날 나라와 지역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소명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1) 언양의 3.1만세운동  3.1일에 시작된 만세운동은 서울과 평양, 의주·선천·안주·원산·진남포 등 6개 도시에서 동시에 시작되었다. 울산에서는 약 한달 뒤인 4월 2일에 언양에서 장날을 깃점으로 가장 먼저 일어났다. 이 날은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날로 대규모 집회를 하기에 매우 적격이었다.   갑오경장 이후 1896년부터 장날은 양력으로 시행하게 됨에 한일합병 이후 전국의 5일장은 양력으로 시행하게 되었는데, 언양 장날은 2일과 7일에 열렸다. 장날이 열.. 더보기
한국 복음주의 교회의 근본적 필연적 사명(3) 복음주의 교회의 필연적 사명  (the necessaryl mission)   그렇다면 복음주의 교회의 필연적 사명은 무엇인가? 본질과 필연을 정확히 구분할 수는 없으나 본질적 사명에 충실할 때 나머지 사명은 필연적으로 따라올 수밖에 없다. 본질적 사명이 상황과 상관없이 견지되어야 할 사명이라면 필연적 사명은 상황에 따라 가변적이라는 면에서 본질적 사명과 구별된다.  복음주의 교회의 첫 번째 필연적 사명은 예수의 하나님나라 복음을 교회의 성도들이 살아내도록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근본주의 교회가 성과 속 교회와 세상을 나누는 이원론적 영성으로 성스러운 교회에서는 신앙생활을 하지만 속된 세상 속에서는 세상 방식으로 살거나 매우 소극적인 신앙생활을 하는 것을 묵인 내지 권장한다면, 복음주의 교회는.. 더보기
"이렇게 된 게 오히려 더 감사해요" 다문화 교회 사역을 하면서 겪는 또 다른 어려움은 늘 사람을 떠나보내고 이별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우리가 이별하는 시점을 미리 알고 마지막 헤어짐을 준비할 수 있지만, 가끔은 그 이별이 매우 갑작스럽게 찾아오기도 한다. 특별히 영어 멤버들이 건강 문제나 사고, 또는 비자가 만료되어 미등록(불법) 체류자로 있다가 출입국 사무소의 단속에 걸려서 갑자기 본국으로 떠나야 하는 경우가 그렇다.   작년 10월에도 그런 일이 있었다. 우리 교회를 신실하게 섬겨오던 필리핀 출신의 Sharon과 Leny 자매가 출입국 사무소 단속에 걸려 본국으로 추방을 당해야 했다. 미처 작별 인사를 할 타이밍도 없이 너무나 갑작스럽게 일어난 일이었다. 감사하게도 11월에 필리핀에 갈 기회가 있어서 갔다가 Shar.. 더보기
“이단대책에 대한 첫걸음개인정보유출 금지로 부터” 얼마전 울산 남부노회(고신) 산하에 있는 이단대책위원 모임이 있었다. 울산에서도 이단들의 심각성에 대한 성토가 이어졌고, 이 일은 울산기독교총연합회가 구심력을 가지고 모든 교단이 협력하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단문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예수님 당시에도 있었고 초대교회 당시에도 영지주의를 비롯하여 많은 이단들이 교회를 위협하고 어려움을 가중시켰다.   이단 대책에 관한 여러 가지 솔루션이 있겠지만 가장 기본적인 첫걸음은 개인정보 유출에 관한 문제이다. 이 문제 대하여 각 교회들이 문제를 인식하고 잘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교회 내 연로하신 분들이 많은고로 여전히 책자로 만든 요람을 이용하는 교회들이 있다. 이전에는 가족이름, 전화번호, 주소가 기본적으로 상세하.. 더보기
<때문에> & <덕분에> 추웠던 겨울도 서서히 물러가고 따스한 봄기운이 어느새 문 앞까지 이르렀다. 귀를 자극했던 찬 바람은 한결 부드러워지고, 햇살은 포근한 온기를 품어 대지를 어루만진다.   따스한 봄과 같은 옅은 미소를 머금고 언제나 가게 앞에 서 계신 할아버지! 더 이상 자신의 가게가 아닌데도 늘상 그렇게 서 계신 KFC 할아버지는 인생의 겨울을 겪었기에 봄이 더 따듯하게 느껴지지는 않을까? 그의 나이는 65세! 멈추어버린 그의 시간은 세월이 가도 여전하다.    할아버지는 젊은 시절 회사에서 해고되었다. “회사가 날 해고하는 바람에 망했어!” “다 회사 때문이야!” 원망하며 좌절하였지만, 후에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으로 크게 성공한 다음, 그는 이렇게 말했다. “그때 회사에서 해고된 덕분에 나는 내 인생에서 가장 큰 기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