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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빛

COVID 이후 교회, 선교, 다음세대 울산사랑실천운동, ‘2022년 신년 수련회’ 조 샘 대표, 송동호 목사 강사로 나서 울산사랑실천운동(대표회장 진영식)은 2월 8일(화) 오전 10시, 우정교회(담임목사 예동열) 1층 우정홀에서 ‘울산사랑실천운동 2022 신년수련회’를 개최했다. ‘COVID 이후 교회와 선교와 다음 세대’라는 주제로 열린 수련회는 코로나19 및 오미크론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인원을 최소화했으며, 우정교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송출됐다. 수련회는 조 샘 대표(인터서브)와 송동호 목사(나우미션 대표)가 강사로 나섰으며, 사무총장 예동열 목사(우정교회)의 사회로 진행됐다. 공동회장 옥재부 목사(북울산교회)의 기도 후, 대표회장 진영식 목사(소리침례교회)가 환영인사를 전했다. 진영식 목사는 환영인사를 통해 “목회자들에.. 더보기
현대자동차 은퇴자 중심으로 구성된 '필리아 중창단' 창단 3월 3일(목) 창단예배 드리며 사역 시작 “삶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합니다” 현대자동차에서 은퇴한 기독인들이 모인 신망애(信望愛)가 하나님을 찬양하고 지역의 소외된 자들을 섬기기 위해 ‘필리아 중창단’을 창단했다. 선교와 봉사 정신으로 창립해 60여 명의 회원이 7년째 사역을 이어오고 있는 신망애는 시각장애인 선교센터, 구치소, 요양원 등에서의 봉사활동과 더불어 삶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고자 하는 소망을 모아 필리아 중창단을 창단하게 되었다. 필리아 중창단은 3월 3일(목) 오후 6시 울산동해교회에서 창단 예배를 시작으로 울산지역 개척교회 순회찬양, 기독교계 찬양대회 및 한국직장선교연합회 찬양예술대회 출전과 더불어 각 회사에서 퇴직한 기독교 신자들과 활발히 교류하며 찬양하는 쉼터를 만들어나갈 계획.. 더보기
이방인 재미교포 작가가 담아낸 고단한 여자의 일생 일제강점기 시절부터 1989년에 이르는 “격동의 한국 현대사”를 배경으로 “역사가 우리를 망쳐놓았지만, 그래도 상관없다.” 재미교포 이민진 작가의 문제작 를 요 며칠에 걸쳐 읽었다. 책상 위에 놓이지 못하고 책장으로 들어가게 되면 눈길을 주기까지 방치된다. 어떻게든 내 눈과 마주쳐야 빛을 볼 수 있는데, 글쎄 아내가 먼저 읽기 시작했다. 아내가 읽은 다음 펼치기 시작했다. 재일교포 디아스포라 자이니치에게 주어진 벗겨낼 수 없는 운명적 차별. 냉혹한 시선에 굴하지 않고 씨름하는 4대의 역사. 대를 이어 지속되는 저주받은 혈통.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는 이들의 분노. 좌절. 체념. 절망으로 한(恨 )하는 현실 속에서도 삶은 끈질기게 이어졌다.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는 .. 더보기
사순절, 탄소금식 합시다! “탄소금식 운동은 창조세계를 회복하는 기도와 실천이다”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대표 유미호)이 지구복원 10년(2021~2030)을 향한 ‘경건한 탄소금식 7주간’ 캠페인을 벌인다. 사순절 기간인 3월 2일부터 4월 16일까지 40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그리스도인이 생활 속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고, 창조세계를 돌아보고 회복하는데 동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살림 온라인 페이지(blog.daum.net/ecochrist)에서 매주 구체적 실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기후위기 증인되기’. ‘남김없이, 그리고 채식하기’, ‘전기사용량 줄이기’, ‘이동수단 바꾸기’, ‘용기 내고 새활용품 사용하기’, ‘기후친화적 옷 입기’, ‘나무 심고 기후약자 돌보기’ 등 매주 주제와 실천 사항을 제시한다. 지구.. 더보기
울산 땅에 바이블 벨트를 꿈꾸며 사단법인 울산시민문화재단 예동열 이사장, “울산 기독교 문화를 단단히 정착시키고 절기 중심의 기독교 문화 만들어 나갈 것” 울산시민문화재단의 3대 이사장이 되심을 축하드립니다. 앞으로의 사역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최근 들었던 강의 중에 한 대목이 생각납니다. 어느 마을에 아버지와 아들이 살고 있었는데 아버지는 처음부터 자기 아들에게 나는 절대 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 주지 고기를 잡아주지는 않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고기 잡는 법을 가르쳤다고 합니다. 그러나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아들은 고기를 잡지 못했습니다. 이유인즉슨 강물 상류에 댐이 건설되는 바람에 생태계 전체가 변해 버렸기 때문입니다. 저는 가끔 그런 생각을 해 봅니다. 우리나라에 과연 기독교 문화가 있는가? 교회 안에 들어오면 분명히 있는 것 같.. 더보기
울산시민문화재단, 정기총회 성료 신임 이사장에 예동열 목사(우정교회) 옥재부 목사는 명예이사장으로 추대 사단법인 울산시민문화재단이 정기총회를 열고 도시 가운데 문화 운동을 통한 울산 복음화 사역을 위한 재정비를 마쳤다. 총회는 2월 10일(목) 오전 7시 컬티복합문화공간에서 열렸고, 이사장을 비롯한 재단 이사, 감사 등이 참석했고, 이사 이성택 목사(서현교회)의 기도로 시작했다. 2021년도 사업 및 결산보고, 정관개정, 임원선출 심의 및 의결이 이어졌다. 총회를 통해 제2대 옥재부 이사장을 명예 이사장으로 추대하고, 제3대 이사장으로 예동열 목사를 선출했다. 또한, 부이사장 방수동 목사(염포교회), 이상복 집사(서현교회)를 선출했으며 추후 논의를 통해 임원진을 보충하기로 결의했다. 울산시민문화재단은 이번 총회를 통해 지역 교계 내 문.. 더보기
화봉교회 이우탁 목사님 우리 이우탁 목사님은 울산교회 부목사를 거쳐 지금의 화봉교회를 개척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는 참으로 신실하신 목사님이십니다. 화봉동에 처음 교회를 개척하고 어린이집과 함께 교회를 세워 잘 성장하던 중에 암초를 만났습니다. 교회로 들어가는 입구에 규모 있는 교회가 들어 온 것입니다.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는 중에 하나님께서는 양보하는 이삭의 마음을 가진 이 목사님을 축복을 하셨습니다. 그리하여 지금의 화봉교회 자리를 허락하시고 아름다운 예배당을 지어 일취월장 부흥하는 교회가 되었습니다. 언제나 온유한 마음으로 말없이 섬기시는 이우탁 목사님의 모습에서 목자의 모습을 봅니다. 발행인 옥재부 목사 더보기
봄은 반드시 옵니다 한때 우리 사회에 회자되던 “닭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라는 말을 한 전직 대통령이 있었다. 그는 한평생을 자유 민주화 운동에 이바지하다가 암울한 시대를 맞이했지만, 그의 말대로 세월이 지나고 보니 반드시 자유민주주의는 오고 말았던 것이다. 이런 자유를 누리면서 지난 40년간 베이비붐 세대의 우리는 각자의 일터에서 열심히 살아왔고, 주어진 임무를 성실히 수행해 왔다. 그런데 동시에 북한의 지령을 받은 많은 대학의 학생운동이 NL파와 주사파로 나누어져 공산주의 사상을 가르치는 건축학 개론이라는 책을 탐독하면서 우리 사회는 급속히 좌경화되고 있었던 것이다. “주사파”라고 하니 그저 술을 많이 먹는 단체인 줄 알았는데, 그 뜻을 나중에 알고 보니 무식이 출중하여 얼마나 민망했던지……. NL(Natio.. 더보기
라떼의 눈물 눈물을 화학적으로 분석해 본 결과들은 때와 상황에 따라 다르다는 것이다. 아이, 어른,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눈물을 흘린다. 눈물의 종류도 제각각이다. 기쁨, 슬픔, 두려움, 절망, 아픔, 감사, 회개, 후회……, 수없이 많은 경우에 눈물을 흘리게 된다, 눈물이 마를 때도 있다. 더러는 인공 눈물을 눈에 넣어야 하는 경우도 많다. 어찌 되었든 눈물이 있다는 것은 살아 있다는 뜻이고 아직은 희망이 있다는 말이다. 이참에 눈물 한 번 흘려보고, 눈물 펑펑 쏟아내고, 눈물을 닦아주기도 하고, 흐르는 눈물을 옷깃으로라도 닦아 내렸으면 좋겠다. 나는 눈물을 좋아하지만, 우는 것은 싫다. 이것은 아무런 의미 없는 눈물이 싫다는 뜻이다. 나름대로는 뜻이 있을 테지만 내 눈에는 쓸데없는 눈물, 흘려서는 안 될 눈물이라고.. 더보기
모든 교인이 투표에 적극 참여합시다 한교총, 대선 앞두고 특별 성명 발표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류영모, 공동대표회장: 고명진, 강학근, 김기남, 이상문)이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모든 교인이 투표에 적극 참여하여 국민으로서 권리를 반드시 행사할 것을 권고”하며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서는 크게 “기독교적 가치관에 부합한 정부가 구성되도록 선택”, “5년 후를 바라보는 지혜로 지도자를 선택”, “교인 각자의 선택을 서로 존중할 것”을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기독교적 가치관은 어떤 이념보다도 완전한 삶의 지표”라면서 “창조 질서에 따라 모든 인간의 존엄과 공정, 상호 이해와 협력, 이웃과 함께하는 공동체로서의 대한민국을 추구하는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교회나 기관, 연합단체의 직접적인 정치행위는 하나님 나라의 원.. 더보기
“of the people, by the people, for the people”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말씀의 터 위에 서서 살피고 또 기도하며 결정하자 1863년 11월 19일, 게티즈버그 전투(Battle of Gettysburg)의 격전지였던 펜실베이니아주 게티즈버그에서 열린 국립묘지 봉헌식에서 에이브러햄 링컨(Abraham Lincoln) 미국 대통령이 연설했다. 이는 총 272단어, 3분 여의 짧은 연설이지만,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연설로 평가받고 있다. 그 연설문에 나오는 중요한 대목이 “of the people, by the people, for the people” 이다. 사실 링컨 당시 남북 전쟁은 국가전쟁이 아니라 시민전쟁이었다. 그런데 그는 “citizen-시민” 이라고 쓰지 않고 “people-국민”로 사용했다. 이것은 “통합”의 메시지를 알.. 더보기
태화교회, 사랑의 쌀 나누기 백미 200포 중구에 전달 양성태 목사, “따뜻한 사랑과 정을 느낄 수 있기를”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울산태화교회(양성태 목사 시무)는 지난 1월 19일 태화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어려운 이웃에게 써 달라며 백미(10kg) 200포를 기탁했다. 태화동 행정복지센터는 전달 받은 쌀을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태화교회는 설 명절을 맞아 취약 계층을 돕고 예수 그리스도 사랑을 전하기 위해 교인들이 모은 성금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태화교회 양성태 담임목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사회가 꽁꽁 얼어붙어 매우 안타깝다”며 “이번 나눔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사랑과 정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민병률 태화동장은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뜻 깊은 일에 동참해 주신 태화교회에 감사드.. 더보기
'공법을 물같이, 정의를 하수같이' 깨나만 제3기 출범 초교파 회원 구성으로 깨끗한 나라 만들기에 힘쓸 것 깨끗한나라만들기 울산본부(깨나만, 대표 권영익 목사)가 제3기 출범감사예배 및 정기총회를 열고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포괄적 성교육을 멈추는데 더욱 힘쓸 것을 다짐했다. ‘공법을 물같이, 정의를 하수같이’를 목표로 새해 사역을 시작한 깨나만은 1월 25일(화) 저녁 7시 30분 연세축복교회(권영익 목사 시무)에서 출범 감사예배와 정기총회를 열었다. 김재두 사무총장이 진행한 1부 예배에서 울산시기독교총연합회(울기총) 회장 배의신 목사가 야고보서 5장 7~11절을 본문으로 ‘듬직한 사람’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고, 울기총사회대책위원장 권규훈 목사가 축도했다. 2부 회의는 김재윤 사무차장의 진행으로 대표인사, 내빈축사, 경과사업보고, 감사보고, 재정보고, 결의.. 더보기
합동남울산노회, 뜨거운 기도운동 펼쳐 예장합동 제106회 총회 주최 ‘은혜로운 동행 기도운동’에 동참 총 3차례 연합기도회 개최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제106회 총회(총회장 배광식)가 주최하는 ‘은혜로운 동행 기도운동’이 1월 23일(주일), 울산대암교회(배광식 목사 시무)에서 개최됐다. 남울산노회 본부장 김홍진 목사(한사랑교회)의 인도로 진행된 예배는 부본부장 이봉웅 장로(서현교회)가 기도했으며, 동부시찰장 조용백 목사(새우리교회)가 표어 제창을 했다. 이어, 남부시찰장 김재환 목사(예림교회)가 ‘마가복음 9장 21~24절’을 봉독 했으며, 강진상 목사(평산교회)가 ‘믿음을 구하는 기도’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강 목사는 설교를 통해 “믿음을 더 해달라고 간구하며, 그 믿음이 떨어지지 않도록 기도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길 바란다.”라고.. 더보기
실로암복지회, 시각장애 성도에게 따뜻한 나눔 CBMC울산지회, URCG와 협력 울산시각장애인선교회에 설맞이 생필품 선물 전달 울산지역 시각장애인들을 섬기고 있는 실로암복지회(회장 박길환)가 설을 맞아 풍성한 나눔으로 따뜻한 정을 나눴다. 실로암복지회는 CBMC울산지회(회장 정봉재), 울산은퇴자기독연합회(회장 박길환)와 협력해 지난 1월 22일(토) 오전 울산시각장애인선교회 토요예배에 참석해 선물을 전달하고, 리코더 연주와 합창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진행되었고, 2년이 넘게 이어지는 펜데믹에서도 쉼없이 토요예배를 드리는 시각장애인 성도들의 섬김의 자세를 격려하고, 선물을 전달했다. 이날 선물은 예배를 주관하는 남현관 장로와 예배를 지원하는 피아노 반주자, 찬양 리더, 차량봉사자, 활동지원 도.. 더보기
URCG, 마스크 나눔으로 사랑을 전하다 울산교에서 마스크 약 1천 개 나눔 울산은퇴자기독연합회(URCG, 회장 박길환)가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사는 밝은 세상’이라는 주제 아래 마스크 나눔 사역을 펼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지난 1월 7일(금) 울산 중구 태화강 배달의다리(울산교)에서 마스크 약 1천 개를 다리를 지나는 시민들에게 나누었다. 나누어진 마스크는 한국해비타트 울산지회가 후원했고, 마스크에는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Jesus Loves You”와 같은 문구 스티커가 부착되었다. 회원들은 나눠줄 마스크에 스티커를 손수 부착하며, 이 나눔 사역을 통해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울산 곳곳에 전파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박길환 회장은 “우리의 가장 주된 사역은 전도이다.”라면서 “하나님의 몸 된 교회에 주신 최.. 더보기
도심 속 천국에서 쌀 짓는 청지기 헌신적 봉사와 선행을 통하여 국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크므로 1월 14일 안덕모 집사(87세, 태화교회)가 대통령 표창장을 받았다. 안 집사는 20년 넘게 폐지를 주워 판 돈으로 가난한 이웃에게 매년 쌀을 기증해왔다. 지속된 헌신적 봉사가 알려지면서 수상을 하게 된 것이다. 청년시절 막일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니 어머니가 울고 계셨다고 한다. 아들이 진종일 노동으로 힘겨운 채 귀가해도 밥을 먹일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날 아들이 오기 전 이웃 마을로 쌀 동냥을 갔지만 빈손으로 돌아온 어머니의 이야기가 가슴에 새겨졌다. 안 집사는 아무리 가난한 사람이라도 쌀만 있으면 밥을 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화국 퇴직 후 바로 폐지 줍기를 해서 일을 해보려는 계획이었다. 가족의 만류가 많았다. 아들.. 더보기
탄소제로를 위한 기후증언 기후위기에 대한 이야기가 끊임없이 이어진다. 기후위기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지만, 어쩌면 실제적인 어려움을 마주하지 않는다고 생각해 나와는 먼 이야기로 생각하고 있지는 않는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이 창조세계의 신음소리에 귀 기울여아 한다. 더이상 미룰 수 없는 문제이다. 이를 돕기 위해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 유미호 센터장의 글을 게재한다. 편집자주 “탄소감각”을 키우자! 기후위기 시대,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감각은 뭘까? ‘탄소감각’이다. 경제 감각이나 패션 감각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중요성이 있다. 우리나라 한 사람이 1년 동안 배출하는 탄소는 11.8톤, 세계 평균의 2.5배나 된다. 한 달 동안 사용하는 전기, 가스, 수돗물, 교통요금을 통해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으니, 먹고 입고 쓰고.. 더보기
『기독교강요』와 그리스도인의 정치참여 다가온 대선, 정치적 입장차이 때문에 성도들이 갈라져서는 안된다 대통령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다. 모이는 사람들마다 정치와 정당, 대통령 후보자들에 대한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선거철이 되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네거티브와 격론, 다툼 또한 여전하다. 가장 가슴 아프고 답답한 일은 보수나 진보의 입장 차이 때문에 성도들이 갈라서는 일이다. 서로에 대한 비난과 분리는 성도에게 합당치 않은 일이며, 부끄러운 일이다. 선거시즌마다 격화되는 다툼은 교회와 국가의 관계에 대한 이해부재에서 비롯되지 않나 생각된다. 그리스도인들은 우선 국가에 대한 성경적이고 바른 이해를 가져야 한다. 교회와 국가의 역할을 구분하지 못하는 데서 오는 오해와 왜곡은 성도들로 하여금 혼란하게 만든다. 세상여론과 정치선동에 편승하여 한편으로 치.. 더보기
말, 말, 말 세종대왕께서 우리 말을 적을 문자가 없는 어리석은 백성들을 어여삐 여겨서 세계 제일의 문자인 한글을 창제하신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말을 쉽게 하는 것이 세계 제일의 국민이 된 듯하다. 글을 쉽게 써 내려가는 것 또한 세계 제일의 국민이 되었다고 자부하고들 있다. 그 말과 글이 SNS와 영상을 통하여 세계를 정복해 나간다. K 문화가 바로 그런 것일 게다. 일등 국민답게 대선정국에서 말들이 너무 많다. 어느새 바른말도 거짓으로 들리고, 거짓이 진실로 들리기도 한다. 말쟁이들의 장난질에 너나 할 것 없이 선동되어 널뛰기를 한다. 말쟁이들이야 몇 마디 말로 먹고살기에 충분하고, 자기 말을 듣기 좋아하는 자들이 1원씩 모아주어도 최고의 연봉이 되기도 한다. 대한민국 엄지들이 한 번씩만 거들어도 기업 CEO 못.. 더보기
그리운 어머니 나에게도 어머니가 있었다. 과거에는 생면부지의 어머니였지만, 눈을 뜨고 알아볼 수 있었던 것은 한참 뒤에 일이었다. 6남매를 낳아주시고 길러주시고 공부시켜주시고 한 번도 화를 내거나 욕하는 적이 없었던 사랑하는 나의 어머니. 종갓집 맏며느리로서 가문의 화목을 위해 모든 것을 헌신하신 우리 어머니시다. 너무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나 늘 아쉬움과 그리움이 가슴에 사무치는데, 늦게라도 예수님을 영접하고 구원받아 지금은 천국에서 잘 지내고 계시리라 믿는다. 어린 시절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그리고 우리 6남매의 옷을 빨기 위해 어머니는 빨래통을 이고 멀리 떨어져 있는 하천으로 나갔다. 우리도 어머니를 따라가 넓은 하천에서 물고기를 잡으며 놀았다. 어머니는 대식구의 빨래를 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개울에서 돌.. 더보기
'은혜'로 '회복'되는 '새로운' 교회를 기대하며 2022년 교회별 표어 살펴보니 “복음”, “은혜”, “새로움” 등 두드러져 작년은 코로나 19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현장에서 드리는 예배와 성도의 교제가 마음처럼 쉽지는 않았다. 올해도 극적인 변화는 없을지도 모른다. 이런 상황을 마주해 울산의 교회들은 올해는 다시 한번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고, 그로 인해 회복되어 하나님 사랑,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한다. 교회의 표어는 한 해 동안 교회가 지향하는 방향을 잘 드러내고 있는데, 올해는 특히 “복음”, “은혜”, “새로움(새롭게됨)”, “회복”, “사랑” 등의 기독교의 핵심 내용을 담아낸 키워드가 두드러진다. 울산제일교회(김성수 목사 시무)는 “복음으로, 교회를 새롭게 세상을 이롭게”를 표어로 다른 것이 아닌 복음으로 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더보기
"오늘도 본향을 향합시다" “우리가 바벨론의 여러 강변 거기에 앉아서 시온을 기억하며 울었도다.” (시137:1) 나라를 빼앗긴 하나님의 백성들이 약속의 땅을 그리워하며 슬퍼하고 있습니다. 귀향은 모든 생명있는 이들에게는 본능과도 같습니다. 갈 수 없어 아프고, 못가서 서러운 이들. 소위 ‘실향민’들입니다. 명절만 되면 북녘땅을 바라보고 눈물 짓는 이들이 있습니다. 지척에 두고도 갈 수 없으니 그 아픔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겁니다. 어느 순간부터인가 실향민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리워하다 죽어간 이들이 많고, 애타하지만 생사를 확인조차 할 수 없어 포기한 이들도 있습니다. 고향이 그리워 차마 시와 노래로 가슴을 달래던 이들도 있습니다. 얼룩백이 황소가 해설피(해질 무렵)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그곳이 차마 .. 더보기
220호(1월호) 더보기
울산흰돌교회, 고유식 목사 위임목사로 조인호 원로목사 추대 및 순회선교사 파송 흰돌교회가 고유식 목사 위임 감사예배를 드렸다. 지난해 12월 24일(금) 오전 11시 동 교회 3층 본당에서 감사예배를 드리며 고유식 목사를 위임목사로 받았다. 이와 함께 조인호 목사 원로추대 및 조인호 김춘남 순회 선교사 파송예배도 함께 드려졌다. 감사예배는 예배, 원로목사 추대 및 장로 은퇴식, 선교사 파송식, 위임식, 축하 및 답례의 순서로 진행됐다. 사회는 위임국장 김종혁 목사(명성교회 시무)가 맡았다. 예배에서 설동욱 목사(예정교회 시무)가 사도행전 20장 17~24절을 본문으로 ‘바울의 목회 간증’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설 목사는 “모든 겸손과 눈물로, 시험 가운데서도 주님을 섬기면 아름다운교회가 세워질 것이다.”하고 강조했다. 이어 조인호 목.. 더보기
울산갈릴리교회, 조성진 담임목사 위임식 성료 조성진 목사, “마음과 목숨과 힘을 다해 교회를 섬기겠다” 울산갈릴리교회가 담임목사 위임식을 갖고, 조성진 목사는 교회의 담임목사로 위임받았다. 지난해 12월 8일(수) 오후 7시에 진행된 조성진 목사 위임식은 예배, 위임식, 축하 순서로 진행됐다. 집례는 위임국장 조국현 목사(새샘교회 시무)가 맡았다. 예배에서 조재영 목사(하늘샘교회 시무)가 기도했고, 김성원 목사(미포교회)가 빌립보서 1장 1~8절을 봉독했다. 설교는 경주교회 원로목사인 김경영 목사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어진 위임식에서 조성진 목사와 울산갈릴리교회 교우들이 각각 서약했고, 집례자가 공포함으로 조성진 목사가 울산갈릴리교회의 위임목사가 되었다. 권면의 시간에는 지반석 목사(바로그교회 시무)가 위임목사.. 더보기
동광교회, 이상열 담임목사 위임 감사예배 열어 이상열 목사, “삼위 하나님의 은혜로 동광교회를 만날 수 있었다.” 동광교회가 목사 위임 감사예배를 열고 이상열 목사가 담임목사로 위임받았다. 지난 12월 18일(토) 오후 1시 동광교회 은혜홀에서 열린 이상열 목사 위임 감사예배는 1부 감사예배, 2부 담임목사 위임식, 3부 축하 순서로 진행됐다. 1부는 위임국장 김양원 목사(두레교회 시무)가 집례했다. 증경 노회장 김영은 목사(늘사랑교회 시무)가 기도했고, 북부 시찰회 서기 이창훈 목사(우리들교회 시무)가 디모데후서 2장 15절을 봉독 했다. 할렐루야 찬양대의 찬양이 이어졌으며 삼일교회 송태근 목사가 ‘세 가지 준비’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고 기도하며 예배를 마무리했다. 사회자의 개회사로 시작된 담임목사 위임식은 위임받는 목사와 동광교회 교우들이 차.. 더보기
노도영 목사, 서울산교회 원로목사로 추대 서울산교회 원로 추대 감사예배 성료 서울산교회 노도영 목사가 은퇴하고 원로목사로 추대되었다. 서울산교회(방창현 목사 시무)는 지난해 12월 11일(토) 오후 2시 동 교회 2층 본당에서 ‘노도영 목사 원로추대 감사예배’를 열어 노도영 목사를 원로목사로 추대했다. 1부 예배, 2부 추대식 순서로 식은 진행되었다. 예배는 서울산교회 방창현 담임목사가 집례했고, 서부시찰장 장해덕 목사(상북교회 시무)가 기도를 인도했다. 이어 할렐루야 찬양대가 ‘나의 갈 길 다가도록’을 찬양했다. 찬양에 이어 총신84회동문회장 이창희 목사(우리들교회 원로목사)가 사도행전 20장 36~38절을 본문으로 ‘사명완수’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2부 추대식 역시 방창현 목사가 집례했고, 서울산교회 이동혁 장로가 추대사를 낭독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