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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교계일반

"만남, 최고의 축복입니다."

 

울산신정교회, 김보성 담임목사 위임감사예배 성료


  울산신정교회는 지난해 12월 12일 김보성 담임목사 위임감사예배를 열었다. 이날 예배는 백홍선 목사(성산제일교회)의 인도로 진행되었고, 김영용 목사(세계로교회)가 대표로 기도했다. 


  설교는 김보성 목사와 오랜 인연이 있는 박정곤 목사(거제고현교회)가 맡았다. 박 목사는 로마서 16장 1~4절을 본문으로 ‘생각나는 성도들’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설교를 시작하며 박정곤 목사는 “좋은 교회, 좋은 지도자, 좋은 장로님, 좋은 교역자, 그리고 좋은 담임목사를 만나는 것이 신앙생활의 행복과 모든 것을 좌우한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고린도교회의 두 인물을 예로 들며 성도로서 어떻게 교회를 섬길지에 대해 전했다. 


  먼저 소개한 인물은 뵈뵈이다. 바울 옆에는 기라성 같은 하나님의 사람이 많았으나, 그들을 다 뒤로하고 뵈뵈를 가장 먼저 추천했다. 그 이유는 뵈뵈가 고난과 박해 가운데 있는 초대교회 사역자들의 보호자가 되어주었기 때문이다. 박 목사는 이처럼 울산신정교회 성도들도 “합당한 예절로 담임목사를 영접하고 그의 필요를 도와주라.”고 권면했다. 비록 부족한 점이 보일지라도 “인사에 실수가 없으신” 하나님께서 세우신 담임목사이기에 필요한 바를 꼭 도와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사람은 누구나 부족하지만, 우리의 수고와 노력으로 교회가 세워지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서 역사하셔야 하기 때문에 그 하나님을 신뢰해야 한다는 것이다. 두번째 인물은 브리스가와 아굴라이다. 이들은 바울을 위해 “고난도 유익” 이라는 믿음으로 목숨까지도 내놓은 자들이다. 이런 마음으로 담임목사를 위해 협력하고 기도하길 바란다고 전하며 말씀을 마무리했다. 


  예배에 이어 진행된 2부 위임식은 위임준비위원 강경모 장로가 김보성 목사의 약력을 소개하며 시작되었다. 김보성 목사는 고신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고려신학대학원(M.div)을 졸업하고 고신대학교 기독교교육 일반대학원(M.A.)을 졸업한 바 있다. 이어 위임받는 김보성 목사와 울산신정교회 성도가 서약을 했고, 집례자가 김보성 목사를 울산신정교회의 위임 목사 된 것을 공포했다. 

 

 

 


  남신현 목사(열린문교회)는 이어지는 위임받는 목사를 향한 권면에서 “그 자체로 완전한 절대자이신 하나님을 기억하며 절대 순종의 목회, 절대 기도의 목회, 절대 감사의 목회”를 하며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를 권면했다. 김철수 목사(울산주안교회)는 성도들에게 “제일 중요한 것은 기도”라면서 성도의 기도가 교회의 모든 것을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축사에는 강동명 목사(김해중앙교회)가 나섰다. 강 목사는 “사랑과 감사는 생명력이 있다.”라면서 “사랑의 길이와 행복의 크기가 점점 커져가는 정말로 행복한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축하를 전했다. 


  이날 위임을 축하하기 위해 찬양사역자 최빛나가 축가로, 코로나19로 자리에 함께하지 못한 다양한 사역자들이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해왔다. 


  강경모 장로에게 위임패를 증정받은 뒤 소감에서 김보성 목사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최고의 복, 만남의 축복을 허락해주셔서 감사하다. 더 좋은 목사가 되게 하시는 참 좋은 분들을 만났다.”라고 거듭 감사인사를 전했다. 또한, “장년사역의 경험이 없었는데도 담임목사로 불러주시고 그저 지지하고 기다려주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면서 하나님과 성도에게 진심어린 마음을 전하며 “하나님 앞에서 첫마음을 잃지 않고 지켜 나갈 수 있도록 많은 기도를 부탁한다.”며 인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감사예배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미리 신청을 받은 성도만 입장할 수 있었으며, 좌석간 거리두기를 비롯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가운데 진행되었다. 김보성 목사는 지난 2020년 5월 17일 울산신정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했다.                                          


김상희 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