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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우리 교회를 소개합니다

“부활의 소망을 품고 복음의 길을 따라”

 울산성결교회(한대수 목사 담임)의  전교인 ‘경남 선교 여행’ 국내 성지순례 이야기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 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롬 10:15)

  5월 17일 토요일 아침 8시, 울산성결교회 1층 로비는 설렘과 기대감으로 가득 찼다. 모두 152명의 성도가 4대의 버스에 나눠 타고, ‘부활의 소망을 품고 복음의 길을 따라’ 떠나는 국내 성지순례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첫 번째 여정지는 경남 함안의 손양원 목사 기념관이었다. 두 아들을 잃고도 가해자를 용서한 ‘사랑의 원자탄’ 손양원 목사님의 숭고한 믿음 앞에 성도들은 깊은 감동과 도전을 받았다. 

  이어 방문한 주기철 목사 기념관에서는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끝까지 신앙을 지킨 주기철 목사의 순교 영상과 관장님의 해설을 들으며, 믿음의 지조가 얼마나 귀한 것인지 다시금 마음에 새겼다.

  마지막으로 찾은 진해 해양 공원에서는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교제를 나누며 하루의 순례를 감사함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아이들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함께 웃으며 신앙 공동체의 따뜻함을 깊이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는 간증을 나누고, 서로를 격려하며 하루의 은혜를 되새겼다. 이번 성지순례는 단순한 견학을 넘어, 믿음의 선진들을 통해 지금 우리에게 맡겨진 복음의 길을 다시금 붙잡는 귀한 여정이었습니다. 짧은 하루였지만, 순교자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믿음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긴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