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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교계일반

“가을과 겨울, 예수 이불로 따뜻하게 덮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4년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하늘이 맑아 높푸르게 보이는 가을,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산으로 들로 나들이 하기 참 좋은 가을이 왔건만 사색할 여유도 없이 보내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산천초목은  단풍들로 곱게 물들었고, 땅에 떨어진 낙엽 이불을 밟을 때에 바스락 바스락거리는 소리를 들을때에 많은 여운이 남았다. 겨울을 준비하는 언저리에서 예수 이불로 따뜻하게 덮어주는 것을 보면서 마음을 나누고 싶다.  예수 이불1) 故 이경근 선교사  고 이경근 선교사는 제2영도교회 출신이다. 나는 고 이선교사님이 섬겼던 교회에서 17년째 담임목사로 목회하고 있다. 선교사님과는 신학교 다닐때에 인사 정도하는 사이로 지내다가 1999년 처음 담임목사한 교회에서 이 선교사님을 후원하다가 교회 형편상 선교사님을 후원하지 못.. 더보기
"성탄트리가 말을 걸다" 세상은 무능을 거의 죄악시 한다. 무능한 직원은 좌천되거나 쫓겨난다. 그러나 예수님은 무능한 자를 통하여 유능한 자를 부끄럽게 하셨다. 은혜를 아는 자들은 십자가 외에는 자랑할 것이 없다.   바울은 디도 목사에게 부탁한다.   “그러나 어리석은 변론과 족보 이야기와 분쟁과 율법에 대한 다툼을 피하라 이것은 무익한 것이요 헛된 것이니라”(딛3:9)한마디로 스펙를 자랑하는 이들을 피하라는 것이다. 무익하고 헛된 변론만 남게 되기 때문이다. 변론이 왜 생기는가? 눈물의 은혜가 사라지면 남는 것이 변론과 모순뿐이다. 울산에서 자동차 판매를 아주 잘하시는 집사님 한 분이 계시다. 그분은 마주 앉으면 하나님의 은혜라고 말한다. 그런데 사람들은 노하우가 뭐냐고 묻는단다. 은혜를 뭘로 설명할 수 있겠는가?   하늘 .. 더보기
"그 때가 그립습니다." 나는 아주 어린 시절에 교회를 다녔다. 초등학교에도 가기 전에 사촌 형의 전도로 시골 초가집 온돌방교회에서 친구들과 몇 명이 둘러앉아 예배를 드렸다. 아련한 기억 속에 성탄절이 다가오면 12월 첫날부터 우리는 매일 예배당에 모여 교회 선생님과 함께 성탄절 준비했다. 구들방에 앉아 머리를 맞대고 열심히 준비했던 것 같다. 선생님이라고 해야 전도사님과 고등학교를 다니는 여학생 선생님과 그의 남동생, 그의 몇몇 친구들이었다.   성탄절 프로그램을 짜는데 제일 먼저 하는 고민은 성탄절 인사말을 누가 하는가이다. 그때 유치부의 꼬마들은 글을 몰랐다. 아이의 어머니가 고민 고민하여 인사말을 적어서 오면 선생님이 읽어보고 좋아하셨다. 두 손을 예쁘게 모으고 다소곳이 인사를 하고서는 “오늘은 우리 예수님이 탄생하신 크.. 더보기
『콜레스테롤 이야기』 건강 검진의 계절이 돌아왔다. 피검사로 간단히 확진을 받을 수 있는 것 중에 하나는 “고지질혈증”이라는 질병이다. 이 병이 당뇨나 고혈압처럼 일반인들에게 많은 의료 정보를 통해 친숙하게 알고 있기도 하지만, 정확하게 알고 있는 환자들은 드물다.   또한 건강보험 공단의 재정 적자상황을 타계 하고자, 위내시경 검사는 40세 이상이면 2년마다 무료로 검사 할 수 있지만, 고지질혈증을 판단할 수 있는 피검사 중 “콜레스테롤 검사”는 4년에 한 번 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이 질병의 제일 흔한 원인은 바로 “나이”이다. 남성은 45세 이상, 여성은 55세 이상은 위험인자로 본다. 다른 위험 인자로는 흡연과, 고혈압, 당뇨병, 55세 미만에서의 뇌혈관 질환 가족력 등이 위험인자로 보고 있다.   흔하게 LDL이.. 더보기
“트렌드 코리아 2025”와 “한강 작가의 삶”에서 읽는 <스타트업 여정의 시크릿> 10월의 막바지 이맘때면 “잊혀진 계절(이용 노래)”이 흘러나오고 다음 해를 전망하는 수많은 보고서와 콘텐츠가 쏟아진다. 그중에서 가장 오랫동안 주목 받고 있는 “트렌드 코리아 2025” 책과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 작가의 삶을 통해 어떻게 하면 스타트업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는지 이야기하고자 한다. 거시적인 사회적 변화(트렌드)에 대응하면서도 깊이 있는 인간 탐구(고객 집중)가 이루어질 때 우리의 비즈니스는 경쟁력을 가질 것이다.  2025년은 푸른 뱀의 해이다. “트렌드 코리아 2025” 책에서는 내년에도 경제적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뱀의 민첩한 감각(스네이크 센스)으로 기회를 놓치지 말자고 이야기한다.  핵심 키워드는 옴니보어(Omnivores)로 ‘.. 더보기
『2024 한국해비타트 주택분양 안내』 “한국해비타트 울산에서도  취약계층을 위한 원가주택 분양”  한국해티타트 울산지회(이사장 박길환)에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내년 입주 목표로 원가의 분양가로 사전분양을 시행 한다.   분양주택의 위치는 울산 북구 달천지역이며, 주택형태는 2층 단독주택 12가구이다. 현재 예상되는 분양가는 3억 원 수준(20년 분할상환)이며, 11월 말일까지 신청받는다. 주변 편의시설로 홈플러스 북구점, 하나로마트 농소지점, 농소중, 약수고 등이 10분 거리(승용차)에 있으며, 이예로 달천 진입로에서 1km에 위치하며, 시내버스 달천 종점, 달천공단 5분 거리에 있다.   대상자는 디딤돌 주택융자 자격의 무주택 취약계층이며, 다자녀가구, 신혼부부(결혼7년 이내), 공공에 기여하는 소방원, 환경미화원과 장애인, 한부모가정, .. 더보기
"2024 울산크리스마스 문화 대축제 KICK OFF"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마1:21)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시133:1)  지난 10월10일 열린 “2024 울산크리스마스 문화 대축제 KICK OFF”에서 시민문화재단 직전 이사장 옥재부 목사(북울산교회)는 “우리에게 있어서 진짜 기쁨은 예수님이 이땅에 오신 것이며, 그 최고의 기쁨을 알리고자 연합하는 일로 오늘 모였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듯이 우리도 함께 일해야 한다. 그 어느 때 보다 연합하는 해가 되길 바란다. 함께 힘을 모아 예수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고, 임마누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는 이 놀라운 역사가 울산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 마음과 뜻과 시간과 물.. 더보기
"한국최초 성경전래지 기념관(탐방)" 1816년(올해 208주년) 9월 5일 영국 해군 “머레이 맥스웰(Murray Maxwell)대령이 군함을 이끌고 서해안 탐사 차 충남 서천 마량진 해안에 들렀다. 이때 “마량진 첨사 조대복”에게 “킹 제임스 성경”을 전달함으로써 한국 개신교회 역사상으로 ‘성경 최초 전래’로 기록되게 되었다.    군함 알세스트 호의 군의관 존 맥레오드의 ‘서해안 일기’와 ‘순조 실록 권19’(조선왕조실록 제 48권)에 관련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이 영국 함선들은 영국 정부로부터 대조선국의 서해안 일대 해도 작성 명령을 받아서 중국 산동반도를 출항하여 9월4일 마량진 갈곶에 정박 중 이었다고 한다.   그동안 알려진 한국선교 역사는 귀츨라프가 1832년 최초였으나, 맥스웰 함장과 홀 함장의 선교 역사가 이보다 16년.. 더보기
"구원의 이웃" ‘네 생각에는 이 세 사람 중에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느냐 이르되 자비를 베푼 자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하시니라”(눅10:36~37)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는 단순히 착하게 선행을 베풀며 살라는 말씀이 아니라 에 관한 말씀이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익숙한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는 의외로 쉽지 않은 비유의 말씀이다. 비유를 통하여 말씀하시고자 하는 예수님의 뜻을 올바르게 해석하기 어렵고, 또한 그 말씀을 적용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예수님을 시험하였던 율법 교사는 율법의 핵심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었다. 그가 생각하는 율법의 주제와 결론은 는 것이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면 구원에 이르는가? 그렇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어 구원.. 더보기
제자도_기독교의 생존 방식 <한국교회의 제자훈련에 대한 반성적 고찰과 대안5> “나들목교회와 하나복DNA네트워크 예수 닮기와 닮아가게 하기”  나들목교회는 교회를 개척할 때부터 복음을 전하는 일과 복음으로 살아가게 하는 일과 관련된 형식, 곧 프로그램과 자료를 개발해 왔다. 하나님나라 복음의 균형과 선명성, 인격적인 만남과 평생의 지속성, 복음의 재생산성, 그리고 제자훈련을 통한 공동체의 성장과 성숙을 염두에 두었다.   다양한 고려와 꾸준한 임상실험을 통해서 나들목교회는 몇 가지 중요한 제자훈련 “형식”을 개발하였다. 이 모든 자료는 하나님나라 복음의 중요 요소가 도시라는 맥락 속에서 뿌리내려 만들어진 것이고, 나들목교회를 넘어서 하나복DNA네트워크에 속한 수많은 교회들에서 사용되며 하나님나라 복음을 전수하는 데에 사용되고 있다.  먼저 “풍성한 삶으로의 초대”(비아토르 출판사).. 더보기
"사랑 없이 난 못살아요" 막내 남자아이가 홍역에 걸렸다. 고칠 수 없어 아버지는 가마니를 준비하고 산에 묻으러 갈려고 길을 준비했다. 그리고는 참을 듯 비장한 목소리로 “부모보다 먼저 가는 자식은 자식도 아니야!” 죽어가는 자식에 대한 아픔과 神에 대한 원망이 솟구쳐 절규가 되었다.  그 순간 눈물이 뺨에 범벅이 된 아이의 엄마가 안 된다며 소리를 지르며 아이를 빼앗듯 안았다. 그리고는 홍역으로 엉망이 된 얼굴을 엄마의 혀로 핥기 시작했다. 아이도 울고 엄마도 울었다.   그리고는 소리쳤다. “하나님 우리 아이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배고픈 아이는 우는 것 외에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 울면 엄마가 달려온다. 엄마가 달려오면 모든 슬픔이 끝이 난다. 소리쳐 우니 하나님이 달려오셨다.  그리고는 죽어가는 그 아이가 살.. 더보기
『논지 흐리기』 마귀는 교묘하다. 속임수에 능하다. 그는 처음부터 거짓의 아비였기에 가능하다.(요8:44)마귀는 광명한 천사로 등장한다. 광명한 천사가 무엇인가? 현란한 혀로 사람을 미혹한다. 거짓된 혀로 논리 정연하게 자신의 악과 더러움을 아름다운 것으로 바꾸어간다.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창3:1) 천사로 가장한 원수 마귀의 교묘한 입술을 걸러내지 못한 우리의 선조 아담 부부는 그렇게 풍요로운 에덴에서 쫓겨나고 말았다.  마귀의 전략 중에 뚜렷하고 어쩌면 탁월하게 보이는 두 가지는 다음과 같다. 첫째는 이슈를 선점하는 것이고 , 둘째는 논지를 흐리는 것이다.  전자에 대해서는 대부분 기독교인들은 보수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어서 회의 중에 자신의 생각을 잘 드러내지 않..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