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교계/교계일반

“울산교회 70주년 기념과 본관 건축의 의미”

70년을 이끌어 오신 하나님의 은혜의 여정에 감사하며, 앞으로 70년의 사명과 비전을 다시 새깁니다

  울산교회는 지난 1월 4일, 교회 설립 70주년을 기념하고 새로운 본관 건축을 마치고 입당하는 감사 예배를 드렸다. 이 예배는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하나님께서 지난 70년 동안 이끌어 오신 은혜의 여정과 앞으로 70년의 사명과 비전을 다시 새기는 신앙공동체의 고백이었다.

  <교회의 태동과 성장>

  울산교회는 1955년 가을 정옥수씨 가정에 6명의 성도가 모여 교회 개척을 위해 간절히 기도한 것을 시작으로 56년 1월 1일 설립되었다. 1963년 부임한 박두욱목사님(31회기 고신총회장)은 깊은 감동을 주는 말씀과 간절한 기도를 통해 울산교회를 성장시켰으며, 새생명훈련을 통하여 성도들의 영적 성장과 복음 전파를 동시에 달성해 나가며 부흥을 이루어 나갔고, 울산동부교회, 성산교회 등 13개 교회를 개척하거나 지원함으로써 지역복음화의 기반을 구축하였다.

  이어 1995년 부임한 정근두목사님(61회기 고신총회장)은 강해 설교를 통한 말씀 운동의 강화와 더불어 사회복지법인인 밝은미래복지재단을 설립하여 문수실버복지관 및 함월노인복지관 운영 등 사회복지와 ‘10대들의 둥지‘ 등 청소년 사역에도 힘을 기울였으며 11개 교회의 분립 및 개척 사역을 통하여 내적 성장과 함께 지역 복음화에 계속 힘을 쏟았다. 

  특히 이 당시 개척한 매곡교회와 신정교회의 개척모델은 한국 교회의 분립개척사에 길이 남을 만한 기념비적인 사건이었다. 팔려 갈 수밖에 없는 기존 교회를 세워가는데 자금지원과 함께 본 교회 성도들 수십 명을 임시 또는 영구적으로 파송하는 형태로 교회를 분립 개척함으로써 두 교회는 빠르게 성장 자립하여 지금은 300여 명의 큰 교회로 성장하였다. 이 두 교회가 울산교회 건축에 재정과 기도로 함께 한 것은 매우 감사한 일이며 성장한 교회의 모습을 확증한 것 같아 울산교회 성도들에게는 큰 기쁨과 감동이 되었다.

  2020년 3월에 부임한 이호상목사님은 마치 성경이 눈에 펼쳐지는 듯한 쉬우면서도 깊이 있는 은혜로운 말씀 사역을 통하여 교회를 든든히 세워나갔고 부임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코로나로 어려운 상태에서 시작한 본관 건축을 4년 만에 완공하도록 영력과 지도력을 발휘하였다. 

  <본관 건축>

  울산교회는 공간 부족으로 10여 년 전부터 부속건물 건축을 시도하여 왔다. 지금 교회 앞 복지관 건물 자리에 건축을 시도하였었고, 구 교육관 자리에 교육관을 허물고 새로 건축을 시도하였으며, 외부에 땅을 구입하여 건축을 하려고도 했었고, 외부의 기존 건물을 구입하려고도 했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닌지 성사되지 못했다. 그러다가 교회 주변 재개발이 활성화되고 건물들이 건축을 위하여 모두 철거되는 등 주변 환경이 급격히 변모되어 구 교육관 자리에 건축을 시도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부속건물로 생각하고 추진하다가 결국에는 지금처럼 본관으로 방향이 바뀌게 되어 완공됨으로써 1월 4일 입당 및 70주년 감사 예배를 드리게 되었던 것이다. 

  본관은 대지면적 1,070평과 건축면적 623평위에 세워진 연면적 5,124평의 지하 3층 지상 5층의 건물이다. 주차장은 지하 3층에 250여 대의 동시 주차가 가능하며 예배당과 교회학교가 모든 한 건물에 들어 있는 본관으로 편리성과 안락성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간직하고 있는 울산의 랜드마크 건물이 되었다. 

  교회 건축하며 특별히 감사하는 것은 첫째는 성도들의 헌신과 기도이다. 성도들이 간절히 기도하며, 건축헌금과 비품헌금 작정한 것을 넘어 지금도 건축 헌금이 게속되고 있다. 둘째는 교회의 평온함이다. 4년여 동안의 건축 기간에 한 번도 건축 관련 큰 풍파나 대립이 없었다.  셋째는 안전함이 최우선되는 건축공사이었다. 공사당사자와 감독, 감리, 현장소장 등 모든 분들의 수고가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지켜주셔서 그동안 인사 사고나 불미스러운 사고가 단 한 건도 없었다. 넷째는 주변의 큰 민원이 없었고 그로 인한 공사 중단 사태가 한 번도 없었다는 점이다. 주변 이웃들에게 감사하면서 울산교회가 이웃들의 복이 되는 교회가 되기를 다짐해 본다.

   <울산교회의 섬김과 역할>

  울산교회의 지역을 향한 사역 들 중 첫째는 광역 새생명훈련이다. 대학생선교회(CCC)에서 개발한 전도의 아주 특별한 훈련인 새생명훈련(NLTC)을 울산 지역의 여러 교회가 참여하도록 한 것이 광역 새생명훈련이며 지금도 여러 교회가 참여하여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둘째는 청소년 사역이다. 10대들의 둥지를 통하여 청소년 연합 사역, 청소년들 진로 개척 사역, 중고등학교 기독동아리 육성 사역 등을 진행하고 있다. 셋째는 교회 개척 및 개척 지원 사역이다. 박두욱목사님 시대와 정근두목사님 시대를 거치면서 수십 개의 교회를 개척하거나 지원하여 왔다. 매년 연말이 되면 개척교회 목사님들을 지원하며 위로하는 사역도 진행하고 있다. 넷째는 크리스챤 문화 사역이다. 대규모 간증 집회, 크리스챤 뮤직/연극 공연, 기독교 방송문화 행사 들을 통하여 지역의 크리스챤 문화 확산에 도움을 주고 있다. 다섯째는 지역의 어렵고 힘든 분들을 돌보는 복지 사역이다. 20여 년 전부터 시작된 복지 사역은 밝은 미래복지재단을 통하여 문수실버복지관, 함월노인복지관 등 노인 복지 사역과 노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행복대학, 장애우들을 돌보는 백합부 사역 등 다양한 복지 사역을 성실하게 사랑으로 수행함으로써 지역 주민과 울산광역시로부터 매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울산교회는 성도들은 기도의 무릎이 반석이 되어 선교와 전도에 열심이다. 90명이 넘는 선교사를 파송/지원하고 있으며 선교사와 선교지를 위해 열심히 기도하고 있다. 한 선교사님의 기도제목을 3개의 구역이 맡아서 기도하며, 매년 성탄절에는 30여 가지의 필수 품목들이 담긴 선물박스를 선교지로 보내드린다. 새생명훈련을 마친 성도들이 전도팀을 결성하여 현재 수십개의 전도팀들이 팀별로 활발한 전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울산교회는 새가족들을 양육하는 새가족반, 학습 및 세례교육을 실시하는 신앙기초반, 성경 대학 및 제자 훈련 초중급/사역훈련을 실시하는 신앙성장반, 기초선교훈련(BMTS, Basic Mission Trainning System)과 전도 훈련인 새생명훈련을 담당하는 선교전도반, 성경연구 및 그리스도인의 삶 그리고 교회리더 훈련과정을 담당하는 TEE공동체학습, 초급/중급/고급/심화 상담 방법을 가르치는 상담학교반, 여성들의 삶을 인도하는 마더와이즈 등 단계별/계층별/분야별/신앙 성숙도별 다양한 양육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또 이주 외국인들을 위해 의료, 한국어 강좌, 인권학대 해결, 생활필수품지원과 통역 등 생활 전반에 대한 지원과 함께 매주 나라 별로 예배를 드리는 이주외국인 사역이 활성화되어 있다. 20여 년 전 러시아 예배부가 태동된 이래 현재 러시아, 중국, 몽골어 예배부가 활동하고 있고 베트남 예배부와 영어예배부는 잘 성장하여 독립하여 운영되고 있다. 

  또, 활발하고 짜임새있는 교회학교 교육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영아부(1~2세), 유아부(3~4세), 유치부(5~7세), 유년부(초등 1~3년), 초등부(초등 4~6년), 중등부, 고등부, 백합부(장애우), 청년1부(20~26세 미혼), 청년2부(27~33세 미혼), 청년3부(34세 이상 미혼) 등 나이별로 천여 명이 소속되어 역동적인 예배와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하고 있다. 

  <울산교회의 미래>

  울산교회는 2026년 본관 입당과 함께 “여호와와께 돌아가자(호세아 6:1)”라는 주제로 새롭게 출발하였다. 담임목사님의 비전과 계획에 따라 계속 힘찬 전진을 할 것으로 생각된다. 그동안 지역사회와 지역교회 섬김, 교단총회에서의 주요 역할, 고신대학교와 고신대학원 지원, 총회 선교본부와의 협력, 활발한 선교 및 전도사역, 개척교회 설립 및 지원, 풍성한 양육훈련, 생동감 있고 역동적인 교회학교 사역 등은 계속해서 펼쳐나갈 것으로 예상되며 헤세드 정신을 살려 이웃과 어려운 이들을 돕고 섬기는 일은 교회 및 밝은 미래복지재단을 통해 계속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새로운 본관과 2년 전에 건축된 복지관을 통해 이웃과 어려운 이들을 섬기는 사역이 더 큰 탄력을 받게 될 것이다. 바라기는 지금까지 이루어온 울산교회 70여 년의 역사가 앞으로 70년은 더욱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울산을 성시화하며 이웃을 섬기며 세계복음화에 앞장서는 위대한 역사가 더 크게 펼쳐지기를 기대한다.

조상복 원로장로(울산교회)

'교계 > 교계일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차르트의 등장을 허용하라"  (0) 2026.02.02
베드로행전  (0) 2026.02.02
“열매 맺는 목회자의 다섯가지 특징(2)  (0) 2026.02.02
“성경은 하나님의 예언이다.  (0) 2026.02.02
"나는 노마드입니다."  (1) 2026.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