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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특별기고

가정의 달 맞이한 교회들… 가정별, 세대별 “소통”에 집중 “전 세대 통합예배”와 “행복음악회”로 교회 안에서 서로 다른 세대가 소통하고, 교회는 지역사회를 주의 사랑으로 섬기다 5월, 비로소 완연한 봄이다. ‘가정의 달’에 걸맞게 울산의 교회마다 가정과 더 나아가 다음 세대를 살리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또한, 봄을 맞이 하며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리는 교회도 많다. 먼저 태화교회(양성태 목사 시무)는 올해 ‘다시 가정이다’를 표어와 목적으로 ‘온세대가족예배’, ‘총체적교회학교’, ‘신수성가가정’을 이루기 위해 힘찬 사역을 펼치고 있다. 특별히 지난달 마지막 주일에는 “가정둥지공동체예배”를 드렸다. 예배는 “가족 대화의 더하기 빼기”를 주제로 완혼(完婚)의 행복을 전하는 부부 가정사역자 홍장빈 목사, 박현숙 사모와 함께했다. 또한, 5월 7일 주일.. 더보기
주님의 도구 몇 년 전 노트르담 성당에 불이 나서 그 모습이 생중계로 방송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마크롱 대통령이 나와서 성당은 이전보다 더욱 아름답게 5년 내에 재건될 것이라고 이야기하며 특별히 가시면류관과 수의 등 많은 유물들은 루브르 박물관으로 옮겨졌다고 사람들을 안심시키는 기자회견을 하는 장면을 보았습니다. 이곳에는 예수님이 쓰셨다고 전해지는 가시면류관과 예수님에게 입혀드렸던 수의 등 그리고 예수님이 못 박히실 때 사용되었다고 전해지는 못 등 여러 유물들이 있었고 소방관들과 관계자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소중히 이 유물들을 옮겼습니다. 그런데 사실 가시관이나 못이나 수의 이런 것들은 값이 나가는 것이 아닙니다. 금이나 은으로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보석으로 치장된 왕관이나 황제나 황후가 입은 화려한 옷들도 아닙.. 더보기
우리가 순종하면 하나님은 살리신다 오르난의 타작마당에서의 순종과 죽음으로 모든 재앙이 끝난 것처럼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다 사단에게 유혹을 받아 다윗은 자신을 과시하기 위해 인구조사를 명령합니다.(대상21:1) 그 일로 하나님은 갓 선지자를 통하여 3가지 징계중에 하나를 선택하게 합니다. 3년동안 기근을 당하든지, 석달동안 적군의 칼에 쫓기든지, 사흘동안 점염병에 노출되든지. 다윗은 전염병의 징계를 선택하였습니다. 그 전염병으로 7만명이 죽임을 당하였고 이어서 예루살렘까지 멸하기로 작정된 때에 하나님께서 긍휼을 베푸십니다. 그때 진노의 천사는 오르난(아리우나)의 타작마당 곁에 칼을 들고 서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선지자 갓을 명령하여 바로 그곳에서 제단을 쌓도록 하였습니다. 다윗은 금육.. 더보기
2023 부활절 연합예배, '울산이여 일어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음의 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신 역사적인 사실을 기념하는 부활절! 부활절은 기독교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절기 중 하나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의 죄를 사하기 위해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고, 장사한 지 사흘 만에 죽음의 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신 역사적인 사실을 기념하는 날이다. 동시에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 역시 영원한 죽음을 이기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 생명을 얻었음을 뜻한다. 부활은 복음의 핵심이다. 초대교회 이후 3세기 동안은 해마다 부활절의 일자에 대해 여러 의견의 차이가 있었으나, 325년 니케아 종교회의를 통해 ‘춘분 다음 첫 만월 후 첫째 주일’을 부활절로 결정했다. 그리하여 올해 부활절은 4월 9일 주일이다. 울산광역시기독교총연합회 주최 부활절.. 더보기
독립, 그 영원한 주제와 신앙의 역할 독립성을 잃어간 대조선, 대한제국 “대한민국은 자유 독립 국가이다.” 너무 당연하게 들리는 말이다. 그러나 불과 80년 전만해도 ‘자유 독립 국가 대한민국’이라고 말하면 피를 부를 수 있는 언어였다. 자유롭지도, 독립적이지도 못한 나라에서 살아보지 않아 체감을 할 수 없지만, 목숨 걸고 탈북하는 사람들을 만나면서 자유국가가 얼마나 소중한 자산인지를 새삼 깨닫게 되었다. 역사적으로 근대국가인 대한민국이 1948년 8월 15일 세워지기 전인 1897년 10월 12일, 고종은 국호를 대조선에서 대한제국으로 바꾸었다. 청나라, 일본, 러시아 등 아시아 열강들과 미국 프랑스 등 서방 열강들이 서로 조선에 접근하고 힘을 과시하면서, 조선이 점점 독립성을 잃어버릴 지경이 되자 스스로 독자성을 드러내기 위하여 황제로 .. 더보기
울산 지역 교회 표어 키워드 "예배", "공동체", "사랑" 영적 회복 소망하는 교회 많아 …예배와 공동체의 회복을 기대 사랑으로 이웃 섬김을 실천하는 교회 되기를 표어와 성구에 드러내 밝아온 2023년 새해. 울산의 교회들은 어떤 비전을 품고 새해를 맞이했을까? 교회별 표어를 분석해 2023년 울산 지역 교회 트렌드를 예측해보고자 한다. 먼저 울산광역시기독교총연합회(회장 윤재덕 목사)는 “울산이여, 일어나라!(이사야 60장 1절)”를 주제로 삼았다. 경기침체와 장기적인 코로나 19가 영적인 침체로도 이어졌는데, 이제는 다시 일어나 영적, 육적으로 회복하기 위한 마음을 담은 것으로 보인다. 울산광역시기독교장로회총연합회(회장 김홍주 장로)는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빌립보서 1장 27절)”를 올해 주제로 제시하며 신앙생활의 기본기를 다지는.. 더보기
우리가 나아갈 길은 하나님 나라의 건설입니다 세상을 변화시킬 유일한 길, 신앙적인 관점을 많이 다루는 신문 눈으로 보는 지면을 더욱 알차게! 논설위원을 두어 더욱 명확한 방향으로 소외된 이웃과 창조세계를 돌아보는 다양한 캠페인 전개 예정 언론의 역할 중에 그 언론이 가진 정체성이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한마디로 말하기는 참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추구하는 정체성이란 “하나님의 나라 건설”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인간이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한 이후로 이 세상은 타락한 세상이 되었습니다. 또한, 그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은 세속에 물이 들어 끊임없는 진흙탕 속에서 살아갑니다. 몸을 씻고 일어나 봐야 금방 또 더러워지는 모습일 뿐입니다. “참 속담에 이르기를 개가 그 토하였던 것에 돌아가고 돼지가 씻었다가 더러운 구덩이에 도로 누웠다.. 더보기
수고한 당신, 분노의 검을 내려놓고 기쁨을 항상 휴대하십시오! 2022년 숨은 키워드 “분노” 한 해가 저물어 간다. 사회적으로는 코로나라는 팬더믹의 불안감으로 시작하여 올해 중간쯤에는 정치적으로는 나라의 수장인 대통령과 지방자치단체를 대표하는 시장, 군수 ,구청장과 기초의원을 뽑기도 했다. 여전히 코로나 바이러스로 자유로운 것은 아니지만 사회적 격리의 분위기가 완화되면서 올 한해가 그래도 평온하게 마무리 되는가 싶었는데 난데없는 이태원에서의 사고로 많은 젊은이들이 삶을 마감한 소식을 들으면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올해를 마무리하면서 울산의 빛 편집부에서 2022년 키워드와 관련한 내용의 기사를 요청했다. 올해의 키워드와 관련하여는 이 지면에 함께 소개된 ‘2023 트렌드’라는 책을 소개하는 내용을 참고하면 될 것 같아서 중복되지 않으면서도 독자들에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