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교계/교계일반

제자도_기독교의 생존 방식 <한국교회의 제자훈련에 대한 반성적 고찰과 대안2> “예수를 닮아가기” 예수를 닮아가기    예수를 닮아가기 위해서는, 먼저 예수가 오셔서 우리 인간을 위해서 행하신 가장 중요한 사역의 의미를 분명히 새기는 것과, 그가 처음부터 가르치셨던 가르침을 이해하고 삶으로 살아내는 것이 필요하다. 전자를 “예수의 복음 위에 서기”라고 한다면, 후자는 “예수의 하나님나라를 살아내기”라고 할 수 있다. 제자훈련이 집중해야 할 내용은 바로 이 복음의 본질에 관련된 것이다.  먼저 예수의 복음 위에 서는 것이 예수를 닮아가는 제자도의 출발이다.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셔서 행하신 일의 핵심은 그의 십자가에서 죽으심이라는 말은 다시 강조할 필요가 없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어야만 하나님의 형상이 우리 속에서 회복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그 크신 사랑”(엡 2:4)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더보기
"직장은퇴와 교회정년 사이에서" 아내 “죽고 싶을 만큼 우리가 아무것도 아니었어?” 남편 “죽고 싶을 만큼 억울했어, 평생 짝사랑만 하는 인생인가? 당신도 얘들도 나한테는 관심 없고 부담스러운 것 같고” 아내 “겨우 그것 가지고 그런 무서운 생각을 했어?” 남편 “겨우 그것? 그래 나한테는 겨우 그것으로 죽고 싶더라. 근데, 그날 저녁 시간에 딱 맞춰 우리 큰 딸이 전화를 했더라고. 괜찮다는데 인천이든 어디든 자기가 찾아오겠다고. 말을 어찌나 이쁘게 하든지 그때 죽을 마음이 반은 날아갔어. 등산로 입구에 구절초 피었더라. 그거 한참 보다가 또 죽을 마음이 날아갔어. 당신이 구절초 좋아했잖아.” 위의 대화는 모 드라마 일부분을 쇼츠로 소개한 장면의 대화 내용이다. 짧지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인간은 각각 서로에게 아픔만을 주는 존재.. 더보기
"낮은 山이 낫다." 산악계의 전설로 불리던 한 여인이 있다. 남난희 씨다. 1986년 여성 산악인 최초로 7,455미터의 히말라야 강가푸르나봉에 올라 세상을 놀라게 하더니, 백두대간을 76일 만에 단독 종주해서 세상을 더 놀라게 하였다. “산은 오르기 위해서 존재한다”라고 하면서 정상만을 향해 올랐던 남난희 씨가 산에서 내려와 자신의 소소한 삶에 관한 스토리를 엮어 만든 책 제목이 “낮은 산이 낫다”이다.   그 책의 논지는 “산 정상은 산의 일부분인데 모두가 정상만을 향해 오르려 애쓰고 있다는 것이다. 정상이 아니더라도 산 아래에서 누리는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어쩌면 그 말에 모두 동의가 되지 않을 수 있지만 여전히 우리가 들을 요소가 있다.  열정적인 전도와 사랑 넘치는 교회가 숫자적으로 성장하는 것은 매우 자연.. 더보기
"광복절의 역사적 의미와 한국교회" 대한민국의 정부 수립은  우리민족을 향한 하나님의 축복이다.  “쓰라는 대로 쓸 수밖에 없었고, 모든 정보가 차단된 상태에서 해방이 그토록 빨리 오리라 생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던 것입니다.” 미당 서정주가 1992년「시와 시학」봄호에서 자신의 친일 행적을 해명하면서 했던 말이다. 서정주의 이러한 생각은 당시 숨 쉬는 것 말고는 전부 일제의 허락을 받아야만 했던 상황에서 독립운동을 하건 하지 않건 국내에서는 보편적인 인식이었다. 그러했기 때문에 일제로부터 해방되었을 때 일본에 부역했던 사람들은 “해방이 그토록 빨리 올 줄은 몰랐다”며, “해방이 올 줄 알았으면 그랬을까?”라고 한탄했던 것이다.  1945년 8월 15일, 일본의 패망과 함께 광복은 도둑처럼 찾아왔다. 우리 민족은 일본의 항복 선언과 함께 .. 더보기
『 영접의 힘 』 유럽이든 아시아든 흥미롭게도 철학은 거의 도시에서 시작되고 발전해 왔다. 철학은 사색이 필요한 학문이 아닌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배낭을 메고 산속에서 길을 찾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철학의 주제는 “인간이 무엇인가”이다. 쉽게 말하면 “나는 누구인가”이다. 세상의 모든 사람은 자기가 어디서 왔다가, 무엇을 하다가, 어디로 가는지를 모르기 때문에 방황한다. 사람들은 이런 고민을 가지고 저마다 도시의 광장에서 나와 네가 만나서 토론하고 가르치고 배우고 하면서 인문학을 발전시켜 나갔다. 생물들은 가장 이질적인 것을 가장 매력적으로 받아들인다. 다른 것을 배척하면서도 모방하고 닮아가는 것이다. 이렇게 철학은 도시에서 점점 발전해 갔다.  울산은 전국에서 사람들이 모여서 형성된 공업도시이다. 그러다 보.. 더보기
제50차 CBMC 한국대회(2024. 08/14 ~ 08/16) 등록 시작/UECO(울산 전시컨벤션센터)에 5,000명을 초대합니다. 2024CBMC 사역주제 “일어나 빛을 발하라” CBMC(Connecting Business and Marketplace to Christ)는 “실업인들과 전문인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예수 그리스도가 구주임을 증거하고 주님의 지상명령을 성취하는 국제적 사명공동체이다.” 전도와 양육, 성경적 리더십 개발, 일터 현장의 변화 등을 통해 실업인과 전문인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다. 이것이 CBMC의 정체성이다. 복음의 불모지라고도 불리는 울산에 울산CBMC(연합회장 정성식)가 한국대회를 유치했다. 2023년 7월, 증경회장단 5인(이상철, 서승철, 김석진, 유재봉, 장헌열)과 임원단이 2024년 제 50차 CBMC 한국대회 울산유치를 결의하고 박혜정 회장(직전 울산연합회장)이 중심이 되어 전국에 유치활동을 벌였다... 더보기
“성심당의 대전역 4억 월세 논란” “지역 커뮤니티 기반 창업사례_ 소담소담" 작은 찐빵집으로 시작한 성심당은 대전에 방문하면 꼭 가봐야 하는 장소가 되어 이제는 대전 관광 문화를 이끄는 기업이 되었다. 성심당 사례를 통해 지역 사회 기업이 지역 경제와 주민 생활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 살펴보자. 왜 지역 커뮤니티가 (예비)창업자와 초기기업, 빠르게 성장하는 스타트업에 지원을 해야 하는지 그 이유가 명확해진다.  치열한 경쟁과 너무도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트렌드는 창업 시장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창업은 단순히 좋은 아이디어와 자금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성공하는 것이 아니다. 성장하면서 직면하는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많은 자원이 필요하다. 초기 창업자는 어떤 문제부터 먼저 풀어 나가야 할지 실마리를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복잡한 상황에 자주 노출되면서 창업.. 더보기
"노출의 계절, 여름_ 눈 건강 지키기" 무더위와 높은 습도로 각종 병균이 활동하기 쉬운 계절이다. 휴가지에서 많은 사람과의 만남, 잦은 물놀이, 강한 자외선은 눈에 질병과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심한 노출과 소음, 접촉으로 인해 영적으로도 쉽게 유혹을 받을 수 있는 계절이다. 먼저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는 눈 관련 질병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1. 유행성 각결막염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며 각막까지 퍼지는 양상을 보인다. 증상으로는 눈물 흘림과 충혈, 통증, 이물감, 눈부심, 눈꺼풀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은 한 눈에서 시작한 후 며칠 경과 후 다른 눈에 감염되는 양상으로 나타난다. 심하게 아픈 시기는 감염 후 7~10일이며 통상 2~3주 정도 소요된다. 잠복기는 3~7일로 비교적 길기 때문에 환자들은 자신.. 더보기
은혜_행복_충만 콘서트 “감사는 별빛부터” 울산극동방송과 울산감리교회(최인하 목사 시무)가 함께 준비한 찬양집회에 울산지역 1,800여 성도가 찾아왔다.  글로리아 몸찬양팀과 브니엘 여성 중창단(울산감리교회)의 사전무대 후 울산극동방송 운영위원장 김수웅 장로(동부교회)가 기도함으로 찬양집회의 문을 열었다. 특별히 8월 20일부터 8일간의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 케네데센터 공연을 앞둔 극동방송어린이 합창단이 “아리랑”과 “주예수 기뻐 찬양해”를 불러 하나님을 높였다.   손경민 목사와 김정희 사모, 이기명 전도사(색소폰연주), 우혜림 자매가 함께했다. 손경민 목사의 간증과 감사의 고백이 찬양에 은혜를 더했다.# 감사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 5:18)   지금 인생의 어려움 가운데 있다면 지금이.. 더보기
『거룩한 방파제 통합국민대회』 울산에서도 대거참석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패턴은 두 가지이다. 인본주의와 신본주의다. 인본주의는 “내가 기준을 결정”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반면 신본주의 성경 중심의 사고이다.  인본주의는 얼핏 보면 근사하지만, 실상은 매우 파괴적인 결과를 초래할 때가 많다. 이게 무서운 것이다. 인본주의가 우리 가운데 나타날 때는 철학, 전통, 민주주의 원리 등으로 나타난다. 얼마나 화려하고 지성적인 것처럼 보이는가? 근래에는 인본주의가 “사회적 합의”라는 말로 새롭게 포장되어 등장했다. “낙태” “동성애” “안락사” 등의 논쟁을 보라. 모두 사람이 기준을 결정한다. “자기 결정권” “성 결정권” 도 마찬가지로 사람이 기준이다. “존엄사”라는 말도 있다. 온갖 아름다운 말로 포장한다. 결국은 온갖 추악함과 역겨움과 하나님을 대항하는 것들.. 더보기
"성서의 땅, 가자(가사)" 2023년 10월 이스라엘 남쪽 광야 키부츠에 가자지역의 하마스 집단의 테러로 인해 시작된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전쟁이 온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시간마다 전해지는 처참한 광경을 두고 기독인들에게는 하나님의 선하심을 구하는 시간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전쟁의 중심에 있는 성경 속의 가사(가자)지역에 대하여 잠시 언급하며 여전히 이 땅을 다스리고 계시는 선하신 하나님의 섭리를 구하고자 한다.  성경에 나타난 가자지역은 창세기 10장 19절 가나안의 경계에 가사까지라고 나온다. 히브리어로 가사이며 헬라어로 가자라고 음역되어 오늘날 전 세계는 가자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스라엘 서남쪽 지중해 해변에 이집트와 국경을 이루고 있고 이스라엘 안의 분리 장벽 속의 가자는 길이 40킬로 폭은 5.7킬로에서 12킬.. 더보기
“제자도의 본질과 진정한 영성” 제자도_기독교의 생존 방식   기독교는 지난 2,000년 동안 갖가지 어려움을 만나면서도 살아남았다. 기독교의 생존방식은 무엇인가? 기독교의 생존방식은 단도직입적으로 “예수를 닮아가는 것이고 또한 닮아가게 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제자도의 본질이다. 제자훈련이란 바로 이렇게 살아가는 삶, 즉 제자도를 효과적으로 이루기 위한 훈련 프로그램이다. 한국교회 속에 제자훈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만약 그 제자훈련이 제대로 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면, 제자훈련의 근본적인 목적(본질)을 좋은 그릇(형식)에 담아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국교회의 제자훈련에 대해 논하기 위해서, 제자도의 본질부터 살펴보아야 한다.- 제자도의 본질 _ “하나님의 형상”의 회복  제자도의 본질은 인간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소원에서 찾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