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은 울산의 모든 성도에게 기억할만한 달일 것이다. 바로 20여 년 만에 처음으로 태화로터리 트리 장식 꼭대기에 십자가가 올라갔기 때문이다.
그 기쁜 일이 올해도 이어질 예정이다. 작년에는 전체 트리는 높이 21m, 지름 15m 크기로 6천 개의 LED 모듈로 구성되었다. 올해는 디자인은 상이하나 비슷한 규모로 제작될 예정이며 예년과는 다르게 울산에 위치한 업체에서 제작과 설치를 맡아 더욱 의미가 깊다. 상단을 장식할 십자가는 높이 2m, 너비 1.5m 규모를 자랑한다.
다가오는 12월 1일부터 한 달 동안 태화로터리를 아름답게 수놓을 십자가와 트리 장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 작년에는 아기 예수 탄생이라는 성탄의 본질을 십자가로 나타낼 수 있어서 뿌듯하고 기쁘다는 의견이 많았는데, 올해도 그 감사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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