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백성이 두 가지 악을 행하였나니 곧 그들이 생수의 근원되는 나를 버린 것과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인데 그것은 그 물을 가두지 못할 터진 웅덩이들이니라”(렘2:13)
남유다의 멸망 원인은 생수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과 친밀함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우리 인생에 문제의 원인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님과의 관계에서 시작됩니다. 주님과의 친밀한 관계가 서면 모든 문제는 더 이상 문제일 수 없습니다. 주님 안에서 모든 문제가 능히 극복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가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임재연습]를 쓴 로렌스형제는 이렇게 말합니다.
“어떤 사람과 친해지면 그 사람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사람과 친해지려면 그 사람을 자주 생각해야 합니다.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려면 먼저 하나님을 자주 생각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었을 때 우리는 하나님을 더욱 자주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귀히 여기는 곳에 우리의 마음도 있는 법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계속 생각하십시오”
필리핀 민다나오의 선교사, 프팽크루박은 그의 일기형식의 편지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1930. 1.26
“며칠 전부터 더욱더 온전히 하나님을 의지하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나는 의도적으로 의지적인 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매시간마다 하나님을 생각하는데 많은 시간을 들이고 있는 것입니다. 어제와 오늘은 새로운 모험을 시도했습니다. 설명하기는 쉽지 않지만 나는 매순간 하나님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것은 의지의 행동입니다”
1930. 3.1
“나는 내 마음을 하나님을 향해 활짝 열어야만 합니다. 의식적으로 민감함을 유지하면서 귀를 기울이며 기다립니다. 주의를 집중시킵니다. 때로는 이른 아침에 오랫동안 그렇게 합니다. 하나님께 내 마음이 고정될 때까지 침대에서 나오지 않기로 결심합니다. 또한 그러한 마음을 계속 유지하기로 결단합니다.”
1930. 4.18
“하나님과의 교제에서 맛본 감동으로 인해 이제는 하나님과 조화되지 않는 것은 어느 것이든 역겹게 느껴집니다. 오늘 오후에는 하나님께 사로잡히는 것이 나에게 엄청난 기쁨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런 느낌은 지금까지 한번도 경험해 본 적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무척이나 가깝고 다정스럽게 여겨져서 다른 것들을 통해 얻는 만족은 비할 바가 아니었습니다.”
우리가 진실하게 물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내 안에 누가 살고 있는가? 하는 질문입니다. 주님을 나의 주인으로 내 안에 모시지 않으면, 그분의 이끄심을 따라 전적으로 순종하지 않으면, 주님과 친밀한 교제는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분은 우리의 왕이시기 때문입니다. 주님을 왕으로 모시고 그의 다스림을 받지 않으면 우리의 인생에 주님께서 하실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러니 주님을 믿으면서도 행복하지 않은 것입니다. 주님을 모시고 친밀하게 교제함으로 인도하심을 따라 행복한 믿음의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예수님과 친밀하게 교제하며 예수동행하면 인생의 모든 문제 앞에서 회복을 경험하게 됩니다.
다니엘은 비록 소년이었지만 어릴 때 중요한 결정을 합니다.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도록 환관장에게 구하니”(단1:8)
예루살렘 성전이 불타고, 조국이 멸망하고, 바벨론으로 포로로 끌려간 소년 다니엘, 그의 심정은 어떠했을까요? 두려움, 절망, 포기, 분노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다니엘이 정한 뜻은 다른 것이었습니다. 스스로 여전히 하나님의 백성이라 여겼고, 하나님의 백성으로의 거룩함을 잃지 않기 위해 바벨론 이방 사회에서 스스로 구별하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어린 소년이었던 그가 어떻게 이러한 결정을 할 수 있었을까요? 다니엘에게는 하나님과의 지속적인 친밀한 교제가 있었습니다.
“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단6:10)
‘전에 하던대로’, 이 말은 다니엘이 포로로 끌려와 지금까지 하루 세 번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잃지 않고 이어왔다는 말입니다. 이것이 조국의 멸망, 마음의 상처와 두려움, 절망을 이기는 힘이었고,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회복이 가능하게 했던 것입니다.
아무리 세상에서 두려움, 절망, 포기, 분노를 경험하는 일이 생긴다 해도 내 삶에 함께하시는 주님이 분명하게 보이고 의식되면 거룩한 백성으로 빠른 회복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을 항상 의식하며 살아가는 것이 모든 고난의 상황을 이기는 비결입니다. 주님을 항상 마음과 삶에 모시고 살아가면 아무리 고통스러운 순간을 만나도 이를 능히 이길 수 있습니다. 주님의 능력으로 우리 고난의 상황을 넉넉히 뛰어넘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예수동행의 능력입니다.
그래서 예수동행일기를 쓰며 그 은혜를 우리의 심령에, 우리 마음에 기록으로, 예수동행일기 어플에 남기는 수고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에게 부으신 은혜가 되새겨지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 다니엘처럼 어떤 위협이 있어도 하나님의 백성을 자부하며 거룩하게 자신을 지키는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 예수님과의 친밀한 교제가 이루어지기를 원합니다. 주님과의 친밀한 교제로 인생의 모든 문제 앞에서 넘어지고 쓰러져 두려워하고 절망하다가도 주님의 은혜가 우리를 다시 소생하게 하는 은혜를 누리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웬만한 문제와 공격에도 끄떡도 하지 않는 믿음의 담대함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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