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울산의빛

어찌하든지 죽은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려 하노니 우리의 탐욕이 과정보다 결과를 앞세우게 한다. 과정을 그다지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 시대를 살고 있다. 결과만 좋으면 모두 회장님 소리를 듣는다. 어떤 경로를 통하여 그런 결과물에 이르게 되었는지는 별로 중요하게 다루지 않는 것 같다. 효과 있는 목양을 위해서 좋은 세미나를 찾다 보면 흥미를 끄는 미끼들이 제법 있다. “급성장하는 교회 성장세미나”, “1년만에 배가하는 성장 원리” 등등 교회성장에만 이런 현수막이 붙는 것이 아니다. 빠른 속도로 재산을 증식시켜 준다는 세미나, 특강들도 즐비하고 더 나아가 이런 주제들은 서점가에도 흔하게 보인다. 유튜버 쇼츠에 돌아다니는 흥미 있는 주제가 넘침은 말할 것도 없다. 이런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이 투자 미끼 사기이다. 1억을 투자하면 한 달에 30%의 수.. 더보기
246호(3월호) 더보기
주일학교 교사 & 학부모 블레씽(blessing) 교회학교를 통해 저출산문제 극복! 당진동일교회 이수훈 목사의 현장 성공 사례! 다음세대 교육의 노하우 공유! 일시 : 2024.03.07(목) 저녁7:00 장소 : 울산강남교회(정병원 목사 시무), 울산 남구 삼산로 75 강사 : 이수훈 목사(당진동일교회 담임목사) 주최 : 울산극동방송 주관 : 울산극동방송 청장년운영위원회 문의: 052.220.9000 (참여를 원하시는 분은 #3927로 "다음세대"라고 문자를 보내주세요) 신청링크를 보내드립니다. 더보기
현대자동차 신우회 B조 연합 "신년 감사예배" 지난 달 30일(화) 오후 2시 10분 우정교회(예동열 목사 시무)에서 현대차 신우회 B조 연합회 신년예배로 50여 명이 모였다. B조 연합회장 김정숙 권사(우정교회)의 사회로 드려진 예배에서 이명기 장로(직정회장)가 기도하고 강보형 목사(행복한 교회)가 설교하고 축도 했다. 말씀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누리는 2024년이 되길 바라며, 박해하는 자를 위해 기도하고, 원수까지 사랑하는 행동과 태도를 당부했다. 이어 본회 김정규 회장(울산삼산교회)이 인삿말에서 예수를 믿는 전체 동료 900명이 함께 주님의 일에 동참하며 예배하길 소망했다. 더보기
시어머니와 며느리 며느리가 무슨 약인지 혼자 먹는 것을 보았다. 시어머니가 무슨 약이냐고 물어도 얼버무리고 넘어갔다. 나중에는 약을 숨겨놓고 몰래 먹는 것 같았다. 궁금해진 시어머니는 며느리가 없을 때 방을 뒤져서 약을 찾아냈다. 포장이 고급스럽고 영어가 빽빽이 쓰여 있는 것이 좋은 약인 것 같았다. 시어머니는 괘씸한 생각에 한 마디 해줄까 하다가 한 알 씩 먹었다. 며느리가 뭐라고 하면 그때 한마디 해줄 참이었다. 어느 날 며느리가 시어머니에게 “어머니 혹시 제약 드셨어요.” 하고 물었다. 시어머니는 이때다 싶어 그래 내가 좀 먹었다. 넌 그 좋은 약을 시애미도 안주고 숨겨놓고 혼자 먹었냐? 고 쏘아 붙였다. 며느리가 하는 말............ 어머니! 그 약은 피임 약이예요. 하 하 하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는 멀.. 더보기
우위 본능의 극치, 베르사유 얼마 전 한 문우가 내게 인스타그램 활동을 시작해 보라고 권했다. 소설작품으로 독자와 소통하기에 좋은 방편이 될 수 있다며 자신도 얼마 전 활동을 시작했다는 것이다. 간곡한 조언에 SNS의 순기능을 믿으며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어 보았다. 이미 출간한 다섯 권의 책 사진을 올리고 지인 몇몇과 친구가 되었지만, 성정에 맞지 않아 며칠 만에 비공개로 전환해버렸다. 인스타그램을 열면 쏟아지는 내용들이 인간 세포에 새겨진 지독한 욕망 같아 불편했다. 많은 경우, 자신이 가진 부와 아름다움이 상대방보다 우위에 있다는 걸 증명하려는 듯했다. 물론 개인의 추억 저장이나 진솔한 삶의 공유, 선한 목적의 연대 등 순기능도 있겠지만 곳곳에 과대 포장과 허세가 난무했다. 자기표현 욕구는 누구에게나 있고 죄가 아니지만, 문제.. 더보기
"아름다운 만남으로의 초대" 한국 국제기드온협회 부인회, 부울경 지역 3지구 부인회 주최 기드온 사사에게서 이름을 차용하여 기드온 협회가 만들어진 지 벌써 120년이 넘어가고 있다. 100개 이상의 언어로 25억 권 이상의 성경을 배부하여 복음을 듣지 못하는 이들에게 전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68년 12명의 회원으로 65번째의 회원국이 되었다. 1976년도에는 기드온 부인회가 조직되어 기드온(남자 회원)과 함께 활동하며 병원, 약국, 요양원 등에 성경을 전하며 기도로 동역하고 있다. 기드온 협회는 부부가 함께 활동한다. 지난 달 27일(토) 11시 큰빛교회(임대진 목사 시무)에서 한국 국제기드온협회 부인회 주최로 “아름다운 만남으로의 초대”라는 이름으로 함께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회원 확대를 위해 만든 행사에 10여 가정이 초대.. 더보기
울산남구 기독교연합회, 신임회장에 유병곤 목사 취임 제4회 정기총회 성료 지난 1월 17일(수) 오전 11시 30분, 울산시 남구 기독교연합회가 새울산침례교회(유병곤 목사 시무)에서 제4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총회는 예배로 문을 열었다. 지난 회기 회장 김철수 목사(주안교회)가 인도했고, 배광식 목사(대암교회)가 ‘은혜로운 동행’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어 울산기독교총연합회 회장 권규훈 목사가 축사했다. 이어진 총회에서 교단별 임원선정 후 새울산침례교회 유병곤 목사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2018년 창립한 울산남구기독교연합회는 남구 지역 목회자들이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연합해 남구 지역의 복음화와 성시화를 위해 활발한 사역을 펼쳐나가고 있다. 더보기
소리교회, 원로목사 추대 및 담임목사 취임 진영식 목사, 원로목사로 추대 담임목사에 고민관 목사 취임 소리교회(고민관 목사 시무)가 원로목사 추대, 선교사 파송 및 담임목사 취임 감사예배를 열었다. 지난 1월 7일 주일, 동교회에서 열린 이번 예배에서 신명기 31장 1~3절을 본문으로 침례교증경총회장 김대현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하나님을 나의 운전수로 모시고 담대하게 나아간다면, 하늘 문이 열리고 교회가 부흥하는 은혜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진영식 원로목사에게 선교사 파송패와 감사패를 증정하고 고민관 목사에게 담임목사 취임패를 전달했다. 소리교회 제3대 담임목사로 취임한 고민관 목사는 “귀한 교회에 오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다.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였음을 인정하고 고백한다.”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더보기
울산노회(통합) "울산 직장선교부 신설" 울산노회(통합, 노회장 정병원 목사)가 2024년 1월 14일 오후 2시 주성교회에서 “직장 선교부” 신설 감사예배를 드렸다. 노회 임원을 비롯해 울산 지역 교회 목회자, 남선교회, 여전도회, 울산장로회, 울산 직장 선교회, 신망애와 고문 이우탁 목사(울산화봉교회), 현대중공업 신우회, 현대자동차 기독 신우회 등 교단을 초월하여 150여명이 감사예배에 참석해 노회내 “울산 직장 선교부 신설”을 축하했다. 더보기
"깨끗한 나라 만들기 울산본부" ‘제7기 출범 감사예배 및 정기총회 성료’ 깨끗한 나라 만들기 제7기가 출범했다. 대외 차장 이상률 장로(대암교회)의 인도로 1부 예배가 드려졌다. 장총련 회장이신 조현우 장로(대광교회)가 기도하고 울기총 대표 회장 권규훈 목사(번영로교회)가 갈라디아서 5장 19~23절, ‘육체의 일과 성령의 열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사무차장 강천수 장로(하늘빛교회)가 광고 후 울기총증경회장 배의신(울산대복 교회)가 축도 했다. 사무국장 김재윤 장로(태화교회)의 사회로 2부 총회가 진행되었다. 깨끗한나라 만들기 울산본부 대표 권영익 목사(연세축복교회)가 인사하고 김재두 장로(사무총장, 대영교회)가 사업 경과와 사업계획을 보고했다. 김성수 목사(감사국장, 영광제일교회)가 감사보고, 김중만 장로(재정국장, 제일.. 더보기
연합교단 신년하례회 연합교단의 발전과 연합을 위해 기도에 힘쓰길 당부 연합교단 신년하례회가 1월15일 오전11시 선교감리교회에서 있었다. 1부 시무예배는 박향자 목사(회장, 소망교회)의 인도하고, 황도식 장로(회계, 울산성결교회)가 기도했다. 이사무엘 목사(서기, 할렐루야교회)가 성경 벧후1:4~11절을 봉독하고 “영원한 나라에 들어감을 넉넉히 주시리라!”는 제목으로 박남두 목사(화정교회)가 말씀을 전했다. 선교감리교회를 담임하시는 김상근 목사가 인사하고, 권영익 목사(총무, 연세축복교회)가 광고 후 김정용 목사(중울산교회)가 축도했다. 2024년 연합교단의 발전과 연합을 위해 기도에 힘쓰길 당부하며 모두가 인사하고 식사와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더보기
울산극동방송 2024년 신년하례 각 기관이 맡은 자리에서 충성을 다해 멋진 날아오르길 울산극동방송이 지난 1월9일(화)18시30분 방송사 공개홀에서 2024년 신년하례회로 모였다. 정영만 장로(울산극동포럼 총무)의 사회로 1부 감사예배가 드려졌다. 최해철 장로(울산운영위원회 감사)가 기도하고 김지현 집사(울산여성합창단 회장)가 골로새서 4잘 7~13절 말씀을 봉독했다. 특별찬양으로 소프라노 박인경과 박희원이 “길을 만드시는 주(Way Maker)”를 노래했다. 호산나 앙상블의 반주로 하나님께 영광 올려 드릴 때 듣는 이에게도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 “날아오르는 극동방송”이라는 제목으로 배창호 목사(울산동성교회)가 설교했다. 설교에서 비/함께하는 비젼, 행/함께하는 행동, 기/함께하는 기도, 비행기를 주문했다. 극동방송의 각 기관들이.. 더보기
울산기독교 총연합회 신년하례회 및 실행위원회 기도하고 기대하고 기적을 체험하라 그리고 기뻐하라 제48회기 울산기독교총연합회(이하 울기총) 신년하례회 및 실행위원회(제7회 조찬 기도회)가 1월13일 07시에 대암교회(배광식 목사 시무)에서 열렸다. 예동열 목사(울기총 사무총장)의 사회로 시작한 예배에서 김형민 목사(울기총 차기회장)가 기도하고 동구의회 의장 박경옥 집사가 예레미야 33:2~3절을 봉독했다. 이어 장로합창단이 특송하고, 울기총 대표회장 권규훈 목사(번영로교회)가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특별히 간절한 기도를 통해 “기도하고 응답하심을 기대하고 기적을 체험하라! 그리고, 기뻐하라!” 4기를 강조했다. 특별기도회는 김덕환 목사(영남교회)의 인도로 통성으로 기도하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신점철 장로(울기총 부회장.. 더보기
"무도 스포츠 SU스쿨" 무도 스포츠 SU스쿨은 다음세대를 살리고 훈련시키는 다음 세대 전문 사역 기관이다. ‘무도 스포츠’ 라고 하면 “운동을 잘해야 들어갈 수 있는거 아냐?”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다. 물론 무도 스포츠를 좋아하고 배우고 싶어 하는 학생들이 오면 물 만난 고기처럼 마냥 행복하게 시작할 수 있다. 그러나 스포츠를 즐겨하지 않더라도, 운동에 재능이 없는 것처럼 느껴지거나 처음 접하는 아이들도 부담없이 시작할 수 있다. SU스쿨은 무도 스포츠뿐만 아니라 인문학과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아이들의 재능을 발견하고 경험하며 성장하고 있다. 그리고 일주일에 한 번이라 할지라도 집중 훈련을 통해 무도실력이 매우 향상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SU스쿨은 2022년 가을학기를 시작해 벌써 4학기째를 맞는다. 처음에는 아이들의 .. 더보기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 고신울산노회 주일학교 연합회, 홍융희 목사를 강사로 “신년교사 세미나” 성료 울산노회(고신) 주일학교 연합회가 “다음 세대를 믿음의 세대로 세우자”라는 주제로 1월22일~23일 양일간 화봉교회(이우탁 목사 시무)에서 교사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다음 세대 전문사역자, 분홍 목사로 알려진 홍융희(성민교회 담임목사) 목사를 강사로 초청되었다. 첫날에는 출애굽기 4장 1~4절을 본문으로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고, 둘째 날에는 사사기 6장 14~16절로 “한 사람을 치듯 하리라!”라는 제목으로 홍 목사가 말씀을 선포했다. 특히, 첫날 말씀에서 다음 세대 교육의 핵심은 복음과 사랑이며, 다음 세대를 믿음의 세대로 세우기 위해 한 영혼 한 영혼을 놓고 기도하는 교사가.. 더보기
다음세대를 섬기는 또 하나의 방법 학교 앞 교통 봉사로 아이들과 만나요 교장 선생님과도 꽤 친한 말벗이 되었다. 교회가 위치한 지역은 인근에 초등학교와 중학교 그리고 조금 더 먼 곳에는 고등학교가 모여 있는 곳이다. 소위, 천상에 있는 학교들이다. 아침 일찍 차로 이곳을 지날 때마다 항상 마음에 부담이 있었다. 학교까지 도보로 통학하는 어린이들과 중고등학생들에게 통학길이 다소 위험해 보였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학기 중에는 울주군의 지원으로 배치된 시니어 어르신들과 초등학교 학부모들이 교통 지도를 돕는다. 그러나, 신호등이 없는 사각지대가 여기저기 있어 마음이 늘 불편했다. 지난 연말 교회가 장학금을 초등학교에 전달하고자 행정실을 방문했다. 감사의 대화를 나누다 느닷없이 행정실장이 내게 질문을 던졌다. “학교 앞에서 교회가 교통 지도 봉.. 더보기
"개척 생존율 3% 시대에 희망을 품다"(1) ‘다음 세대를 책임지는 교회' 하나님이 주신 사명이다. “요즘 같은 시대에 개척하시다니 대단해요” 교회를 개척하고 가장 많이 들었던 말입니다. 이 말은 개척한 목사가 대단하다는 말은 아닐 겁니다. 그보다는 개척이 얼마만큼 힘든지를 반영하는 말이었습니다. 개척은 그만큼 힘들고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주님의 교회가 개척 후 생존이 목표라면 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일까요? 개척을 통해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선포하고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일이 일어나야 하지 않을까요? 울산의 복음화율이 8%가 되지 않고, 심지어 젊은 세대는 5%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니 생존을 위한 개척이 아니라 복음으로 다음 세대를 키워내는 개척을 목표로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개척이 힘든 시대, 주일학교가 문을 닫아가는 .. 더보기
선교행전 “콜롬비아Colombia 라 과히라 LA GUAJIRA” 선교의 가성비 최고인 “콜롬비아의 라 과히라” 콜롬비아는 거주 한인 선교사가 매우 적은 국가이다. 그 이유는, 중남미 최대 코카인 생산국으로 미국 코카인 유통의 70%를 밀수하는 나라이며, 70년간 게릴라 내전이 지속되는 위험지역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선교사들도 대부분 수도 보고타에 거주한다. 특별히, 라 괴하라LA GUAJIRA는 수도 보고타에서 버스로 23시간, 국내선 비행기로 1시간 소요되는 곳이다. 경북 크기 면적에 100만 명 거주하며 연중 35도 내외 더운 카리브해 바다 도시이다. 극빈민층인 베네수엘라 난민촌이 있어 배고픔으로 연 100여 명 이상이 목숨을 잃고 있다. 인근에 미전도종족 인디언 4개 부족이 있고, 남미 최대 규모의 반기독교적인 이슬람 모스크/이슬람학교/포교센터가 활동하고 있다... 더보기
“우리 포틀럭 파티해요” 포틀럭(potluck)은 파티를 주최하는 호스트는 장소와 몇 가지 기본 메뉴만 제공하고 초대받은 게스트들이 각자 한두 가지 음식을 가져와 뷔페식으로 나눠먹는 문화이다. 우리 교회는 울산에 하나뿐인 ‘다문화교회’이다. 그런데 ‘다문화교회’라고 소개하면 많은 한국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들이 모인 교회’라는 일종의 편견을 갖곤 한다. 왜냐하면 본래 의미와 달리 ‘다문화’라는 용어는 우리 사회에서 주로 아시아 또는 아프리카의 가난한 국가에서 한국으로 시집온 아내와 그 자녀들을 가리키는 표현으로 사용될 때가 많기 때문이다. “저 사람 다문화야.” “그 아이 다문화가정 아이야.”라는 식으로 말이다. 하지만 본래 다문화라는 말은 특정한 사람을 가리키는 표현이 아니다. 말 그대로 ‘다양한 문화’를 .. 더보기
베르디의 오페라 < 라 트라비아타 > 라 트라비아타(방황하는 여인) 비올렛따(주인공여배우)의 저택에서 파티가 한창이다. 그 동네에서 잘나가는 남자들이 다 모여 서로 비올렛따의 환심을 사려한다. 기회를보고 있던 알프레도(남자 주인공)에게 권주가를 부를 기회가 왔다. 알프레도는 비올렛따에게 자신을 소개하는 의미로 권주가를 부른다. 모두가 나간 방에서 알프레도는 일 년 넘게 그녀를 연모해 왔다고 고백하고 귀족들을 상대하는 일을 그만하고 진정한 사랑을 하자고 제안한다. 비올렛따는 처음엔 거부하지만 결국 사랑의 도피를 택한다. 비올렛따의 재산을 다 정리하여 파리 근교에서 행복한 삶을 누리던 중 알프레도의 아버지 제르몽이 찾아와 신분의 차이로 알프레도의 부인으로 인정할 수 없으며 알프레도의 여동생들의 혼인을 가로막을 수 있으니, 가정을 위해 떠나달라고.. 더보기
아빠의 숨겨진 "꿀빵 레시피"를 찾아라 하루 만에 아빠는 ‘빵장수 은호 씨’에서 ‘중환자 은호 씨’가 되고 말았다. 「30년간의 교직 생활을 마무리하면서 청소년들에게 작은 선물을 하고 싶었다. 허기진 아이들이 꿀빵을 먹고 힘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 까, 라는 소망으로 글을 썼다. 친구를 의미하는 단어 companion은 라틴어 com(together)과 panis(bread)가 만나 만들어졌다고 한다. ‘함께 빵을 먹는 사이’가 곧 ‘친구’라니, 빵을 굽 듯 글을 쓰면 독자들과 친구가 될 수 있다는 말 같아서 행복했다. 내 곁에 머물던 ‘꿀빵 장수 이은호 씨의 딸 이노래’는 이제 친구들에게로 떠난다. 비록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처럼 모습은 초라할지라도 응원받으며 힘있게 나아가길 기도한다. 부디 이노래의 노래가 친구들에게 맛있는.. 더보기
기독교가 왜 필요해? 진리는 변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계시에 대한 믿음으로 되는 것 우리는 무신론이 강력하게 터를 장악한 시대에 성도로 살아갑니다. 필연적으로 우리는 믿음의 이유를 물어오는 이웃들을 만나고 대답하고 설명할 의무를 집니다. 현대에도 기독교가 필요한 이유가 무엇인지 이야기해야 하는 상황에 처합니다. 하나님도 성경도, 진리도 변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시대는 바뀌고 상황도 변화합니다. 그래서 우리 상황에 대한 끊임없는 재해석과 분석이 요구됩니다. 오늘 우리가 직면한 문제와 성경이 말하는 근본적인 문제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따질 수밖에 없습니다. 현대인들은 사실, 근본적인 질문을 회피하고 살아갑니다. 뿌리에 해당하는 시원의 질문에는 답할 능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성도들을 가감 없이 질문할 수 있습니.. 더보기
울산성결교회, 전도하는 목장 "풍성한 목장" 선암호수공원에서 커피향기, 예수향기가 납니다. 울산성결교회(한대수 목사 시무)에는 8개 초원, 34개의 목장이 있다. 많은 목장 중 눈에 띄는 목장이 있어 소개한다. 이름도 은혜로운 사랑초원의 “풍성한 목장”이다. 3주 동안은 목장예배로 모여 하나님께 영광 올려 드리고, 마지막 한주는 선암호수공원으로 한 손엔 따뜻한 차를 한 손에는 복음을 들고 나간다. 부지런한 목자 정철구 집사와 더 부지런한 목녀 심효분 권사가 목원들을 독려하여 짐을 챙긴다. 처음 서먹하던 발걸음들이 이제는 자꾸 빨라진다. 선암호수공원의 풍성한 목장의 전도로 교회에 출석하는 낙심자, 새신자들이 꽤 있다. 코로나 팬대믹으로 움추렸던 전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울산성결교회는 매주 화요일 토요일에도 선암호수공원에 전도팀이 나와 복음을 전한.. 더보기
“선교 패러다임의 전환” 이주민 선교 3년 동안 세계적으로 감염병이 대유행했던 코로나 팬데믹은 우리의 일상을 많이 바꾸어놓았다. 한 시대 사람들의 견해나 사고를 근본적으로 규정하고 있는 이론적인 틀이나 체계를 의미하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선교 분야에도 일어났다. 코로나 팬데믹 이전에 선교는 국내에서 해외로 가는 것으로 인식되었다. 한국교회는 코로나가 유행하는 기간 동안 우리 곁으로 찾아온 이주민들에게 더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였다. 선교는 근본적으로 영적 전투이다. 사탄의 품 안에 있는 영혼을 빼앗아 하나님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는 작업이다(골1:13). 땅끝의 영혼들이 우리 곁으로 찾아왔기에 오는 선교(Come Mission)가 가능하게 되었다. 미사일의 발달로 전쟁에 전후방이 없어진 것과 같이 선교도 해외와 국내의 구분이 없어진 것이다. 선교.. 더보기
하나님나라와 복음의 이혼을 넘어서서2 _ 예수의 중심 메시지 < 하나님 나라 > 그리스도인들은 이미 임한 하나님나라를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앞으로 임할 하나님나라를 믿음으로 기다리는 충성된 종이다. 가) 구약에 나타난 “하나님의 다스리심”의 맥락 하나님나라라는 말이 예수를 통해 처음으로 나타났지만, 이는 구약의 중심 사상에 근간을 두고 있다. 하나님의 주권과 다스림, 하나님의 통치, 왕이신 하나님 등의 개념이 이를 구성하며,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고, 만물의 주인이시며, 이스라엘의 하나님일 뿐 아니라, 이방 모든 민족도 복종해야 하는 만민의 주인이시다는 사실로부터 파생된다. 하나님의 주권은 이스라엘을 통해 직접적으로 나타났고, 하나님은 이 신정국가를 통해서 자신을 열방에 드러내려 하셨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반복적으로 거역하였고, 이로 인해 하나님의 .. 더보기
대왕암 앞바다 불상건립 백지화를 위한 기도회 2024년 2월13일(화) 07시 우정교회에서!!! 더보기
"목표가 분명해야 행복하데이" 2024년 새해가 밝았다. 누구나 목표를 정한다. “건강하자, 승진하자, 인기를 얻자, 돈을 벌자, 결혼하자, 사랑하자, 예수를 자랑하자.” 등 몇십 년 전에 한 교회 전도사로 사역할 때에 선교지로 파송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예비 선교사님과 함께 사역했다. 이 선교사님의 지론은 “무계획이 계획이다”라고 하시면서 사역하셨다. 이 말씀에 웃기는 했지만, 교육학을 전공한 사람으로서는 종종 고개를 까웃뚱하곤 했다. 그래도 어떤 일을 할 때는 분명한 목표와 계획이 세우고 진행해야 바람직한데… 문득 “목표”라는 단어를 생각하니 입가에 미소를 짓게 하는 이야기가 생각이 났다. “팔십 평생을 서울에서 사신 한 할머니가 계셨다. 할머니는 착한 며느리 덕분에 부산 여행하게 되면서 난생처음으로 비행기를 탔다. 비행기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