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교계/교계일반

제자도_기독교의 생존 방식 <한국교회의 제자훈련에 대한 반성적 고찰과 대안> “예수를 닮아가는 것”이 제자도라는 동전의 앞면이라면, “예수를 닮아가게 하는 것” 이 제자도의 뒷면이다. 자신이 예수를 닮아가는 삶을 산다면, 이 귀한 삶을 다른 사람에게 권하지 않을 수 없다. 즉 우리는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전수함으로 다른 이들이 예수를 닮아가게 돕는 일을 피할 수 없다. 예수께서는 이러한 놀라운 삶을 그의 제자들에게 부탁하셨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서,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그들에게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보아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을 것이다”(마 28:19-20)    이 지상 최대의 명령 속에는 가서, 제자 삼고, 세례를 주고, 가르치라는 명령이 있는데, 이 명령들 중.. 더보기
"제사는 안녕하십니까" 우리나라에 등장한 최초의 목양서신은 정약용의 이다. 그 목민심서가 우리나라에서 푸대접을 받을 때 베트남 국부인 호치민이 그 가치를 알아보고 참모들에게 필독서로 소개하였다. 그런 호치민의 좌우명은 “이불변 응만변”-(以不變, 應萬變)이라 한다. “불변하는 것으로, 변하는 만가지를 대응한다”는 뜻이다.  일찍이 기독교보다 우리나라에 먼저 소개되었던 천주교는 초반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1801년에 일어났던 신유박해는 유교와 천주교, 서방과 조선 문화 사이에 일어났던 종교적 정치적 역학 관계 속에서 발생했다. 여기서 우리는 그날의 사건을 전반적으로 다루고자 하는 것은 아니고 다만 신유박해 어간에 있었던 제사금지는 조상과 군주를 부인한다는 등식으로 이해되어 핍박을 받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되었다. 즉, .. 더보기
“고향(故鄕)” 가을이 되면 떠나온 고향을 더욱 그리워하게 됩니다. 대도시에서 자란 사람보다는 작은 도시, 더구나 벼가 익어가고 빨간 감이 달린 모습을 보고 자란 시골 출신들에게는 향수가 더욱 진하게 다가옵니다. 고향은 어머니와 아버지를 기억나게 하는 곳이고 형과 누나를 떠올리게 하는 곳이며 함께 놀던 친구들을 생각나게 하는 곳입니다. 막상 찾아가 보면 낯익은 집은 없어지고, 다니던 길은 사라지고, 같이 놀던 친구들도 없지만 생각 가운데, 상상 가운데, 고향은 언제나 다시 돌아갈 곳으로 남아 있습니다. 태어난 곳, 자란 곳, 낯 익은 곳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귀소본능은 분명 모든 인간에게 있습니다. 영원한 본향이 약속된 그리스도인이라 해도 자기가 태어나고 자란 고향을 어찌 그리워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고향이라고.. 더보기
『유튜브 쇼츠, 틱톡 등 SNS를 디톡스 하는 법』 ‘헤어질 결심’ ‘유튜브 쇼츠에 멍때리는 나를 위한 선물’  2주일 전 서울 강남역 인근에 “함께 성장하는 모임, 강토꼴” 독서&토론모임을 참석하였다. 마침, 이번 모임은 정인호 작가(GGL리더십그룹 대표)의 14번 책인《10대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하버드대학 세계 고전》출간을 기념하여 북토크 콘서트 형태로 진행되었다.   마키아벨리의《군주론》은 병원어디가 최정민 대표, 장 지글러의《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는 픽넘버 박병혁 대표, 귀스타브 플로베르의《보바리 부인》은 스타릿지 김성천 대표, 정재승 교수의《열두 발자국》은 좋은커뮤니케이션Wellcomm 김광영 대표,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총균쇠》는 맵사이언스 이진수 대표,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는 한국수산기술연구원 김민수 대표,  우리는 무엇.. 더보기
『모세의 지팡이_리더쉽』하나님이 사용하신 10가지 도구 중에서 리더십 분야는 대학에서 나름 학문적으로 많이 연구했다고 생각했고, 기본 소양은 있다고 자부했는데, 이제 앎, 지식, 정보 차원이 아니라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실천적 차원으로 훅 들어오게 된 울림이 있는 글이었다. 한 줄, 한 줄 읽으면서 힘이 되어 에너지로 다시 들어온다. 과거 그렇게 많이 읽고 쓴 내용이지만, 시간의 흐름 앞에 모든 것이 파괴되는 엔트로피 법칙에서 벗어나 오히려 생명 에너지로 장착되어 나에게 들어온다.  히브리인으로서 정체성을 저버리고 평범한 자연인의 삶에서 하나님께서 불러내셨고, 사명자로 세워 주시고, 과거 옛사람으로서 사고와 가치를 버리고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도구로서 삶으로 변해가는 모세의 인생 역정을 뜨거운 가슴으로 느낄 수 있었다.   지금 나에게 하나님께서는 과연 어떠한 말씀.. 더보기
"그래도의 하나님" (창세기22:9~16)  하나님은 아브라함이 100세에 얻은 아들을 내어 놓으라 하십니다. 그러나 진심은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에 있습니다. 구약 속에 감추어진 갈보리의 메시지입니다.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을 하나님께 드려야 할 때 그 애타는 마음을 통해 독생자 아들을 십자가에 내어 놓으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내 보이십니다. 우리의 구원을 위해 아들을 내놓으시며 아브라함에게는 아들을 돌려주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파라독스(역설)이며, 이중적계시입니다. 하나님의 아들 독생자 예수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내어 주셨기에 우리가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질그릇과 같습니다. 자체로는 쓸모없지만 그 안에 무엇인가 담기면 새로운 그릇이 됩니다. 나를 위해 십자가에 내어주신 예수그리스도, 그이름, 그생명을 질그릇에 담으.. 더보기
"건강한 여름나기" 여름이 되면 기운이 없다. 갈증을 많이 느끼고 땀을 많이 흘려 사지가 늘어지기도 하며. 매사에 의욕이 없어지고 밥 맛도 없으며 배앓이도 잦다. 이는 더위로 체표면의 온도는 올라게게 되지만 내부 장기는 냉해지면서 장기의 기능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갈증을 느낄 때 차가운 물을 마시는 것보다 미지근하거나 따뜻한 물을 마시는 것이 내부 장기의 기능을 회복시키켜 체액의 균형을 잡아 주는 것이 좋다.  특히,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세포막의 전해질 대사의 균형이 깨져 여름을 앓는 병(주하병)이 생기기 쉬운데 여름에 많이 나는 감자를 통해 체액의 전해질 균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 제철 수박과 참외를 통해서도 적절히 체액의 균형을 잡아 줄 수 있다.   한방차를 마시는 것도 건강에 도움이 되는.. 더보기
“울산에 시작된 복(福)”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창12:1~2)  바벨탑 사건 이후, 흩어진 민족 중에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부르셨고 그에게 복(福)을 약속하셨다. 복은 누구나 받기 원하고, 그것을 누리기를 소망한다. 그러다 보니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셨던 복에 관심이 지대했고, 그 복의 실체에 관한 해석들도 다양했다. 크게는 세 부류의 해석으로 나눠진다.  1. 유대교 랍비의 해석  유대교 랍비 신학자들은 아브라함의 복을 철저하게 ‘선민사상’에 근거하여 해석했다. 곧 육신의 조상 아브라함의 후손만이 누릴 수 있는 복으로서 선천적이고 혈통적인 복.. 더보기
예수 생명, 예수 능력 얼마 전 국군정보사 첩보요원 신상 등 기밀정보가 외부로 유출되었다고 해서 수사에 들어갔다. 보안과 감시가 철저한데도 은행 직원의 이탈과 기업정보 팔아 넘기는 일들과 같은 문제가 끊이지 않는다. 이런 문제가 일어날 때마다 떠오르는 작가가 있다. 조지 오웰이다.    .로 오웰은 우리에게 이미 익숙한 작가이다. 오웰은 폐결핵으로 건강도 좋지 못하였고 아내 역시 일찍 세상을 떠났기에 매우 열악한 심리적 육체적 환경 속에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인간의 심리적 상황을 어떻게 그렇게 관찰하고 통찰했는지는 놀란만한 일이다. 특히 그의 책 는 1949년도 발표했는데 지금 2024년도에 출간되었다 하더라도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   박경리의 도 마찬가지이다. 한 사람 한 사람의 거짓과 쟁투 그리고 모의 궁극적인.. 더보기
"콘스탄티누스 황제" 나는 오늘을 어떻게 살 것인가? 오늘을 잘 살아내길 원한다면 과거(역사)를 살펴보자. 역사를 살펴보면 오늘을 결단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역사와 교회사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는 역사는 하나님의 숨결이기 때문이다. 성경적 역사의식을 갖지 않으면, 자칫하면 세속적인 인본주의자가 될 수 있다. 수많은 역사의 인물 중, 오늘은 콘스탄티누스에 대해 살펴보려 한다. 콘스탄티누스의 두 가지를 기억하자. 첫째, 콘스탄티누스는 313년 기독교를 공인했다. 둘째, 밀비우스 전투에서 십자가 문양을 달고 승리했다. 그에 대한 실마리를 전쟁에서 풀어가 보자. 그렇다면 그는 십자가 문양을 달고, 언제 누구와 왜 싸웠을까? 로마는 군인황제시대(235-284)를 거치면서, 26명의 황제가 난립했다. 중국의 춘추전국시대와 같았다. .. 더보기
자발적 불편이 주는 유익들 국제구조위원회에는 매년 190개 국가와 지역을 분석해서 1년 동안 인도적 위기가 발생하거나 악화할 위험이 가장 큰 국가를 파악하여 보고한다. 2024년도에는 수단, 팔레스타인 점령지역, 남수단, 부르키나파소, 미얀마, 말리, 소말리아, 니제르, 에디오피아, 콩고민주공화국을 분석하여 보고 하였다. 대부분 내전, 전쟁, 가뭄으로 인한 식량문제, 엘리뇨로 원인한 홍수 등으로 인한 인명피해와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다. 특히 기후와 환경 문제는 어느 한 국가만의 문제가 아니고 인류전체가 맞닿은 심각한 문제이다.   위기를 맞이하고 있는 환경과 기후 문제는 어느 한 사람만의 힘으로는 해결이 어렵다. 국제적으로 동일한 위기의식을 가지고 정책과 감시 그리고 약속이행에 대한 인센티브와 패널티 등으로 지속적으로 펼쳐나가야 .. 더보기
"모든 시선을 주님께 드리고" 우리는 흔히들 ‘마음을 먹는다’는 말을 한다. 힘들고 어려울 때, 새롭게 다짐을 할 때 쓰는 말이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힘들고 어려울 때, 슬럼프에 빠질 때 마음을 새롭게 하여 기쁨과 평안을 얻는 첫 번째 방법은 기도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4:6~7)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라고 하는데, 우리는 염려한다. 기도하면서도 염려할 때가 있고, 기도해도 마음에 평안이 오지 않을 때가 있다. 누구나 그렇다. 계속 기도하는데도 걱정이 없어지지 않음은 왜 그럴까! 시편기자는 도움을 주시는 분이 여호와 하나님이라고 말한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