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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특별기고

예의 바른 사람이 머리가 좋다.

 

사람은 혼자 살아갈 수 없다. 그 말은 관계 지향적이며, 사회적동물이라는 의미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좋은 관계를 형성하기 위하여 다양한 시도를 한다. 바람직한 태도이다. 뒤집어 이야기하면 멀쩡한 관계를 깨는 것은 지극히 어리석은 사람이란 말이다.

  성경에서 “의롭게 되었다”에 해당하는 헬라어 단어는 “좋은 관계가 되었다”란 의미이다. 죄로 인하여 깨어진 모든 관계가 예수 그리스도 보혈로 인하여 완전히 회복되었다. 하나님과 원수 되었던 관계가 서로 연결되고(롬5:10), 사람들과 무너진 관계가 하나로 연결된 것은 전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인한 것이다. 그러므로 좋은 신앙이란 아름답고 행복한 관계를 열어가는 사람이라 할 수 있다.

  대체로 예의가 바른 사람은 머리가 좋은 사람이다.

머리가 좋은 사람은 지금보다는 미래를 생각한다. 지금 당장 내 상한 감정을 드러내어 관계를 깨는 것보다는 그 감정을 추스르고 더 나은 미래의 관계를 위하여 여전히 바른 예의와 정중함으로 상대를 대한다. 사람의 성장은 거의 의지를 통하여 발전해 간다. 주로 무너지는 것은 순간의 감정을 정돈하지 못한 데서 나온다. 성경은 “노하기를 더디 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나으니라”(잠16:32)라고 말씀하신다. 축구 경기중에 골을 넣은 선수가 골 세레모니를 하기 전에 취하는 포즈를 살펴보면 무척 흥미롭다. 자기에게 골을 어시스트 해준 선수에게 반드시 엄지척을 하면서 고마움을 표현하는 것이다. 지혜로운 사람이다. 그 사람에게는 계속해서 공을 패스해 줄 것이 틀림없다.

  하나님은 바른 관계를 위하여 독생하신 아들을 십자가에 내어주였고, 화목제물이 되게 하셨다. 하나 된 것을 지키도록 부활하신 예수님을 승천하신 후에 보혜사 성령을 보내 주셨다.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엡2:16)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롬3:25)

 

  올바른 관계는 하나님으로부터 출발해서 이웃에게로 나아가고 궁극적으로는 모든 피조세계와도 화목하게 하신다.  

“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을 그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케 되기를 기뻐하심이라”(골1:20) 여기에서 우리를 부르신 부르심의 목적이 선명해진다. 열방을 향하도록 우리에게 성령을 주신 이유가 자명해지는 것이다. 모든 세계가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로 말미암아 창조의 원 상태로 복원되는 것이다. 이 일에 우리가 제사장으로 부르심을 받은 것이다.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이땅에 제사장(선교자)로 와서 선교사의 삶을 살다가 선교사로 돌아가는 것이다.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벧전2:9)

연결의 힘! 이것은 4차산업의 키워드인 “융합”과 더불어 새로운 패러다임 시대의 중요한 메시지다.

연결하라! 그러면 변화할 것이다. 연결은 십자가로만 가능한 일이다. 이것은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우리 육체에 채워나가야 할 미션이다. 아멘

 

편집국장 최성만 목사(울산오후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