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금식 운동은 창조세계를 회복하는 기도와 실천이다”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대표 유미호)이 지구복원 10년(2021~2030)을 향한 ‘경건한 탄소금식 7주간’ 캠페인을 벌인다.
사순절 기간인 3월 2일부터 4월 16일까지 40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그리스도인이 생활 속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고, 창조세계를 돌아보고 회복하는데 동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살림 온라인 페이지(blog.daum.net/ecochrist)에서 매주 구체적 실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기후위기 증인되기’. ‘남김없이, 그리고 채식하기’, ‘전기사용량 줄이기’, ‘이동수단 바꾸기’, ‘용기 내고 새활용품 사용하기’, ‘기후친화적 옷 입기’, ‘나무 심고 기후약자 돌보기’ 등 매주 주제와 실천 사항을 제시한다.
지구에 고통을 주며 누려온 것을 고백하며, 지구복원을 위한 저항으로 ‘생태 회심’을 이루고, 기후위기와 동료 피조물의 고통을 신앙공동체와 함께 증언함으로 교회와 사회의 ‘생태 전환’을 이루고, ‘탄소금식 몸실천’은 우리 안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 움직여 자라나 ‘하나님의 거룩’을 이루는 것이다.
이번 캠페인을 주최한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 관계자는 “탄소금식 운동은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회복하는 기도와 실천”이라고 강조하며 “우리가 지구에 고통을 주며 누려온 것을 ‘회개’하고, 지구의 아픔을 덜어주는 거룩한 습관을 들이는 ‘실천’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는 한 걸음이다.”라고 주최 소감을 밝혔다. 또한, “기후위기의 풍랑 속에서 부르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탄소금식으로 기후증언을 해냄으로, 우리 안의 욕망을 비우고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채우는 ‘경건한 40일’을 보내기를 소망한다.”라고 독려했다.
7주간의 탄소금식에 동참하기에 앞서 살림에서는 그 첫걸음으로 탄소발자국 계산하기를 추천한다. 재의 수요일(올해의 경우 3월 2일)은 우리의 삶의 방식을 돌아보고 성찰하며 변화를 만드는 통회의 시간이다. 우리는 지구를 뜨겁게 함으로 이웃에게 죄를 지었다. 탄소발자국 계산기를 사용해 내가 입힌 피해를 인식하는 것부터 시작해보자.
두번째 활동은 몸을 돌아보자. 우리의 몸은 성령의 성전(고전 6:19)이다. 코로나 19 펜더믹으로 활동량이 줄어든 요즘, 규칙적인 신체활동으로 성령의 전인 우리의 몸을 잘 돌보아야 한다.
마음도 돌보아야 한다. 코로나 19로 가족, 친구, 직업 등 많은 상실을 겪었다. 이러한 변화 가운데에도 힘을 얻기 위해 자연을 가까이 하며 영혼이 새롭게 살아나는 경험을 해보면 어떨까.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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