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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교계일반

씨줄로 읽는 구속사

 

울산오후교회 청년회는 약 20여명이 출석한다. 발달장애를 가진 형제자매의 비율이 높다. 하나님께서 우리 공동체에 보내주셨기에 한사람 한 사람 참 소중하다. 찬양시간에 드럼으로, 싱어로, 컴퓨터로, 그림으로 노래로…. 다양한 영역에서 나름대로 큰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보는 것만으로도 은혜다. 장애 비장애의 구분이 없이 모두가 어우러져 믿음의 공동체를 이루고 있다. 그러던 중에 하나님께서 우리 청년회와 함께 아름다운 일을 행하도록 마음에 소원을 주셨다.

  성경의 각 인물들 중에 하나님의 구속의 역사에 쓰임 받았던 사람들과 사건들을 함께 나누고, 그 내용들 중에 한 자매의 그림 이미지를 삽화로 넣어 책을 발간하는 것이다. 그래서 나온 책의 제목이 “씨줄로 읽는 구속사”이다. 내용은 그다지 전문적이지 않지만 시작하면 단숨에 전체 그림을 알 수 있는 평신도를 위한 구속스토리다. 재정적인 상황 때문에 전자책으로 발간했다. 

  신.구약 성경의 인간의 구원을 위하여 예비하신 하나님의 열심을 깨닫는데 매우 유용하다. 아담부터 요한까지를 담았고 성전안의 기물들에 대해서도 예표론적으로 담아 두었다. 당연히 제사제도를 소개하면서 오실 그리스도의 영원한 속죄사역을 표현했다.

구약의 모든 선지자, 왕, 제사장의 죽음과 실패를 기록하면서, 오실 영원한 그리스도를 대망하도록 쓰여졌다. 책을 읽어갈수록 우리의 시선이 “그리스도” 한분에게 집중된다. 예를들어 “당시에 왕이 없었음으로 사람들이 자기소견에 옳은대로 행하였더라”라는 사사기의 후렴구는 왕의 부재를 통하여 오실 “진정한 왕”을 그리워하게 한 것이다.

  이 책을 닫을 즈음이면 혼탁해진 시대와 정치적 상황 속에서 우리의 눈이 구속자 그리스도 예수님에게로 향하게 될 것이다.

울산오후교회 청년회(회장 김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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