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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특별기고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 대한민국 광복은 역사를 섭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 금년으로 광복 77주년을 맞게 되었는데, 뒤돌아보면 우리가 1945년 8월 15일 해방을 맞게 된 것은 우리의 외교적 노력이나 군사적 힘으로 얻은 결실이라고 보기 어렵다. 예상치 못한 가운데 해방을 맞았기에 함석헌은 “해방은 도적같이 왔다”라고 말했을 정도였다. 일본이 1945년 7월 26일 미, 소, 영, 중 연합국이 포츠담선언에서 결정한 항복 권고를 받아드린 결과였고, 카이로선언에 따라 적절한 과정을 거쳐(in due course) 독립하게 되었지만 그것은 역사를 섭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였다. 히브리 사가들은 역사는 하나님의 손 안에 있다고 굳게 믿었다. 그들이 바벨론 포로에서 해방을 맞게 되었을 때, “이것은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라며”(시126) 하나님의 역.. 더보기
탄소중립을 향하여! 전기사용 줄이기부터 기후위기 기도회 참여하기까지 살림, 기윤실, 한교총 등 교계 각 단체에서 ‘탄소중립’ 움직임 활발 400여 명, 195개국 정부대표단이 참여해 승인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가 지구 온도 상승 폭을 산업화 이전보다 1.5도로 제한하는 국제사회 목표 달성을 위해 2030년까지 2019년 온실가스 순 배출량의 43%, 2050년까지 84%를 줄여야 한다고 발표했다. 탄소 배출이 가장 많은 에너지와 산업 분야에서도 활발한 움직임이 있어야겠지만, 동시에 우리 역시 가정과 교회에서 책임을 감당해야 한다.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은 ‘탄소중립 기후교회 실천 캠페이너, 탄소중립 2030 그해, 우리는’을 발표하며 일곱 가지 슬로건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누구나 탄소 중립을 실천하는.. 더보기
찬송가가 울려 퍼지길 바라며! 본지가 주최하는 ‘제1회 청소년 찬송가 경연대회’가 열띤 모집 중이다. 기도하며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준비위원장 신상헌 목사와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청소년 찬송가 경연대회’를 주최하게 된 계기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한국교회는 물론 울산 교계도 침체되어 있다. 이런 때에 분위기를 환기시키고 또한 기도와 신앙의 맥을 잇는 찬송가를 생활화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찬양문화를 이끌어나가길 소망한다.” 제1회 청소년 찬송가 경연대회 일정은? “대회는 9월 17일(토) 오후 2시, 장소는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8월 31일(수) 오후 5시까지이다. 울산의빛 블로그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하고, 이메일(211-3388@daum.net)로 제출하면 .. 더보기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2022년 여름 아웃리치로 농어촌교회를 섬기다! 장마와 무더위와 가운데에도 이웃 교회를 돌아보며 섬김으로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교회를 소개한다. 아웃리치전문플랫폼 컴워킹의 주관으로 울산의 교회들이 경남 양산, 충북 단양, 경남 창녕, 경남 고성 등을 찾았다. 지난달부터 스마트폰앱 WAWA(와와)를 통해서 아웃리치 팀을 모집했고, 참여할 교회와 도움이 필요한 농어촌교회를 연결했다. 아웃리치는 8월 중순까지 진행되며 전화 문안을 시작으로 교회 상황을 살피는 1차 탐방, 지역을 조사하는 2차 탐방 후 교회 상황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아웃리치를 나섰다. 우정교회(예동열 목사 시무)는 16개의 남전도회(갈렙, 1~15남전도회)와 21개의 여전도회(한나회 1,2, 1~19여전도회)가 전국으로 흩어져 농어촌교회를 섬.. 더보기
빛의 꽃, 무궁화를 아시나요? “무궁화 무궁화 우리 나라꽃~” 어린 시절 흥얼거렸던 노래를 기억하는가. 울산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독서문화운동가 강신원 장로는 지난 2020년 책자 ‘나라꽃 무궁화 바로 알기’를 발표하고, 민족의 혼이 담겼고, 예수님의 성정을 내포한 무궁화에 대해 알리기 위해 힘쓰고 있다. 강신원 장로의 ‘나라꽃 무궁화 바로 알기’ 중 일부를 발췌·재구성해 소개한다. 호국보훈의 달 6월, 우리나라 꽃 무궁화에 대해 생각해보자. 편집자 주 일출과 동시에 만개하고 일몰에 오므라드는 꽃 무궁화는 6월 하순부터 10월 초순까지 100여 일을 지속해서 꽃을 피운다. 꽃은 해가 떠오르는 일출과 동시에 만개하고 해가 지는 일몰에 오므라들고 떨어진다. 한 꽃이 지면 바로 옆에서 또다시 새로운 꽃이 피어난다. 이렇게 매일 새롭게 거.. 더보기
내가 원하지 않는 후보가 당선된다면? 한때 구순이 넘으신 우리 어머님은 자상하고 차근히 설명하는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을 좋아하셨다. 그런데 셋째 아들은 직설적이고 강한 어조로 선동하는 트럼프를 지지하는 편이었다. 두 분은 늘 충돌하였다. “니는 어째서 저런 사람을 좋아하노? 꼭 니거 아버지 닮았네.” “어머님, 조용하게 이야기 하는게 중요한 게 아니라 정책을 봐야 하는 거 아이미꺼” 두 분 모두 새벽기도회를 빠지지 않는 신실한 크리스천이셨지만, 정치적 이슈만 나오면 성령님이 어디 출타하셨는지 충돌이 보통이 넘으셨다. 우리는 지금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정당과 사람을 지지하고 이야기하고 운동하는 것은 바람직하다. 그러나 “나의 좋아함이 너를 비난하는 것”으로 나아가는 것은 덕의 문제이다. (고전 10:23) 일전에 군산.. 더보기
제가(齊家)의 회복 Post Covid19, 가정과 교회는? 팬데믹의 풍경, 생소함을 가져오다 코로나19는 전에 우리에게 없던 경험들을 주었다. 마스크가 우리의 얼굴을 덮는 사이, 꽃이나 단풍이 산천을 뒤덮는 그 좋은 계절에도 우리는 밖으로 다니지 못했다. 세계 사람들의 왕래가 줄어들고 하늘에선 비행기가 줄어들었으며 경제활동도 쪼그라들었지만, 우린 그 덕에 한동안 미세먼지 없는 하늘을 돌려받았다. 가게와 음식점에 손님이 줄어 자영업자들이 고통받는 사이, 온라인 판매와 배달업은 특수를 누리는 기현상이 벌어졌다. 아이들은 학교에 가지 못하고 비자발적 홈스쿨에 들어갔다. 어른들은 그들의 상황을 안타까워했지만, 정작 아이들은 비대면 덕에 그 흔한 감기 한 번 안 걸리고 건강하게 자라났다. 한편 어른들의 세계에서는 그토록 이상적으로.. 더보기
주의 성령이 임하시면 주의 성령이 임하시면 “포로된 자가 자유케 되며, 눈 먼자는 다시 보게 되며, 눌린 자는 자유케 된다.”(눅4:18) 이것을 보고 기쁜소식-복음이라고 한다. 복음은 살리는 것이다. 살리시는 분은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는다. 예수님은 누구신가? 신인양성(神人兩性)을 지니신 분이시다.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으로 나셨고, 영으로는 죽은자 가운데서 부활하신 분이시다.(롬1:3~4) 공중에서만 사시다가 가신 분이 아니시다. 역사의 줄기에서 벗어나서 살아가신 분이 아니시다. 우리 안에, 우리와 함께, 우리를 위하여 함께 사셨고 또한 지금도 사시는 분이시다.(고전3:16) 오늘! 성도와 교회는 부활 신앙을 살아내야 한다. 부활 신앙은 세상과 동떨어진 게토(Ghetto)주의에.. 더보기
2022년 한국교회 키워드, '소그룹' 본질로의 회복, 공동체의 회복을 목표로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 지용근)가 2022년 한국교회 목회 키워드를 ‘소그룹’으로 선정했다. 넘버즈 127호 주간리포트를 발표하며 “3040세대의 저조한 현장예배 참여율, 온라인예배의 일상화, 밖으로는 ESG로 대표되는 기업의 변화 등 교회 안팎의 환경적 변화를 고려할 때 코로나 이전으로의 회복이 아닌 본질로의 회복, 공동체의 회복을 목표로 한다면 이 모든 목적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대안으로 ‘소그룹’을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성도들은 ‘소그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한목협)의 ‘2018 한국기독교 분석 리포트(2017년 조사)’를 보면 소그룹의 체계적인 활동에 대한 만족도가 5점 만점에 3.56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2년 .. 더보기
“of the people, by the people, for the people”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말씀의 터 위에 서서 살피고 또 기도하며 결정하자 1863년 11월 19일, 게티즈버그 전투(Battle of Gettysburg)의 격전지였던 펜실베이니아주 게티즈버그에서 열린 국립묘지 봉헌식에서 에이브러햄 링컨(Abraham Lincoln) 미국 대통령이 연설했다. 이는 총 272단어, 3분 여의 짧은 연설이지만,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연설로 평가받고 있다. 그 연설문에 나오는 중요한 대목이 “of the people, by the people, for the people” 이다. 사실 링컨 당시 남북 전쟁은 국가전쟁이 아니라 시민전쟁이었다. 그런데 그는 “citizen-시민” 이라고 쓰지 않고 “people-국민”로 사용했다. 이것은 “통합”의 메시지를 알.. 더보기
탄소제로를 위한 기후증언 기후위기에 대한 이야기가 끊임없이 이어진다. 기후위기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지만, 어쩌면 실제적인 어려움을 마주하지 않는다고 생각해 나와는 먼 이야기로 생각하고 있지는 않는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이 창조세계의 신음소리에 귀 기울여아 한다. 더이상 미룰 수 없는 문제이다. 이를 돕기 위해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 유미호 센터장의 글을 게재한다. 편집자주 “탄소감각”을 키우자! 기후위기 시대,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감각은 뭘까? ‘탄소감각’이다. 경제 감각이나 패션 감각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중요성이 있다. 우리나라 한 사람이 1년 동안 배출하는 탄소는 11.8톤, 세계 평균의 2.5배나 된다. 한 달 동안 사용하는 전기, 가스, 수돗물, 교통요금을 통해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으니, 먹고 입고 쓰고.. 더보기
'은혜'로 '회복'되는 '새로운' 교회를 기대하며 2022년 교회별 표어 살펴보니 “복음”, “은혜”, “새로움” 등 두드러져 작년은 코로나 19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현장에서 드리는 예배와 성도의 교제가 마음처럼 쉽지는 않았다. 올해도 극적인 변화는 없을지도 모른다. 이런 상황을 마주해 울산의 교회들은 올해는 다시 한번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고, 그로 인해 회복되어 하나님 사랑,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한다. 교회의 표어는 한 해 동안 교회가 지향하는 방향을 잘 드러내고 있는데, 올해는 특히 “복음”, “은혜”, “새로움(새롭게됨)”, “회복”, “사랑” 등의 기독교의 핵심 내용을 담아낸 키워드가 두드러진다. 울산제일교회(김성수 목사 시무)는 “복음으로, 교회를 새롭게 세상을 이롭게”를 표어로 다른 것이 아닌 복음으로 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