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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교계일반

예수 생명, 예수 능력

  얼마 전 국군정보사 첩보요원 신상 등 기밀정보가 외부로 유출되었다고 해서 수사에 들어갔다. 보안과 감시가 철저한데도 은행 직원의 이탈과 기업정보 팔아 넘기는 일들과 같은 문제가 끊이지 않는다. 이런 문제가 일어날 때마다 떠오르는 작가가 있다. 조지 오웰이다.  

  <동물농장>.<1984>로 오웰은 우리에게 이미 익숙한 작가이다. 오웰은 폐결핵으로 건강도 좋지 못하였고 아내 역시 일찍 세상을 떠났기에 매우 열악한 심리적 육체적 환경 속에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인간의 심리적 상황을 어떻게 그렇게 관찰하고 통찰했는지는 놀란만한 일이다. 특히 그의 책 <1984>는 1949년도 발표했는데 지금 2024년도에 출간되었다 하더라도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 

  박경리의 <김약국의 딸들>도 마찬가지이다. 한 사람 한 사람의 거짓과 쟁투 그리고 모의 궁극적인 몰락…. 사람들은 이 책을 읽을 때마다 놀라워한다. 왜냐하면 우리 안에 있는 부패한 마음이 들킨 것인 양 너무나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션”이라는 영화가 있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전쟁 중에 겪는 원시부족의 비참함이 나온다. 영화 중에 가브리엘 신부가 있는 교회까지 포르투칼 군인이 찾아오자 신부가 절규하듯이 외친다. “우리는 인간이잖아” 라고 말한다. 과연 인간에게 넘치는 박애가 있는가?

  우리는 탁월한 작가의 손을 빌리지 않아도 그리스도 예수가 아니고는 소망이 없는 존재가 인간인 것을 안다.

신학공부의 결론을 맞이하다 보면 “인간에게는 소망 없음”, "하나님만이 유일한 소망되심”에 이르게 된다.

  철학, 과학 등의 발전이 유토피아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예수의 피만이 우리를 새롭게 할 수 있다. 오직복음! 다시 복음을 외치는 이유가 여기 있다.

  할렐루야 아멘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롬3:24)

일러스트 성두현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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