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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특별기고

가정의 달 맞이한 교회들… 가정별, 세대별 “소통”에 집중

“전 세대 통합예배”와 “행복음악회”로
교회 안에서 서로 다른 세대가 소통하고, 
교회는 지역사회를 주의 사랑으로 섬기다

지난 3월에 진행된 태화교회 가정부흥회에서 청소년들이 기쁨으로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고 있다. 사진=태화교회 홈페이지

 

  5월, 비로소 완연한 봄이다. ‘가정의 달’에 걸맞게 울산의 교회마다 가정과 더 나아가 다음 세대를 살리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또한, 봄을 맞이 하며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리는 교회도 많다.


  먼저 태화교회(양성태 목사 시무)는 올해 ‘다시 가정이다’를 표어와 목적으로 ‘온세대가족예배’, ‘총체적교회학교’, ‘신수성가가정’을 이루기 위해 힘찬 사역을 펼치고 있다. 
  특별히 지난달 마지막 주일에는 “가정둥지공동체예배”를 드렸다. 예배는 “가족 대화의 더하기 빼기”를 주제로 완혼(完婚)의 행복을 전하는 부부 가정사역자 홍장빈 목사, 박현숙 사모와 함께했다. 
  또한, 5월 7일 주일은 청바지 데이(DAY)로 모인다. 어린이들과 소통하며, 가까워지기 위해 온 성도들이 청바지를 입는 것이다.


  우정교회(예동열 목사 시무)는 5월 19일(금)부터 3일간 가정부흥회를 개최한다. 하이패밀리 대표이자 청란교회를 담임하는 송길원 목사를 강사로 모셨다. 19일(금) 저녁 8시 30분에 열리는 금요성령집회는 ‘세모꼴, 네모꼴 부부사랑 두근두근’을 주제로 가족 간에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토요부흥회는 오전 시간 ‘성과 속 거룩한 선물을 찾아’, 오후 시간 ‘인생은 원더풀’이라는 주제로 꾸며진다. 
  21일 주일은 전 세대 통합예배로 드린다. 2부, 3부 예배에서 모든 가족이 함께 ‘인생의 변곡점’을 주제로 예배를 드릴 예정이며, 주일 4부 예배는 ‘떠남은 뷰티풀’이라는 주제 아래 크리스천 장례문화에 대한 올바른 대안을 제시한다. 
  전세대통합예배 이후에는 설교노트 시상식이 열린다. 유년부와 초등부, 중고등부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모든 예배에 빼놓지 않고 성실히 기록을 한 사람에게는 ‘성실노트상’을, 설교내용을 탁월하게 정리하고 요약한 사람에게는 ‘탁월노트상’을 시상한다. 시상식은 5월 28일 주일에 진행된다. 


  울산교회(이호상 목사 시무)는 청년1부를 중심으로  전도축제 “루프탑 페스티발”을 개최한다. 축제는 오는 5월 6일(토)~7일(주일), 동교회 미스바 교육관에서 열리며 찬양콘서트, 고기파티, 경품추첨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게스트는 2030 세대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찬양사역자 위러브 이종현 형제를 초청했다.


  올해 창립 45주년을 맞은 울산동성교회(배창호 목사 시무)는 ‘더 사랑 더 행복축제’로 5월을 풍성하게 꾸민다. 교회의 다음세대와 지역의 어린이, 청소년을 위해 ’2023 왕의 자녀들 어린이-청소년 큰 잔치’를 연다. 7일(주일) 오전 9시 30분, 동교회 벧엘홀과 교회 마당에서 펼쳐지는 이번 잔치에 에어바운스, 버블체험, 재밌는 게임과 맛있는 간식을 준비했다. 유아, 어린이, 청소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장년 성도들은 다음세대를 위한 동전 헌금과 ‘택시 타고 오는 주일’을 지키며 다음세대와 지역사회를 섬긴다.
  14일과 19일에는 행복음악회를 연다. 14일에는 ‘가족들과 함께하는 행복음악회’을 열어 WORSHIP HOLY ROAR와 울산CBS합창단의 아름다운 음악을 전하며, 19일에는 ‘이웃들과 함께하는 행복음악회’로 조아 콰이어가 출연한다. 16일에는 ‘어르신들을 위한 행복여행’과 ‘울산 청년들이 함께하는 온세대 경배와 찬양집회’가 열린다. 집회에서 마커스 소진영 간사가 찬양을 인도하고, 김길 목사가 말씀을 전한다.


  강남교회(정병원 목사 시무)는 ‘봄, 축복의 날’을 맞이한다. 5월 14일(주일) 초청주일에 가수 자두 사모, 재즈피아니스트 오화평 교수를 초청해 전도대상자와 함께 예배를 드릴 예정이다. ‘봄, 축복의 날’에는 거리전도도 함께 진행된다.


  울산제일교회(김성수 목사 시무)는 ‘내 삶의 모든 것이 은혜’를 주제로 5인 5색 5번의 행복한 만남을 진행한다. 4월 26일부터 5월 24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30분마다 열리며 펠리체 남성앙상블, CCM찬양사역자 달빛마을, 판소리 “예수전”으로 알려진 김선우 목사, 거리찬양 전도자 임선주 선교사, 고신대 전 총장 안민 장로 등이 차례로 교회를 찾아 함께 예배한다.


  울산삼산교회(김원필 목사 시무)는 5월을 “예동행가”로 지정했다. “예수님과 동행하는 행복한 가정”을 줄인 “예동행가”는 5월 한 달간 가족이 함께 예배하고, 가정예배에 집중하면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행복한 가정으로 성장하는 계기로 삼고자 마련되었다. 동교회는 4월 30일(주일) 예배 시 “예동행가”를 선포했고, 5월 3일 수요일 ‘시와 음악의 밤’을 열어 70세 이상 어르신에게 저녁 식사를 섬겼다. 화목한 가정예배는 매주 1회 가정별로 진행되며, 전세대예배는 5월 28일 주일 낮 예배로 지킨다.


  대영교회(조운 목사 시무)는 올해도 ‘울산지역 은퇴목사 부부 초청 위로예배’를 열어 은퇴한 목회자 부부에게 기쁨과 위로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18일(목) 오전 10시 30분 2층 은혜홀에서 위로예배, 위로공연 등을 함께 하며 사랑과 축복을 나누는 교제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매주 목요일 저녁, 통일선교학교도 진행된다. ‘탈북민, 바로 알아야 바로 보인다!’라는 주제 아래 울산하나센터 박을남 센터장(4일), 전 숭실대 강사 박신순 박사(9일 화요일), 남북하나재단 신효숙 박사(18일), 울산대병원 전진용 교수(25일) 등이 강사로 나선다. 박을남 센터장은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인식개선과 위기관리’, 박신순 박사는 ‘탈북민의 가족 개념 이해’, 신효숙 박사는 ‘남북한 주민 갈등과 마음통합’, 전진용 교수는 ‘탈북민의 심리적 외상과 문화 적응’에 대해 강의한다.


  가정의 회복이 교회의 회복으로 이어지고 어린이, 청소년, 청년들과 가정을 위해 기도하는 5월, 더 나아가 이웃을 돌아보고 하나님 나라를 꿈꾸는 5월이 되기를 소망한다.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