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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빛

제7회 울산극동포럼, 안창호 前헌법재판관 강사로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기본권' 주제로 서울대 법학대학원 졸업 후 헌법재판소 재판관의 경험 바탕 향후 차별금지법에 대한 정확하고 전문적인 의견 제시 울산극동방송의 협력기관인 울산극동포럼(회장 이상철)은 울산지역의 정계, 교계, 재계 등 분야별 주요 인사들을 초청해 10월 26일(목) 저녁 7시 30분 남구 야음동에 위치한 울산감리교회(최인하 목사 시무)에서 제7회 울산극동포럼을 개최했다. 안창호 前헌법재판소 재판관을 강사로 열린 이번 울산극동포럼의 주제는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기본권’으로, 헌법재판소 재판관 출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차별금지법이 무엇이고 이 법이 사회에 미칠 영향이 어떠한지 등에 대해 강연했다. 안창호 前재판관은 강연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평등 실현 및 사회적 약자 .. 더보기
울산지방 울산성결교회 재흥50주년 기념‘한마음 행복축제’, 은혜로 마무리 회복을 넘어 부흥의 한마당으로!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울산지방회(지방회장 유영욱목사) 소속 울산교회(한대수 목사 시무) 성도 250여 명이 창립 89주년, 재흥 50주년을 기념하여 한자리에 모여 특별한 운동회가 열려 주목된다. 울산교회는 지난 10월 22일 울주범서중학교 실내체육관에서 2023년 한마음 행복축제 한마당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재흥 50주년을 맞이하여 250여 명의 성도가 참여하는 등 코로나 이후 최다 인원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이웃을 행복하게’라는 제목으로 예배를 드린 후 2부 행사로 열린 ‘2023 한마음 행복축제’는 2개 팀으로 나눠 승부를 가르는 명랑운동회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전문 레크리에이션 진행자를 초청해 즐거움을 더했다. 이날 행사는 어린아이부터 노년.. 더보기
"허락하신 세월을 믿음으로 잘 견뎌내게 하소서" 11월의 기도 말씀으로 천지 만물을 지으시고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이 우주 만물을 주관하시고 이른 비와 늦은 비로 저희에게 필요한 것을 공급하시고 저희를 통해 영광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하나님 아버지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알면서도 때때로 이 은혜를 잊어버리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기보다는 눈에 보이는 세상 것을 추구하며 살아왔던 저희의 무지함을 고백하오니 저희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지금부터라도 저희가 바라보는 시각이 사람의 시각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시각으로 보게 하시어 예수님께서 저희들을 바라보실때의 심정으로 저희의 이웃을 바라보게 하시고 예수님께서 영혼들을 바라보실 때 사랑과 긍휼로 영혼 구원을 위해 기도하셨던 모습을 본받아 저희도 영혼의 .. 더보기
감사제(구명자) 더보기
추수감사절에 연주하는 찬송가 588장 ‘공중 나는 새를 보라’ 깊은 가을이 한껏 다가왔습니다. 11월은 추수 감사 주일이 있는 달이죠. 이번 달 찬송은 찬송가 588장 ‘공중 나는 새를 보라’입니다. 대중적이지 않지만 추수 감사 주일에 빠지지 않는 찬송이기도 한 찬송가 588장은 찬송가에서 보기 드문 3/2박자의 곡입니다. 많은 반주자들이 생소한 박자를 보면 당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쉽게 박자를 새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일반적 설명으로 3/4박은 한 마디 안에 4분음표가 3개가 있습니다. 그럼 3/2박은 한 마디 안에 2분음표가 3개가 있다고 생각하면 되는데, 여기서 주의할 점은 3/2박의 2분음표는 4/4박의 2분음표와 다르다는 점을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3/2박자의 박자 카운팅(counting)은 2분음표 를 하나의 개념으로 생각하시고 연주하셔.. 더보기
진리와 빛을 부정하는 ‘거짓말’ 우리가 살펴볼 아홉 번째 계명 또한 간단하다. “네 이웃에 대해서 거짓 증언 하지 말라” 즉 위증을 하지 말라는 말씀이다. 너무나 당연하고 옳은 말씀이라서 이 말씀의 의미를 깊게 생각하지 않고 가볍게 넘어간다. 그러나 거짓말은 우리가 상상하는 이상으로 우리 사회와 개인에게 나쁜 영향력을 끼친다. 거짓말이 얼마나 심각한 것인지 말씀을 통해 살펴보자. 도둑질이 다른 사람의 물건, 다른 사람의 소유물을 훔치는 것이라고 한다면, 거짓말은 다른 사람의 인격과 정신과 마음을 훔친다. 거짓말은 다른 말로 표현하면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180도 완전히 뒤집어 놓는 언어이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면 “네”라고 응답하기 보다는 “아니오! 하나님은 틀렸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 사회의 이성과 오늘날의 현실에 비추어 볼 .. 더보기
“저는 다문화가 싫어요.” 서로의 다름과 각가가 가진 개성과 다양성이 존중받는 문화가 많아지길 한 번은 교회 사무실로 모르는 번호의 전화가 걸려 왔다. 다른 교회를 다니는 어떤 남자 성도님이셨는데, 지인으로부터 우리 교회를 소개받고, 다문화교회인 우리 교회가 궁금해서 전화를 했다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물으셨다. “목사님, 다문화교회가 뭐예요? 솔직히 저는 다문화가 싫어요.” 그분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본인은 영어학원을 운영하면서 영어 관련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인데 필리핀 여자분을 만나 연애 끝에 결혼을 했다고 했다. 그런데 지금 다니는 교회에는 본인처럼 국제 결혼을 한 가정이 없고 한국인들만 있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다른 한국 성도님들이 본인들 부부나 아이들을 대할 때마다 ‘다문화 가정’이라고 부르며 조금 다르게 대하더라는 것이었.. 더보기
지게 작대기와 지렛대 겨울 채비를 위해서는 가장 먼저 땔감을 준비해야 한다. 도시 생활에서는 밸브 하나만 작동하여도 따스한 겨울을 날 수 있을 테지만, 시골 생활에 군불을 지펴야 하는 온돌방이면 겨우내 쓸 나무를 준비하는 것이다. 길이 난 곳까지야 쉽게 운반할 수 있겠지만, 아궁이까지의 길은 지게를 져야 한다. 지게가 튼튼해야 하겠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지게 작대기다. 지게 작대기는 그 어느 것보다도 튼실해야 한다. 한 짐 짐을 버텨낼 수 있게 하는 것뿐만 아니라, 등짐을 짊어질 때, 지지대 역할을 해주기 때문이다. 힘에 버거운 짐들도 지게 작대기 하나에 힘을 주면 거뜬히 일어설 수가 있다. 힘든 비탈길을 오를 때면 힘이 되어 주고, 비탈길을 내려 올 때면 무게 중심을 지탱해 준다. 커다란 바윗돌을 움직이.. 더보기
진정한 기쁨과 감사 예배당을 지을 때 기념으로 대봉감나무를 심었는데 지금은 많이 자라 큰 나무가 되어있고, 몇 년이 지난 후에 다시 감나무를 하나 더 심어 제법 자랐다. 금년에는 감꽃이 많이 달려 “올해는 감을 많이 따겠구나” 하고 생각을 했는데, 한창 감이 자라 갈 때 태풍이 불어 감이 많이 떨어져 버렸다. 그래도 제법 달려 있었으나 날이 갈수록 감이 떨어지더니 결국은 여남은 개 남고 다 떨어진 것이다. 농약을 파는 가게에 가서 이 일을 물어보았더니 약을 치지 않아서 그랬다는 것이다. 유기농으로 재배를 한다는 농부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가을이 되어 수확할 때 남는 것이 없다는 말이 실감 나는 것 같다. 우리의 인생도 열매를 맺어야 하는데, 벌레가 있어서 열매를 맺지 못할 때가 있다. 우리 인생의 벌레는 무엇일까? 항상 우리.. 더보기
추수감사절은 따스한 환대를 베푸는 날입니다 추수감사절은 미국에서 시작되었습니다. 17세기 초, 영국에서 신앙의 자유를 찾아 스코틀랜드와 네덜란드 등으로 피신하여 살던 그리스도인들이 아메리카 대륙으로 대거 이주합니다. 오늘날 매사추세츠주 플리머스 지역에 첫발을 내디딘 이주민들은 아메리카 대륙의 혹독한 추위에 떨면서, 102명 중에 절반가량이 사망했을 정도로 큰 고난을 겪습니다. 하지만 그 때 아메리칸 인디언 원주민들의 환대로 먹을 것을 구할 수 있었고, 또 그들의 도움으로 농사를 짓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1년 뒤 이주민들은 감격스러운 첫 수확을 하게 됩니다. 이주민들은 소출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올려 드렸습니다. 그리고 농사에 도움을 준 원주민들을 초대하여 함께 따뜻한 음식을 먹었습니다. 따스한 환대와 그 보답으로서의 또 다른 따스한 환대. .. 더보기
그리스도 앞에서 떨고 있습니까? “이성의 시대”에 사람들은 예수님을 ‘종교적 천재’라고 생각했습니다. 괴테가 문학적 천재이고, 모차르트가 음악적 천재이듯이, 나사렛 예수는 종교적 천재라는 것이지요. “이성의 시대”로 상징되는 모더니즘이 끝나고, 바야흐로 “영성의 시대”에 접어든 요즘, 사람들은 예수님을 ‘영적 구루’라고 생각하길 좋아합니다. 붓다처럼, 선사들처럼, 우리를 깨달음으로 인도해주는 영적 스승이라는 것이지요. 그러나, 나사렛 예수는 ‘종교적 천재’도 ‘영적 구루’도 아닙니다. 예수님은 “그리스도”이시오, “주님”이십니다. 물론, 종교적 천재로서의 면모도 있으시고, 영적 구로로서의 면모도 있으십니다. 예수님은 우리와 같은 인간이셨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알고, 우리가 믿고 있는 예수님은 하나님이신 ‘그리스도’이십니다. .. 더보기
“온 교회가 온전한 복음을 온 세상에 전하자” 2024년 9월, 제4차 로잔대회 개최 로잔운동은 세계적인 복음 전도자였던 빌리 그래함과 존 스토트가 주축이 되어 1974년 스위스 로잔에서 진행된 대회가 시초가 되었다. 이 대회는 전 세계 모든 지역에 예수 그리스도와 진리를 증거하기 위해 복음주의 지도자들이 참여하면서 운동으로 확장되어 오늘날까지 이르렀다. 로잔운동은 “온 교회가 온전한 복음을 온 세상에 전하자”는 문장으로 축약될 수 있는데, 이를 위해 전 세계의 영향력 있는 사람들과 아이디어들을 연결하는 것을 핵심 사역 방향으로 삼고 있다. 1974년(스위스 로잔), 1989년(필리핀 마닐라), 2010년(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 이어 2024년(대한민국 송도)에 50주년 기념 제4차 대회(한국로잔위원회 의장 이재훈 목사, 한국준비위원회 위원장.. 더보기
2024년 ‘기독실업인회’ 한국대회 성공 기대감 타지역 실업인에 울산 홍보 사업장·지역사회 활력 기대 전 세계 기독교 실업인과 전문인의 모임으로 '기독실업인회(CBMC: Connecting Business and Marketplace to Christ)'라는 단체가 있다. 경제 대공황이 시작된 지난 1930년 미국 시카고에서 7명의 크리스찬기업인이 모인 것을 시작으로, 이제는 전 세계 96개국에 조직된 세계적인 사명 공동체이다. CBMC는 비즈니스 사회 동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양육하여 영적 비즈니스 리더로 세우는 일과 바른 경영을 통한 비즈니스 사회의 변화를 목표로 활동 중이다. 우리나라에는 한국전쟁 중이던 1951년 미 군사고문단 소속 세실 힐(Cecil Hill) 대령을 통해 당시 '기독공보' 부사장이던 황성수 박사에 소개되어, 이후 대구와 경주.. 더보기
금식, 단식이란 무엇인가? 예수쟁이로 살다 보면 때로는 금식이나 단식이라는 것은 자기 의지와는 상관없이 이루어질 때도 있다. 짧게는 한 끼씩 금식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사흘, 일주일, 세이레, 많게는 40일 동안 예수님을 닮아가기 위해 금식을 자처하기도 한다. 단순한 종교적 행위가 아니라 뭔가를 도전하고 새로운 결단을 해내야 할 때 자기 의지가 아니라 하나님의 의지를 시험 해보는 것이다. 어릴 때 부모님으로부터 애매하게(?) 혼나게 되면 밥상머리에서 토라지기도 한다. 그럴 때는 부모나 가족으로부터 관심을 얻고자 하는 속내가 있기도 하다. 어떤 부모는 자식 마음을 달래 주기 위해 별미를 준비하기도 하겠지만 대부분은 모른 척하고 내버려 두게 된다. 그럴 때마다 억울한(?) 마음이 들어차기도 하지만 저녁밥을 지을 때면 부엌에서 피어나는 .. 더보기
사돈 식구들과 나들이 결혼을 하고 자녀를 낳아 살아가면서 늘 생각하던 것이 있다. 내 나이가 회갑이 되기 전에 아들, 딸을 결혼시키고 손자, 손녀들을 안아 보는 일이었고 양가의 사돈들과 형제간처럼 격이 없이 지내면서 여행도 하고 자주 만나 대화도 하며 살아가는 것을 소원했다. 그런데 어이 된 일인지 내 나이가 60이 훨씬 넘어서 자녀들을 결혼시켰고, 아들은 결혼 한지 4년이 되었지만 아직 자녀를 둘 생각은 없고, 딸은 아들을 하나 낳았는데 어찌나 예쁜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것 같다. 양가의 사돈들이 다 장로님이요, 권사님이지만 딸 사돈과는 하지 못하고 아들 사돈과 몇 년 동안 좋은 관계를 유지해 오다가 지난 9월 4일부터 6일까지 2박 3일 동안 일본을 여행하고 가족 간의 관계를 돈독히 하는 기회가 되었다. 아들 사돈과.. 더보기
우신예찬(愚神禮讚)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롬1:17)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요1:29) 세례요한의 고백이다. “어린양이로다”라는 말은 대체로 우둔하고 어리석은 자들을 묘사할 때에 사용하는 이스라엘의 관용구다. 즉, 한마디로 예수님이 바보라는 말이다. ‘하나님과 원수된 인간들을 위하여 십자가를 지는게 말이 되냐?’ 그런 말이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성육신 하신 것 자체가 어리석음의 극치다. 누군가를 사랑해본 적이 있는가? 사랑하면 어리석게 된다. 바보가 되는 것이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해서 바보가 되신 것이다. 그런 예수님은 이땅에서 친구들을 부르실 때 바보들을 모으셨다. .. 더보기
울산혈액원, 헌혈홍보위원 간담회 및 위촉식 개최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원장 최인규)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헌혈홍보위원 간담회 및 위촉식을 가졌다. 지난달 23일 개최된 간담회에서는 울산혈액원 관할 지역의 혈액 수급 현황을 공유하며 혈액 부족 개선에 대한 홍보위원들의 의견을 청취하였고 울산혈액원의 주요 정책 추진사항에 관하여 안내하는 등 헌혈문화 확산과 혈액 사업 발전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었다. 또한, 울산혈액원 헌혈 홍보위원 12분 중에서 임기 만료 예정인 3분의 홍보위원(강병호 야음중학교 교장, 임규동 경상일보 편집국 디지털미디어 국장, 이재근 울산외국어고등학교 교장) 재위촉식도 진행됐다. 헌혈홍보위원 임기는 2년이며,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로 구성돼 학생헌혈 활성화, 시민의 헌혈 권장 등 헌혈자 예우와 관련한 제도적 뒷받침, 응.. 더보기
롯데정밀화학노동조합, 저소득 가정 아동 위해 ‘행복한 우리집’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 범서지역아동센터와 연합으로 주거환경 개선 사업실시 롯데정밀화학노동조합(위원장 김태훈)은 지난 8월 21일 범서지역아동센터(센터장 이영아)와 함께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저소득 가정 어린 아이들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활동에 참여 하였다고 밝혔다. 이른 아침부터 조합원들이 모여 불필요한 것들을 정리하며 시작되었다. 도배 및 정리정돈을 위한 붙박이장 설치, LED등 교체, 공부를 위한 책상을 선물하고, 좌식 생활이 불편한 학생과 조부모를 위해 행복한 식사를 위한 식탁을 선물하였다. 아늑한 방분위기를 위해 블라인드 설치로 활동을 마무리하였다. 이는 조합원들의 자발적 모금으로 마련된 재원으로 지원하였으며, 앞으로도 어려운 가정들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김태훈 위원장은 “어린 친구들이 깨끗한 공.. 더보기
딸꾹질 멎는 약 한 남자가 약국에 들어서며 약사에게 말했다. “딸꾹질 멎는 약 주세요?” 약사는 “딸꾹질 멎는 약이요?” 하면서 “잠시만요” 하면서 약을 찾는 척하더니……. 갑자기 남자의 뺨을 철썩하고 쳤다. 그리고 식~ 웃으면서 말했다. “어때요? 딸꾹질 멎었죠?” 그러자 남자가 약사를 빤히 쳐다보며 말했다 “제가 아니고 우리 집사람이라고요.” ㅋㅋㅋ 약사는 딸꾹질 멎는 약이 따로 있지도 않거니와 약국에 온 남자가 딸꾹질이 나는 줄 알고 지레짐작으로 깜짝 놀라게 하여주면 딸꾹질이 멎는다는 생각에 손님의 뺨을 때리는 실수를 한 것이다. 이것은 웃자고 하는 유머일 뿐 이런 약사는 없을 것이지만 사람들은 남의 말을 다 들어보지도 않고 짐작으로 단정하고 말문을 막고 자기 말만 하는 사람도 있다. 몇 마디만 듣고 짐작으로 단정.. 더보기
처자妻子이별바위 일본 나가사키현에 있는 히라도를 탐방했다. 400여 년 전 기독교 박해가 끔찍했던 곳이다. 순교자들이 처형당하기 직전에 가족과 이별했던 장소 ‘처자(妻子)이별바위’에 들어선다. 이곳 바위들은 크지도 작지도 않다. 품에 안아보고 싶도록 매끄럽고 윤이 난다. 탐방객들을 맞아주는 표정이 환하다. 입을 씩 벌리고 눈웃음을 머금은 듯한 바위. 그날의 슬픔을 고스란히 품고 있으면서도 기품까지 풍긴다. 순교자들과 가족들이 이별을 앞두고 부둥켜안고 흘린 눈물에 지금까지 바위는 이끼가 끼지 않는다는 말도 있다. 그들은 이렇게 흔적을 남기고 하나님 품으로 돌아갔던가. 유치환의 ‘바위’가 떠오른다. 내 죽으면 한 개 바위가 되리라. 아예 애련(愛憐)에 물들지 않고 희로(喜怒)에 움직이지 않고 비와 바람에 깎이는 대로 억년(.. 더보기
우정교회, “우리들의 행복한 이야기” 성료 1박 2일 동안 온 성도 함께하는 ‘전교인 한마음 수련회’ 진행해 우정교회(예동열 목사 시무)가 지난 8월 14일(월), 15일(화) 양일간 동교회에서 ‘전교인 한마음 수련회-우리들의 행복한 이야기’를 진행했다. 개회예배 및 오리엔테이션 이후 주일학교, 중고등부, 청장년으로 나뉘어 각각 버블복음공연, 워터레크레이션, 애니어그램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이어진 우정수영장, 야외BBQ, 전교인 애찬식 순서를 통해 전교인이 한마음이 되어 화합하고 공동체를 이루며 행복한 추억을 쌓아갔다. 첫날 밤은 목장별 복불복 단체게임과 이어진 가족의 시간으로 늦은 시간까지 풍성하게 무르익어갔다. 2일차를 맞은 우정교회 성도들은 새벽기도회로 아침을 깨웠다. 기도회 후 조식뷔페를 나누며 식탁의 교제를 이어갔고, 폐회예배로 전교인.. 더보기
울산시민교회, 말씀안에 하나되는 모든 세대! “온 가족이 하루만에 듣고 읽는 성경”, “온가족 새벽기도회” 등 신앙계승에 집중 울산시민교회(김창훈 목사 시무)가 전세대가 신앙을 이어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8월 26일(토) 오전 9시, 동교회 본관 3층 대예배실에서 ‘온 가족이 하루만에 듣고, 읽는 성경 - 누가복음’을 진행하며 가족 단위의 풍성한 말씀 잔치를 열었다. 이날 ‘온.하.성’을 통해 누가복음 성경의 주제와 특징을 배우고, 함께 통독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사는 김창훈 담임목사가 직접 나섰다. 지난 3월에는 ‘온.하.성’ 마가복음을 진행한 바 있다. 9월 2일(토)에는 온가족 새벽기도회를 개최한다. 부모님과 자녀가 함께하는 새벽기도회로 모여 세대는 다르지만 동일한 말씀 가운데 믿음을 견고히 하는것을 교회가 힘쓰는.. 더보기
지역과 교파를 뛰어 넘어 복음 안에 연합하다 제1회 GCN 청소년부 연합수련회 성료 “Gospel Begins”를 주제로 울산, 양산지역 8개 교회 참여 지난 8월 12일(토)과 13일(주일) 경주 성호리조트에서 복음중심적 도시사역 네트워크 GCN(Gospel City Network)청소년부 연합수련회가 “Gospel Begins”라는 주제로 열렸다. 올해 처음 개최된 이번 연합수련회에는 울산과 양산에 개척된 강동꿈의교회, 복음안의교회, 시냇가교회, 시티센터교회, 울산다음세대교회, 예수인교회, 일상누림교회, 작은숲교회 등 교파를 뛰어넘어 8개의 회원교회들과 협력교회들이 함께했다. 복음중심적인 설교와 사역을 하려고 애쓰는 GCN 목회자들이 모여 '청소년 수련회 조금 다르게 할 수는 없을까?'를 두고 고민했고, 그렇게 나오게 된 열매가 이번 연합수련회.. 더보기
철옹성으로 배달된 바나나 따르릉~ 따르릉~~ “친구야, 고생이 많지? 먹고 싶은 것 없어?" COVID-19가 시작되고 몇 달 되지 않았을 때이다. 확진 판정을 받아 대학병원 음압병동 독실에서 열흘을 보냈다. 삼시세끼 도시락 오는 시간이 사람을 만나는 유일한 시간이었다. 사실 미각과 후각을 잃은 상태라 밥맛은 없었지만, 국과 쌀밥은 늘 깨끗이 비우고 약을 먹었다. 병원생활이 좀 익숙해졌을 즈음 사랑하는 친구가 전화심방을 했다. 친구의 사랑 어린 전화에 바나나를 이야기했더니 놀랍게도 다음날, 철옹성같은 그 곳에 기적 같이 바나나가 배달되었다. 냄새도 맛도 전혀 감감했지만 우울했던 마음에 행복이 찾아왔다. 감격에 눈물을 흘린 것 같기도 하다. 그 후 퇴원하고도 바나나는 내 최애 간식이 되었다. 가장 많이 수입되는 열대과일 바나나는 .. 더보기
제3회 울산광역시 조찬기도회 열려 제3회 울산광역시 조찬기도회가 열린다. 오는 9일(토) 오전 7시 대암교회(배광식 목사 시무)에서 열리는 이번 기도회는 사회 배의신 목사(대복교회), 기도 조현우 장로(대광교회), 성경봉독 김재두 장로(대영교회), 특송 울산CBS합창단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설교는 조찬기도회 부회장 이호상 목사(울산교회)가 맡았다. 특별기도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총선을 위해’, ‘울산을 위해’라는 기도제목을 놓고 각각 서동욱 안수집사(남구청장), 권영익 목사(깨나울 본부장), 이영해 시의원(태화교회)이 기도를 인도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당대표 김기현 의원과 울산시당위원장 이채익 의원이 참석해 축사할 예정이다. 주최측은 ”울산광역시 조찬기도회를 통하여 울산과 대한민국이 더욱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협력을 부탁.. 더보기
5년 만에 개막한 CBMC세계대회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자’ 주제로 울산연합회 50여 명 참석 내년 제50차 한국대회는 울산 개최 제12차 CBMC세계대회와 제49차 CBMC한국대회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자’를 주제로 지난달 15일부터 3박 4일간 경기도 파주 영산수련원(오산리금식기도원)에서 개최됐다. 주최국 한국을 비롯한 세계 36개국의 기독실업인, 전문인 2,5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대회는 놀라운 연합의 역사, 풍성한 은혜의 시간으로 채워졌다. 한국CBMC 중앙회장 김영구 장로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이번 대회는 예장합동총회장 권순웅 목사(주다산교회)가 개회예배 설교를, 기하성 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가 폐회예배 설교를 맡았다. 3박 4일의 일정 동안 최선규 아나운서의 간증,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의 설교 .. 더보기
울기총, 광복78주년 기념예배 성료 “광복, 그 환희와 감격!” 주제로 장신대 총장 김운용 목사, “하나님의 은혜로 광복을 맞은 우리 민족은 하나님의 사랑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강조 울산광역시 기독교 총연합회(대표회장 윤재덕 목사, 울기총)가 광복 78주년 기념예배를 개최했다. 지난달 13일(주일) 오후 3시, 울산 중구에 있는 태화교회(양성태 목사 시무)에서 열린 이번 예배는 장로회신학대학교 김운용 총장을 강사로 “광복, 그 환희와 감격!”을 주제로 진행됐다. 예배는 대표회장 윤재덕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청년연합팀의 찬양으로 예배의 문을 열었고, 사랑선교교회 열두사랑선교단이 예배를 여는 난타를 선보였다. 울기총 부회장 조현우 장로가 기도했고, 서기 이선하 목사가 신명기 8장 11~18절을 봉독했다. 이어 태화교회, 수정교회, 우정교회.. 더보기
다음세대 교회 교육의 해답을 찾다! ‘교회교육 하브루타 교사세미나’ 개최 9일부터 매주 토요일, 월요일반 운영 다음세대 교회교육 연구소(대표 심원영)가 ‘Restart 교회교육 하브루타 교사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는 오는 9일부터 2차에 나누어 열린다. 1차 토요반은 9일부터 23일까지 토요일마다, 2차 월요반은 9월 18일, 25일, 10월 2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장소는 북구 진장동 CTS울산방송 2층 공개홀이다. 교회교육 하브루타 교사세미나에 대해 주최 측은 “듣고 지키고 행하게 하는 신앙교육의 방법을 제시한다. 짝과 질문으로 대화와 토론하며 말씀을 아이들의 마음에 새기게 한다.”라면서 “하브루타적 소통은 반모임을 즐거운 시간으로 선물할 것이며 주일학교 교사의 말씀교육 역량을 강화시켜준다.”라고 설명했다. 교육비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