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척하신 목사님과 선배들의 신앙에 깊은 감사”
더욱 이웃을 섬겨나가는 교회 되기를 다짐해
설립50주년을 맞은 울산남부교회(김대현 목사 시무)가 지난 10월 18일 주일 오후 3시 울산남부교회 예루살렘 채플에서 ‘설립 50주년 기념 감사예배’를 드렸다.
1부 예배에서 김장수 원로장로가 “모든 것이 감사하다. 천막 아래 가마니를 깔고 지내던 세월을 지나 이와 같은 교회로 오게 하심에 감사하다. 앞으로의 50년도 질적 부흥과 발전으로 믿음으로 전진하는 교회가 되기를” 기도했다. 이어 김대현 목사가 신명기 32장 5~12절을 봉독했고, 권동화 목사(언양교회)가 ‘옛날을 기억하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권 목사는 설교를 시작하며 “옛날을 기억하며 더 발전적인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축복했다. 권 목사는 “약속하신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옛날을 기억하라”고 하신 말씀처럼 50주년을 맞은 울산남부교회도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임을 기억하길 바란다.”라고 설교했다. 또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 베푸신 은혜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아버지였다. 이스라엘 백성을 끝까지 안도하신 것처럼 울산남부교회도 하나님께서 끝까지 인도하실 것이다.”라고 전했으며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눈동자같이 지키셨다.”라면서 교회를 세우고 성장하게 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심을 기억하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독수리처럼 연단하셨다. 반복되는 신앙의 훈련을 통해 훌륭한 신앙의 인격자로 세워지길 바란다.”라고 전하며 설교를 마무리했다.
통성기도 시간에는 자리에 모인 모든 성도가 교회의 지나온 날과 앞으로 나아갈 교회의 여정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김영춘 원로장로는 지나온 50년을 기억하며 눈물로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했으며, 박근수 원로장로는 앞으로의 50년, 100년을 모두 하나님께 맡겨 드린다고 다짐하며 기도했다.
2부는 50주년 축하 순서로 꾸며졌다. 특별히 지금의 교회를 있게 한 분들에게 공로상과 50주년 장기 근속상을 수여했다. 손순이 사모(故옥보언 목사), 조성제 은퇴장립집사, 박은순 은퇴권사, 박선자 은퇴집사에게 공로상을, 박은순 은퇴권사, 옥은희 권사에게 50주년 장기근속상을 전달했다. 김대현 목사는 한 분 한 분에게 인사하며 뜨거운 눈물로 지난 세월 교회를 세워나감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이어 담임목사 박사 가운 증정, 지역 주민 선물 증정(신정3동), 고려신학대학원 발전기금 전달이 있었다. 특히 교회가 위치한 신정3동에는 세대별로 10장씩, 총 7천5백여 장의 마스크를 증정해 이웃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송철호 울산시장과 김형태 목사(덕하교회)가 축사를 전했고 윤은석 원로목사(산돌교회)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김대현 목사는 “옥복언 목사님과 개척부터 함께하신 선배들의 신앙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또 그동안 우리 교회가 성장함에 있어서 지역 주민들에게 직, 간접적으로 도움을 참 많이 받았다. 그렇기에 더욱더 이웃을 섬겨나가는 교회가 되어가고자 한다. 계속해서 선배들의 신앙을 이어받아 세계의 선교와 전도를 위해 더 힘차게 달려가는 울산남부교회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감사를 전했다.
울산남부교회는 1970년 3월 1일 개척예배를 시작으로 옥복언 목사가 초대 목회자로 섬겼으며, 1985년 지금 교회 자리로 이동했고, 2002년 김대현 목사가 부임해 현재까지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모든 사람에게 예수그리스도를 모든 사람을 그리스도의 사람으로’를 비전으로 성숙한 그리스도인을 세워 모든 민족에 복음을 전파하는데 힘쓰는 울산남부교회는 다음세대 사역은 물론 이웃을 구제하는 ‘긍휼사역’과 ‘지역축복’ 등 다양하고 필수적인 분야에서 사역을 이어나가고 있다.
김상희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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