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빛 썸네일형 리스트형 장년과 노년을 위한 비대면 교재 '영적 어른' 한국교회교육건설팅이 개발해 ‘영적 쌓기’와 ‘영적 어른되기’ 과정으로 구성 코로나19로 인한 여파가 한국교회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교회는 공식적인 예배와 교육을 위한 모임이 모든 모임이 되지 않고 있어 이에 대한 돌파구가 절실히 필요한 상태이다. 이런 상황 속에 한국교회교육건설팅(대표 박영수 박사)에서 교회의 장년과노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신앙교육 디지털 교재를 출시했다. 교재를 개발한 박영수 박사는 한국교회 성도의 90% 이상이 장년과 노년인 점에 주목했다. 그는 “교회의 장년과 노년은 오랜 세월 교회의 신앙 전통을 세우고 교회 성장의 핵심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는 기둥과 같은 존재이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 교회는 안팎으로 믿음의 신뢰성을 상실하고, 교회의 영적 분위기마저 혼란스러운 상황에 부닥쳐있다... 더보기 은혜의 복음에 기초한 삶 1월의 책 마이클 호튼 지난해는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복병 코로나로 인해 일상이 멈추어지는 경험을 했다. 숨차도록 분주했던 삶을 돌아보며 인생 전체를 숙고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삶이 멈추어지고 비상이 걸린 곳은 요양병원과 식당, 카페만이 아니었다. 교회역시 한 식탁에 둘러 앉아 먹고 마시며, 말씀과 삶을 나누던 교제가 중단되었다. 흩어진 식구들은 가정예배로, 영상예배로 강제된 디아스포라와 같이 예배와 삶을 꾸려야 했다. 코로나는 아직 진행 중이며 새해와 봄날도 삼킬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로 인해 변화된 현실의 위기는 달리 보면 기회가 되기도 한다. 영원한 생명과 직결된 복음에 대한 바른 이해와 교회에 대한 제대로 된 인식, 신앙의 계대를 이어가야 하는 가장으로서의 책임까지 건실하게 새롭게 세워갈.. 더보기 이중주(제인자) 더보기 설성제 수필가 네 번째 산문집 『거기에 있을 때』 출간 우리 인생의 보이지 않는 퍼즐 한 조각 설성제 수필가가 네 번째 산문집 『거기에 있을 때』를 출간했다. 설 수필가는 경남 밀양에서 태어나 2003년 「푸른 서랍」으로 예술세계 신인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수필집으로 『바람의 발자국』 『압화』 『소만에 부치다』가 있다. 현재 울산문인협회, 한국에세이포럼 회원, 울산의 빛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책은 총 4부로 나누어진다. 제1부 ‘무심히, 그리고 유심히’, 제2부 ‘너뿐이야!’, 제3부 ‘그런 섬 하나’, 제4부 ‘자꾸자꾸 불러보고 싶은’으로 구성되었다. 설성제 수필가의 산문집 『거기에 있을 때』는 일상에서 맞닥뜨리는 사건과 존재들을 응시하며 내면의 풍경을 그려내고 있다. 숨 가쁜 도시의 중심에서 바쁘게 살아가면서도 한가로이 유목적 사유를 .. 더보기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시37:5)" 나는 갈길 모르니 주여 인도하소서 어디가야 좋을지 나를 인도하소서 어찌해야 좋을지 나를 가르치소서 아무것도 모르니 나를 가르치소서 어디가야 좋을지 나를 인도하소서 어찌해야 좋을지 나를 가르치소서 아기 같이 어리니 나를 도와주소서 힘도 없고 약하니 나를 도와주소서 의지 없이 다니니 나를 위로하소서 맘이 심히 슬프니 나를 위로하소서 힘도 없고 약하니 나를 도와주소서 의지 없이 다니니 나를 위로하소서 아멘 지금 우리나라는 트로트가 하늘을 찌르고 있는 전성시대이다. TV를 틀면 어느 방송, 어느 프로그램이든 트로트 가수가 나오는데, 이러한 트로트의 인기가 언제까지 지속할지는 알 수 없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는 BTS(방탄소년단) 음악이 미국 음악 전문 매체인 빌보드 차트를 비롯한 글로벌 차트에서 순위를 나타내.. 더보기 설성제 수필가 네 번째 산문집 『거기에 있을 때』 출간 우리 인생의 보이지 않는 퍼즐 한 조각 설성제 수필가가 네 번째 산문집 『거기에 있을 때』를 출간했다. 설 수필가는 경남 밀양에서 태어나 2003년 「푸른 서랍」으로 예술세계 신인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수필집으로 『바람의 발자국』 『압화』 『소만에 부치다』가 있다. 현재 울산문인협회, 한국에세이포럼 회원, 울산의 빛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책은 총 4부로 나누어진다. 제1부 ‘무심히, 그리고 유심히’, 제2부 ‘너뿐이야!’, 제3부 ‘그런 섬 하나’, 제4부 ‘자꾸자꾸 불러보고 싶은’으로 구성되었다. 설성제 수필가의 산문집 『거기에 있을 때』는 일상에서 맞닥뜨리는 사건과 존재들을 응시하며 내면의 풍경을 그려내고 있다. 숨 가쁜 도시의 중심에서 바쁘게 살아가면서도 한가로이 유목적 사유를 .. 더보기 뮤지컬 <선물>, 낭독뮤지컬로 울산의 성도를 만나다! 울산교회사연구소 제작 울산기독교 125주년 기념 사업 일환 월평교회 순교자 실화를 바탕으로 한 창작 뮤지컬 이 낭독극으로 울산의 성도들을 만났다. 지난해 12월 24일과 25일 오전 9시부터 30분 동안 울산극동방송(FM107.3)에서 낭독극이 송출되어 성탄절 ‘선물’과 같이 우리 곁에 찾아왔다. 팀은 낭독극을 위해 12월 12일(토) 제1울산교회에서 녹음을 진행했다. 실제 공연과 맞먹는 열기로 가득했다는 후문이다. 주인공 최재선 권사 역을 맡은 배우 김혜진은 앞선 인터뷰에서 “결혼 후 남편과 시동생을 잃고 사람들에게 손가락질을 받으며 많은 고난으로 쉽지 않은 삶을 살아가지만 굳건한 믿음으로 죽는 날까지 흔들리지 않고 신앙인으로서 삶을 잘 살아낸 대단한 분을 연기하게 되어 감사하다.”라고 밝혔고, 우재만.. 더보기 CTS울산방송 운영위원회, 정기총회로 한 해 마무리 신임운영위원장에 손달원 장로(미포교회) 추대 CTS울산방송 운영위원회(운영위원장 손달원 장로) 제7회기 정기총회가 지난해 12월 15일(화) 울산대신교회(권성오 목사 시무)에서 열렸다. 코로나19 심각 상황에 따라 외부인사 초청과 만찬은 생략하고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가운데 필요인력만 참석해 총회를 진행했다. 1부 예배는 제6회기 부운영위원장 손달원 장로가 인도했고, 부운영위원장 신기량 장로가 대표로 기도했다. 이사장 이성택 목사(울산서현교회 시무)는 ‘아볼로 같은 후원자’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말씀을 바로 알고, 믿음, 바르게 살아야 한다.”라면서 “운영이사회가 성경에 능통하고 열심이 있는 후원자 아볼로처럼 영혼을 뜨겁게 사랑하는 사명감으로 일할 것”을 강조하며 회원을 격려했다. 또한, “꿀벌처럼.. 더보기 어떻게 이 시기를 건강하게, 믿음으로 지켜낼 수 있을까? 끊이지 않는 교역자들의 고민과 준비 어려웠기에 더 소중한 공동체에 감사를 전하는 새해가 되기를 코로나가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지 꽉 찬 일년을 향하고 있다. 2020년 한 해는 그야말로 ‘위드 코로나(With COVID-19)’였다. 올해 이맘때 겨울을 지나며, 신사참배도 거부하며 죽음도 각오했던 대한민국 신앙의 절개가 하나의 바이러스 앞에서는 속수무책이었다. 그토록 우왕좌왕했던 코로나 초기의 시즌이 문득 떠오른다. 비대면 예배라는 생각해 본적도, 생각했어도 이렇게 빠르게 다가올 것이라고는 그 누가 예상을 했을까. 함께 한다는 행복이, 예배를 마음 놓고 드릴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이었는지 새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코로나 19로 교회 내의 사역부는 그야말로 비상이었다. 올해 1, 2월 초창.. 더보기 "만남, 최고의 축복입니다." 울산신정교회, 김보성 담임목사 위임감사예배 성료 울산신정교회는 지난해 12월 12일 김보성 담임목사 위임감사예배를 열었다. 이날 예배는 백홍선 목사(성산제일교회)의 인도로 진행되었고, 김영용 목사(세계로교회)가 대표로 기도했다. 설교는 김보성 목사와 오랜 인연이 있는 박정곤 목사(거제고현교회)가 맡았다. 박 목사는 로마서 16장 1~4절을 본문으로 ‘생각나는 성도들’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설교를 시작하며 박정곤 목사는 “좋은 교회, 좋은 지도자, 좋은 장로님, 좋은 교역자, 그리고 좋은 담임목사를 만나는 것이 신앙생활의 행복과 모든 것을 좌우한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고린도교회의 두 인물을 예로 들며 성도로서 어떻게 교회를 섬길지에 대해 전했다. 먼저 소개한 인물은 뵈뵈이다. 바울 옆에는 기라.. 더보기 새로운 시대, 온라인 성만찬을 맞이하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대면 예배를 드릴 수 없는 가운데, 제3울산교회(김두삼 목사 시무)가 새로운 방법으로 성찬식을 실시했다. 제3울산교회는 온라인으로 성찬을 실행하기 위한 사전준비로 떡과 포도주를 밀폐된 용기에 개별적으로 포장해 주일 예배시작 2시간 전부터 성도들에게 배분했다. 그 후 드라이브스루(drive-through)를 통하여 차 안에서 포장된 떡과 포도주를 수령할 수 있도록 하였다. 떡과 포도주를 전달받은 교인들은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온라인 예배에서 담임목사의 인도에 따라 함께 성찬을 나누었다. 제3울산교회의 한 성도는 “대면 예배가 금지되어 성찬에 참여하는 것 역시도 어려운 가운데, 이렇게나마 동일한 떡과 포도주를 같은 시간에 함께 나눌 수 있어서 참으로 감사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러한.. 더보기 2020 시민과 함께하는 울산 크리스마스 트리 문화 축제 돌아보기 따뜻한 빛으로 저문 2020년, 더욱 밝은 새해를 향하여 울산광역시기독교총연합회(회장 김종혁)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울산시민문화재단(이사장 옥재부)과 울산광역시기독교장로총연합회(회장 이봉웅)가 주관한 ‘2020 시민과 함께하는 울산 크리스마스 트리 문화 축제’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해 11월 30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한 달 동안 진행된 이번 축제는 울산 중구 태화강 배달의다리를 아름다운 성탄 빛 장식으로 꾸몄다. 빛 장식은 매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배달의 다리와 태화강을 밝게 수놓았다. 이번 장식은 ‘하늘에는 평화, 땅에는 영광’을 디자인 주제로 삼고 예수의 탄생, 하늘의 기쁨 등과 같은 기독교의 중요한 메시지를 형상화해 일반 시민들도 성탄의 참된 의미를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더보기 직장선교의 비전, 모든 직장인을 그리스도에게로! 울산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 제20회기 정기총회 가져 (사)한국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 울산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이하 울직선, 회장 최종영 장로) 정기총회가 지난해 12월 12일(토)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호6:1)’를 주제로 컬티복합문화공간에서 열렸다. 1부 예배는 19회기 수석부회장 최종영 장로가 인도했고 부회장 송지환 장로가 대표로 기도했다. 이어 울직선지도목사인 민병호 목사가 다니엘 7장 15~18절을 본문으로 ‘우리는 언약백성입니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민 목사는 “모든 것이 위축된 요즘,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더욱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아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퇴직하는 날까지 사명을 늘 기억하며 각자의 삶에서, 우리의 직장에서 복음을 증거해야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더보기 (주)강원철강, 아름다운 나눔으로 실천하는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 울산시민문화재단에 1천만 원 지정기탁 (주)강원철강(대표이사회장 황종석)은 12월 22일(화) 오전 11시 30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천만원의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했다. 성금 전달식은 울산KBS국장실에서 진행되었으며 (주)강원철강 황종석 대표이사 회장, 한시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울산KBS조남희 국장, 울산시민문화재단 옥재부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주)강원철강은 보다 건전하고 바른 가치관을 가진 문화의 발전을 위해 울산을 기반으로 문화 사역을 펼치고 있는 사단법인 울산시민문화재단에 지정기부 했다. 이 기금은 기독교 문화를 발전시키고 지역에 맞는 문화를 정착시켜 복음을 전하는데 앞장서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기부금을 전달받은 사단법인 울산시민문화재단은 울산의 주요 기독교 단체를 비롯한 울산의 교.. 더보기 설교를 읽으며 더하는 은혜 신간 『천국과 교회』 펼쳐낸 울산동부교회 이광수 목사 마태복음 연속강해설교를 정리한 세번째 책 『천국과 교회』 마태복음 15장에서 22장까지 설교 담아 이광수 목사(울산동부교회)가 마태복음 연속강해설교 세 번째 책 『천국과 교회』를 펴냈다. 저자 이광수 목사는 로마서 강해 설교를 묶어 3권의 『복음 중의 복음』이라는 책을 펼쳐낸 바 있으며, 마태복음 강해 설교집으로는 『천국 시민의 윤리』, 『천국의 비밀』 등 두 권을 엮어냈다. 이광수 목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연속강해설교의 은혜에 푹 잠기길 기대한다. 편집자 주 신간 『천국과 교회』는 어떤 책인가? “이번 책은 앞선 두 권의 책과 마찬가지로 주일 오전 예배에 진행되는 마태복음 연속강해설교를 엮은 책이다. 첫 번째 책『천국 시민의 윤리』는 마태복음 1~7장, 특별히 5~7장의 산상보훈을 중심으로 풀어냈고, 두.. 더보기 곤고할 때(김용숙) 귀금속 가게를 할 때다. 물질이 주는 풍요로움으로 되돌아볼 이유를 망각하고 살았다. 두 아들은 건강하게 학업에 충실했고 가게도 원활하게 돌아가서 남부러울 게 없었다. 이런 환경에서 신앙생활은 교회 문턱만 들락거리는 형식에 치우친 행동이었고 종교에 대한 의미보다 가게 운영에 치중했다. 저녁마다 친구들과 모여 자정이 넘도록 고스톱도 쳤다. 남편이 불만을 보일 때마다 내 손님을 만들려면 어울려야 한다는 구실을 대며 나날을 그렇게 보냈다. 어느 날 남편은 나의 행동이 부질없는 짓이라며 닦달하는 바람에 새벽예배에 참석했다. 설교는 아버지의 뜻을 어기고 집을 나간 아들이 허랑방탕하게 지내다 궁핍하여지자 다시 아버지를 찾는 내용이었다. 나에게 들어보라는 식 설교가 마치 남편과 목사님이 짠 것처럼 느껴져 기분이 나빴다.. 더보기 고난은 하나님을 만나는 행복이다 언양도예 김춘헌 도예가 신앙생활을 시작했던 때 이야기가 궁금하다. “어린 시절 부모님께서 교회 앞쪽에서 만물상을 운영하셔서 자연스럽게 교회 종소리를 듣고, 예배를 드리러 가기도 했다. 하지만 교회에 가면 내 이름 위에 붙여진 스티커 판을 채우는 것에 괜한 부담감이 생겨 예배를 빠지는 날이 점점 많아졌다. 그렇게 신앙에 소홀해져 갔다. 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에 미션스쿨에 진학하게 되었고 고등학교 3년 동안 열심히 예배를 드리며 학교에 다녔지만 여러 문제로 방황을 하고, 졸업하자마자 군대에 갔다. 군대는 힘든일의 연속이었기에 자연스럽게 하나님을 간절히 찾고 의지하게 되었다. 하지만 상병이 되고 몸과 마음이 편해지니 다시 교회를 멀리하는 나를 발견했다. 제대 후 울산에 와서 나름대로 사업을 펼쳤는데, 운영하던 사업이 망하게 되고, .. 더보기 마스크 해방구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침략으로 인하여 78억 세계가 팬데믹으로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셧다운(shutdown)이란 한 사람이나 어떤 한 사회집단의 문제가 아니라 세계를 마비시켜 버리고 정지시켜 버렸습니다. 머지않아 식물 세상이 되어 버릴듯한 기세로 두려움이 덮쳐오고 있습니다. 어느 누구도 비켜갈 수 없고, 예외일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더한 공포로 체감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하기 쉬운 말입니다. 하지만 지나는 그 과정에서 부딪쳐 오는 어려움이나 두려움은 말할 수 없는 고통으로, 질식해버릴 수 있기까지 몰아붙이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그러한 과정 속을 대책 없이 벗어나려고 안간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어느 곳에서든 숨 쉴 수 있는 자유마저도 빼앗겨 버리고 있습니다. 마스크 속으로 감추.. 더보기 [2021미리보기] 울산지역교회 신년표어 살펴보니 "회복"을 소망하는 표현 다수 코로나19 시대 상황을 반영한 듯 성령의 능력으로 회복하기를 소망 대다수의 교회가 주일 예배를 비대면으로 진행한 가운데 새해가 밝았다. 코로나 19의 장기화와 3차 대유행으로 인해 종교시설 방역지침이 2.5단계로 유지되고,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가 더는 남의 일이 아닐지도 모르는 상황이지만 새해를 맞은 울산의 교회들은 어두운 환경에도 무너지지 않고 성령의 능력을 구하며 회복을 소망하고 있다. 먼저 울산 중구에 위치한 울산시민교회(이종관 목사 시무)는 “좁은 문, 좁은 길을 지나 회복”하는 한 해가 되도록 기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구에 위치한 대흥교회(김기현 목사 시무)는 “성령의 능력으로 회복을 경험하는 교회”를 2021년 표어로 삼았고, 북구에 위치한 울산호계교회(김병문 목사 시무)는 스가랴 10.. 더보기 [2020 한국교회 KEYWORD] 비대면 예배 속 더해가는 이웃사랑 누구도 겪어보지 못했던 2020년이 지났다. 교회 안팎으로 어려움이 끊이지 않은 상황 속 한국교회에서 주목한 다섯 가지 이슈를 살펴보고자 한다. 비대면 예배와 가정의 중요성 코로나 19로 당연했던 모이는 예배가 어려워졌다. ‘비대면’이라는 단어가 익숙해졌다. 매 주일 예배는 물론 교단별 총회도 온라인으로 드려졌고, 교회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상황에 맞는 대처를 이어갔다. 성도는 온라인 예배가 지속될수록 스스로의 신앙을 돌아보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동시에 가족이 함께 보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가정의 회복, 가정 예배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다. 백일하에 드러난 신천지의 실체 반사회적 사이비종교 집단인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의 실체가 낱낱이 드러났다. 지난 2월 대구경북지역의 코로나19 집단감염에도 .. 더보기 울산명성교회 김종혁 목사님 김종혁 목사님을 만나면 마음이 따뜻함을 느낍니다. 김 목사님은 언제나 선배를 존경하며, 좋은 집안에서 예의 바르게 자란 사람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덩치가 큰 사람은 허술하고 허점이 많다고들 하는데, 김 목사님을 보면 매사에 빈틈이 없으시고 생각이 깊음을 봅니다. 많은 사람들 속에 다양한 의견들을 잘 듣고 언제나 귀를 크게 열고 입은 작게 여는 모습에서 그의 인격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믿음의 알이 꽉 찬 것도 좋지만 그의 삶에서 풍기는 마음의 넉넉함이나 모두를 포용하는 바다 같은 마음은 일찍이 선친들로부터 익힌 좋은 습관이라고 느껴집니다. 그를 대할 때마다 목회의 진수를 배웁니다. 당회를 이끌어 갈 때에도 모두를 존중하고 의견을 충분히 다 듣고는 가장 합리적인 판단을 하시는 결단과 당회원들을 .. 더보기 [신년특별인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1년 신축년(辛丑年)이 밝아왔습니다. 여태껏 겪어보지 못했던 지난 한 해가 가고 새해를 맞습니다. 교회 안팎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19라는 어려움에 놓였던 지난해였지만, 그 가운데도 하나님의 은혜는 멈추지 않았고 지금 이 자리까지 온전히 인도해주셨음을 믿음으로 고백하며 그 사랑에 감사를 드립니다. 더불어 이 자리를 빌어 작년에도 꾸준한 사랑과 관심으로 울산의 빛을 더욱 빛나게 해준 모든 교회의 성도들, 울산의 빛 독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2020년을 되돌아보면 어려움 가운데 더욱 감사한 것이 많습니다. 특별히 연말에는 2019년에 이어 태화로터리에 붉은 십자가가 세워졌습니다. 태화강 배달의 다리도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알리는 아름다운 빛장식이 가득했습니다. 우리 울산의 빛에서도 .. 더보기 만남과 희망 어린 시절 소를 먹이고 시냇가에서 물고기 잡고 친구들이랑 비석 치기, 땅따먹기, 자치기 놀이를 하면서 자랐습니다. 어느 날에 우리 엄마가 생선을 많이 사오는 날은 제삿날이라 소죽 솥가마 부엌에 앉아서 아버지와 모태(석쇠) 위에 생선을 노랑노랑 굽는 것이 신이 났고, 계란을 삶아주면 예쁘게 모양을 내어 제기에 담아 놓고, 대추며 사과랑 배를 주면 맨 윗부분은 도려내어 예쁘게 제기에 담아 저녁 제사 지낼 시간을 기다리는 것이 참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는 우리 엄마는 많이 아프기도 해서 늘 푸닥거리를 하기를 자주 했습니다. 우리 집은 대나무로 둘러 쌓여있는 집인지라 동네 사람들이 저 집은 귀신이 많이 나오는 집이라고 손가락질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것이 너무 싫었고 사람들이 싫어졌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무런.. 더보기 모든 시작에 하나님이 들어가면 질서가 잡힌다. 고린도교회에 보내는 편지에서 믿음의 사도는 “하나님은 무질서의 하나님이 아니시요 오직 화평의 하나님이시니라”(고전 14:33)고 편지하고 있습니다.“무질서의 하나님과 질서의 하나님”을 대비시키는 것이 아니라 “무질서와 화평”을 대구로 연결하고 있습니다. 질서와 화평은 동일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뜻이겠지요. 화평은 모든 것이 제 기능을 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무질서는 기능은 주어졌지만 뒤죽박죽인 사회시스템을 말합니다. 질서가 무너진 몸은 병든 몸입니다. 무질서한 가정은 무질서한 가정이요 상한 가정인 것입니다. 모든 시작에 하나님이 들어가면 질서가 잡히기 시작합니다. 천지창조 때에(창 1:1), 복음서의 시작도(막 1:1), 종말의 출발도(계 1:1) 모두 하나님이 주어로 시작합니다. 그때 평화의 복음이 .. 더보기 거룩한 땅, 거룩한 나라, 거룩한 백성 새/해/시/론 “위에 계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배푸셔야 이 민족에 희망이 있고 이 나라에 소망이 있는 것” 그리스도인들은 이중국적을 지녔다. 고전 15장의 말씀대로 ‘흙에 속한 자’이면서 동시에 ‘하늘에 속한 자’들이요, 땅위의 백성이면서 동시에 하늘의 백성이다. 과거에 여러 그리스도인들이 이런 두 가지 정체성을 인식한 이들이 있었다. 이를테면 1920년대 로마서강의를 통해 동경을 떠들썩하게 하고, 김교신, 함석헌 등에게 영향을 주었던 우찌무라 간조목사는 이렇게 말했다: “내 가슴에는 두 J가 있다. 하나는 Jesus이고, 다른 하나는 Japan이다”라고 했다. 일제치하 한국의 어느 목회자는 자기에게 3C가 있는데, 그것은 곧 Christ, Chosun, 그리고 Church라고 했다. 그러면 우.. 더보기 화이트 크리스마스(장 우) 더보기 블레스 파스칼 『팡세』를 권하며, 생각하는 갈대 39년의 짧은 생을 살다 간 천재학자 파스칼. 오동통하게 귀엽게 살이 오를 3세 때 엄마를 잃고 아버지의 손에서 성장해야 했다. 파스칼의 천재성은 어리시절부터 드러났는데, 16세에 『월뿔곡선 시론』을 썼고 19세에는 계산기를 고안해냈으며, 24세에『진공에 관한 새로운 실험』을 출판했다. 1748년에는 『유체의 평형에 관한 대실험담』을 간행하는 등 그의 천재성은 수학과 물리학에서 두드러졌다. 파스칼의 관심은 수학과 물리학에 그치지 않았다. 그의 보다 궁극적이고 깊은 관심은 과학적 문제보다는 인간실존과 신앙의 문제였다. 1651년 아버지가 병으로 세상을 떠나고, 누이 자크린느가 포르 르와이알 수도원의 수녀로 가입했을 때, 그도 역시 수도원의 객원으로 참여했다. 1654년의 깊은 감동 속에 회심을 경험하게 되.. 더보기 "오 임마누엘 예수님 내 맘에 오소서" 찬송가 120장 오 베들레헴 작은골 너 잠들었느냐 별들만 높이 빛나고 잠잠히 있으니 저 놀라운 빛 지금 캄캄한 이 밤에 온 하늘 두루 비춘 줄 너 어찌 모르나 온 세상 모든 사람들 잠자는 동안에 평화의 왕이 세상에 탄생하셨도다 저 새벽별이 홀로 그 일을 아는 듯 밤새껏 귀한 그 일을 말없이 지켰네 오 놀라우신 하나님 큰 선물 주시니 주 믿는 사람 마음에 큰 은혜 받도다 이 죄악 세상사람 주 오심 모르나 주 영접하는 사람들 그 맘에 오시네 오 베들레헴 예수님 내 맘에 오셔서 내 죄를 모두 사하고 늘 함께 하소서 저 천사들의 소식 나 기뻐 들으니 오 임마누엘 예수님 내 맘에 오소서 아멘 “번역은 반역이다.” 프랑스의 문학 사회학자 로베스 에스카르피의 말인데, 한 언어로 표현된 글이 다른 언어로 바르게 번역하기가 얼마나 어려.. 더보기 이전 1 ··· 45 46 47 48 49 50 51 ··· 5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