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특별기고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슬람은 어떻게 100년 만에 대제국이 되었나? 이슬람 제국의 단기간 급격한 팽창은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두 가지 맥락으로 정리해 보았다. 첫째는 동로마(비잔티움)제국과 페르시아(사산 제국)의 300여 년(337~628년)에 걸친 전쟁으로 사막 지역에서 발원한 이슬람에 관심을 둘 만한 여력이 없었다. 두 제국의 전쟁이 지속된 이유는 종교적 대립(기독교 vs 조로아스터교)과 경제적으로는 중요한 교역로인 시리아/메소포타미아 지역을 차지하려 했다. 전쟁으로 인해 두 제국의 국력이 약화 되고, 노동력 부족, 빈곤층 양산 등으로 사회적 경제적 불안정은 이슬람 세력의 태동과 확산에 유리하게 작용했다. 또한 두 제국의 전쟁으로 인해 교역로가 막혀, 상인들이 새로운 아라비아반도 서쪽 메디나/메카를 경유하는 새로운 교역로를 개발했는데, 이로 인해 이슬람 도시들이 .. 더보기 “서로마 멸망과 서유럽 기독교”(프랑크왕국을 중심으로) 현재 유럽의 대부분 국가의 기원은 게르만족이다. 프랑스와 독일은 프랑크족이 기원이며, 영국은 앵글로색슨족이 기원이며, 스페인의 기원은 서고트족이다. 오늘은 프랑크왕국을 중심으로 중세 유럽 역사를 살펴보려 하는데, 이는 서유럽의 역사와 기독교를 이해하는데 근간이 된다. 해가 지지 않던 로마제국의 멸망(476년, 서로마제국)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만, 100년 전쯤 378년에 발생한 게르만 고트족과의 아드리아노플전투로 거슬러 올라간다. 로마제국의 승인으로 서고트족은 아드리아노플에 정주했다. 그런데 서고트족을 관리하기 위해 파견된 로마 총독들은 황제의 뜻과 다르게 서고트족을 노예화하고 착취하며 사리사욕을 챙겼다. 그러자 서고트족은 생존을 위해 반란이 일으켰다. 이에 분노한 동로마 황제 발렌스는 서로마의 .. 더보기 “하나님의 능력으로 충만하라”(에스겔 47:8~9, 엡 3:19)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과 교회 공동체는 다양한 도전과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경제적 불안, 사회적 갈등, 환경 문제, 개인의 정체성 혼란 등 우리가 마주한 문제들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 속에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생명과 풍성한 열매, 참된 기쁨과 만족을 누리기 위해서는 에스겔 선지자가 본(겔 47장) 성전의 물이 충만하게 되어죽은 것을 살렸듯이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 안에서 넘쳐 흐르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 시대는 우리의 지식과 경험, 능력이 아닌 오직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아야 한다. 개인의 삶에서도 스트레스와 불안 속에 살아가고 있다. 안정과 평강과 기쁨을 간절히 필요로 하는 우리들에게 하나님의 능력은 위로와 큰 힘을 준다. 빌립보서 4장 6~7절에서 “아무것도 .. 더보기 김지연 약사 “불편한 진실”을 말하다. 반동성애 전사가 말하는 “마약의 심각성” 미국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에이즈 환자 중 70%가 남성 동성애자이다. 이들은 많은 건강상의 문제를 지니고 있다. A형간염의 경우도 퀴어축제 때 많이 확산된다고 영국 보건복지부, WHO도 공지한바 있다. 우리가 말하는 것은 동성애자를 차별하자는 것이 아니다. 기회의 평등을 박탈하자고 하는 것이 아니다. 사회 정치 경제 문화 모든 영역에 우리가 수호하고자 하는 최종의 가치는 생명과 가정이다.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이유/동성애를 죄라고 말하는 사람이 혐오 발언자가 되어, 사회적죄인으로 낙인찍도록 법과 제도로 규정하기 위해 “차별금지법”이란 이름을 전 세계적으로 통과되고 있다. 성경적 세계관을 붕괴하게 된다. 악법이 통과 된 나라들은 교회들이 사라져가고 바른 교육을 하기 어려워진다. 기본적으로 하나님.. 더보기 “POST 10월 27일을 기대한다” 종교개혁이 시작된 날을 마틴 루터가 비텐베르크 대학 게시판에 면죄부판매에 대한 95개조항으로 반박문을 낸 1517년 10월 31로 보는 것이 정설이다. 하지만 오래전부터 크고 작은 개혁의 몸부림들이 일어났다. 옥스포드대학 교수였던 위클리프를 비롯하여 그의 제자 체코의 얀 후스 등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영역에서 개혁에 대한 여망의 불꽃을 태웠다.흥미로운 것은 면죄부를 찍어서 팔아 부를 축적했던 구텐베르크의 금속인쇄술이 95개조항을인쇄하여 전 유럽에 확산된 것도 매우 경이로운 하나님의 섭리의 선물이었다. 현재 한국교회를 비롯하여 세계 기독교는 공공연한 동성애문제로 심각한 도전을 맞이 하고 있다. 작금에는 여러 도시에서 퀘어 축제를 공공연하게 진행하고 있다. 바라보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불편한 마음을 가지고 .. 더보기 "네로 이야기, 그리고 사도바울" 네로는 17세에 로마의 황제가 되었다. 이는 전적으로 엄마 아그리피나 덕분이었지만, 그녀의 인생은 정말 파란만장했다. 그녀는 당시 유력한 장군과 결혼하여 22세에 네로를 출산했지만, 남편은 일찍 죽었다. 이후 아그리피나는 로마의 3번째 황제인 친오빠 칼라굴라 황제를 암살하려다 실패하여 유배가 되지만, 삼촌 클라우디우스가 로마의 4번째 황제가 되면서 극적으로 사면되었다. 그녀는 49년에 황제 클라우디우스와 결혼에 성공했다. 그녀는 네로를 황제로 만들기 위해, 남편 클리우디우스까지 독살한 비정한 여인이었다. 드디어 네로는 54년에 5대 황제로 등극했다. 집권 초기 네로는 매우 관대하고 합리적인 통치자라는 평을 받았다. 네로는 민생을 위해 해적을 토벌하고, 부패를 척결하고, 백성의 세금도 감면했다. 또한,.. 더보기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 _ 6.25전쟁과 한미동맹 1950년 김일성의 기습남침으로 발생한 6.25 전쟁(이하 6.25)이 74주년을 맞았다. 6.25는 동족상잔인 동시에 국제전쟁으로서 대한민국에 엄청난 상처를 준 전쟁이다. 하지만 롬 8:28절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는 약속의 말씀처럼 하나님께서는 6.25라는 고난과 위기를 자유, 민주, 평화, 번영의 기회로 만들어 주셨다. 즉, 한미동맹을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것이다. 1945년 광복과 함께 찾아온 분단의 비극, 38도선 이북에는 공산주의 종주국인 소련이 점령하여 소련군 대위 김일성을 앞세워 공산정권을 수립했다. 그리고 한반도 전역을 공산화하기 위해 군사력을 대폭 증강했다. 하지만, 38도선 이남에서 군정을 실시한 미국은.. 더보기 사도바울 “로마의 길이 전도의 길이 되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고 했는데, 로마가 닦은 도로를 사도바울이 활용하지 않았을까 하는 호기심에 살펴보니, 사도 바울은 1차 전도여행 때는『세바스테(터키지역) 도로』를 이용했고, 2차/3차 전도여행 때는 『에그나티아(그리스지역) 도로』를 이용했다. 세바스테 도로는 터키의 서쪽 에베소에서 시작하여, 비시디아 안디옥→이고니온→루스드라→더베→다소까지 약 1,000키로의 도로이다. 바울은 1차 전도여행 때 안디옥(수리아)을 출발하여, 구브로섬을 거쳐, 버가(밤빌리아지역 수도)라는 항구도시에 도착했다. 이 당시 바울은 풍토병에 걸려, 버가에서의 선교를 미루고, 풍토병에 치료에 유리한 고산지역인 비시디아 안디옥(갈라디아지역 수도)으로 직행한 것으로 보인다. “내가 처음에 육체의 약함(질병)으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 더보기 서로 다른 길로 간 형제 “아그립바와 아리스도불로” “권력인가, 신앙의 계승인가” 사도행전을 25장을 보면, 아그립바왕과 버니게가 총독 베스도와 바울을 심문하는 내용이 나온다. 로마의 총독이 버젓이 존재하는데 왕이 나온다? 어느 나라(지역)의 왕인지가 너무 궁금했다. 하나하나 살펴보면서, 유물을 손질하듯 소중한 마음으로 정리해 봤다. 사도행전 25장의 아그립바왕은 헤롯의 증손자로, ‘헤롯 아그립바 2세’라고 불린다. 2세가 있다면 1세는 누구인가? 그렇다, 헤롯 아그립바 2세의 아버지가 ‘헤롯 아그립바 1세’이다. 아그립바 1세는 사도행전 12장에 등장한다. 『(행 12:23) 헤롯(아그립바 1세)이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지 아니하므로 주의 사자가 곧 치니 벌레에게 먹혀 죽으니라』아그립바 1세는 신약성서 이해의 변곡점이 되는 중요한 인물이다. 그는 .. 더보기 "헤롯대왕과 아버지" 성경을 읽다 보면 헤롯이라는 이름이 자주 등장한다. 도대체 헤롯은 불멸하는 사람인가? 어떻게 저렇게 오랫동안 살 수 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생겼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헤롯이라고 지칭한 사람들이 모두 동일 인물이 아니었다. 호기심이 발동하여 차근히 살펴본 결과 흥미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특히 예수님이 태어날 당시 유아 대학살을 명령했던 헤롯대제는 처세술과 뛰어난 정략적 사고로 인하여 정권의 실세로 오른 사람이었다. 어떻게 이런 사람을 하나님은 즉각적으로 심판하지 않을 수 있는가? 하나님은 정말 살아계신 것인가? 결론적으로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우리를 위한 구원 여정 속에서 발생했던 것임을 알게 되었다. 오실 메시야를 예표 했던 모세의 때에 바로에 의해 발생했던 유아대학살과 헤롯대.. 더보기 믿음 그것은 실체가 없다. 평생을 달려가며 잡으려 발버둥 쳐도 오히려 신기루처럼 사라지기 일쑤다. 인류 역사이래 단 한 사람도 뒤따라 가보지 않은 이는 없을 것이다. 그만큼 삶에 있어 너무나도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숱한 날 속에 자신을 다그치며 절대고독 속에서 손을 맞잡고 무릎을 꿇었어도 명확한 쾌를 얻지 못한 이가 어쩜 더 많을지도 모른다. 어떤 것보다 더 추상적이다. 자아와 마주 보고 살아도 그 깊이를 다 헤아릴 수 없다. 다독이며 추슬러도 금방 토라지고 뛰쳐나가는 날이 더 많다. 발도 없지만, 저 무한한 속도를 인간의 가속으로는 따라잡을 수 없다. 어느 날 마침내 도달했다 싶으면 가차 없이 더 높은 곳에 가 있는 그것. 깊은 통찰과 내면의 성숙으로서야 무너지지 않는 거대하고 견고한 장성 같다. 바.. 더보기 예의 바른 사람이 머리가 좋다. 사람은 혼자 살아갈 수 없다. 그 말은 관계 지향적이며, 사회적동물이라는 의미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좋은 관계를 형성하기 위하여 다양한 시도를 한다. 바람직한 태도이다. 뒤집어 이야기하면 멀쩡한 관계를 깨는 것은 지극히 어리석은 사람이란 말이다. 성경에서 “의롭게 되었다”에 해당하는 헬라어 단어는 “좋은 관계가 되었다”란 의미이다. 죄로 인하여 깨어진 모든 관계가 예수 그리스도 보혈로 인하여 완전히 회복되었다. 하나님과 원수 되었던 관계가 서로 연결되고(롬5:10), 사람들과 무너진 관계가 하나로 연결된 것은 전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인한 것이다. 그러므로 좋은 신앙이란 아름답고 행복한 관계를 열어가는 사람이라 할 수 있다. 대체로 예의가 바른 사람은 머리가 좋은 사람이다. 머리가 좋은 사람은 .. 더보기 이전 1 2 3 4 ···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