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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빛

푸치니의 오페라_토스카 쟈코모 푸치니의 3대 오페라 중 하나인 토스카는 로마가 배경이다. 정치범으로 수배 중인 전 로마공화국 집정관 안젤로티가 친구 카바라도시가 일하는 성당에 숨어든다. 카바라도시는 자신을 찾아온 안젤로티를 숨겨준다. 주인공 토스카가 남자 친구인 카바라도시를 만나러 성당으로 들어오고 안젤로티는 숨는다. 작업 중인 성모상을 보고 자신이 아는 어떤 여인을 닮았다고 질투한다. 카바라도시는 토스카에게 당신은 그 누구보다도 아름답다고 말하자 화가 좀 누그러진다. 한편 스카르피아 남작은 도망자를 수색하러 성당에 나타난다. 평소에 토스카를 흠모해 오던 스카르피아는 카바라도시에게서 그녀를 떼어내기 위해 카바라도시와 어떤 미모의 여인이 은밀한 관계라고 귀띔한다. 토스카는 울면서 뛰어나가고 카바라도시는 범인 은닉죄로 연행당한다... 더보기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_HOPE 선교회 HOPE (사)한국해외선교회 전문인협력기구(Helping Overseas Professionals’ Employment )는 1989년 설립되었다.  복음이 전해지지 못한 여러 창의적 접근지역 9개 권역 32개국 230여명의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으며, 다양한 전문인 선교를 통해 주님의 지상명령을 수행하고 있다.   오늘날 지구상에는 6,900여 개의 미전도 종족이 있으며, 전 세계 인구의 30%(18억)은 복음을 전혀 들어 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다. 뿐만 아니라 많은 나라가 복음전도와 교회 활동을 완전히 혹은 부분적으로 금하고 있으며, 선교사의 입국을 거부한다. 이런 지역을 ‘창의적 접근지역’ 혹은 ‘선교제한 지역’이라고 부른다. 주로, 공산권과 이슬람, 유대권이 이해 해당하여 이런 나라의 숫자가 계속 .. 더보기
나를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_소명 당신은 당신의 가슴을 뛰게 하고, 마음을 송두리째 사로잡는 목적이 있습니까? 인생의 여정을 마치는 그 날까지 가슴을 설레게 하는 영구적이고 사라질 수 없는 그런 목적이 있습니까?『소명』이라는 이름의 본서는 우리가 이 땅에 존재하는 이유, 살아가는 이유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인생의 목적, 내 삶의 소명이 무엇인가를 알아가는 일은 결코 가볍게 얻어낼 수 있는 질문이 아닙니다. 서가에는 삶의 방향과 목적에 대한 이야기들로 가득합니다. 자기계발서 같은 간략한 해답들로부터 삶의 의미란 불가능하다는 허무주의적인 이야기까지 널려 있습니다.   삶의 의미에 대한 질문은 어린 시절부터 시작될 수 있습니다. 아니면 분주하게 반복되는 학교생활로 시달리는 사춘기시절에 불쑥 물어오기도 합니다. 취업을 하고 직장을 얻고 나서, .. 더보기
아빠는 왜 "외국인들을 사랑해요?" 모든 사역의 프로그램은 “왜(why?)”라는 질문에서 나와야 한다.나의 세 아이들은 아빠가 저녁에 집에 있는 것을 너무 좋아한다. 그러나 아빠의 현실은 자녀들의 기대와는 많이 다르다. 기도회, 제자훈련, 심방 등으로 아이들이 잠들고 나서 들어왔다 또 아이들이 깨기도 전에 새벽에 교회를 다녀오기 때문에 막내는 아빠가 밖에서 잠을 자고 아침에 집에 들어오는 줄 안다.  그래도 일주일에 하루, 매주 화요일 저녁에는 자녀들과 함께하는 ‘패밀리 타임’을 가진다. 아이들은 아빠와 함께하는 화요일 저녁 패밀리 타임만을 기다리고, 혹시라도 그날 다른 일이 생기면 “아빠~ 이번 주에 패밀리 타임 못 했잖아요. 대신 오늘이나 내일 꼭 해요. 약속 지켜요!”라고 조른다.  우리 교회 이주민 멤버들을 심방하고 그분들을 위해 .. 더보기
“흔한 착각입니다”(요나1:1~5) 이것이 ‘여호와 이레’인가?대형 마트를 방문 할 때 우리들의 생각?  좋은 자리 앞자리에 주차 공간을 주심에 ‘여호와 이레’  할인 상품을 놓치지 않고 살 수 있음에 ‘할렐루야’를 외친다. 넓은 집, 승진, 더 많은 수입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 이런 모습이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과 너무나 닮았다.   우리는 그리스도인 인데 우리가 뭔가를 착각하고 살아가고 있지 않는가? 적어도 우리는 달라야 한다. 우리의 존재 목적이 복음 전파라면 좀 더 불편하게 살아도 아니 불편을 감수하며 살더라도 만족하고 기뻐해야 하지 않을까? 나보다 좀 더 가난 하고 좀 더 불편한 사람들이 내가 누리는 혜택을 더 누릴 수 있도록 양보하고 손해보고 사는 것이 성도의 삶이 아니겠는가?   요나도 큰 착각에 빠졌다. 그는.. 더보기
하나님나라와 복음의 이혼을 넘어서서5 “하나님 나라 복음 공동체인 교회의 특징” 4. 하나님나라의 복음과 교회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받아들인 사람들은 그들이 혼자가 아니며, 그들에게 한 아버지 가 계시고, 머리이신 한 주인이 계시고, 그들 속에 그리스도의 영이신 한 성령께서 계신 것을 발견하게 된다.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개인적으로 받아들여 하나님나라에 입성하지만, 하나님나라의 백성됨은 개인주의적인 맥락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이렇듯, 하나님의 가족, 그리스도의 몸, 성령의 전이라는 공동체적 맥락에서 이루어지고 이 단어들 자체가 집합적 또는 공동체적이다. 신약 성경이 보여주는 회심은 개인적 결단으로 시작되지만, 공동체적 유대와 결속으로 온전하여 진다. 즉, 하나님나라의 복음은 개인적 회심과 그리스도인 공동체를 만들어낸다. 이 그리스도인의 공동체를 교회라고 부른다.가) 하나님나라 .. 더보기
임직은 하나님의 행위 우리는 임직식을 어떻게 대합니까? 먼저 목사 임직식을 봅시다. 한국 장로교에서는 목사 임직식은 노회가 거행합니다. 장소는 노회가 열리는 교회 예배당입니다. 목사로 임직받는 강도사들은 해당 노회 소속이지만 노회가 열리는 교회를 섬기는 중일 수도 있고 다른 교회를 섬기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대다수 강도사는 자신이 섬기는 교회 밖에서 임직받습니다.   이 때문에 임직받는 강도사가 섬기는 교회 성도들은 임직식에 참여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보통 노회가 자신들의 교회에서 열리지 않는 경우가 많고 노회가 평일인 월요일과 화요일 양일에 걸쳐 열립니다. 직장을 다니는 성도들이 평일에 시간을 비워야만 임직식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임직식에 참여한 사람들은 거의 노회에 참석한 목사들입니다. 사실 임직식에 참.. 더보기
허밍(humming)으로 봄의 끝자락에서 녹음을 찾아 들판을 거닐어 본다.머리카락이 바람에 흩날리며 이마를 쓰다듬고, 바람이 뺨을 스치며 친근하게 다가올 때 나는 느낀다. 자연이 주는 축복의 따사로움을.숲이 일렁인다. 바람이 불어 숲이 일렁일까? 숲이 일렁이어 바람이 불까?나의 궁금증에 나무는 그냥 가지 끝을 흔들며 인사할 뿐이다.주님의 손길이 느껴지는 순간이다.나무 그늘에 앉아 자연의 향기를 코끝으로 맡아본다.이번엔 나무의 그림자가 땅바닥에서 일렁인다.보석처럼 반짝이며 빛과 그림자 사이를 오가며 일렁인다.바라보는 내 마음이 움직인다. 그리고 춤을 추듯 앉아 몸을 움직여본다. 참 좋다.주여! 주의 그늘에서 제가 쉬고 있나이다.머리 속에서  연필 한 자루, 종이 한 장을 꺼내어 일렁이며 인사하는 나뭇잎 하나하나를 그려본다. 쉼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