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교계/교계일반

『영적 재난 119』

  어떤 인물의 생애와 업적 등을 기록한 글을 일컬어 “전기문(傳記文)“이라 한다. 그러면 “하나님의 역사”를 기록한 것을 무엇이라 하나? 바로 “성경(聖經)”이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며, 성경의 중심은 바로 “하나님이신 예수그리스도”이다.

  흔히들 역사를 “History”라고 하는데 “그의 이야기”라는 뜻이다. 역사는 B.C(Before christ)와 A.D(Anno Domini)이며 지금 우리는 이 역사 속에 살고 있다. 그래서 역사를 인식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역사 속에 사는 기독교인은 하나님의 역사의 기록인 성경 즉 “하나님의 이야기를 얼마나 잘 알고 있습니까?”하는 물음을 던지면서 성경 이야기를 시작하고자 한다.

  기독교인은 성경과 함께해야 한다. 성경을 “읽어야 하고, 들어야 하며, 지키고 행해야”한다. 그리할 때 온전한 기독교인이 될 수 있다. 중요한 사실은 지금 기독교인의 영적세계가 어떠한가 하는 것이다. 교회도 많고 기독교인은 많지만 교회나 “기독교인의 영성과 영력과 영권”이 세상 속에서 영향력을 나타내고 있느냐 하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오늘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기독교인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마 5:13~14) 유감스럽게도 세상에 대한 기독교인의 영향력은 잃어버린 지 오래다. 왜 그런가? 그 원인은 바로 성경을 읽지 않았기 때문이다. 읽었다 하더라도 제대로 읽지 않은 탓이기도 한 것이다. 그러나 우리 기독교인은 알아야 한다. 지금 이 시간도 하나님은 살아계신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말씀으로 능력을 나타내고 계시다. 

“주의 법이 나의 즐거움이 되지 아니하였더면 내가 내 고난 중에 멸망하였으리이다” (사진_예디자인 제공) (시119:92)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다니”(히 4:12) 또한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시119:105)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은 “능력과 권세”가 있습니다.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수 1:8) 또한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 그 가운데에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계 1:3) 이처럼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으로써 그 위력은 대단한 것이다. 

  한국 역사 속에 책을 읽어 위대하게 된 인물이 있다. 그는 다름 아닌 “조선후기의 김득신”이다. 그는 그 시대의 독서광이며 최고의 문인이었다. 그러나 그의 성장배경은 그리 밝지 않았다. 그의 할아버지는 진주목사 김시민 장군이며 그의 아버지는 동래부사, 경상도 관할사(군수)였던 “김치”였다. 하지만 김두신은 태어나자마자 천연두를 앓게 되어 바보처럼 되어 동네 사람들은 김득신을 바보 취급하며 전혀 희망없어 보였다. 그러나 그의 아버지는 포기하지 않았다. 많이 늦었지만 20세에 천자문을 끝내고, 책을 읽으려는 의지와 끈기에 열심이던 그는 59세에 과거시험에 합격했다. 그는 중국 은나라 말엽과 주나라 초엽에 살았던 백이와 숙제 형제 곧 “백이숙제”의 “백이전”을 11만 번 읽고, 무려 36권의 책을 1만 번 이상을 읽었다고 한다. 독서광 바보 김득신이 “백무 김득신”이 되어 지금도 그의 명성이 알려지고 있다. 세종대왕도 훈미정음을 만들기 전 사서삼경을 1천 번 탐독했다는 기록도 있다. 

  사람이 쓴 책도 바보를 위대한 인물로 만들어 내는데 하물며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백번을 제대로 읽는다면 하나님은 그냥 계시겠는가. 루시 성령님을 통해 심령대부흥과 더불어 영적변화와 삶의 변화를 반드시 일으켜 주실 것이다.

  때때로 우리가 착각하는 것이 있다. 성경을 한두 번 읽고, 그것도 임직받을 때, 특별한 때에 읽는 것으로 끝내는 분들이 많다. 그런 사람에게 하나님 자신을 보여 주실까? 결코 그렇지 않다. 미국의 복음전도자 빌리그래함 목사”는 “우리들의 모든 번민의 95%는 성경을 읽지 않는 데서 생겨지는 것이다”라고 했다. 

  이제 나의 경험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나를 최악에서 최선으로 만든 것이 성경이다. 지금까지 성경을 536독했다. 성경을 본격적으로 읽기 시작한 때는 20대 초반이었고 그때 “평생 성경읽기 목표가 500독”이었다. 

  오늘 이 좋은 주제인 “영적 재난 119”는 내가 목회하면서 가장 어려웠을 때 성경을 읽는 가운데 주신 말씀이다. 보통 때 가장 읽기 힘든 성경이 176절까지 분량의 “시편 119”이었다. 그날, 이 성경을 읽어가는 중에 92절이 눈에 크게 띄었다. “주의 법이 나의 즐거움이 되지 아니하였더면 내가 내 고난 중에 멸망하였으리이다”이다. 이 “시편 119편”은 히브리어 알파벳의 22자 문답으로 되어있으며 주제는 “여호와의 율법”이다. 그래서 내가 성경을 읽는 중에 누구든지 “영적인 재난” 즉 “영적인 문제”를 가진 사람이 이 성경 본문을 제대로 읽는다면 영적재난에서 구조될 수 있다고 확신하면서 “영적재난 119”로 정했다. 이 말씀 속에 인생의 해답이 있고 영적인 해답이 있으며, 여기에 정치, 경제, 사회, 각종 법의 해답이 있는 것이다. 정답이 여기에 있다. 

  나에게 있어서 가장 충격적인 체험은 성경을 읽기 476독을 끝냈을 때이다. “2024년 9월 4일 주일 새벽”에 “영적 임계점” 즉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한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표현하면,

첫째, 나에게 걸림돌이 디딤돌이 될 것이다.

둘째, 나에게 독초(쓴뿌리)가 약초(약뿌리)가 된다.

셋째, 나에게 작은 여우가 어린 양이 된다.

진정한 영적체험인 영적인 자유함을 누리게 된 것이다.(요8:32) 

  지금 바로 성경을 들고 읽으십시오. 그러면 성령님께서 도와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며 만나주실 것입니다. 성경을 읽는 것은 수단이 아니라 목적입니다. 할렐루야 아멘

김형태 목사(덕하교회 원로목사)

'교계 > 교계일반' 카테고리의 다른 글

“Active에서 Acts로”  (0) 2025.01.30
"통일이 보인다"  (0) 2025.01.23
"침묵을 깨는 벙어리"  (0) 2025.01.02
『간은 죄가 없다_간을 위한 변명』  (11) 2025.01.02
친절한 고린도전서, 친절한 고린도후서  (0) 2025.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