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교계/교계일반

"통일이 보인다"

2025년 울기총(대표회장 박향자 목사)주최로 울산성결교회(한대수 목사 담임)에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한국교회와 울산을 위해, 정부 정상화를 위해 기도했다.  이 날 김두겸 울산시장이 참석하여 마음을 함께 했다.   “그가 열방 사이에 판단하시며 많은 백성을 판결하시리니 무리가 그들의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그들의 창을 쳐서 낫을 만들 것이며 이 나라와 저 나라가 다시는 칼을 들고 서로 치지 아니하며 다시는 전쟁을 연습하지 아니하리라”(사2:4)

  2025년 1월 13일 울산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박향자 목사) 주최로 ‘구국기도회’가 개최되었다. 말 그대로 ‘나라를 구하는 기도회’이다. 이 말의 의미는 아주 복합적으로 이해될 수 있다. 현재 자유민주주의가 위협받고 있으니, 이것을 굳건히 지켜야 한다는 의미도 있을 것이고, 여전히 끝나지 않은 남북한 전쟁으로부터 안전을 구하는 소망을 담은 것이기도 하다. 특히 여기서 더 나아가 현재 당면한 동북아 세계 질서의 혼돈 가운데서 정치, 경제, 안보 등 전반적인 모든 영역에 샬롬을 기원하는 의미가 가장 크게 내포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역사적으로 강대국의 편제하에 있을 때에는 주변 모든 나라가 전쟁이 없었다. 그래서 로마가 다스렸던 시대를 “팍스로마(Pax Romana)”-로마의 평화-라고 지칭한다. 반역하는 자들에게는 잔인하게 정복했지만 그 통치에 순응하는 나라와 민족에게는 자유를 허락했다. 

  동북아에서도 한나라, 당나라, 송나라 등에서 강력한 중앙집권세력이 자리를 잡았을 때 주변 모든 나라에 전쟁이 없을 정도로 안정적인 모양새를 가졌다. 그것을 “팍스 시니카(Pax Sinica)”-중국의 평화”라고 불렀다. 그러므로 로마를 비롯해서 당시 중국은 주변의 나라가 강한 나라로 부상하여 자기들을 위협하는 나라와 세력은 원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것은 너무나도 자명하다. 

  한국에 있는 많은 사람이 중국에 대해서 G2라고 부르면서 곧 중국이 미국을 따라잡을 것이라고 했지만 현재의 상황은 그렇게 중국에게 녹록하지 않게 전개되고 있다. 중국이 영향력 아래에 있던 캐나다 총리는 트럼프가 취임하기도 전에 사퇴하였고, 거대한 배 한 척이 통과할 때마다 약 6억 원 정도의 비용을 받고 있는 파나마운하에 이미 중국의 거대 자본으로 잠식되어 가고 있으니, 중국에 대한 미국의 전쟁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이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이미 경제와 군사 부문에서 많은 약화현상이 생겼다. 북한은 더 이상 말할 것도 없다. 인플레이션이 거의 10배 가까이 뛰었다. 1달러에 3천 원(북한돈)하던 환율이 지금은 1달러에 약 3만 원 가까이 올랐다. 10개월을 죽도록 일해야 1달러에 미친다.(이런 나라의 경제와 정치 시스템을 동조하는 사람이 있다니 거의 기절할 정도이다.) 

   이 이야기의 핵심이 무엇인가? 동북아에 절대 강자가 없다는 것이다. 다른 말로 하면 “팍스 시니카”와 같은 시대가 아니라는 의미이며. 우리의 통일을 위협하는 세력이 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한 마디로 “통일한국”이 가까웠다는 의미이다.

  얼마 전에는 우리의 통일에 그렇게 호의적이지 않던 일본도 통일을 하되 북한식이 아니라 남한식 통일은 지지한다고 했다. 그만큼 통일조국의 시간표가 가까이 있다. 어떤 교단은 통일 후에 북한에 교회를 세우고자 하는 선교적 열망으로 노회이름을 북한지역을 가지고 편성하기도 했다.

  미국에서 트럼프 행정 2기가 출범했다. 출범 첫날부터 한국을 패싱하고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그 지위를 인정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북한과의 더욱 긴밀한 관계를 개선하여 중국을 옥죄겠다는 트럼프의 계산이 깔려 있다.

  통일을 향한 시침이 더 빨라지고 있다. 통일이 되면 동북아에서 강력한 리더쉽을 가질 것이다. 과거 만주 땅을 호령했던 고구려의 기개가 다시 드리울는지도 모른다. 

  그런 측면에서 해마다 진행하는 구국기도회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특히 올해 진행된 구국 기도회는 통일에 대한 기대를 더욱 크게 만들었다.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2025년도에는 정치, 경제, 안보 등 모든 영역에서 안정세를 가져오기도 할 뿐 아니라 통일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편집국 

'교계 > 교계일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씨줄로 읽는 구속사  (0) 2025.01.30
“Active에서 Acts로”  (0) 2025.01.30
『영적 재난 119』  (0) 2025.01.23
"침묵을 깨는 벙어리"  (0) 2025.01.02
『간은 죄가 없다_간을 위한 변명』  (11) 2025.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