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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국제관계적 배경과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 “이 전쟁이 끝나고 우리나라에도 전쟁이나지 않기를 합심하여 기도할 때” 지난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해 민간인 1400여명을 살해하고 250여 명을 인질로 납치한 이후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의 전쟁은 지금까지 계속 확대되고 있다. 그러면 이 전쟁은 왜 일어났고, 이것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를 종교적인 관점이 아닌, 국제관계적 관점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위키피디아(Wikipedia)의 설명에 따르면 하마스(Hamas)는 팔레스타인의 수니파 이슬람주의 및 민족주의 정당이자 준군사조직이다. 이스라엘에 저항하는 팔레스타인 무장 투쟁을 주도하고 있으며, 특히 하마스의 헌장은 이스라엘을 파괴하는 데 헌신할 것을 선언하고 있다. 미국, 캐나다, 유럽 연합, 이스.. 더보기
그럼에도 가까이하기-성육신 우리를 사랑하셨기에 상처받기로 기꺼이 결단하신 우리 주님 요즘은 교회마다 안식년제도가 조금씩 자리를 잡는 것 같다. 일상을 떠나 목양을 생각하는 회복의 시간이면서 재도전을 위한 충전 시간이다. 일상과의 거리 두기를 통해 성장의 기회를 가지게 된다. 빌 게이츠는 “Think Week”라 하여 일 년에 두 차례 오두막에서 생각하는 시간을 가진다. 회복과 재충전을 위한 거리두기도 있지만 상처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거리두기를 하는 경우도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과 가끔 토론장에 나와 웃음을 선사하는 한 정치인이 있다. 유시민 작가이다. 작가라기보다는 정치평론가라고 하는 게 더 정확한 것 같다. 그가 2013년도에 감동을 주는 책을 한 권 발간했다. “어떻게 살 것인가?” 보기 드물게 참 좋은 책을 썼다. 공감.. 더보기
추수감사절은 따스한 환대를 베푸는 날입니다 추수감사절은 미국에서 시작되었습니다. 17세기 초, 영국에서 신앙의 자유를 찾아 스코틀랜드와 네덜란드 등으로 피신하여 살던 그리스도인들이 아메리카 대륙으로 대거 이주합니다. 오늘날 매사추세츠주 플리머스 지역에 첫발을 내디딘 이주민들은 아메리카 대륙의 혹독한 추위에 떨면서, 102명 중에 절반가량이 사망했을 정도로 큰 고난을 겪습니다. 하지만 그 때 아메리칸 인디언 원주민들의 환대로 먹을 것을 구할 수 있었고, 또 그들의 도움으로 농사를 짓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1년 뒤 이주민들은 감격스러운 첫 수확을 하게 됩니다. 이주민들은 소출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올려 드렸습니다. 그리고 농사에 도움을 준 원주민들을 초대하여 함께 따뜻한 음식을 먹었습니다. 따스한 환대와 그 보답으로서의 또 다른 따스한 환대. .. 더보기
2024년 ‘기독실업인회’ 한국대회 성공 기대감 타지역 실업인에 울산 홍보 사업장·지역사회 활력 기대 전 세계 기독교 실업인과 전문인의 모임으로 '기독실업인회(CBMC: Connecting Business and Marketplace to Christ)'라는 단체가 있다. 경제 대공황이 시작된 지난 1930년 미국 시카고에서 7명의 크리스찬기업인이 모인 것을 시작으로, 이제는 전 세계 96개국에 조직된 세계적인 사명 공동체이다. CBMC는 비즈니스 사회 동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양육하여 영적 비즈니스 리더로 세우는 일과 바른 경영을 통한 비즈니스 사회의 변화를 목표로 활동 중이다. 우리나라에는 한국전쟁 중이던 1951년 미 군사고문단 소속 세실 힐(Cecil Hill) 대령을 통해 당시 '기독공보' 부사장이던 황성수 박사에 소개되어, 이후 대구와 경주.. 더보기
우신예찬(愚神禮讚)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롬1:17)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요1:29) 세례요한의 고백이다. “어린양이로다”라는 말은 대체로 우둔하고 어리석은 자들을 묘사할 때에 사용하는 이스라엘의 관용구다. 즉, 한마디로 예수님이 바보라는 말이다. ‘하나님과 원수된 인간들을 위하여 십자가를 지는게 말이 되냐?’ 그런 말이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성육신 하신 것 자체가 어리석음의 극치다. 누군가를 사랑해본 적이 있는가? 사랑하면 어리석게 된다. 바보가 되는 것이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해서 바보가 되신 것이다. 그런 예수님은 이땅에서 친구들을 부르실 때 바보들을 모으셨다. .. 더보기
울산 기독교 성지 순례로 뜻깊은 여름휴가! 울산에는 순교지와 100년이 넘는 교회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뜨거운 8월, 이번 휴가는 울산 기독교 성지순례로 지내는 것은 어떨까? 뜻깊은 장소들이 많이 있지만, 이번 호에는 울산병영교회, 외솔 최현배 선생 기념관, 월평교회를 소개한다. 영남 최초의 복음 근원지 병영교회 울산광역시 중구 병영성길 89 1895년에 세워진 울산 최초의 교회이다. 이희대가 병영 서리 372번지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 호주 선교사들을 초청해 예배를 드리면서 울산 지역의 초대교회가 세워졌다. 이 교회는 1906년과 1910년에 각각 강정교회(현.울산제일교회)와 지당교회(현.송정교회)를 분리 개척하는 등 울산 선교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기여하였다. 호주 장로회 선교사 엥겔과 매켄지가 초기 당회장으로 섬겼고, 신사참배 반대운동의 .. 더보기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라(마태복음 28:16-20) 부활신앙을 가진 성도는 날마다 예수님의 부활소식을 전해야 말씀에 순종해 제자삼는 성도와 항상 함께 하시는 부활의 주님 진익근 목사님의 는 책을 보면 이런 내용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스페인 지브롤터 해협 끝에 작은 팻말이 하나 세워져 있었는데, 거기에는 “이 너머에는 아무것도 없다.”라는 라틴어 문구의 팻말이 있습니다. 바로 이곳이 이 세상의 끝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1492년 크리스토프 콜롬버스가 이 세상 끝을 넘어갔고, 이 너머에는 아무것도 없는 것이 아니었고, 신대륙이 있었음을 알게 됩니다. 그 후에 이 팻말의 문구는 “이 너머에는 더 많은 것이 있다.”라는 문구로 바뀌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사람들은 예수님이 부활하시기 전까지는 죽음이 끝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죽음의 문제를 슬퍼했습니다. .. 더보기
[맥추감사절] 익숙함을 특별함으로, 감사의 우선순위를 정하자! 농사를 짓지 않는 현대인에게 전하는 맥추감사절이 담고 있는 참된 의미 여기까지 지켜주신 분은 오직 하나님 생일과 같은 기념일을 떠올릴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단어는 무엇일까?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초등부 아이들에게 물어보면 대부분 “선물이요~” 라고 대답한다. 우리 집 1, 2, 3호도 마찬가지다. 심지어 우리 3호는 11월에 있는 자신의 생일을 위해 6월부터 선물리스트를 준비한다. 선물을 주고받는 이유가 무엇일까? 아이들은 선물을 주고받는 이유를 알고 있을까?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1, 2, 3호이지만 살면서 집 밖으로 쫓아내고 싶을 때가 있다. 사춘기에 접어들수록 그런 순간들이 늘어날 것이다. 딱 그 순간들이 들 때쯤 아이들 생일이 다가온다. 처음 태어날 때의 그 감격의 순간들, 핏덩이 아이가 .. 더보기
결핍이 또 다른 결핍을 보듬는다 다가온 휴가철, 결핍을 보듬는 ‘온전한 쉼’을 통하여 더해가는 안식과 기쁨 해외 선교사를 돕고, 농어촌교회를 섬기며 더 나은 안식을 누리는 휴가철 보내기! 휴가철이다. 쉼과 충전이 필요한 시기다. 벌써 ‘주일예배에 빠지는 성도가 많을까?’ 걱정하는 목사님들도 계시다. ‘주 5일 근무제가 한국교회 주일성수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논문과 칼럼이 쏟아져 나온 지 거의 30년 만에 ‘주 4일 근무제’ 도입을 고려하는 사회적 논의가 조금씩 개진되고 있다. 임금도 중요하지만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이라는 의미인 ‘Work-life balance’의 준말/시사용어사전)을 중요시하는 풍토가 젊은이들만이 아니라 중장년 사이에도 밀려오고 있다. 비단 이것은 교회 밖의 사람들이나 성도님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목회자들에게.. 더보기
만 가지가 아니라 오직 한 가지(시편18:29-30) 하나님 한 분을 붙잡는 믿음의 사람은 다윗처럼 주님이 가신 길, 좁은 길을 택한다 “참으로 내가 당신과 함께 군대로 달립니다. 내가 나의 하나님과 함께 벽을 뛰어 넘습니다.” 괘만루일(掛萬漏一)이라는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걸 괘, 일만 만, 샐 루, 하나 일. ‘만 가지 일에 신경쓰다 보니 정작 중요한 한 가지를 놓쳐 버렸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신앙생활의 핵심은 만 가지 걱정이 있어도 하나님 한 분을 붙잡고 달려가며 어려움들을 돌파해 나가는 것에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괘만, 만 가지 생각을 마음속에 걸어 놓고 정작 붙들어야 할 하나님은 붙잡지 못한 채 하루하루를 근근히 살아갑니다. 성경은 끊임없이 우리에게 ‘괘만루일’ 하지 말고, 반대로 ‘괘일루만’, ‘오직 하나님을 붙잡고 모든 염려와 걱정을.. 더보기
오라! 우리가 세상을 변화시키자! 지난 역사를 이해하고 미래를 지향하며 폭넓은 이해로 화합을 추구하라 사회봉사와 공헌, 다문화 이해를 바탕으로 신앙과 소명을 통해 이루는 하나님 나라! 올해는 한국전쟁 73주년을 맞이하는 해입니다. 2018년 4월 27일 판문점에서 남북한 정상 회동이 있었지만, 여전히 적대적인 태도로 문은 굳게 닫혀있습니다. 우리의 기도와 북한 선교에 대한 우리의 준비가 더욱 필요한 시간인 것 같습니다. 역사는 교훈을 통하여 그것을 발판으로 미래로 나아가기 때문에 잊을 수도 없고, 잊혀서도 안 됩니다. 오래전부터 시작하여 근래까지 문학, 영화, 노래 등 다양한 영역에서 한국전쟁과 엮어진 스토리들이 대거 등장하였습니다. 모두가 한 맺힌 한국전쟁이 스스로 잊히지 않기 위하여 우리에게 준 인사이트들입니다. 즉, 전쟁이 막 휴전.. 더보기
“코로나 시대의 종식과 함께 중국 사교(邪敎)에 대한한국 교회의 대응 방안” 중국의 “파룬궁”이나 “전능신교” 등 잘못된 사교조직이 우리 사회에 뿌리내리지 못하도록 예방 절실 가정(지하)교회를 보호하고 중국성도의 신학적 수준을 높이는 선교적 측면의 대안 사이비에 모든 교단이 통합하여 관련 성명을 발표하며 성도에게 분명한 판단 기준 제시 필요해 중국은 개혁개방 40년을 넘어서고 있다. 개혁 개방을 통해 새롭게 거듭난 중국은 세계인들의 주목과 관심을 받으며 당당하게 세계적 경제 대국으로 부상했다. 그로 인해 지구촌 어느 곳에 가든지 중국인을 만 날수가 있고 중국 문화를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이것은 중국이 세상에 끼치는 영향력이 결코 무시하지 못할 정도로 방대해 졌음을 충분히 입증해 준다. 현재는 중국의 경제가 곧 세계경제에 영향을 주고, 중국의 정치가 곧 세계정치에 영향을 주며, .. 더보기
인공지능 시대에 더욱 강조되는 “하나님 중심, 성경 중심, 교회 중심” 상상을 초월해 활용되는 인공지능의 영역 하나님 중심을 잃지 않는 가운데 주어진 과학기술의 진보를 말씀 안에서 선용하라 여름이 다가오면 동네 언저리에 있던 평상은 아이들의 놀이터였습니다. 이야기꾼인 친구 진영이 할머니가 그곳에서 흥미로운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을 때면, 모두들 귀를 쫑긋한 채 숨소리를 죽이며 듣곤 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평상에서 하늘별을 보며 들었던 할머니의 구수한 입담은 진작에 책과 다양한 미디어로 대체되었습니다. 근래에는 다양한 종류의 인공지능이 소개되면서 시와 동화 더 나아가 에세이와 소설까지도 창작되어 나오는 시대가 되었으니, 이야기꾼의 존재는 아득하기만 합니다. 인공지능 ‘챗GPT(ChatGPT)’는 인터넷 보급으로 세상을 뒤집어 놓았던 시대에 버금간다고 혹자는 말하기도 합니다. 우.. 더보기
가정의 달 맞이한 교회들… 가정별, 세대별 “소통”에 집중 “전 세대 통합예배”와 “행복음악회”로 교회 안에서 서로 다른 세대가 소통하고, 교회는 지역사회를 주의 사랑으로 섬기다 5월, 비로소 완연한 봄이다. ‘가정의 달’에 걸맞게 울산의 교회마다 가정과 더 나아가 다음 세대를 살리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또한, 봄을 맞이 하며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리는 교회도 많다. 먼저 태화교회(양성태 목사 시무)는 올해 ‘다시 가정이다’를 표어와 목적으로 ‘온세대가족예배’, ‘총체적교회학교’, ‘신수성가가정’을 이루기 위해 힘찬 사역을 펼치고 있다. 특별히 지난달 마지막 주일에는 “가정둥지공동체예배”를 드렸다. 예배는 “가족 대화의 더하기 빼기”를 주제로 완혼(完婚)의 행복을 전하는 부부 가정사역자 홍장빈 목사, 박현숙 사모와 함께했다. 또한, 5월 7일 주일.. 더보기
주님의 도구 몇 년 전 노트르담 성당에 불이 나서 그 모습이 생중계로 방송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마크롱 대통령이 나와서 성당은 이전보다 더욱 아름답게 5년 내에 재건될 것이라고 이야기하며 특별히 가시면류관과 수의 등 많은 유물들은 루브르 박물관으로 옮겨졌다고 사람들을 안심시키는 기자회견을 하는 장면을 보았습니다. 이곳에는 예수님이 쓰셨다고 전해지는 가시면류관과 예수님에게 입혀드렸던 수의 등 그리고 예수님이 못 박히실 때 사용되었다고 전해지는 못 등 여러 유물들이 있었고 소방관들과 관계자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소중히 이 유물들을 옮겼습니다. 그런데 사실 가시관이나 못이나 수의 이런 것들은 값이 나가는 것이 아닙니다. 금이나 은으로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보석으로 치장된 왕관이나 황제나 황후가 입은 화려한 옷들도 아닙.. 더보기
우리가 순종하면 하나님은 살리신다 오르난의 타작마당에서의 순종과 죽음으로 모든 재앙이 끝난 것처럼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다 사단에게 유혹을 받아 다윗은 자신을 과시하기 위해 인구조사를 명령합니다.(대상21:1) 그 일로 하나님은 갓 선지자를 통하여 3가지 징계중에 하나를 선택하게 합니다. 3년동안 기근을 당하든지, 석달동안 적군의 칼에 쫓기든지, 사흘동안 점염병에 노출되든지. 다윗은 전염병의 징계를 선택하였습니다. 그 전염병으로 7만명이 죽임을 당하였고 이어서 예루살렘까지 멸하기로 작정된 때에 하나님께서 긍휼을 베푸십니다. 그때 진노의 천사는 오르난(아리우나)의 타작마당 곁에 칼을 들고 서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선지자 갓을 명령하여 바로 그곳에서 제단을 쌓도록 하였습니다. 다윗은 금육.. 더보기
2023 부활절 연합예배, '울산이여 일어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음의 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신 역사적인 사실을 기념하는 부활절! 부활절은 기독교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절기 중 하나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의 죄를 사하기 위해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고, 장사한 지 사흘 만에 죽음의 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신 역사적인 사실을 기념하는 날이다. 동시에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 역시 영원한 죽음을 이기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 생명을 얻었음을 뜻한다. 부활은 복음의 핵심이다. 초대교회 이후 3세기 동안은 해마다 부활절의 일자에 대해 여러 의견의 차이가 있었으나, 325년 니케아 종교회의를 통해 ‘춘분 다음 첫 만월 후 첫째 주일’을 부활절로 결정했다. 그리하여 올해 부활절은 4월 9일 주일이다. 울산광역시기독교총연합회 주최 부활절.. 더보기
독립, 그 영원한 주제와 신앙의 역할 독립성을 잃어간 대조선, 대한제국 “대한민국은 자유 독립 국가이다.” 너무 당연하게 들리는 말이다. 그러나 불과 80년 전만해도 ‘자유 독립 국가 대한민국’이라고 말하면 피를 부를 수 있는 언어였다. 자유롭지도, 독립적이지도 못한 나라에서 살아보지 않아 체감을 할 수 없지만, 목숨 걸고 탈북하는 사람들을 만나면서 자유국가가 얼마나 소중한 자산인지를 새삼 깨닫게 되었다. 역사적으로 근대국가인 대한민국이 1948년 8월 15일 세워지기 전인 1897년 10월 12일, 고종은 국호를 대조선에서 대한제국으로 바꾸었다. 청나라, 일본, 러시아 등 아시아 열강들과 미국 프랑스 등 서방 열강들이 서로 조선에 접근하고 힘을 과시하면서, 조선이 점점 독립성을 잃어버릴 지경이 되자 스스로 독자성을 드러내기 위하여 황제로 .. 더보기
울산 지역 교회 표어 키워드 "예배", "공동체", "사랑" 영적 회복 소망하는 교회 많아 …예배와 공동체의 회복을 기대 사랑으로 이웃 섬김을 실천하는 교회 되기를 표어와 성구에 드러내 밝아온 2023년 새해. 울산의 교회들은 어떤 비전을 품고 새해를 맞이했을까? 교회별 표어를 분석해 2023년 울산 지역 교회 트렌드를 예측해보고자 한다. 먼저 울산광역시기독교총연합회(회장 윤재덕 목사)는 “울산이여, 일어나라!(이사야 60장 1절)”를 주제로 삼았다. 경기침체와 장기적인 코로나 19가 영적인 침체로도 이어졌는데, 이제는 다시 일어나 영적, 육적으로 회복하기 위한 마음을 담은 것으로 보인다. 울산광역시기독교장로회총연합회(회장 김홍주 장로)는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빌립보서 1장 27절)”를 올해 주제로 제시하며 신앙생활의 기본기를 다지는.. 더보기
우리가 나아갈 길은 하나님 나라의 건설입니다 세상을 변화시킬 유일한 길, 신앙적인 관점을 많이 다루는 신문 눈으로 보는 지면을 더욱 알차게! 논설위원을 두어 더욱 명확한 방향으로 소외된 이웃과 창조세계를 돌아보는 다양한 캠페인 전개 예정 언론의 역할 중에 그 언론이 가진 정체성이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한마디로 말하기는 참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추구하는 정체성이란 “하나님의 나라 건설”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인간이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한 이후로 이 세상은 타락한 세상이 되었습니다. 또한, 그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은 세속에 물이 들어 끊임없는 진흙탕 속에서 살아갑니다. 몸을 씻고 일어나 봐야 금방 또 더러워지는 모습일 뿐입니다. “참 속담에 이르기를 개가 그 토하였던 것에 돌아가고 돼지가 씻었다가 더러운 구덩이에 도로 누웠다.. 더보기
수고한 당신, 분노의 검을 내려놓고 기쁨을 항상 휴대하십시오! 2022년 숨은 키워드 “분노” 한 해가 저물어 간다. 사회적으로는 코로나라는 팬더믹의 불안감으로 시작하여 올해 중간쯤에는 정치적으로는 나라의 수장인 대통령과 지방자치단체를 대표하는 시장, 군수 ,구청장과 기초의원을 뽑기도 했다. 여전히 코로나 바이러스로 자유로운 것은 아니지만 사회적 격리의 분위기가 완화되면서 올 한해가 그래도 평온하게 마무리 되는가 싶었는데 난데없는 이태원에서의 사고로 많은 젊은이들이 삶을 마감한 소식을 들으면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올해를 마무리하면서 울산의 빛 편집부에서 2022년 키워드와 관련한 내용의 기사를 요청했다. 올해의 키워드와 관련하여는 이 지면에 함께 소개된 ‘2023 트렌드’라는 책을 소개하는 내용을 참고하면 될 것 같아서 중복되지 않으면서도 독자들에게.. 더보기
소그룹으로 강해지는 2023 한국교회 코로나19의 장기화와 이로 인한 비대면 문화의 확산으로 교회도 변화의 한가운데 서있다. 이러한 상황 가운데 목회데이터연구소와 기아대책이 힘을 모아 ‘한국 교회 트렌드 2023’을 발표했고, 많은 목회자와 제직자들이 내년도 목회 계획과 사역에 도움을 받고 있다. 지용근 대표가 지난달 24일 태화교회에서 열린 세미나 ‘2023 한국교회를 말하다’에서 발표한 바에 근거해 2023년 한국교회, 특별히 울산의 교회들이 나아갈 길을 제시하고자 한다. 먼저 ‘한국교회 트렌트 2023’에는 총 10가지 트렌드를 제시한다. 지난 10월호에 짧게 소개한 바와 같이 ‘Floating Christian 플로팅 크리스천’, ‘Spiritual but Not Religious SBNR’, ‘Hybrid Church 하이브리드 처.. 더보기
범사에 하나님을 드러내며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라 종교개혁주일을 맞이하는 이번 10월에는 말씀을 살아내고 있는가를 점검하기를 소망한다. 세상과 구분되어 살아가는 참된 그리스도인으로서 첫걸음으로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제1문을 함께 풀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우리는 고백자이다. 세상 가운데 살아가지만 그 어떤 것도 하나님보다 강할 수 없고, 하나님만큼 힘을 갖지도 않았다고 고백하는 것이다. 그 고백이 바로 사도신경이다. 신경은 또 다른 말로 “신조”인데, 이는 “굳게 믿어 지키고 있는 생각”이라는 뜻이다. 사도신경 즉 사도신조는 사도들이 믿어 지키고 있는 생각을 말하는데, 우리가 매주 이를 고백하는 이유는 이 고백이 바로 세상 가운데서 삼위하나님께서만 참 신이시요, 참 절대자이심을 믿어 증거하는 모습이기 때문이다. 동시에 이러한 행동이 바로 교리를 입술.. 더보기
희망의 나라 “우리나라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가장 소망 있는 민족, 세계선교를 감당하여 주의 재림을 이루어드리는 민족이 될 것” 우리나라는 조선시대까지도 노비가 백성의 40%나 되었고, 무당과 걸인들이 전국 방방곡곡에서 돌아다니며 구걸하고, 시골에는 술과 노름으로 세월을 탕진하던 사람들이 가득했던 나라였다. 선교사님들이 이곳에 와서 본국에 보고할 때, “조선은 아무런 희망이 없는 그야말로 캄캄한 밤”이라고 보고를 했다. 그랬던 이 나라가 복음을 받아들여 학교와 병원과 교회가 세워지고, 개화되어 문맹이 퇴치되고, 의식이 깨어나므로 급속도로 우리 사회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국권 피탈이 있기 전에 평양은 ‘한국의 예루살렘’이라고 할 만큼 복음의 용광로가 되어 뜨거웠다. 1907년 평양 대부흥 운동이 일어나면서 100.. 더보기
산타에서 예수로! 2022 울산 크리스마스 트리문화축제, 회복된 성탄을 고대하며 축제 준비 한창 성탄절 하면 어떤 것이 떠오르는가? 성탄절에 화가 나지는 않는가? 성탄절에 죄송하고, 슬프지는 않는가? 무더운 여름, 2022 울산 크리스마스 트리 문화축제(가칭) 준비가 한창이다. 이번 축제는 ‘산타에서 예수로!’, ‘타락에서 거룩으로!’, ‘교회안에서 교회밖으로!’, ‘각자에서 연합으로!’라는 4가지의 표어를 바탕으로 복음 메시지가 있는 온전한 예수님 생일 찾아주기를 목표로 펼쳐진다. 울산크리스마스문화축제조직위원회는 4가지 표어에 대해 설명하며 “세상에 빼앗긴 성탄절을 다시 예수님께로 돌려드려야 한다. 타락한 상업주의로 얼룩져 변질된 성탄절 축제를 맞이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 우리를 구하기 위해 이 세상에 빛으로 오신 주님.. 더보기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 대한민국 광복은 역사를 섭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 금년으로 광복 77주년을 맞게 되었는데, 뒤돌아보면 우리가 1945년 8월 15일 해방을 맞게 된 것은 우리의 외교적 노력이나 군사적 힘으로 얻은 결실이라고 보기 어렵다. 예상치 못한 가운데 해방을 맞았기에 함석헌은 “해방은 도적같이 왔다”라고 말했을 정도였다. 일본이 1945년 7월 26일 미, 소, 영, 중 연합국이 포츠담선언에서 결정한 항복 권고를 받아드린 결과였고, 카이로선언에 따라 적절한 과정을 거쳐(in due course) 독립하게 되었지만 그것은 역사를 섭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였다. 히브리 사가들은 역사는 하나님의 손 안에 있다고 굳게 믿었다. 그들이 바벨론 포로에서 해방을 맞게 되었을 때, “이것은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라며”(시126) 하나님의 역.. 더보기
탄소중립을 향하여! 전기사용 줄이기부터 기후위기 기도회 참여하기까지 살림, 기윤실, 한교총 등 교계 각 단체에서 ‘탄소중립’ 움직임 활발 400여 명, 195개국 정부대표단이 참여해 승인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가 지구 온도 상승 폭을 산업화 이전보다 1.5도로 제한하는 국제사회 목표 달성을 위해 2030년까지 2019년 온실가스 순 배출량의 43%, 2050년까지 84%를 줄여야 한다고 발표했다. 탄소 배출이 가장 많은 에너지와 산업 분야에서도 활발한 움직임이 있어야겠지만, 동시에 우리 역시 가정과 교회에서 책임을 감당해야 한다.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은 ‘탄소중립 기후교회 실천 캠페이너, 탄소중립 2030 그해, 우리는’을 발표하며 일곱 가지 슬로건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누구나 탄소 중립을 실천하는.. 더보기
찬송가가 울려 퍼지길 바라며! 본지가 주최하는 ‘제1회 청소년 찬송가 경연대회’가 열띤 모집 중이다. 기도하며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준비위원장 신상헌 목사와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청소년 찬송가 경연대회’를 주최하게 된 계기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한국교회는 물론 울산 교계도 침체되어 있다. 이런 때에 분위기를 환기시키고 또한 기도와 신앙의 맥을 잇는 찬송가를 생활화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찬양문화를 이끌어나가길 소망한다.” 제1회 청소년 찬송가 경연대회 일정은? “대회는 9월 17일(토) 오후 2시, 장소는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8월 31일(수) 오후 5시까지이다. 울산의빛 블로그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하고, 이메일(211-3388@daum.net)로 제출하면 .. 더보기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2022년 여름 아웃리치로 농어촌교회를 섬기다! 장마와 무더위와 가운데에도 이웃 교회를 돌아보며 섬김으로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교회를 소개한다. 아웃리치전문플랫폼 컴워킹의 주관으로 울산의 교회들이 경남 양산, 충북 단양, 경남 창녕, 경남 고성 등을 찾았다. 지난달부터 스마트폰앱 WAWA(와와)를 통해서 아웃리치 팀을 모집했고, 참여할 교회와 도움이 필요한 농어촌교회를 연결했다. 아웃리치는 8월 중순까지 진행되며 전화 문안을 시작으로 교회 상황을 살피는 1차 탐방, 지역을 조사하는 2차 탐방 후 교회 상황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아웃리치를 나섰다. 우정교회(예동열 목사 시무)는 16개의 남전도회(갈렙, 1~15남전도회)와 21개의 여전도회(한나회 1,2, 1~19여전도회)가 전국으로 흩어져 농어촌교회를 섬.. 더보기
찬송가 경연대회 잠정연기 안내 본지가 주최하는 제1회 청소년 찬송가 경연대회가 9월 17일(토) 오후 2시에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재확산 등의 이유로 연기됐다.대회 관계자는 “많은 독자들께서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대회를 연기하게 되어 유감이다.”라면서 “찬송가 대회를 준비하고 연습하는 과정이 귀한 시간이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대회의 재개 일정은 본 지면과 블로그를 통해 공지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