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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교계일반

"아름다운 만남으로의 초대"

부울경지역 제3지구 부인회 초청의 날 행사에 많은 분들이 함께 해 아름다운 사역에 동참하기로 했다.

 

한국 국제기드온협회 부인회, 부울경 지역 3지구 부인회 주최

 

  기드온 사사에게서 이름을 차용하여 기드온 협회가 만들어진 지 벌써 120년이 넘어가고 있다. 100개 이상의 언어로 25억 권 이상의 성경을 배부하여 복음을 듣지 못하는 이들에게 전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68년 12명의 회원으로 65번째의 회원국이 되었다. 1976년도에는 기드온 부인회가 조직되어 기드온(남자 회원)과 함께 활동하며 병원, 약국, 요양원 등에 성경을 전하며 기도로 동역하고 있다. 기드온 협회는 부부가 함께 활동한다. 지난 달 27일(토) 11시 큰빛교회(임대진 목사 시무)에서 한국 국제기드온협회 부인회 주최로 “아름다운 만남으로의 초대”라는 이름으로 함께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회원 확대를 위해 만든 행사에 10여 가정이 초대되어 함께 아름다운 사역에 동역하기로 했다. 한 권의 성경을 제작하는 데는 약2,500원 정도의 비용이 든다. 성경을 너무나도 쉽게 손에 넣을 수 있는 우리들에게는 감이 잘 오지 않지만 여전히 성경을 소지하는 것조차 어려운 곳이 너무 많다. 이말은 아직도 기드온협회 사역이 절실하다는 의미이다.

  지금 우리는 급격한 시대적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한때 권위 있는 선교사 그룹 중에 성경 번역 선교사들이 있었다. 특히 말은 있지만 문자가 없는 소수부족들을 위하여 문자를 만들고 그 문자로 성경을 번역하여 보급하고 가르치는 일을 했던 사람들이다. 위대한 사역이었다. 그런데 근래에는 성경 번역 사역이 매우 약화된 형태로 남아 있다. 왜냐하면 요즘은 웬만한 언어번역은 우리 손에 있는 휴대전화에서 가능한 시대가 된 것이다. 사실 전문적인 번역으로 나아가려면 시간이 더 필요한 것 같기는 하지만 성경 번역과 성경 보급을 위한 사역은 새로운 패러다임을 요구한다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새로운 패러다임 앞에서 기드온 협회의 도전은 다음 세대를 유입하는 것이다. 지금은 유치원에 들어가기 전에 벌써 스마트폰 기능을 웬만큼 터득한다고 하니 젊은이들의 더 많은 헌신이 기드온 협회에서 요구되어진다. 죽어가는 이들이 살아날 수 있는 방법은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 외에는 없다.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요5:25)

 

 현재 울산지역에는 기드온 41명과 부인 19명이 활동하면서, 울산광역시에 72만 부의 성경을 기증하고 배부했다. 누군가로 부터 전해진 성경을 읽고 목사가 되고 장로가 되었다는 귀한 간증도 많다. 전 세계 인구가 77억 명, 우리는 아직 할 일이 많다. 복음을 전하는 귀하고 아름다운 사역에 많은 분들이 동참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