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회사연구소 제작
울산기독교 125주년 기념 사업 일환
월평교회 순교자 실화를 바탕으로 한 창작 뮤지컬 <선물>이 낭독극으로 울산의 성도들을 만났다. 지난해 12월 24일과 25일 오전 9시부터 30분 동안 울산극동방송(FM107.3)에서 <선물> 낭독극이 송출되어 성탄절 ‘선물’과 같이 우리 곁에 찾아왔다.
<선물>팀은 낭독극을 위해 12월 12일(토) 제1울산교회에서 녹음을 진행했다. 실제 공연과 맞먹는 열기로 가득했다는 후문이다.
주인공 최재선 권사 역을 맡은 배우 김혜진은 앞선 인터뷰에서 “결혼 후 남편과 시동생을 잃고 사람들에게 손가락질을 받으며 많은 고난으로 쉽지 않은 삶을 살아가지만 굳건한 믿음으로 죽는 날까지 흔들리지 않고 신앙인으로서 삶을 잘 살아낸 대단한 분을 연기하게 되어 감사하다.”라고 밝혔고, 우재만 집사 역을 맡은 배우 김진성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만큼, 죽음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우재만 집사님의 삶과 믿음이 잘 전달되길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운전 중에 방송을 들었다는 한 청취자는 “라디오에서 낯선 이야기가 흘러나와서 귀를 기울이게 되었다. 듣고 보니 엄청난 순교의 사건이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음을 처음 알게 되었다. 하나님께 온전히 자신의 삶을 맡겨드린 주인공들이 대단하고, 내 신앙도 돌아보는 귀한 시간이었다.”라고 감상을 전해왔다.
<선물>은 당초 12월 19일(토) 울산교회 교육관에서 제작발표회와 낭독공연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짐에 따라 낭독극 송출로 일정을 변경했다.
이번 작품은 울산교회사연구소의 ‘울산 기독교 125주년 기업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되었다. 프로듀서 박성태, 대본 최지은, 작곡 차경찬, 연출 임창빈, 제작감독 박정영 등 울산은 물론 전국의 우수한 인력이 한자리에 모여 믿음으로 힘을 모아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울산교회사연구소는 이외에도 ‘2021년 울산지방기독교 125년사 출판기념회’를 준비 중이다.
김상희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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