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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빛

하나님과 동행한 40년, 순례자의 길에서 외치는 고백! 생활 속 신앙이야기 노래하는순례자 이동석 단장 “저희들의 찬양이 필요한 곳이면 인원이나 사례에 상관없이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알고 기쁘게 달려가겠습니다.” 노래하는순례자 단장 이동석 집사(거양교회)의 말이다. 이번 호에서는 찬양팀이 필요한 곳이면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가 기꺼이 기쁨으로 섬기는 노래하는순례자를 소개한다. 1981년에 창단되어 올해로 창단 40주년을 맞는 노래하는순례자. 짧지 않은 세월을 지내온 “순례자”들의 이야기를 함께 나눈다. - 편집자 주 노래하는순례자, 어떻게 시작되었나? “지금 상상하기는 어렵겠지만 교회별로 찬양팀이 잘 마련되어있지 않던 시절이 있었다. 80년대만 해도 그랬는데, 노래하는순례자는 그 시절에 2개 교회의 청년 중창팀이 연합해 조직되었다. 단원들이 거의 대학생이어서 여름.. 더보기
"10만원이 모이면 한 켤레 운동화와 한 대의 자전거를!" 슬리퍼를 신고 30분, 아니 50분이 넘게 걸리는 거리를 걸어본 적이 있는가. 지금도 캄보디아에는 맨발이거나 기껏해야 천 원 정도 하는 슬리퍼를 신고 다니는 아이들이 많이 있다. 그렇게 다니다 날카로운 조각들에 상처가 나기 십상이고 상처가 덧나서 병원으로 가는 일이 자주 생긴다. 이러한 상황 가운데 캄보디아에서 사역하고 있는 옥해실 선교사는 지난 달 약 800명의 아이들에게 신발을 선물했다. 국내외에서 후원받은 신발을 아이들에게 전달하자 환호성이 터져나왔고, 부모들은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해주었다. 이러한 사역이 진행된다는 소식을 들은 부산옥토교회와 (사)달리다.꿈이 운동화와 자전거 선물 캠페인을 진행한다. 새 자전거는 한 대에 8만 원, 새 신발은 한 켤레에 8달러이다. 중고 신발은 한 부대 25만 원에.. 더보기
얼어붙은 마음을 녹이는 '이웃사랑상품권' 열방의빛교회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며 기도로 준비해 2020년 겨울, 코로나바이러스에 추운 날씨까지 더해져 사람들 마음속에는 그 어느때보다도 매서운 한파가 일찍부터 불고 있다. 코로나와 함께 다가온 추위는 어느새 먹고 사는 문제까지 파고들어서 가계를 운영하는 살림살이와 사람들의 마음까지도 얼어붙게 만든다. 얼어붙은 몸을 녹이는 데는 뜨끈한 어묵 국물, 절절 끓는 아랫목이 최고라지만 사람들의 얼어붙은 마음은 무엇으로 녹여 줄 수 있을까. 울산의 교회들은 이 얼어붙은 사람들의 마음들을 녹여주고자 교계와 교단, 지역에 있는 교회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을 내고 있다. 이 마음들이 통할 수 있을까 성탄을 즈음하여 이웃과 함께 사랑을 나누고 싶은 교회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이런 시즌에 예수님 탄생을 이웃과 함께 .. 더보기
실로암복지회, 창립총회 예정 오는 29일 울산시각장애인쉼터에서 실로암복지회가 창립총회로 새로운 사역의 시작을 알린다. 다가오는 12월 29일(화) 오전 11시 울산 중구 학성동에 위치한 울산시각장애인 쉼터에서 열리는 창립총회와 감사예배를 시작으로 울산에 있는 시각장애인들을 섬기고 복음의 길로 인도하기 위한 사역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창립총회 준비위원장으로는 박길환 권사(울산감리교회)가 세워졌고, 감사예배에는 울산기독교총연합회 차기회장 이우탁 목사(화봉교회)가 말씀을 전할 예정이다. 더보기
날씨가 추워질수록 봉사는 뜨겁습니다. 한국해비타트 울산지회, 2020년도 사업을 마무리하며 재능기부 등 봉사활동 활발 한국해비타트 울산지회(이사장 황종석, 이하 해비타트)가 추워지는 날씨 가운데에서도 활발한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온기를 더하고 있다. 해비타트의 봉사자들은 지난 11월 말 현대자동차울산공장 노사의 후원으로 시설개선 공사가 한창인 학성동에 위치한 울산시각장애인선교회를 찾아가 주방과 화장실, 사무실, 교육공간 등 노후된 시설을 전면 교체하는 작업을 도왔다. 현대자동차울산공장은 1천 5백만 원을 해비타트로 기부했고, 해비타트 봉사단은 재능기부로 힘을 실어 시설 개선을 완성했다. 이외에도 해비타트와 봉사자들은 울산시 북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강당 LED교체 작업, 울산광역시 제1장애인체육관 식당 LED교체작업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 더보기
온라인 예배, 이렇게 준비하라. 온라인 예배는 어렵다. 온라인으로 예배하는 것은 여러 가지로 어렵다. 거룩한 하나님의 임재와 그 앞에 엎드려 경외함과 두려움으로 드려야하는데, 그것을 온라인으로 담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온라인 예배는 정말 잘 준비하고, 잘 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온라인 예배는 아무 의미 없는 시간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가 온라인 예배를 잘 드린다면 하나님께서 정말 기뻐하시는 예배자로 잘 훈련될 수 있다. 온라인 예배는 중요한 예배의 본질을 지켜낼 수 있는 정말 유익한 영적인 기회가 될수도 있다. 온라인 예배를 바르게 드리기 위한 몇가지 제안을 하고자 한다. 1. 코람데오–하나님 앞에서 두려움으로 예배하라. 온라인 예배의 가장 맹점은 아무도 보지 않는다는 것이다. 혼자 앉아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보며 예배하기.. 더보기
강 끝에서 오토마센 마을에 저녁이 온다. 오렌지빛 지붕위로 잿빛 굴뚝 속으로도 석양이 기어들고 주먹만한 수국들이 울타리 안으로 고개를 숙인다. 여행을 온 지 어느덧 한 달. 아무 일을 하지 않았다는 불안감을 떼려고 길을 나선다. 하필 청색 남방을 펄럭이며 훌쭉한 배낭을 메고 달려가는 한 사람이 보인다. 혹시, 내 안의 좀머 씨인가. 딱 필요한 만큼의 버터 발린 빵과 혹시 내릴지도 모를 소나기 대비용 우비 한 벌이면 족했던 그는 아직도 무엇이 그리 불안하여 저리 급히 뛰고 있을까. 2차 대전 후 독일이 놀라운 경제성장으로 선진국 대열에 우뚝 섰지만 끊임없이 움직여야 살아있음을 느끼는 전쟁세대 좀머, 아니 어쩌면 좀머 씨의 후예일지도 모를 저 사람을 따라 딸과 나도 잽싸게 걸어본다. 강이 나타난다. 커다란 돌멩이들의 .. 더보기
울산동광교회, '사랑의 집청소' 진행 북구 송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력해 지역내 독거노인 주거환경개선봉사 펼쳐 울산동광교회(장현우 목사 시무)는 울산 북구 송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협의체)와 함께 ‘홀몸 어르신 사랑의 집 청소’를 진행했다. 지난 11월 17일, 동광교회 봉사단 10여 명과 협의체 위원들은 김 모 할아버지 집을 방문해 주거지의 내, 외부를 깨끗하게 청소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한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는 선물을 전달했다. 협의체는 겨울 침구 세트, 겨울 외투와 같은 동절기 필수 의류 8종을, 동광교회는 세탁기, 냉장고, 장판 교체 등을 지원했다. 협의체 김말순 위원장은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시던 할아버지께 조금이나마 개선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라면서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함께 진행하길 기대한다.. 더보기
"성탄의 빛으로 모두 따뜻하길" 대영교회, 성탄트리점등과 북구청에 이웃사랑성금전달 대영교회(조운 목사 시무)가 다가오는 성탄절을 기념해 올해 역시 트리에 불을 밝히고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지난 11월 29일(주일) 오후 5시 울산 북구 상방광장에서 성탄트리점등식과 이웃성금전달식을 진행했으며 이 자리에는 조운 목사와 대영교회 성도를 비롯해 이동건 북구청장, 임채오 북구의장, 그리고 지역 주민들이 참석했다.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키며 진행되는 행사에서 대영교회는 이웃돕기 성금 2천만 원을 북구청에 기탁했다. 조운 목사는 “코로나 때문에 마음도 춥고 날씨도 춥지만 성탄의 빛을 통하여 모두 더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길 바란다. 많은 분들에게 소망을 주고 평안을 전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한다.”라고 축복했다.. 더보기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설립50주년 맞이한 울산동부교회 기념사업 일환으로 치앙마이선교교회 건축 울산동부교회(이광수 목사 시무)가 설립 50주년을 맞아 감사예배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11월 8일 주일, 울산동부교회는 교회설립 50주년 기념예배와 기념강연을 진행하며 교회의 역사를 돌아보고 모든 세월을 인도하신 하나님께 예배함과 동시에 한국교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고민하는 귀한 시간으로 꾸며졌다. 이광수 담임목사가 인도한 50주년 기념예배에서 신성철 장로가 “50주년 동안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워지는 교회가 되어 빛의 사명을 잘 감당하는 교회가 될 수 있기를” 대표로 기도했다. 이어 이광수 목사가 디모데전서 3장 15절을 본문으로 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설교에서 이 목사.. 더보기
[성경길잡이]교회의 이중적 역할 성도의 어머니이자 진리의 기둥과 터인 교회 울산의 600여 교회 중에 2020년이 50주년이 되는 교회, 즉 1970년에 설립된 교회가 4곳이 있다. 남부교회, 미포교회, 동부교회, 성산교회가 그것이다.(더 있을 수도 있다.) 교회에 대한 첫 언급은 마태복음 16장 18절이다. 베드로의 신앙고백 후에 예수님이 ‘내가 내 교회를 이 반석 위에 세우리라’ 말씀하셨는데 오순절 성령강림으로 교회가 공식적으로 시작되었다. 그날 유대인 디아스포라들이 복음을 듣고 세례를 받고 흩어져 곳곳에 교회가 자생적으로 생겨나고 이어서 첫 이방인 교회인 안디옥교회가 선교사로 파송한 바울의 전도여행을 통해 지중해 연안 곳곳에 교회가 세워졌다. 이 복음이 유럽에서 아메리카와 동부아시아로 전해졌는데 우리나라에는 1832년에 칼 구츨라.. 더보기
CBMC울산연합회, 정기총회로 모여 한국기독실업인회 CBMC 울산연합회(회장 유재봉 장로)가 다가오는 12월 10일(목) 컬티복합문화공간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CBMC는 실업인과 전문인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예수그리스도가 구주이심을 증거하고 주님의 지상명령을 성취하는 국제적 사명공동체로 전세계 96개국에 조직이 되어있다. 한국CBMC는 국내 281개 지회, 해외 130개 지회를 두고 있으며 7천 5백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울산에는 울산, 중앙, 태화, 열방, 남울산, 비전, 스포츠지회 등 7개의 지회가 조직되어 있으며 모든 지회는 CBMC울산연합회에 소속되어 있다. 울산연합회는 회장 유재봉, 수석부회장 박혜정, 사무국장 박종석, 재무국장 손형수, 서기 김태희 등 임원이 2021년에도 섬김을 이어갈 계획이다. 편집부 더보기
제9회 직장선교대상 수상자 선정결과 발표 울산기독직장선교연합회 상임고문 서영준 장로, 공로패 수상 직장선교사회문화원이 제9회 직장선교대상 수상자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단체부문에는 서울개인택시송파선교회 김기일 회장, 개인부문 홍성군직장선교연합회 김봉래 목사, 모범부문 한국직장선교대학 이상인 간사와 증권단기독선교연합회 김원철 목사가 선정되었다. 이 외에도 국민일보 유영대 기자가 감사패를 울산기독직장선교연합회 서영준 장로가 공로패를 수상하게 되었다. 시상식은 2021년 직장선교사회문화원 신년하례예배시 진행될 예정이다. 공로패를 수상하게 될 서영준 장로(아름다운침례교회 원로장로)는 현대중공업에서 30년 동안 근속한 뒤 정년 퇴직 후에는 울산기독직장선교연합회 상임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재직 당시 현대중공업 직장선교회를 창립하고 현대크리스천모임의 리더.. 더보기
울산은퇴자기독연합회(URGC), 정기총회 성료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를 주제로 울산은퇴자기독연합회(회장 최종영 장로)가 2020년도 정기총회를 열었다. 지난 11월 14일(토) 오후 5시 태화로터리 수향에서 열린 이번 총회는 1부 감사예배, 2부 정기총회, 3부 만찬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특별히 같은날 오전에는 회원들이 가을산행으로 깊은 교제를 나누기도 했다. 수석부회장 박길환 권사의 인도로 진행된 예배에서 부회장 류서희 장로가 대표로 기도했고 최성만 목사(울산오후교회)가 잠언 18장 21절을 본문으로 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정기총회에서는 지난회기 감사보고와 회계보고, 사업보고가 이루어졌고 내년도 사업 및 예산을 계획했다. 2020년 6월 11일 창립한 울산은퇴자기독연합회는 구국기도회, 이단사이비대책세미나, 교단정기총회 등 교계 주요 행사에.. 더보기
순수 복음을 향해 달려온 25년, 방송선교의 기틀을 잡다. CTS기독교TV 창사 25주년 감사예배 성료 울산에서는 온라인으로 뜨거운 예배 이어져 순수복음방송 CTS기독교TV(회장 감경철)가 창사25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하며 지난 12월 1일(화) 오전 10시 30분 CTS아트홀에서 창사25주년 감사예배를 드렸다. 코로나19로 특별히 전국 20여 개 지사가 온라인으로 함께 했고, 특별히 CTS울산방송은 울산 북구 진장동에 위치한 CTS울산방송 세미나실에서 감사예배의 감동을 함께 나눴다. 울산에서는 사회적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10인 미만의 인원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플루티스트 송솔나무, 소프라노 신델라의 축하무대로 문을 열고 CTS법인이사 변창배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한기채 총회장이 .. 더보기
울기총, '포괄적 성교육' 철회할 때까지 반대할 것 울산시교육청, 지난 8월 전국 최초 ‘포괄적 성교육’ 도입 울산시기독교총연합회 사회대책위, ‘포괄적 성교육’ 반대 집회 열어 울산기독교총연합회(회장 김종혁 목사) 사회대책위원회(이하 울기총 사대위, 위원장 이우탁)는 지난 11월 9일 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울산광역시교육청(노옥희 교육감)에서 추진하는 관내 초·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포괄적 성교육’ 철회 촉구 기자회견에 이어 12일 오후 3시 울산시교육청사 앞에서 반대 집회를 열었다. 울기총 사대위는 기자회견에서 “다음 세대의 교육을 책임지고 세워야 할 우리 지역의 교육청에서 사회적 합의가 채 이루어지지도 않은 논쟁과 반발을 일으킬 소지가 다분한 교육을 도입함을 묵과할 수 없다.”라고 강력하게 전했다. 따라서 “포괄적 성교육”을 즉각 중단할 것을.. 더보기
울산동부교회 이광수 목사님 이광수 목사님은 군목을 잘 마치고 전역하여 울산동부교회에서 사역하고 계십니다. 이 목사님은 내년에 은퇴를 앞두고 한평생을 예수님을 닮은 목회자로서 평생 목회를 잘해 오신 분이십니다. 차분하고 조용한 성격에 말씀에 대한 폭넓은 지식으로 성도들을 잘 양육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좋은 목사님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한때 몸이 좀 불편하기도 했지만 좋은 교회 좋은 성도님들의 아낌없는 헌신이 목사님을 다시 세우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한번은 다섯 분의 목사님 부부들이랑 국내 여행을 하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목사님 부부의 진면목을 알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기에 잊을 수 없습니다. 책임을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나 동행한 목사님 부부를 잘 섬기기 위해서 애쓰시는 모습에서 그의 진가를 보았습니다. 노회 안에서 꼭 .. 더보기
왕의 별 한참 오래전에 서부아프리카를 여행할 때의 이야기입니다. 세계 최대빈국이라고 하는 부르키나파소를 향해 2천km나 더 되는 멀고 먼 거리를 자동차로 달렸습니다. 한밤중 오가는 차들도 보이지 않는 길가에 차를 세우고 지친 여행자는 그대로 도로 한 가운데 네 팔을 벌리고 드러누워야 했습니다. 칠흑 같은 어두운 밤하늘에 미리내가 흐르고 별들이 총총하게 흘러 내렸습니다. 그때 문득 왕의별을 생각해내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별을 보고 별자리로 점을 치기도 했겠습니다만 왕의별은 누구나의 눈에 들어오질 않았습니다. 2천 년 전 오늘 같은 밤하늘에 유난히도 빛을 내었던 왕의별은 분명히 있었습니다. 몇 해 전에는 몽골을 다녀왔습니다. 초원에 누워 밤하늘을 올려다보았습니다. 전설처럼 다가왔던 별자리들이 더욱 선명해졌습니다... 더보기
열매가 없습니다. 우리 교회가 새로운 예배당을 짓고 헌당식을 할 때 호계시장에서 대봉감나무를 한 그루를 사다 심었습니다. 대봉감이 크고 좋아서 나중에 따먹으려고 말입니다. 교회 마당가에 심긴지 십여 년이 지났습니다. 나무가 잘 자라 감이 많이 열리는데 올해는 이백여 개가 자라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여름철의 태풍 ‘마이삭’으로 인해 한 개도 남지 않고 모조리 다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정성을 다해 키운 감인데 하나도 남지를 않았으니 얼마나 속상한지 모릅니다. 떨어진 감들을 보니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업처럼 있으면 좋고 없어도 별로 문제가 되지 않는 일들이야 괜찮겠지만, 이 일이 주업인 농부들의 마음은 어떨까 싶었습니다. 태풍이나 추위에 과일이 다 떨어지고 얼어서 아무런 상품 가치를 가지지 못하고 한 해 살림살이를 망친다.. 더보기
"늘 변함없이 당신을 지켜주는 분, 그 분은 예수님이십니다!" 대한민국 방방곡곡 복음심기 프로젝트 울산을 포함해 전국 10개 권역, 48개 지역에서 버스 1천대, 택시 1천대에 복음광고 부착 오는 12월 15일부터 두 달동안 ‘대한민국 방방곡곡 복음심기’ 캠페인이 진행된다. 이번 캠페인은 복음의전함(이사장 고정민)이 주최하며 울산을 포함한 대한민국 10개 권역, 48개 지역에서 진행된다. 하루 기준 전국 1천대의 버스와 1천대의 택시에 복음광고가 붙어지고, 방방곡곡 복음을 전하게 된다. 광고 메시지는 “걱정마세요! 늘 변함없이 당신을 지켜주시는 분, 그 분은 예수님입니다! (시 121:7)”와 같이 비대면 시대의 불확실성과 두려움 속에서 진정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혼돈에 빠진 세상을 향하여 그래도 오직 복음만이 세상의 위안이 되고 희망이 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 더보기
십자가로 아름답게 물든 태화로터리 태화로터리 트리 장식 최상단, 높이 2m, 너비 1.5m 규모 십자가 조형물 설치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태화로터리에 트리 모형의 야간조명이 운영된다.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트리 최상단에는 높이 2m, 너비 1.5m의 십자가 조형물이 세워져 어두운 밤을 따뜻하게 밝히고 있다. 태화로터리 야간조명은 매일 오후 5시 30분부터 자정까지 불이 켜진다. 올해는 예년과 다르게 전형적인 삼각형 모양의 트리가 아닌 원통형 장식을 설치해 혼잡한 로터리 가운데 보다 단정하고 정돈된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더군다나 울산에 소재한 업체가 제작과 설치를 맡아 더욱 의미가 깊다. 고래의 역동적인 움직임, 백로의 비상 불꽃놀이, 일출 등을 영상으로 담아내 올해 트리 장식은 높이 12m, 폭 5.5m의 원통형 3D .. 더보기
[편집국에서] 주님이 오셨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얼어붙은 영혼의 강토에 주님이 오셨습니다. 하나님을 상실한 이들에게 한 줄기 빛으로 오셨습니다. 빛으로 오신 예수님은 온기가 필요한 이들에게 친구가 되어주셨습니다. “죄인들의 친구”는 주님의 친근한 별명입니다. 세례요한은 오시는 주님의 길을 “회개하는 마음”으로 예비하라고 외쳤습니다. 회개하는 마음이란 은밀한 커튼을 젖히고 마음속 깊은 곳에 숨어 있는 탐욕을 십자가 앞에 내어놓는 애통하는 가슴입니다. 탐욕은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 다른 사람을 도무지 담을 수 있는 공간이 없는 그릇을 의미합니다. 공간이 없기에 많이 가졌지만 외롭고 그래서 삶의 의미를 가지지 못하여 방황하는 영혼입니다. 삶의 의미는 함께, 더불어, 공동체 속에서 만들어가는 예술품입니다. 그 작품은 비우고 또 비워낼 때 비.. 더보기
온 세상을 예수 그리스도의 빛으로! 12월 31일까지, 태화강 배달의 다리에서 철저한 방역수칙 아래 점등식 진행 울산 태화강 배달의다리가 아름다운 빛으로 물들었다. 11월 30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되는 ‘2020 시민과 함께하는 울산 크리스마스 트리 문화 축제’의 일환으로 배달의다리를 빛 조형물로 장식했다. 울산광역시기독교총연합회(회장 김종혁 목사)가 주최하고 울산시민문화재단(이사장 옥재부 목사)과 울산광역시기독교장로총연합회(회장 박태훈 장로)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성도는 물론 모든 시민이 함께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의 기쁨을 누리는 장임과 동시에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에 참된 쉼과 회복을 선사하기 위해 준비되었다.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은 12월 5일(토) 오후 5시 30분에 열린다. 점등식에서 호주기독교대학 강기만 교수가 격조높은.. 더보기
매일 기도로 시작하는 참기름과의 하루! 참들미방앗간 대표 조규남 집사, 점장 정란희 집사 참으로 귀하게 들판의 자연을 담아 건강한 맛을 만들다. 참들미 방앗간의 슬로건이다. 지난 2018년 3월 새로운 시작을 알린 참들미방앗간의 조규남 대표와 정란희 점장 부부를 만났다. 모든 공정 하나하나를 가족이 먹는다는 마음으로 살피며 하나님 앞에 정직함으로 나아가는 참들미방앗간 식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편집자 주 참들미방앗간에 대해 소개를 부탁드린다. “몇 년 전부터 방앗간 관련된 일을 하다가 재작년에 참들미방앗간으로 새롭게 시작했다. 참기름과 들기름은 물론이고 선식, 곡물, 미숫가루 등 취급한다. 이곳 정자에서 태어나고 자랐고 지금까지 생활의 터전으로 삼고 있다. 동네에서 친하게 교제하던 한 장로님께서 참기름 장인이셨다. 그분께 기술을 전수받고 발전시켰다." 참들미 제품만의 장점이 있다면? “기술.. 더보기
지난 50년에 감사와 다가올 50년을 기대하며, 울산남부교회 설립 50주년 기념 감사예배 성료 “개척하신 목사님과 선배들의 신앙에 깊은 감사” 더욱 이웃을 섬겨나가는 교회 되기를 다짐해 설립50주년을 맞은 울산남부교회(김대현 목사 시무)가 지난 10월 18일 주일 오후 3시 울산남부교회 예루살렘 채플에서 ‘설립 50주년 기념 감사예배’를 드렸다. 1부 예배에서 김장수 원로장로가 “모든 것이 감사하다. 천막 아래 가마니를 깔고 지내던 세월을 지나 이와 같은 교회로 오게 하심에 감사하다. 앞으로의 50년도 질적 부흥과 발전으로 믿음으로 전진하는 교회가 되기를” 기도했다. 이어 김대현 목사가 신명기 32장 5~12절을 봉독했고, 권동화 목사(언양교회)가 ‘옛날을 기억하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권 목사는 설교를 시작하며 “옛날을 기억하며 더 발전적인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축복했다. 권 목사.. 더보기
울기총, 성탄트리축제 설명회 개최 울산광역시기독교총연합회(회장 김종혁 목사)가 성탄트리축제 준비위원회(위원장 예동열 목사)를 조직하고 트리 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지난 10월 7일(수) 오전 7시 우정교회에서 울산 교계 목회자와 관계자를 초청해 ‘울산 시민과 함께하는 성탄 트리 축제 설명회’를 열며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나갔다. 이번 축제는 ‘부산 크리스마스 트리 문화 축제’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는 것에서 착안했다. 매년 부산 광복동 일대를 트리 장식으로 꾸미는데 참여한 부산 광복 포럼 사무총장 김태곤 안수집사가 참석해 울산의 트리 축제에 대한 아낌없는 조언을 전해주며 협업해 나갈 것을 발표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장소의 안정성, 코로나19 대응 등 실제적이고 필수적인 질문이 오고가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축제를 만드는.. 더보기
올해도 십자가로 반짝일 태화로터리 2019년 12월은 울산의 모든 성도에게 기억할만한 달일 것이다. 바로 20여 년 만에 처음으로 태화로터리 트리 장식 꼭대기에 십자가가 올라갔기 때문이다. 그 기쁜 일이 올해도 이어질 예정이다. 작년에는 전체 트리는 높이 21m, 지름 15m 크기로 6천 개의 LED 모듈로 구성되었다. 올해는 디자인은 상이하나 비슷한 규모로 제작될 예정이며 예년과는 다르게 울산에 위치한 업체에서 제작과 설치를 맡아 더욱 의미가 깊다. 상단을 장식할 십자가는 높이 2m, 너비 1.5m 규모를 자랑한다. 다가오는 12월 1일부터 한 달 동안 태화로터리를 아름답게 수놓을 십자가와 트리 장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 작년에는 아기 예수 탄생이라는 성탄의 본질을 십자가로 나타낼 수 있어서 뿌듯하고 기쁘다는 의견이 많았는데, 올.. 더보기
“감사합니다. 주님! Thank You, Jesus!” 추수감사절의 유래와 의미 “최악의 상황에서 최선의 감사”를 드린 믿음의 선배들의 ‘감사정신’ 추수감사절의 역사적 유래 종교적 자유와 아메리카 신대륙의 꿈을 안고 ‘메이플라워’를 탔던 102명의 영국 청교도들은 성난 파도와 싸워야 했고, 기대하지 않았던 살인적인 괴혈병에 시달려야 했다. 1620년 12월 21일 미국 프리머스 항구에 도착한 청교도들은 대부분 지식인들로 도시 출신들이었다. 따라서 이들은 노동이나 농사를 몰랐다. 추운 겨울에 도착했기 때문에 추위를 견디지 못하고 배고픔과 전염병과 싸우면서 도착한 사람들의 약 절반 가량이 그 해 겨울에 죽어 갔다. 그런데 봄에 뜻밖에 한 사람의 인디언이 그들을 찾아온다. 그리고 이들에게 농사 짓는 법을 가르쳤다. 그의 지도를 따라 열심히 농사를 지었던 이 청교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