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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특별기고

[2021미리보기] 울산지역교회 신년표어 살펴보니 "회복"을 소망하는 표현 다수

 

코로나19 시대 상황을 반영한 듯
성령의 능력으로 회복하기를 소망


  대다수의 교회가 주일 예배를 비대면으로 진행한 가운데 새해가 밝았다. 코로나 19의 장기화와 3차 대유행으로 인해 종교시설 방역지침이 2.5단계로 유지되고,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가 더는 남의 일이 아닐지도 모르는 상황이지만 새해를 맞은 울산의 교회들은 어두운 환경에도 무너지지 않고 성령의 능력을 구하며 회복을 소망하고 있다. 


  먼저 울산 중구에 위치한 울산시민교회(이종관 목사 시무)는 “좁은 문, 좁은 길을 지나 회복”하는 한 해가 되도록 기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구에 위치한 대흥교회(김기현 목사 시무)는 “성령의 능력으로 회복을 경험하는 교회”를 2021년 표어로 삼았고, 북구에 위치한 울산호계교회(김병문 목사 시무)는 스가랴 10장 1절과 12절, 사도행전 3장 19~21절을 바탕으로 “주여! 이제 회복하게 하소서”라는 표어를 제시했다. 울산동부교회(이광수 목사 시무) 또한 “회복을 넘어 부흥으로”라는 표어 아래 코로나19에서 회복되고 예배와 믿음이 회복되며 부흥과 성장을 이룰 것을 소망했다. 울산제일교회도(김성수 목사 시무) “주여! 이제 회복하게 하소서”라는 표제로 회복의 간절함을 나타냈다. 

 


  이외에도 울산교회(이호상 목사 시무) “오직 예수님만! 오직 십자가만!”, 대영교회(조운 목사 시무)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섬기는 해”, 태화교회(양성태 목사 시무)는 “땅 끝에서 땅 끝까지, 성경에서 성경으로”, 울산남부교회(김대현 목사 시무) “주의 뜻대로 살기를 힘쓰는 교회” 등과 같이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굳건히 하고 오직 말씀에 집중하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하는 교회가 많았다. 


  비록 교회로 모이지 못하고, 어려움이 사라지지 않은채로 시작한 2021년이지만, 교회의 표어와 표제처럼 말씀을 붙들고 오직 삼위 하나님의 힘으로 회복하는 모든 교회와 성도들이 되기를, 이러한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