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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교계일반

『성경적 관점에서 본 지구의 나이는?』 성경에서 지구의 정확한 나이나 연대를 명확하게 제시하지는 않지만, 많은 기독교인들은 창세기를 기반으로 지구의 역사를 해석해 왔다. 젊은 지구 창조론, 오래된 지구 창조론, 진화적 창조론 등이 대표적이다. 젊은 지구 창조론(Young Earth Creationism)은 창세기 1장의 기록을 문자적으로 해석하여, 하나님이 6일 동안 천지를 창조하셨다고 믿는 견해이다. 이 견해를 따르는 일부 학자들은 성경의 족보(아담부터 예수까지)를 계산하여 지구의 나이를 약 6,000~10,000년 정도로 추정한다. 대표적인 해석가로는 17세기 영국 주교인 제임스 어셔(James Ussher)가 있으며, 그는 창조 연도를 기원전 4004년으로 계산했다. 오래된 지구 창조론(Old Earth Creationism)은.. 더보기
“달리기로(Running) 배우는(Learning) 스타트업 생존기” 연말 모임에서 시작된 도전 창업을 준비하는 “퇴근 후 스타트업” 연말 모임 자리에서 마라톤 이야기가 나왔다. “내년에는 함께 뭔가 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하여 우리는 4월 말에 있는 “기장마라톤을”을 신청하기로 하였고 코스는 5km, 10km, 하프 등등 개별 선택을 하였다. 처음 목표는 대단하지 않았다. 그냥 좀 더 건강해지고 모임 회원들과 재미있는 추억을 만드는 정도에서 출발했다. 놀랍게도 많은 창업자가 친구들과 가벼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가벼운 농담을 하면서, 혹은 몇 개월 간의 아르바이트 비용을 벌겠다는 간단한 목표에서 창업을 시작한다. 평범한 아이디어가 특별한 사업으로 세계적인 숙박 플랫폼 Airbnb는 공동 창업자들이 방값을 내기 위해 에어 매트리스를 빌려주면서 시작되었고, .. 더보기
"췌장이야기"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가 2018년 애니메이션과 영화로 소개된 적이 있다. 제목과는 다르게 이 일본 영화는 공포영화나 스릴러 물이 아니라, 로맨스 드라마였다. 췌장암에 걸린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주인공의 엇갈리는 감정선의 애틋함은, 이와이 수운지 감독의 ‘러브레터’와 ‘4월 이야기’ 속의 일본 특유의 아기자기한 서정성을 담아내고 있었다. 4월에 흐드러지는 벚꽃이 피는 아름다운 계절에 벚꽃을 배경으로 하며(하물며 여주인공 이름이 사쿠라)가장 예후가 안 좋은 췌장암의 설정은 그만큼 역설적이었다. 예정되어 있는 시한부 운명이지만 마지막 결말의 황망함은 영화의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궁금하신 분은 찾아보면 좋겠다. 어쨌거나 이 영화를 보면서 췌장암에 걸린 여고생이 여행 가방에서 인슐린 주사가 나.. 더보기
“성경, 읽으면 반드시 역사(결과)가 나타난다.” 성경을 읽을 때 나타나는 현상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영적, 정신적, 육신적 건강의 회복”이다. 2015년 6월 16일 자 “국민일보 미션&피플”에 소개된 진폐증으로 병상생활 17년간 성경 1,040독하신 “이왕균장로”에 관한 이야기다. 일독을 할 때마다 “새 삶, 새 생명 얻어”라는 글이었다. 양산 삼양교회를 섬기신 장로님은 1967년부터 시작하여 거의 28년 동안 강원도 정선 일대에서 석탄을 캤다. 인생의 황금기인 30~40대 어두운 탄광에서 보낸 그에게 찾아온 것은 진폐증과 그에 따른 합병증이었다. 이로 인해 1998년부터 17년 동안 경남 밀양의 한 병원에서 장기 입원 중인 그는 수술로 왼쪽 폐 일부를 도려냈다. 찬송을 부르면 숨이 차 끝까지 부르지 못했다. 그러나 그 어려운 중에 “성경읽.. 더보기
현대자동차 기독신우회 "많은 직장인을 그리스도에게로" 구운 계란 30,000개부활의 기쁨을 선물합니다.현대자동차 기독신우회(연합회장 이명기 장로) “모든 일터에 직장선교회를 , 많은 직장인을 그리스도에게로!!!” 나는 죽고 예수가 산다! 부활하신 영광의 주님을 찬양합니다. 김오동 장로(연합회 총무, 병영교회) 더보기
"2025 울산 부활절 연합예배", 부활의 소망! 희망찬 울산! 울산기독교총연합회 주최, 장경동 목사 초청, 부활절 연합예배 태화강 둔치에 부활의 소망 가득” 울산광역시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박향자 목사) 주최로 “2025 울산 부활절 연합예배”가 지난 4월 20일(주일) 오후 3시, 울산 태화강 성남 둔치 체육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연합예배는 울산 지역의 모든 성도가 한자리에 모여 부활의 예수그리스도를 찬양하며, 부활의 의미를 되새기고, 세상을 향한 소망의 메시지를 선포하는 장이었다. 특히 아픈 이웃과 상처 입은 이 땅에 주님의 위로와 치유가 함께 하기를 간구했다. 박향자 목사(울산기독교 총연합회 대표회장, 소망교회)의 부활 선언 후, 박향자 목사의 인도로 예배가 드려졌다. 울산지역 11개교회의 연합성가대가 “할렐루야”를 찬양하고, 대전중.. 더보기
“하동 솔밭길에서, 할렐루야” 8년 전 대장암 수술 후, 3개월을 하동에서 보내게 되었다. 23년 동안 한 교회를 섬기며 처음 긴 휴식을 허락받았다. 12번의 항암치료를 마치고 아직 후유증으로 힘겨워할 때였다. 울산을 출발해 경부고속도로를 거쳐 남해안 고속도로를 달려 작은 처남이 있는 진주 문산을 향했다. 작은처남 장로님과 점심을 먹고 처남 장로님의 고사리 농장을 둘러보러 갔다. 고사리가 여기저기서 올라온다. 하늘을 향해 솟아오르는 저들의 몸짓 발악은 하늘이 얼마나 높은지를 모르는 듯했다. 하동 북천 주안교회를 지나 하동 물꽃펜션에 도착했다. 이곳은 2달 전에 정근두 목사님과 이종관 목사님 부부와 함께 2박3일 간 여행을 하면서 이곳에 사전 답사를 왔던 곳이다. 여장을 풀고 3개월의 시간을 주신 하나님과 교회 앞에 아내와 손을.. 더보기
"제12회 울산지역 은퇴목사부부 초청 위로회" 울산대영교회가 사랑과 존경의 마음을 담아 은퇴목사님 부부를 초청합니다.- 일시: 2025년 05월15일(목) 오전 10시30분- 장소: 대영교회 2층(은혜홀)- 대상: 은퇴목사 및 사모- 예배와 공연, 건강특강, 감사의 선물, 오찬을 준비합니다. 더보기
『바울이 절망에 무릎 꿇을 수 없었던 이유』 지난 50년을 그저 슬쩍 훑어보기만 하여도 이 나라의 백성과 교회는 힘겹고 고통스러운 세월 보내왔음을 알 수 있다. 50년대의 동족상잔의 비극 60년대의 혼란과 군사독재의 시작 70년대의 삼선 개헌과 유신 80년대의 광주 민주화 운동 90년대의 외환위기…. 그리고 우리는 2000년대를 맞았다. 세월이 흘러감에 따라 세상살이와 나라 전체가 점점 나아지는 면도 있지만 우리는 여전히 절망스러운 소식들을 들으면서 산다. 급증하는 깨어지는 가정의 아픔 학교 교육의 붕괴에 따른 학부모의 혼동과 수험생들의 절망 적잖은 사람에게 자살을 마지막 출구로 몰아대는 무책임한 신용카드사 이런저런 모양으로 소외된 이웃들의 슬픈 이야기 나라와 백성 생각보다 정리 정략에 따라 이합집산과 이전투구를 거듭하는 정치인들 국제 경쟁력을.. 더보기
설교는 일종의 협상과 제안 기술이다. 마누라 등살에 못이겨 겨우 교회에 나온 중년 남성이 긴 설교 시간에 직면했다. 아예 처음부터 듣지 않으려는 듯 팔짱을 낀 채 눈을 깔고 앉아 있었다. 그런데 목사님의 설교가 서너 문장을 넘어갈 때 이 남성이 고개를 들더니 팔을 내리고 몸을 더 앞쪽으로 숙이고 고쳐 앉는다. 이처럼 설교를 시작할 때 처음 2~3분이 매우 중요하다. ‘관심 없는 자를 관심 있는 자’로 바꿀 수 있는 시간이다. 그러므로 설교는 전략적 관점에서 본다면 “협상과 제안 기술”이라 할 수 있다. 왜 중년 남성이 경계를 풀고 몸을 앞으로 숙이며 경청하겠는가? 본인 이야기가 목사님의 설교를 통하여 흘러나오고 있었기 때문이다. 성경 말씀에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유익한 것이 아니요…. (고전10:23)”라고 하셨다. 옳은 .. 더보기
“Less 사피엔스” 사피엔스라는 말의 의미는 라틴어로 “지혜로운 사람”이다. 일반적으로 현생 존재하는 인류를 학명으로 “호모 사피엔스”라고 지칭한다. 이것을 바탕으로 시대적 상황에 맞게 비틀어서 지칭하는 용어들도 생겨났다. 즉, 쇼핑중독에 빠진 사람들을 “호모 쇼핑 사피엔스”, 끊임없이 실수를 반복하는 사람을 “호모 에러 사피엔스”, 요즘 넷플릭스에 푹 빠져 사는 사람들이나 스마트폰 없이는 살 수 없는 사람들에 대하여 “호모 넷플릭스 사피엔스”,“호모 스마트 사피엔스”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렇다면 사피엔스의 의미대로 어떤 사람이 가장 지혜로운 사람인가? 사람은 그 스스로 그에게서 지혜를 만들 수 있는 존재인가? 성경에서 사람을 의미하는 단어는 헬라어로 “안드로포스”이다. 이 단어는 “아나(위)+프로소포스(얼굴)의 합성어”.. 더보기
“하나님이 세우신 두 제도, 가정과 교회” “교회, 하나님이 예수님을 통해 우리에게 주신 새로운 가족입니다.” 5월, 흔히들 가정의 달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교회도 성도의 소중한 가정을 아름답게 세우기 위해서 여러 행사를 합니다. 5월을 맞이해서 우리의 가정과 가족에 대해서 생각해 보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아담을 만드시고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않아 여자를 만드시고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셔서 부부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렇게 최초의 가정을 만들어주셨습니다. 이 가정은 죄가 이 땅에 들어오기 전에 하나님이 친히 세워주신 공동체입니다. 예수님은 가족이 있었을까요? 그리고 예수님은 이 가족을 어떻게 생각하셨을까요? 예수님이 이 땅에 사실 때, 예수님도 육신의 가족이 있었습니다. 물론 예수님은 동정녀의 몸에서 성령으로 잉태되셨기 때문에 요셉을 .. 더보기
“사업계획서를 성공하게 만드는 곳, 박람회” 정부지원사업에 선정되는 사업계획서는 어떻게 다를까?  매년 2월, 3월은 정부지원사업 시즌이다. 이맘때면 많은 스타트업으로부터 사업계획서에 대한 피드백을 요청받는다.  남들보다 빛나는 사업게획서, 심사위원을 설득하고 지원사업에 선정되는 사업계획서는 어떻게 다를까?   그 답은 박람회에 있다. 노련한 심사위원은 책상 위 계획이 아닌, 현장에서 다듬어진 ‘진짜’ 사업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한다. 스타트업이 ‘진짜 시장’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바로 박람회이다.   박람회는 단순히 제품을 보여주는 자리가 아니라 사업계획서를 현실에 시험해 보는 실전 무대이다. 책상 위에서 수개월 동안 만든 서비스가 고객에게 단 30초 만에 외면당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건 실패가 아니다. 빠르게 피드백을 받고, 방향을 조정할 .. 더보기
『성경읽기와 암송이 뇌에 미치는 영향』 어떤 내용을 읽거나 암송하는 행위는 뇌의 다양한 영역을 자극하며, 인지 기능 향상과 기억력 증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활동은 주로 전두엽, 측두엽, 그리고 해마의 활성화를 유도하며, 집중력과 언어 능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먼저, 구절을 읽는 과정에서 뇌는 의미를 해석하고 논리적으로 이해하려는 노력을 기울인다. 이를 통해 전두엽이 활성화되며,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이 발달한다. 특히, 철학적이거나 문학적인 내용을 반복해서 읽을 경우 추론 능력과 창의적 사고가 증진될 수 있다.   둘째, 암송은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구절을 반복해서 암기하는 과정에서 해마가 활성화되며, 장기 기억 형성이 촉진된다. 이는 학생들의 학습 능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며, 노년층에서는 .. 더보기
『담낭이야기』 간 아래쪽에 담낭이란 기관이 있다.   담낭(Gallbladder)는 우리말로 쓸개라고도 한다. 담즙은 간에서 생성되어 쓸개에 저장되었다가 장운동을 촉진시키고 지방을 분해하며 소장의 세균증식을 억제한다고 알려져 있다. 주로 소장의 말단인 회장(돌창자, ileum)에서 재흡수 되고 일부는 배설된다.   담낭 결석과 담관 결석  담낭에 결석이 생기는 병을 담낭 결석이라고 한다. 쓸개에 돌이 있다는 이야기인데, 쓸개에 생긴 돌은요로 결석이나 신장결석처럼, 초음파 쇄석술 같은 시술로 깰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쓸개에 생긴 돌을 제거하는 유일한 방법은 쓸개를 통째로 제거하는 수술뿐이다.  담낭 결석은 내과적으로는 우상복부의 통증이 나타나는 증상이 없으면 경과를 관찰을 할 수도 있다.급성 담낭염의 진단은 우상복부 .. 더보기
“평신도 아굴라 부부는 목회자 바울을 어떻게 도왔는가?” 아굴라는 본도 출신의 유대인이었다(행 18:2). 본도는 흑해 연안에 위치한 지역으로, 고대부터 상업적으로 번성한 도시국가였다. 본도 왕국은 기원전 1세기 초반까지 독립된 왕국이었으나, 기원전 63년 로마의 폼페이우스 장군에게 함락되면서 로마의 속주로 편입되었다. 이후 본도는 로마 제국의 주요 거점 도시로 성장하며 많은 이주민이 유입되었고, 그중 유대인들도 상당한 수를 차지하였다.   본도는 지리적으로 서쪽의 비두니아, 남쪽의 갈라디아와 갑바도기아, 동쪽의 아르메니아 및 파르티아(페르시아)와 접하고 있어, 무역과 군사적 요충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다. 특히 본도는 목재, 철과 은 같은 광물, 곡물, 해산물 등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있었고, 이러한 자원들은 실크로드를 통해 동방 무역과 연결.. 더보기
성경적 진로지도 전문가 과정_(사)10대들의 둥지 사단법인 10대들의둥지에서  4월 25일, 26일 양일간에 성경적 진로지도 전문가 과정(2기)을 연다.  성경적 진로지도 전문가 과정은 교회학교 아이들에게 체계적이고 성경적인 진로를 지도할 역량을 갖춘 청소년 지도자를 양성하는 교육이다. 교회학교 교사, 교역자, 자녀들의 진로교육에 관심있는 학부모들에게 매우 유익한 교육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이번 과정은 성경적 진로교육 전문가이자, 울산지역 중고교 진로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정은웅 목사(10대들의 둥지 대표간사)와 성경적 진로교육 및 자유학기제 전문강사인 최한나 대표(꿈심)가 함께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장소는 울산교회 밝은미래복지관 4층 바나바홀이다.  정은웅 목사(10대들의 둥지 대표간사, 울산교회) 더보기
“기적의 시작, 긍휼” (행3:1~10) 목회현장에서 경험한 복음의 능력,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절망적인 상황에서 벗어난 많은 기적들을 통해 예수 이름의 권세가 얼마나 크고 위대한지 알 수 있다. 이 놀라운 은혜를 경험하며, 그 기적의 시작은 긍휼의 마음으로부터임을 알게 되었다.  예수님의 사역, 긍휼 “예수께서 불쌍히 여기사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시니”(막1:41) “내가 무리를 불쌍히 여기노라 그들이 나와 함께 있은 지 이미 사흘이 지났으나 먹을 것이 없도다”(막8:2)  예수께서 불쌍히 여기시니 나병이 고쳐지고, 7병2어의 기적으로 4천 명을 먹이셨다. “주께서 과부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울지 말라 하시고”(눅7:13) 예수께서 불쌍히 여기사 죽은 과부의 아들을 살리셨고, (마14장)빈 들.. 더보기
한국 복음주의 교회의 근본적 필연적 사명(4) 복음주의 한국 교회 이제 시작이다!  최근 복음주의에 대한 논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꼭 필요한 일이다. 한국 사회에서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는 한국 교회의 현주소와 그 원인들을 생각해볼 때 오히려 때늦은 감이 있다. 복음주의를 어떻게 정의하고 어느 시대로 국한하든 복음주의자란 자신의 시대적 상황 속에서 총체적 복음을 살아내려 애썼던 사람들을 지칭한다. 한국에 복음주의적 교회가 존재하는가는 복음주의를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건강한 적어도 다음 세대에 물려주고 싶은 다음 세대가 닮고 싶은 복음주의 한국 교회가 많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이는 한국 교회가 불과 100여 년의 짧은 역사 속에서 급속도로 이룬 성장으로 말미암은 부작용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다행히도 우리에게는 예수가 전해주신 복.. 더보기
"복음의 상황화" 우리의 이웃에게 복음을 전하려면 그들의 문화의 언어로 번역된 복음을 전해야 한다. 이것을 ‘복음의 상황화’라고 한다. 상황화는 우리가 믿는 성경의 진리를 타협하지 않으면서도, 상대방이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복음을 번역하여 전달하는 것이다. 어느 복음도 문화를 통하지 않고서는 전해지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반드시 문화에 상황화된 복음을 전해야 한다. 이는 타 문화권의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들이 해야 할,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작업이다. 물론 우리와 같은 한국인에게 복음을 전할 때에도 마찬가지다.  고린도전서 9장 19~23절에서는 바울이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어떻게 상대방에 맞는, 상황화된 문화의 옷을 입었는지를 소개한다. 그는 유대인에게는 유대인의 모습으로, .. 더보기
"협상과 제안으로 본 목회전략" 우리가 살아가는 삶 속에서 협상으로 이루어지는 비율이 거의 8할에 속한다고 한다.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이지만  협상과 제안 기술은 매우 정교하고 예술적 긴장이 요구되어지는 세심한 요소라 할 수 있다. 우리가 늘 듣는 설교도 일종의 ‘제안기술’이다. 설교에 관심이 없는 사람에게 어떻게 기술적 제안을 하느냐에 따라서 귀를 쫑긋하게 할 수 있다.   협상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면 보수적인 전통 기독교인들에게는 어색하게 들릴 수도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성도들은 기본적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믿음을 주시는 분은 전적으로 성령님의 역할이라고 믿기 때문에 우리가 전략이니 기술이니 하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다소 인본적인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은 우리가 성령의 유기적 역사하심에 대한 오해에서 나오는 것이.. 더보기
"빼앗긴 자유" 카페에 가면 수십 개의 메뉴가 나열되어 있다. “손님 주문 하시겠어요?”라고 하면 잠시 우물쭈물하다 결국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주문한다. 선택한다는 것은 매우 피곤한 일이다.    왜 그럴까? 선택은 소중한 자유이지만 그 자유를 행사하는 데는 상당한 교육과 에너지가 담긴다. 또한 선택에는 책임이 뒤따르기 때문에 더욱더 그렇다.  세계 1차대전 이후에 독일에는 자유의 법이 만들어졌다. 소위 “바이마르헌법”이다. 민주적 정치체제와 기본권 보장이 막강하게 담겨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쟁 이후에 그러한 자유와 선택이 얼마나 중요하고 그에 따르는 책임 또한 중요하다는 것을 제대로 배울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지 않자 독일 국민들은 선택에 피곤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러다 보니 누가 나의 선택을 대신해 주면 얼마나 좋.. 더보기
"희년의 성취로 사는 부활의 신앙" 성도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생명과도 같습니다. 부활은 피할 수 없는 좌절이요 절망인 죽음에 대한 승리의 선언이며, 주님의 몸 된 성도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승리에 참여하는 소망의 보증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에게 즉각적인 유익들을 열었습니다. 먼저는 주님의 죽음에 대한 승리를 통해서 그리스도께서 획득하신 의에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이고, 둘째는 그리스도의 능력에 의해 우리 또한 새로운 생명으로 부활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주님의 부활은 우리의 영광스러운 몸의 부활에 대한 보증으로 변치 않는 소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성도들에게 첫 열매되신 그리스도의 부활하심에 대한 확실한 보증이요 담보물이 됩니다. 죽음은 몸과 영혼의 분리로 육체의 썩어짐을 경험합니다. 하지.. 더보기
"꽃으로도 교회를 때리지 말라" 바로크시대의 판화가로 탁월한 명성을 가진 램브란트는 당시 부패했던 시대와 교회에 대하여 그림으로써 시대정신에 저항했던 종교개혁가이다.  그는 누드화도 종종 그리곤 했는데 어머니를 누드모델로 삼은 그는 “난로 곁에 벌거벗은 채로 서 있는 뒤편 벽에 십자가”를 그렸다. 그 그림을 통하여 램브란트는 ‘십자가 앞에서 모두 벌거벗어야 함’을 소리친 것이다.   그의 붓끝에 교회에 대한 아픔과 사랑이 묻어나 있음을 알 수 있다. 필립 얀시가 쓴 ‘교회, 나의 고민 나의 사랑’도 그와 같은 맥락이라 할 수 있다. 사랑하기에 아픈 것이다.  ‘탕자의 귀향’를 그린 램브란트는 집 나간 아들을 기다리는 아버지를 ‘눈먼 아버지’로 묘사했다. 기다림의 극치를 보여준 그림이다.  교회에 대한 그의 아픔과 더불어 포기하지 않는 .. 더보기
2025 부활절 연합예배_울산광역시 기독교총연합회 - 일시: 2025년 4월20일(주일) 오후3시- 강사: 장경동 목사(대전중문교회 담임)- 장소: 성남둔치 강변공영주차장 옆 체육공원 더보기
『성경에 나오는 숫자와 단위의 의미』 성경에는 여러 가지 숫자들이 나오는데 그중 몇 가지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특정한 신학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사용된다.    숫자 1은 하나님의 유일성, 단일성을 의미하고 있다. “주 우리 하나님은 오직 한 분이신 여호와시니”(신6:4)  숫자 3은 완전함과 신성(삼위일체: 성부, 성자, 성령)을 나타내고 있다. 숫자 4는 세상의 전체성(동서남북, 4 생물, 4 복음서)을 나타내고 있고, 숫자 6은 인간, 불완전함(창조된 인간이 여섯째 날 창조됨)을 나타내고 있다. “지혜가 여기 있으니 총명한 자는 그 짐승의 수를 세어 보라 그것은 사람의 수니 그의 수는 육백육십육이니라”(계13:18) 숫자 7은 완전함, 신적 완성을 나타내고 있다.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창 2:2) 숫자 10은 완전.. 더보기
『Apoptosis_세포자멸사』“나의 죽음도 유익함이라” 의예과 시절에 배웠던 기초의학 생리학을 배울 때 Apoptosis(세포자멸사)는 생경한 단어였다. Programmed cell death(프로그래밍 된 세포 사멸)라고도 불리는  Apoptosis는 정상적인 세포의 소멸 과정을 일컫는다. 우리의 정상적인 세포는 발생과 성장, 그리고 세포의 죽음이라는 프로그램에 따라 매 순간 수천수만 개의 세포가 죽는다. 그래야 새로운 세포들이 탄생하면서 우리의 몸을 지탱한다.  그러나, malignant cell(암세포)은 이러한 정상적인 세포의 죽음을 거부하고  비정상적으로 과하게 자란다. 자기 세포는 죽지 않으려고 새로운 혈관을 만들어 영양공급을 혈관을 통해 받으며 죽음을 부인하고 자라게 된다. 그런 암세포 자신은 세포자체의 programmed cell death를 .. 더보기
『공동 창업자 스타트업을 더 빠르고 더 단단하게 성장시키는 엔진과 윤활유』 “소통 문화와 동업자 계약서”    지난달 기사에서 공동 창업자를 스타트업 성장의 ‘두 개의 심장’으로 비유하며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스타트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 뿐만 아니라 이를 실행하는 사람들의 힘이 필수적이다는 내용이다. 이번 달에는 성 공적인 팀 빌딩 전략과 계약 시 주의해야 할 중요한 신호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찰떡궁합 공동 창업자를 위한 50가지 질문     공동 창업은 서로의 역할을 보완하는 역량을 가진 구성원과 신뢰와 소통 문화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 공동 창업자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충분한 대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최종적으로 선택하기 전에 가벼운 프로젝트 진행을 통해 상대를 알아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전 세계 최고의 액셀러.. 더보기
"놓치 않기" 라틴어 격언집에서 ‘희망을 돈으로 사다’라는 글을 읽었다. 고착 관념으로 보면 돈을 주고서라도 희망은 사야 한다는 뜻으로 들린다. 하지만 정반대이다. 미래의 불확실한 이익을 위해서 우리가 지금 소유하고 있는 것(돈)을 버리지 말라는 뜻이다. 책에서는 계속 단호하게 선포한다. 수많은 젊은이가 출세하겠다는 희망에 부풀어 행세깨나 하는 사람들과 친분을 맺음으로 소중한 시간을 허비하다가 결국 허망하게 돌아선다고. 이것은 하찮은 것에 불과하고, 얼마 안 되는 재산을 탕진하거나 헤프게 써 버려 생존 위협을 받을 상황까지 전락하게 된다고. “희망은 훌륭한 아침 식사이지만 형편없는 저녁 식사이기도 하다”라는 씁쓸한 말과 함께 이 격언에 대한 풀이가 끝이 난다.  지금까지 희망이 없으면 죽은 것과 같다는 말을 들어왔다... 더보기
"예수님의 사랑을 흘러 보내는 사람들" (재)울산미래장학재단 재단법인 울산미래장학재단(이사장 이상복)이 지난 달 13일 이진숙 심리상담연구소(대표소장 이진숙)와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  울산미래장학재단은 출연금 3억원으로 2017년 설립인허가를 받은 후 지금까지 모두 11억 여원을 초, 중,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지원을 해오고 있다. 더 많은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장학기금 확충을 위해 후원/결연 사업을 시작해 오늘 이진숙 심리상담연구소와 특별한 후원 협약을 했다.  이진숙 심리상담연구소(대표소장 이진숙) 소장은 “상담을 하다보면 학교 폭력으로 힘든 학생들과 마음을 다친 청소년을 많이 만나게 된다. 상처 받은 학생이 누군가의 도움으로 잘 버티어 나가기를 소망하며 청소년들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하며, 협력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 울산의 밝은 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