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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빛

'2020 시민과 함께하는 울산 크리스마스 문화 축제' 열려 12월 5일(토), 오후 5시 30분, 배달의다리에서열리는 점등식을 시작으로 연말을 환하게 밝힐 ‘성탄트리축제’ 펼쳐져 ‘‘2020 울산시민과 함께하는 성탄트리축제’ 준비가 한창이다. 울산광역시기독교총연합회(회장 김종혁 목사)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울산시민문화재단(이사장 옥재부 목사)과 울산광역시기독교장로총연합회(회장 박태훈 장로)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12월 5일(토) 오후 5시 30분 점등식을 시작으로 12월 마지막 날까지 한 달 동안 중구 성남동과 남구 삼산동을 잇는 배달의 다리를 환하게 밝힐 예정이다.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라는 디자인 주제를 바탕으로 길이 356m, 너비 8.7m의 배달의 다리를 아름다운 조명으로 꾸며 성탄의 진정한 의미와 예수그리스도 탄생의 복된 소식을 전할 것으로 보인.. 더보기
감사가 제일이다 2020년 추수감사절을 맞이하며 사람이 살아가면서 제일 아름다운 것이 있다면 감사하는 일이 아닐까 생각한다. 40년 전에 결혼을 하고 신학교를 가기 위해 부산으로 유학을 왔다. 보금자리를 마련하려니 돈이 없어 ‘범표’ 신발을 만드는 삼화고무공장이 있고, ‘다이알’ 비누를 만드는 동산유지공장이 있는 범천동 신암이라는 달동네에 자리를 잡고 가난한 이웃들과 함께 살았다. 집이라고는 달세 방인데, 모양이 세모돌이여서 간신히 마련한 장롱 한 세트를 놓으니 방이 꽉 차고, 잠은 둘이 붙어서 자지 않으면 안 될 만큼 비좁은 공간이었으나 이웃들이 너무나 좋았다. 학교에 갔다가 저녁이 되어 오면 우리 사는 집주인과 아내는 수공을 차려놓고 일을 하고 있다. 주인이 가지고 온 와이셔츠 100개 한 다발을 가지고 와서 실밥이.. 더보기
아~ 추수감사절이여! “왜 태어났니? 왜 태어났니? 왜 태어났니?”하고 친구생일에 꼬마아이들이 부르는 노래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코로나19시대에 맞이하는 추수감사'라는 주제를 받고 맨 먼저 스쳤던 생각입니다. 모든 것을 일단 코로나19를 가지고 시작하는 우리 시대입니다. 전통적으로 우리는 B.C.와 A.D.로 시대를 나누었습니다. 세계역사는 ‘주님 오시기 전’이라는 ‘Before Christ’라는 영어의 약자와 주님이 다스리시는 해, Ano Domini라는 라틴어 약자로 구분해왔습니다. 그러나 요즈음 우리는 B.C.와 A.D.라는 약자를 흉내낸 B.C.와 A.C.로, 즉 Before Corona와 After Corona로 나누려고 듭니다. 게다가 ‘추수감사’라는 단어야말로 현대인의 귀에는 차라리 “왜 태어났니? 왜 태어났.. 더보기
백로 무렵(이서원) 더보기
모든 청소년에게 복음이 전해지도록 “달리다 꿈!” 문화로 청소년에게 복음을 전한다! 사단법인 달리다 꿈, 10월 21일(수) 창립감사예배 문화로 청소년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단법인 ‘달리다 꿈’(이하 달리다 꿈)이 첫 발자국을 내딛었다. 저소득층, 취약계층, 소외계층을 포함한 모든 청소년의 사회복지를 증진하고 문화예술과 인재양성 분야의 사업을 실시하는 이 단체는 김광일 집사(부산옥토교회)가 대표로 섬기고 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달리다 꿈은 청소년들을 ‘꿈’꾸게 하는 단체이다. 구체적으로 여러 계층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복지 사업, 청소년의 문화활동 및 예술공연 활동을 통한 진로체험활동 지원, 청소년의 올바른 가치관, 자존감 회복, 정서적 안정을 위한 제반사업, 청소년 자립을 위한 교육훈련 및 다양한 사회활동 참여의 기회제공, 청소년 지역 유.. 더보기
에즈라드림스쿨 대표 조현식 목사 인터뷰 “살아있는 아이만이 다음세대를 살려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가치가 이끌어 가는 세상이 되도록 쓰임받는 아이를 키워내는 것이 꿈이라는 ‘에즈라드림스쿨’의 대표 조현식 목사를 만났다. 올 11월이면 개교를 하는 에즈라드림스쿨은 대안교육의 한 형태로 다음세대를 살리고자 하는 결연한 각오로 시작되었다. 조 목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다음세대를 향한 가정과 사회 그리고 교회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한다. - ‘에즈라드림스쿨’은 어떤 곳인가? “한 아이가 자라나 한 가정뿐만 아니라 한 사회를 살릴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려서부터 진리의 말씀인 성경으로 교육받고 양육을 받아 성경적 사고를 통한 세계관과 가치관으로 무장해야 할 것이다. 우리 학교는 이러한 목적을 이루어 가기 위해 설립되었으며 CAS방과후학교, .. 더보기
헌혈로 나눈 따뜻한 마음 CBMC울산지회, 백혈병소아암협회에 헌혈증 30매 전달 CBMC울산지회는 사단법인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울산지회(지회장 김동한)에 헌혈증 30매를 후원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혈액 수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이때, 특히나 백혈병소아암 환아들은 조혈기능 저하와 혈소판 감소증으로 인해 치료과정에서 수혈이 절실히 필요하기에 더욱 따뜻한 선물이 아닐 수 없다. 기증된 헌혈증은 수혈이 필요한 환아에게 지원하여 수혈비용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완화해 준다. 헌혈증을 기증한 CBMC울산지회는 이 외에도 사회 곳곳에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몸으로, 마음으로, 열심으로 움직이고 있다. 김상희 실장 더보기
현대자동차 기독청년 신우회의 출발! 20대부터 33세까지 현대자동차 직원을 대상으로 기존 신우회와 회원들은 신앙의 대를 이어갈 수 있도록 기도로 협력 지난 9월 말, 현대자동차신우회 속에 기독청년 신우회가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CBTJ(Company Back to Jesus)라는 이름의 이 신우회는 일터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바른 신앙생활을 서로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 회장으로 섬기는 김호은 형제(울산양정교회)는 “직장내 청년들의 영적회복과 복음운동 그리고 선교의 비전으로 신우회를 출발하게 되었다. 적지 않은 수의 청년들이 교회에서 낙심하고 교회를 떠나기까지 하는 현실 앞에서 우리가 다시 신앙을 붙들기를 소망한다. 과거에는 신우회가 정말 뜨겁게 전도하고 선포했는데 지금 우리도 그때와 같이, 아니 그때보다 더 오직 복음으로 회복되.. 더보기
순종이 죄다. 주님께서는 순종이 제사(예배)보다 낫다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순종하지 말라는 뜻인가요? 그것보다는 무엇에게, 어느 누구에게 순종하는가의 문제입니다. 길들여진 순종은 노예 근성 입니다. 자연스런 순종이라야 사랑의 표현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 조상들의 옛 선비사상의 뿌리를 들춰보면 하늘을 공경하고 인간을 이롭게 하는 것입니다. 홍익인간이라는 말입니다. 나라에 충성하고 라는 뜻은 신하는 임금을 하늘처럼 우러러보며 임금님께 불충하지 않으려고 심신을 갈고 닦습니다. 왕으로부터 버림을 당하여 오지로 귀양살이를 하면서 아침 저녁으로 임금님이 계시는 궁을 향하여 삼배, 세번씩 매일 문안의 절을 올리는 것을 예라고 했습니다. 부모에게 효도하는 것입니다.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3년 동안 부모의 무덤을 떠나지 않고 묘지기를 하.. 더보기
울산교회, 이호상 목사 위임감사예배 드려 울산교회 이호상 목사 위임감사예배가 열렸다. 이호상 목사는 작년 10월 울산노회에서 울산교회의 위임목사로 허락을 받아 지난 9월 27일(주일) 오후 5시에 위임감사예배를 드렸다. 위임국장 김경호 목사(울산북부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위임감사예배는 울산노회장 정성일 목사의 기도 후 울산교회 정근두 원로목사가 히브리서 13장 17~10절을 본문으로 ‘기도의 후원’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 다. 설교에서 정근두 목사는 “건강한 교회는 건강한 리더십이 필수이다.”라면서 담임목사를 존경하고 순종할 것을 전함과 동시에 지도자를 위한 기도의 의무를 강조했다. 기도의 자리에서 항상 목회자를 기억할 것을 힘주어 말했는데 정근두 목사는 이를 성도의 ‘의무’이자 ‘특권’이라고 표현했다. 정 목사는 “지도자는 특별히 사탄의 치.. 더보기
자화상 오랜만에 집에 들렀다. 현관에 들어서기가 무섭게 아버지는 내 손을 잡고 안방으로 끌어당겼다. 어린애마냥 환한 웃음을 지으며 장롱에서 액자 하나를 꺼내 보여주었다. 액자 속 사진은 다름 아닌 아버지의 영정사진이었다. 조금은 먼 곳에 시선을 두고 입 꼬리가 살짝 올라간 모습이 한참은 젊어보였다. 깊게 패인 주름은 어디로 갔으며 약간 흐려진 눈빛은 또 어찌 이만큼이나 해맑게 처리하였을까. 아버진 마냥 천진한 아이가 처음 사진을 찍었을 때처럼 자랑을 하였는데, 팔십 년 지나오는 사이 사잇길로 끼어들었을 파란한 궤적들은 보이지 않았다. 꼭 그림 같은 사진, 아버지의 영정사진이 아무리 봐도 낯설었다. 화가들의 자화상이 떠올랐다. 렘브란트는 많은 자화상을 그렸기로 유명하다. 그는 젊은 시절 맛보았던 영예와 점점 몰락.. 더보기
CTS울산방송, 수해 피해 교회 돕기에 앞장서 CTS울산방송, 화전교회에 수해피해돕기 후원금 전달 후원금은 예배당 지붕 공사에 사용 예정 유난히 길었던 장마에 태풍까지 이어져 많은 피해를 남기고 간 2020년의 여름이었다. 이에 CTS울산방송(영남1본부 울산방송 이철민 본부장)은 수해 피해를 입은 교회를 찾아가 후원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함께 전했다. 지난 9월 18일(금) 오후 3시 화전교회(김숭홍 목사 담임)를 찾은 CTS울산방송 임직원과 운영위원회는 후원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울주군 두동면에 위치한 화전교회는 이 후원금을 예배당 지붕공사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전달식에 앞서 드려진 예배에서 운영위원장 윤충걸 장로(다운공동체교회)가 기도를 인도했고, 운영이사장 김형태 목사(덕하교회 시무)가 예레미야 17장 14절을 본문으로 ‘고치시는.. 더보기
한국해비타트 울산지회, 경로당 수리 헌정식 개최 대안동3반 경로당 시설개선헌정식 성료 현대자동차 노사의 후원으로 한국해비타트 울산지회가 사업 수행 ‘모든 사람들에게 집이 있는 안락한 세상’이라는 비전으로 집짓기와 집고치기 사업을 진행하는 한국해비타트 울산지회(이사장 황종석)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금속노조현대자동차지부의 후원으로 울산 북구 대안동3반 경로당 수리의 시설개선을 마쳤다. 한국해비타트 울산지회는 9월 14일부터 12일간의 공사를 마치고, 지난 9월 28일(월) 오전, 북구 대안동3반 경로당에서 시설개선 헌정식을 열었다. 이날 헌정식은 한국해비타트 울산지회 박길환 실행위원장의 사회로 경과보고, 감사인사, 격려사 등의 순서로 꾸며졌다. 내빈으로는 울산광역시 이동권 북구청장, 임채오 북구의회의장을 비롯해 현대자동차(주) 김동민 울산총무팀장, 서호.. 더보기
종교개혁, 왜 혁명이 아니고 개혁인가? 하마터면 내 손으로 성경 한 번 못 만져보고 신부들의 설교에만 의존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무미건조한 신앙생활을 할 뻔했다. 15-16세기에 종교개혁이 없었더라면 말이다. 최근 종교개혁 500주년을 앞두고서 여러 신학자들의 이견이 많다. 종교개혁이 과연 타당한 행동이었는지, 방법이 옳았는지 등에 대한 갑론을박으로 신학계 안에서는 지난 3년 전부터 500주년을 맞이하여 종교개혁을 회고해보는 노력들이 일어나고 있다. 종교개혁이 타당했는지, 옳았는지에 대한 고찰은 신학자들에게 잠시 맡겨두고 필자는 본지에서 종교개혁이 왜 혁명으로 불리지 않고 종교개혁으로 이름 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 집중해 보고자 한다. 개혁과 혁명, 무엇인가를 뒤집어엎는 측면에서는 동일한 의미인 것처럼 보인다. 아니 어쩌면 별반 차이가 .. 더보기
소리침례교회 진영식 목사님 울산에서 만난 많은 사람들 중에 진영식 목사님을 만난 것은 나에게 크나큰 축복이었으며 행복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울산 복음화를 위해 생각이 같고 뜻이 같고 목적이 같았기 때문입니다. 함께 일을 하면서 한 번도 얼굴을 붉히거나 큰 소리를 치거나 의견이 달라서 다툼을 해 본 일이 없고, 서로 양보하고 기도하고 아니면 시간을 가지고 늦추어서 만들어가는 사이였습니다. 한번은 목사님이 소리 없이 부르시기에 달려갔더니 차를 준비해 놓고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진 목사님은 “우리가 은퇴할 때 까지 변함없이 달려가자.”고 하셨습니다. 저에게 진영식 목사님은 지금도 그 마음 변치 않고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잊을 수 없는 친구요, 동역자입니다. 울산의 보배 목사님을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발행인 옥재부 더보기
단톡방 풍경 초대하는 사람, 초대했다고 화를 내는 사람, 나같은 사람 불러줘서 고맙다는 사람, 정치적인 발언한다고 공격하는 사람, 정치적인 발언하면 안되냐고 성질내는 사람, 하던 말던 냅두라고 하는 사람, 기분 나쁘다고 뛰쳐나가는 사람, 나간 사람 다시 불러들이는 사람, 불러들인다고 성질내는 사람, 나가서 초대금지 시킨 사람... 단톡방 풍경 속에서, 이 모든 사람을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생각합니다. 편집부 더보기
게하시를 변호하고싶습니다. 아람나라(시리아) 군대장관 나아만이 문둥병이 들어 죽게 되고 그의 직분도 감당할 수 없는 처지에 있었습니다. 그런 그에게 기회가 찾아 왔습니다. 포로로 잡아온 자기 집의 소녀가 “우리 고국에는 나병을 고칠 선지자 있다.”고 알려주자 그는 왕에게 가서 허락을 받아 이스라엘로 찾아옵니다. 그를 만난 엘리사는 요단강에 가서 일곱 번 목욕을 하면 나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그만 화가 나서 자기의 고국을 돌아가려고 했으나 같이 온 신하들이 만류하여 요단강에 일곱 번 들어갔다 나왔더니 정말 그의 살이 어린아이의 살 같이 되고 나병은 나았습니다. 이것이 너무 고마운 나아만이 엘리사에게 찾아와서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이스라엘 외에는 온 천하에 하나님이 없는 줄을 아나이다. 청하건데 종이 드리는 예물을 받으소서.”.. 더보기
종교개혁 그리고 하나님의 섭리 토막지식으로 묵상하는 하나님의 섭리 1517년 10월 31일. 마틴 루터가 95개 조항을 비텐베르크 대학앞에 게재하면서 종교개혁이 활활 타오르게 되었습니다. 종교개혁이 이후로 500년이 넘는 세월이 지났습니다. 지금 종교개혁주일을 맞이하며, 하나님의 섭리적 관점에서 2가지를 묵상합니다. 먼저 생각해 볼 것은 ‘금속활자’의 발명입니다. 1447년은 구텐베르크에 의해서 금속활자가 만들어진지 70년이 지난 시점이었습니다. 금속활자는 상당히 활성화되고 기술적으로도 안정화 되었던 것이죠. 즉, 금속활자는 오늘날 페이스북처럼 전 유럽에 95개 조항이 짧은 시간에 확산되어 개혁이 용이하게 진행하게 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두번째는 루터의 상황입니다. 루터는 카톨릭 신부로서 사제의 자리를 떠날 .. 더보기
아버지가 한 분이어서 서운하신가요? 종교개혁주일 특집 “종교개혁은 ‘도덕과 윤리싸움’이 아니라 ‘기준싸움’이다.” 한국의 10월은 온 세상이 울긋불긋 단풍으로 물듭니다. 갈 수 없는 이북 땅에서부터 나무들이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기 시작하면 남쪽 한라산까지 색동옷처럼 변화를 이어갑니다. 그처럼 한국의 가을은 우리모두를 시인으로 만들기에 충분합니다. 500여 년 전 독일에서의 시월도 그랬습니다. 1517년 10월 31일 루터의 95개조항 논박으로 불타오르기 시작한 종교개혁의 바람은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기를 갈망하는 전 유럽의 성도들의 가슴을 불태우기에 충분했습니다. 2020년 10월 종교개혁의 달에는 루터보다 훨씬 이전에 개혁의 꿈을 꾸며 살았던 믿음의 선배 중에 두분을 소개하면서 조국교회가 가야 할 방향을 낮은마음으로 나누고자합니다. 그 두.. 더보기
단테와 함께 떠나는 여행 “내세에 대한 묘사의 방향을 설정하는 기념비적인 작품” “신학과 인문학을 아우르는 역작” “인간 내면과 정신에 깊이 잠복해 있는 악의 가능성을 탐색해 가는 도전과 시도로 살펴나간다면 유익을 얻게 될 것” 누구나 한 번 즈음은 내세의 모습을 상상해 보았으리라. 고전들 중 다수에서 영혼과 내세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다. 그려내는 풍경과 모습들은 저마다 다르지만 명확한 그림을 제시하지는 못했다. 단테의 『신곡』이 나오기 전까지는 말이다. 여러 부분 공감할 순 없어도, 『신곡』은 이후의 내세에 대한 묘사의 방향을 설정하는 기념비적인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잘 아는 대로 단테 알리기에리(Dante Alighier, 1265-1321)다. 이탈리아의 부요한 도시 피렌체에서 출생했고, 그의 작품은 피렌체의 역.. 더보기
겨자나무(제인자) 더보기
뮤지컬 '거룩한 형제', 온라인으로 만나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무관중 공연 공연실황은 9월 18일 유튜브에 공개 작년과 재작년 울산 성도들과 시민들을 감동의 물결로 적신 뮤지컬 ‘거룩한 형제’가 올해는 온라인으로 찾아온다. 당초 계획으로는 9월 6일 중구 문화의전당에서 두차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가 재확산됨에 따라 일반 관객에게는 온라인으로 무대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온라인 공개에 앞서 지난 9월 5일(토) 충효정에서 비대면, 무관객 공연이 진행되었다. 충효정은 뮤지컬 ‘거룩한 형제’의 실제 주인공들을 추모하기 위한 4형제 전사자 추모공원이 있는 곳으로 특별한 의미가 있는 장소이다. 비가 내리는 어려운 조건이었지만, 무사히 촬영을 마쳤다는 후문이다. 2020년도에 새로 단장한 뮤지컬 ‘거룩한 형제’는 9월 18일 유튜브(you.. 더보기
영화 '마션' | 구원, 오직 하나님의 은혜! 개요: 모험, 드라마, SF | 미국, 영국 | 144분 개봉: 2015.10.08. 감독: 리들리 스콧 출연: 맷 데이먼(마크 와트니), 제시카 차스테인(멜리사 루이스), 세바스찬 스탠(크리스 벡) 등급: 12세 관람가 화성 탐사를 나섰던 헤르메스 우주선이 화성 태풍을 만나 급히 철수한다. 철수 과정에서 불의의 사고로 주인공인 마크 와트니만 화성에 남게 된다. 영화는 마크 와트니의 나 홀로 화성 생활과 그를 구출하는 과정으로 전개된다. 마크 와트니는 홀로 남겨진 화성에서 가용한 모든 지식과 장비를 총동원해 생존 계획을 수립한다. 남아 있는 산소, 물, 식량을 계산하고 다음 화성 탐사선이 올 때까지의 기간을 가늠하며 생존해 나간다. 특히 식물학자인 그는 감자 경작을 시작한다. 화성의 흙을 기지 내로 담아.. 더보기
골든타임, 청소년 백신 프로젝트! 울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마이코즈가 연합모금 캠페인을 열었다. ‘골든타임, 청소년 백신 프로젝트’라는 이름의 이번 캠페인은 2020년 12월까지 진행하며, 목표모금액은 39,120,000원으로 모금액의 30%를 공동모금회에서 매칭으로 지원한다. 기부금에 대해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기부금 영수증이 발급되어 전액을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 모아진 기부금은 일시청소년쉼터, 여자중장기청소년센터, 여자단기청소년쉼터, 남자단기청소년쉼터, 마이코즈지역아동센터 그리고 마이코즈학교에 사용된다. 구체적으로 가정 밖 청소년, 노숙 청소년에게 필요한 서비스 물품을 지원하거나 가정 밖 청소년 사례관리 및 자립지원서비스에도 활용된다. 또한,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아동,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의 일환으로 자라도록 통합적인 복지서.. 더보기
지혜가 필요한 때 코로나바이러스가 진정상태에 있는가 싶더니 갑자기 확산하여 세 자리 숫자다. 많은 사람이 오가던 거리에 태풍이 지나간 풍경처럼 고요하다. 상인들은 텅 빈 점포에서 손님을 기다리느라 목을 빼고 있다. 80~100nm(나노미터)로, 현미경을 통해 볼 수 있는 바이러스가 만물의 영장인 인간의 발목을 잡은 현상이다. 뒤돌아보는 지혜가 필요한 때다. 귀금속 가게를 할 때다. 물질이 주는 풍부함으로 뒤돌아볼 이유를 망각하고 살았다. 두 아들은 건강하게 학업에 충실했고 가게에 손님도 많아서 부러울 게 없었다. 이런 환경에서 신앙생활은 교회 문턱만 들락거리는 형식에 치우친 행동이었고 하나님에 대해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저녁마다 친구들이 모인 자리에서 자정이 넘도록 고스톱도 쳤다. 남편이 불만을 말할 때마다 내 손님을.. 더보기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다음세대로! 한국다음세대살리기운동본부 주최 ‘울산, 다음세대 살리기 부흥회’ 성료 9월 26일까지 ‘2기 부모학교’ 진행 지난 8월 22일(토) 오후 1시 울산 남구에 위치한 컬티 복합문화공간에서 ‘울산, 다음세대 살리기 부흥회’가 열렸다. 이번 모임은 IM선교회 한국다음세대살리기 운동본부가 주최했는데, TCS국제학교 울산캠퍼스 입학설명회로 꾸며졌다. IM선교회 대표 마이클 선교사와 여수TCS국제학교 디렉터 모세 선교사가 강사로 나섰다. 울산에는 ‘에즈라 TCS국제학교’라는 이름으로 9월 중에 세워질 예정이며 모집대상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이다. TCS국제학교는 ‘Two Commandment School”의 약자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신 두 가지 명령을 기본 정신으로 한다. ‘하나님 사랑’과 ‘.. 더보기
이 땅에 푸르고 푸르러야 할 이름, 청년 풀릴 줄 모르는 취업난, 쌓아도 쌓아도 끝이 없는 스펙, 게다가 코로나19까지. 말할 수 없는 어려움이 끊이지 않는 이 땅의 청년들이 참된 평화와 하나님 나라를 꿈꿀 수 있도록 이번 호부터 ‘청년’들을 대상으로 기사를 연재할 계획이다. 지친 우리 모두의 심령에 새 힘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 편집자 주 청년, 이 땅에 푸르고 푸르러야 할 이름이다. 푸르러야 할 청년들이 먹고 사는 문제에 매달려 불안해 하고 걱정을 한다. 좌절과 실패를 딛고 일어선 청년들의 성공담은 마치 옛 이야기처럼 들린다. 푸르고 푸르러야 할 청년은 세상 속에서는 푸르름을 나타내기도 전에 먹고 사는 문제로 씨름하다가 지쳐가고 있다. 세상을 살아가는 크리스천 청년조차도 교회 안에서 점점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 이 땅에 푸르고 .. 더보기
울기총, 차별금지법 입법반대 기자회견 “보통의 사람들의 자유와 표현을 역으로 탄압하는 법” 울산기독교총연합회(회장 김종혁 목사, 이하 울기총)가 최근 발의된 ‘차별금지법’을 반대함을 밝혔다. 지난 8월 6일 오전 울산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울기총과 울기총 사회문제대책위원회(위원장 이우탁 목사)가 기자회견을 열어 “차별금지법은 자유대한민국 국민의 보편적 가치와 상식에 맞지 않는 악법 중의 악법”이라고 규탄했다. 울기총은 대부분의 국민들은 차별금지법의 문제점과 위헌적인 요소를 잘 모른다면서 “하나님의 창조질서”와 “윤리와 도덕을 바탕으로” 법의 제정을 강력하게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인간의 변태적 성행위를 “성적지향” 또는 “성 정체성”이라는 이름으로 그 행위를 비판하는 보통의 사람들의 자유와 표현을 역으로 탄압하는 법”이기 때문에 반대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