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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8.15특집] 모든 역사는 하나님의 손 안에 있다 “조선에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40만의 군대가 있는데, 그것은 예수교도들입니다” 광복절은 신앙의 자유가 주어진 날! 1945년 8월 18일 0시. 당시 일본 정부는 “조선의 목사, 장로들 때문에 조선 식민지 통치가 잘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며 독립운동에 가장 적극적인 기독교인 2만 5천 명과 일반인 1만 5천 명 모두 4만 명을 암살하기로 계획했다. 일본은 20평 규모의 살인굴에 4만 명을 한꺼번에 가두고 8월 18일 0시를 기해 질식사시키기로 완벽하게 계획을 수립했다. 하지만 히로시마 폭격으로 일본은 빠르게 항복하고 8월 15일에 해방을 맞이했다. 칠원교회사에는 1945년 8월 17일로 기록되었지만, 국사편찬위원회 자료에 의하면 블레어(W.N.Blair)는 8월 중순경, 마펫(S.H.Moffett.. 더보기
이준석 신드롬과 교회 요즘 우리나라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사람이 있다면 이준석 씨가 아닐까 합니다. 대한민국 제1야당인 국민의 힘 당대표로 겨우 36세인 이준석 씨가 선출되었기 때문입니다. 제 아들이 37세니 제 자식뻘입니다. 김영삼 대통령이 1954년 제3대 민의원 선거에서 26세로 최연소 의원이 된 후 우리 정치사에서 가장 충격적인 장면이라고 생각됩니다. 그가 제친 사람들은 나경원, 주호영 등 다선의 쟁쟁한 인물들이었습니다. 다섯 명을 뽑는 예비 경선에서도 한 번의 국회의원 경력도 없는 그가 돌풍을 일으키더니 본선에서도 넉넉한 차이로 야당의 대표가 되었습니다. 알고 보니 아직 결혼도 안 한 미혼이었고 그 흔한 자가용도 없이 따릉이를 타고 출근합니다. 가장 당혹스런 사람은 이 대표 주변 인물들이라고 합니다. 평소에 ‘준석아.. 더보기
[맥추감사절] 맥추절의 유래와 의미 첫 열매를 감사로 하나님 앞에 드리고 연약한 자들을 돌아보는 맥추절 구약성경에서 ‘칠칠절’, ‘맥추의 초실절’, ‘오순절’ 등으로 불려 반년 동안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며 지켜나가길 맥추절은 유월절, 초막절과 함께 하나님께서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반드시 지켜야 할 중요한 절기로 규정하신 3대 절기 가운데 하나이다. 그런데 구약성경에 보면 이 ‘맥추절’을 ‘칠칠절’(민 28:26), 혹은 ‘맥추의 초실절’(출 34:22), ‘오순절’이라고 부르고 있다. 히브리인들은 일 년에 두 번 추수를 한다. 봄에는 밀과 보리를 추수하고, 가을에는 포도와 무화과, 감람나무 열매 등을 추수한다. 보리를 추수해서 맥추절(麥秋節)이다. 맥추절은 첫 열매를 하나님 앞에 드리고, 아들과 딸, 남종과 여종, .. 더보기
'불타는 갈망'으로 기도하라! 어김없이 뜨거운 여름이 찾아왔다. 마음 놓고 여름휴가를 떠나지 못한 채 맞이한 두 번째 여름이다. 여행보다는 ‘집콕’이 더 익숙하고, 혼자 시간을 보내는 것이 더 이상 어색하지 않은 2021년 여름에는 내리쬐는 태양보다 더 뜨겁게 기도하면 어떨까? 수많은 기도와 신앙의 선배들이 있지만, 7월호에서는 특별히 E. M. 바운즈(에드워드 맥켄드리 바운즈, Edward Mckendree Bounds, 이하 바운즈)를 소개하고자 한다. 바운즈의 삶을 들여다보며 우리도 하나님 앞에 ‘기도의 사람’으로 세워져 나가길 소망한다. 미국의 목사이자 작가인 바운즈는 언제나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 7시까지 기도했다고 알려졌다. 그는 기도하지 않고는 말씀을 보지 않았고, 기도하지 않고는 설교나 전도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바.. 더보기
기도하는 젊은 목회자의 뒷모습이 보고싶다 합판에 제법 덧칠을 한 강대상이 원목으로 대체되었다가 지금은 크리스털이 대세로 자리 잡은 것 같다. 그러니깐 나는 강대상 3세대를 살아가고 있는 셈이다. 내게 합판에 덧칠한 강대상이 준 은혜로운 터치는 고3 시절로 올라간다. 야간 자율학습을 마치고 헐레벌떡 마지막 버스에 몸을 맡기면 자정 가까이 되어야 집에 도착했던 고3 시절이 있었다. 집 근처에 있었던 교회에 잠깐 기도하고 집으로 가곤 했었는데, 기도하기 위해 교회에 도착하면 어김없이 들려오는 굵은 저음에다가 간절함이 묻어 있는 기도 소리가 들려왔다. “주여! 아버지여!” 목사님의 기도 소리였다. 매일 그렇게 나는 고3 시절을 목사님의 기도 소리와 함께 보내게 되었다. 아이러니하게도 기도 소리에 묻혀 학창 시절을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내게 여전히 어려운.. 더보기
'존 웨슬리의 일기'를 읽고 필자가 섬기는 울산동부교회에서는 필자가 지정한 책을 교역자들이 읽고 토요일 교역자회의 때에 돌아가며 느낀 점을 발표한다. 몇 년간 이 일을 하다 보니 상당량의 책들을 읽게 되었다. 루터의 ‘탁상담화’, ‘루터선집’, 죠엘 비키의 ‘설교에 관하여’, 알리스터 맥그라스의 ‘믿음을 찾아서’, J.C 라일의 ‘18C 영국의 영적 거성들’, 박용규 교수의 ‘세계부흥운동사’ 등의 신앙서적 뿐 아니라 도스토예프스키의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칼 막스의 ‘자본론’, 프로이드의 ‘정신분석 입문’ 등, 일반서적 중에서도 교역자가 꼭 읽어야 할 책들을 읽었다. 앞으로 밀턴의 ‘실락원’, ‘데이비드 브레이너드의 생애와 일기’, 공자의 ‘논어’를 읽으려 한다. J. 웨슬리의 말대로 ‘성도들이 책을 읽지 않는다면 은총의 사업은.. 더보기
울산의 빛을 함께 창조할 가족을 기다립니다! 더보기
끝나지 않은 전쟁 전쟁이 끝나지 않은 채, 휴전 상태로 이 땅을 우리는 살아가고 있습니다. 학창 시절, 6월이 되면 전쟁 포스터 그리기, 전쟁 표어 만들기와 같은 대회가 열렸고, 탁월한 웅변 열사의 외침을 듣고 있노라면 금방이라도 뛰쳐나갈 듯이 가슴이 불타오르곤 했습니다. “멸공 방첩! 쳐부수자 공산당, 때려잡자 김일성!” 빨간색으로 덧칠한 반공 구호가 아직도 눈에 선한 채 남겨져 있습니다. 전쟁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양 진영의 이데올로기 싸움은 학계, 정계를 넘어 밥상머리까지 침투해 왔습니다. 남겨진 전쟁을 우리는 어떻게 마무리 해야 하는가 하는 출구전략이 요연한 상황입니다. 6월이 되면 기도가 깊어집니다. “주여! 이 나라를 도우소서.” 전쟁의 원천 살아가다 보면 원하지 않는 전쟁에 직면해야 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크.. 더보기
6월, 우리가 기억하고 기도해야 할 것들 우리는 해마다 6월을 호국보훈의 달로 부르면서 온 국민들이 나라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달로 보내고 있습니다. 6월이 동족상잔의 비극인 6.25전쟁이 일어난 달이기 때문입니다. 올해는 그 6.25전쟁 71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옛말에 과거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고 했습니다. 중국 춘추전국시대에 사마양저라는 제나라의 장군은 “나라가 크다고 할지라도 전쟁을 좋아하면 반드시 망할 것입니다. 그리고 천하가 비록 평안하다 하여 전쟁을 잊어버리면 반드시 위기가 올 것입니다”라고 경고했습니다. 전쟁을 피하기 위해서는 전쟁을 대비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어떻게든 전쟁을 피해야 하는 이유는 전쟁의 참혹성 때문입니다. 6.25전쟁도 참혹한 전쟁이었습니다. 이 전쟁에서 남북한을 합하여 400만 명이나 목숨을 잃.. 더보기
[성령강림주일]성령강림절의 유래와 의의 부활주일부터 성령강림주일까지 50일간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심을 지속적으로 기념하고 축하하는 절기 “모든 것을 새롭게 하는 성령의 바람을 기다리며 성령강림절을 맞이하길” 기독교 공동체는 부활절 이후 50일째가 되는 날의 주일을 ‘성령강림절’로 지켜왔다. 그 사이에 ‘일곱 주일’이 포함되는데, 유대교에서는 매 7일마다 맞이하는 안식일 축제를 다시금 일곱 번 반복하는 이 날을 소위 ‘오순절’(50일째 되는 날)이라고 했다. 유대인들은 누룩을 넣지 않은 빵의 잔치인 유월절로부터 50일째 되는 날인 오순절에 새 곡식을 거두어 잔치를 벌였다. 초대교회는 이러한 유대교의 신앙 전통을 그대로 전승 발전시켜서 부활절 축제 후 50일째 되는 날에 ‘오순절’ 잔치를 벌였다. 따라서 ‘성령강림절’은 성령이 임했다는 의미에서의 .. 더보기
당신의 이야기를 기다립니다. 코로나 19를 지혜롭게 지낸 사례 공모 5월 21일(금)까지, 온라인 접수 본지에서 코로나 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혜롭고 은혜롭게 지내온 이야기를 공모한다. “처음 겪어보는 어려움”, “모두 다 어려운 시기”라고 말하지만, 이를 이겨내고 또 새로운 문화로 이끌어간 사례를 듣고자 한다. 총 3가지 주제가 있다. 첫 번째 주제는 ‘코로나 19 가운데 힘이 되었던 말씀’이다. 교회 현장에서 예배를 드릴 수 없게 되고, 공동체간 활발한 교류도 어려운 상황에 더욱 우리를 하나님 앞에 나아가게 하고, 또 새 힘을 불어준 말씀을 나눠주시길 기대한다. 개인적인 묵상에서 비롯한 말씀, 예배 시간에 들었던 말씀 모두 가능하다. 두 번째 주제는 ‘교회나 가정, 그리고 소그룹에서 변화된 문화를 소개’하는 것이다. 우리의 .. 더보기
[가정의 달 특집] 가정의 사명 그럼에도 푸르른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한다. 코로나 19로 많은 교회가 온라인 예배로 전환했던 지난해 4월,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가 개신교인을 대상으로 다음 세대 신앙교육 방향에 대해 질문했다. 통계에 따르면 ‘부모와 자녀 간에 신앙적 대화와 친밀감 강화’ 의견이 66%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가정에서의 신앙교육이 꼭 필요하다는 뜻이다. 다음세대를 향한 교회와 사회의 다양한 노력이 있지만, 그중에서 가장 우선되어야 할 것은 가정의 회복이다. 또한, 목회자데이터연구소가 지난해 10월 ‘한국 개신교, 가족 종교화되고 있다’라는 자료를 발표했는데, 청소년 신앙에 가장 큰 영향자는 ‘어머니’로 해석할 수 있다. 연구소는 “청소년 신앙에 가장 영향을 많이 주는 존재는 ‘부모님’, 특히 ‘어머니’이다... 더보기
고난을 기억하게 하는 하나님의 교육방식 하나님은 왜 아프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기념하게 하셨을까 “고난을 통해 겸손을 배우고,…순종을 배우는 교육의 현장” 해마다 벚꽃이 피고 아름다운 봄을 맞이할 때마다 찾아오는 절기가 있다. 바로 고난주간이다. 매서운 한파와 싸우며 이파리 한 장 없이 맨몸으로 우두커니 서 있던 나무들이 겨울을 나고 거리마다 곱게 핀 꽃들로 아름다운 계절에 주님이 가신 십자가의 길을 묵상하며 고난주간을 지난다. 아름답게 핀 꽃들을 보고 향기로운 봄바람을 맞으며 기쁘고 즐거워야 할 것 같은 계절에 고난을 묵상하자니 가끔은 뭔가 아쉽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친다. 요즘은 하늘길이 막혀 엄두도 못 낼 일이 되었지만, 1년에 한 번씩 여행사마다 이스라엘 성지순례 패키지를 소개하곤 했다. 성지순례를 가서 가장 많이 보는 장소가 광야이다. .. 더보기
봄과 음악 성안 둘레길을 걷다 보면 언덕배기에서 쑥 캐는 사람도 보고 텃밭에서 상추나 마늘이 올라오는 것을 봅니다. 하나님께서 노아에게 약속하신 대로 어김없이 계절은 바뀌고 매년 봄이 돌아옵니다. 봄은 희망의 계절입니다. 땅은 녹고 각종 싹이 올라오고 나뭇잎은 연한 연두색 순을 내놓아 우리의 마음을 녹이고 부드럽게 해줍니다. 또한 봄은 노래의 계절입니다. 새들이 노래하듯 사람들도 봄을 많이 노래했습니다. 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비발디의 ‘사계’ 중 ‘봄’입니다. 얼마나 생동감 있는 곡인지 금방이라도 싹이 솟아오르는 느낌이며 그 맑은 음은 마음을 깨끗하게 해줍니다. 이와 쌍벽을 이루는 곡은 요한 슈트라우스의 ‘봄의 소리 왈츠’입니다. 부드럽고도 경쾌하고 신나는 왈츠 곡에 맞추어 남녀가 빙빙 돌아가는 모습이.. 더보기
#SaveMyanma 미얀마를 응원합시다 "무기도 없고 약한 미얀마 시민들의 유일한 무기 SNS” SNS를 통해 누구든지 미얀마 시민을 응원할 수 있어 21세기를 지칭하는 말이 아주 많다. 지식산업사회, IT주도사회, 생명공학시대, 우주과학시대, 영상산업시대 등 다양한 특징에 따른 명칭이 많다. 지금은 어느 시대 보다 빠르게 발전하고,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클라우드, 최근에는 메타버스까지 새로운 기술과 문화들이 생성되며, 전 세계의 수많은 소식들이 실시간으로 소통되고 있다. 이러한 엄청난 기술의 발전 속에서 최근 일어나는 미얀마 사태는 엄청난 충격으로 다가온다. 전 세계의 소식이 실시간으로 소통되고, 인권이 중요시 되고, 소수의 의견들도 귀기울이는 이 시대에 군부가 쿠테타를 일으켰고, 국민들을 너무나 비인간적인.. 더보기
4월의 산책, 반구대 암각화 땅 빛이 짙어가고 바람도 힘을 빼는 4월. 푸슬푸슬해진 들판엔 녹비로 바쳐질 자운영들이 환하다. 바이러스가 준 암울함의 껍질일랑 벗고 연둣빛 속살로 어깨동무하는 산을 보며 자연 깊숙이 쏘다니고 싶어지는 계절이다. 울주군 대곡리로 향한다. 반구대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우선 추진 대상에 선정이 되었다. 2025년에 등재를 목표로 현재 학술과 연구가 활발히 추진 중이라니, 수천 년이 지난 지금에야 꿈에서 깨어날 것만 같은 반구대. 거북 모양으로 엎드린 그 바위산의 숨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다. 반구대 암각화는 신석기 혹은 청동기 때의 문화유산으로써 1971년도에 발견되어 95년도에 국보 285호로 지정되었다. 태화강 상류의 대곡천에 있는 절벽에 그려진 307점 정도의 작품으로 인류 최초의 고래잡이 상.. 더보기
[이런 도시를 제안합니다] 너는 나다! 교회가 사회에 빛과 소금으로써, 사회가 교회에 공동선으로써 '함께'를 꿈꾸다 현대는 과학을 비롯한 사회 다방면에서 일이 더욱 세분화 되고 있다. 일과 인력을 합치는 것보다 분화가 더 전문성을 지니게 되고 속도는 더 빨라지고 더 효율적이게 되는 것일까? 코로나19로 인해 개인적으로도 자연스레 분리현상이 일어나고 각개전투화 되어가는 모습이 만연하다. 홀로가 익숙해지고 둘 셋만 모여도 인권이니 개성이니 운운하니 갈수록 하나됨이 쉽지 않아 보인다. 편리와 행복도 사람이 아닌 기계만으로도 만들어낼 것만 같은 이 시대에 우리 삶은 왜 그리 더욱 복잡하고 삭막한지 참으로 아이러니다. 교회는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지역사회를 위하는 데 힘을 다한다. 지역사회와 대립하거나 분리되는 것이 아닌 관계와 소통을 통해 빛과 소금.. 더보기
탐욕의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자세 “인생의 참된 행복은 무엇인가?” “돈 문제 걱정 이전에 하나님과의 관계를 돌아보아야” 지금 대한민국은 LH 투기 사건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4,7 재보선과 내년 대선에까지 부동산이 핫이슈가 될 전망이다. 코로나로 인한 저금리 기조와 미래에 불안함을 느낀 2030세대의 영끌과 빚투는 우리 시대의 일확천금, 불로소득을 꿈꾸는 물질 만능주의의 모습을 단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합리적이고 정당한 투자를 넘어 탐욕의 광기에 사로잡혀 불나방처럼 인생의 한방을 위해 뛰어들고 있다. 최근 목회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2030세대의 72%가 “내 인생의 목표는 물질적으로 풍족”이라고 응답했다. 이러한 시대를 살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은 돈에 대한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하는가? 무엇보다 부하고자 하는 욕심을 버려야 한다. .. 더보기
부활절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부/활/절/특/집 성탄절보다 오랜 역사를 지닌 부활절 3세기 이후 교회적 관습으로 계승 예수님의 부활은 가장 신비로운 사건이며 교회가 지키는 가장 소중한 절기다, 그렇다면 우리가 지키는 부활절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초대교회에서부터 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하는 부활절이 성탄절보다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었다. 이처럼 부활절은 교회가 지키는 중요한 절기이지만 부활절의 유래나 역사에 대해서는 모르는 분이 많다. 그래서 이 점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교회가 언제부터 일 년 중 어느 특정한 날을 정하여 부활절로 지켜왔는가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말할 수 없다. 적어도 3세기 이전에는 이에 대한 분명한 기록이 없기 때문이다. 또 신약성경에서 부활절을 교회적 절기로 지키며 축일(祝日)로 삼았다는 증거도 없다. 단지 초대교.. 더보기
영해(靈解)와 영치(靈治) 정신의 문제나 병은 주관적인 영적 해석보다는 육체의 문제로 보고 치료해야 요즘 세상이 복잡다단해지면서 정신적인 질환들이 많이 생기고 있다. 우울증은 이제 흔한 얘기가 되어버렸고, 조현병과 관계되는 얘기들도 우리와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많이 듣는다. 사람 몸은 정신과 육체로 돼 있는데, 정신의 문제는 많은 부분 영혼과 직접적인 상관이 있다. 하지만 그런데도 정신은 육체라는 사실을 잊으면 안 된다. 정신의 병은 뇌 속에서 일어나는 신경전달물질의 분비 장애인 경우가 많다. 소위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이나 ‘도파민’ 등과 흥분성 호르몬인 ‘아드레날린’, ‘노르에피네프린’ 등의 호르몬의 분비 여하에 따라서 정신이 왔다 갔다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신의 병을 ‘뇌병’이라고 부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리스천.. 더보기
더러운 손톱을 깨끗이 하는 방법 편/집/국/에/서 손톱 밑에 때가 새까맣게 껴서 지나가는 여학생이라도 만나 칠까 조심스러웠던 때가 있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더러운 손톱이 깨끗하게 될까요? 여기에 대해 카피라이터 정철의 《머리를 9하라》에 실린 글 중에 흥미로운 인사이트가 있습니다. 더러운 손톱을 깨끗이 하는 방법은 “손톱에게 일을 시키라”는 것입니다. 즉, 머리를 감겨주는 것, 설거지하는 것, 반려견을 목욕시켜주는 것, 연로하신 어르신을 위한 목욕 봉사를 하는 일, 중증장애인을 위해 샤워를 돕는 일. 그러면 어느새 손톱은 하이얀 세마포를 입은 천사가 된답니다. 교회가 새로워져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어떻게 새로워져야 하죠? 전능자이며 탁월한 우리의 카피라이터이신 뭐라고 말씀하실까요? "교회에 더 많은 일을 시켜라.”고 말.. 더보기
우리에게는 "퍼져나감의 DNA"가 있다 코로나19보다 더 큰 파급력을 가졌을 ‘만세 운동’ “퍼져나감의 DNA”로 올바른 기도의 전파를 이어가자 명실상부 MLB 명문 구단 양키즈(Yankees)가 있는 뉴욕은 바퀴벌레가 많기로 유명하다. 뉴요커라도 피해갈 수 없는 것이 온갖 잡다한 벌레들이다. 믿을 수 없을 정도라고 한다. 뉴욕 인구의 몇배가 넘는 바퀴벌레가 득실거리니 호텔도 예외는 아니다. 덩치는 한국의 것과 비교가 되지 않을 뿐 아니라 두둥실 날아다닌다. 그런데 유대인들이 거주하는 지역에는 바퀴벌레가 거의 없다. 이유는 쓸고 닦고, 쓸고 닦고를 통하여 철저히 청결을 유지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눈에 보이는 청결함이 보이지 않는 성결함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요구하신 것은 2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 더보기
"추모예배"에 대한 올바른 이해 “추도예배”라는 말 자체는 부모가 예배의 대상이 되기에 유의 추도예식은 한국인의 독특한 내세관과 효(孝)사상에서 근거 새로운 형태의 가족 공동체 회복의 기회로 다종교 사회인 우리나라는 중동이나 일부 유럽 국가에서와 같이 극단적인 종교적 갈등은 없다. 그렇지만 부자간, 형제와 친족간에 조상 제사에 대한 의례를 놓고 여러 갈등과 고민이 상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가족 중에서 하나의 종교가 아니라 이질적인 종교를 가진 경우에는 이러한 문제는 필연적으로 직면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한국교회는 부모님의 기일에 거행해 왔던 제사를 우상숭배라고 금지시키고 그 대신 추모예배라는 제도를 권장했다. 그러나 추모예배가 이름과 방법만 바꾸었을 뿐 의식구조는 부모님께 제사를 드리는 마음으로 드리는 경향들이 있는 것도.. 더보기
그래도 "희망"은 있습니다. 근본적 마음이 흔들리는 현실 …함께 도전해줄 교회 필요해 최근 한국교회탐구센터에서 전국의 만19~39세 개신교인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청년의 신앙과 교회 인식 조사’를 발표했다. 이 조사에서는 기독청년이 인식하는 사회와 교회, 그리고 신앙에 대한 스스로의 인식이 어떠한지를 살펴보았다.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기독 청년들의 생각을 잠시나마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겠다. 코로나를 제쳐두고 청년들이 사회에 대한 인식에서 전체 응답자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32.6%가 희망이 없다고 응답을 했다. 경제적 수준이 낮을수록 희망을 찾기 어렵다고 인식한 것이다. 그럼에도 말씀을 붙들고 살아가자니 성경말씀대로 살면 성공하기 어렵다는 인식의 비중이 높았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가져다 준 여파로 현장예배를 드리느.. 더보기
"교회 예배 통한 확산 거의 없었다" 대면 예배 지속 조치에 대해 “방역 수칙 준수하면 문제 없어” “예배 후 식사 모임”은 금지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조치에 따라 수도권 2.5단계와 비수도권 2단계가 오는 2월 14일까지 유지되는 가운데 정부가 종교시설의 정규 예배를 통한 코로나19 확산이 없었다고 발표했다. 현재 정규 예배를 포함한 종교활동은 2.5단계에서는 좌석의 10% 이내, 2단계에서는 20% 이내로 제한된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월 1일 백브리핑을 통해 “교회의 경우 밀집도가 낮고 사전의 방역조치들이 이뤄져 지금까지 대면 예배를 통한 감염은 거의 없었다.”며 “밀집도를 유지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한다면 대면 예배 자체가 감염 위험도가 높은 행위는 아니다로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다만 예배 이후 식사 모임이라든지 폐.. 더보기
방역수칙 그리고 종교의 자유 폐쇄된 교회들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수칙에도 불구하고 대면 예배를 진행한 부산지역 교회 2곳의 폐쇄조치가 해제되었다. 1월 18일 사회적 거리 두기 수칙이 조정되면서 종교활동에 대한 방역 수칙이 일부 완화되자 두 교회에 내려진 폐쇄 조치가 해제된 것이다. 지난 1월 10일 주일,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세계로교회는 1,090명이 모여 대면 예배를 진행했고, 이에 부산 강서구는 10일 0시부터 2일 24시까지 ‘10일간 운영중단’ 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세계로교회는 지속해서 신도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벽 예배를 진행했고, 결국 1월 12일 0시부터 시설을 폐쇄하게 되었다.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종교시설에서 방역수칙을 어길시 해당 자치구에서 운영중단 명령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세계로교회는 1월 17.. 더보기
한국교회를 신뢰하는가? 목회데이터연구소 통계 ‘한국 교회 신뢰도’ 21%로 하락 지난 1월 20일 코로나19 국내 첫번째 확진자가 발생한지 1년이 지났다. 1년 동안 한국 사회와 교회에는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지 목회데이터연구소의 통계를 바탕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통계에 앞서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교회발 확진자 수가 전체 감염자의 11%인 반면 국민의 인식은 평균 44%의 확진자가 교회와 관련해 발생했다고 인식한다고 밝혔다. 목회데이터연구소의 자료에 의하면 “한국 교회를 신뢰하는가”를 묻는 ‘한국 교회 신뢰도’ 또한 2020년 조사 결과인 32% 보다 11%p가 하락한 21%를 기록했다. 한국 교회의 대국민 이미지가 실제보다 더 낮게 평가받고 있는 것이다. 한국 교회 신뢰도를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 더보기
"알 수 몰랐다" 1983년 신학교 시절 탁월한 글쟁이가 있었다. 자신의 시를 부산일보에 실으면서 일약 스타가 되었다. 그 학생이 쓴 시구(詩句) 가운데 맨 마지막 표현이 새로워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알 수 몰랐다.” 모호함, 당황, 그리고 이해 불가가 함께 묻어나는 언어유희다. 지금이 그렇다. 코로나 19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장기화 됨에 따라 피곤도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2월 2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사회적 거리 두기에 대한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 보고’에서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 중 응답자의 81.2%는‘거리 두기로 인해 피로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사회의 최소단위인 가족 간의 모임조차도 제한적으로 허용되고 있으니, 확실히 우리는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시대를 걷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경험하지 못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