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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빛

알베르 카뮈의 『페스트』를 읽고 모든 사람들은 사망이라는 근본적인 페스트를 앓고 있다. 사망의 영향 아래에서 세상의 구조적 한계, 개인과 공동체의 능력의 한계, 자신을 향해 치우친 본성으로 인해, 우리는 서로 질병을 주고받기도 하고, 스스로 질병이 되어버리기도 한다. 소설 속에 등장하는 페스트는 어떤 면으로는 항상 우리에게 머물러 있는 사망이기도 하고, 어떤 면으로는 그 사망의 증상으로 나타나는 질병이기도 하다. 살아온 날들을 돌아보면 내 사랑하는 이들은 언제나 페스트로 신음하고 있었다. 그들이 앓았던 페스트는 때로는 가난이었으며, 때로는 불화였으며, 때로는 자기애(여기에서 기인한 자기혐오든, 교만이든지 간에)였고, 가끔은 좌절해버린 선의거나, 반대로 과도하게 충족되어버린 선의이기도 했다. 어머니로 물려받은 유전자였을까, 아니면 어머니.. 더보기
백마부대에서 만난 하나님(박창도) 꿈도 많고 일도 많고 탈도 많았던 고교시절. 나는 ‘카아네기’의 이생론을 읽고 기독교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리하여 스스로 교회에 나갔다. 그 후 입영하여 2년여의 세월이 흘렀다. 베트남 전쟁이 발발하던 1969년 10월 우리부대는 차출되어 월남으로 가게 되었다. 전쟁만큼이나 치열하고 혹독했던 무더위와 싸우며 하루하루 숨가쁘게 지나가는 와중에서도 나는 주일이면 부대내의 백마교회에 나가 성가대원으로 봉사도 하며 어엿한 신앙인 노릇을 하였다. 그러다 문득 지금의 신앙생활이 완고한 종가의 종손으로 부딪혀야 할 나의 처지와 가난하고 나약하게만 보였던 예수믿는 사람들에 대한 선입견으로 억지로 이어가던 신앙에 대한 자세가 그만 느슨해지고 말았다. 찬양대도 한두번 빠지고 급기야 주일예배도 빼먹는 날이 많았다. 어느.. 더보기
배려하는 삶이 아름답다(김금만) 배려에는 온유, 인내, 겸손, 용납 같은 성품이 포함된다. 배려하는 삶이야말로 그리스도인이 갖춰야 할 참 모습이다. 나는 배려와 이해로 살아왔던가 자문해 본다. 내 중심적인 사고를 타인에게 강요하면서 마음에 상처를 주는 일이 많았다. 부부간은 물론 형제 자녀 간, 친구 간에도 대화가 매끄럽지 못했다. 내 의견에 부합되는 정보만 선택해 궤변으로 내 편이 되기를 강요할 때도 있었다. 나의 주장에 반대되는 정보는 배척했다. 실체적인 진실을 애써 외면하고 듣고 싶고, 보고 싶은 것만 추구했다. 정보를 나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재해석하는 편향에 빠지기도 했다. 나를 옹호해 주는 의견은 귀에 쏙쏙 들어왔지만 반대되는 의견은 불편했다. 나에게는 관대하고 남에게는 무자비한 잣대를 들이대려 했다. 이성이 아닌 감정적인 생.. 더보기
본향을 향한 여정(J.R.R. 톨킨의 '호빗'을 읽고) “신화와 같은 이야기 속에 돌킨과 루이스 모두는 그리스도를 이야기하고 있다.” 험한 여정을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온 주인공 ‘빌보’처럼 본향으로 가는 길은 험난하지만 이전의 빌보가 아닌 지혜와 용기, 겸손으로 나아가길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톨킨의 『호빗』은 루이스의 『나니아 연대기』처럼, 신화(myth)와 현실(reality)에 대한 이야기 모두를 담고 있다. 보이는 세계 이면에 존재할지 모르는 세계를 소개한다. 어쩌면 우리 또한 중간계를 살고 있는 것이 아닐까. 톨킨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옛적 신화시대의 서사시로 가득한 숲을 지나고, 꿈 때문에 팔려갔던 요셉과 험난한 여정 후에 고향으로 돌아오는 야곱의 모험이 중첩된다. 우리 모두는 이야기에 속해 있다. 하나님은 이야기꾼이며, 『창세기』를 비.. 더보기
울산시울림시낭송문학회, "초록의 마음을 선사한" 시낭송 콘서트 열어 울산 시울림 낭송문학회(회장 이분엽)가 제43회 시울림 시 낭송 콘서트를 ‘바다여 당신을’을 주제로 열었다. 지난 7월 초 펼쳐진 이번 낭송회는 ‘마음에 흐르는 바다’, ‘울산에 흐르는 강과 바다’, ‘추억 속에 흐르는 강과 바다’, ‘삶의 길을 위로하는 바다’ 등 4개의 테마로 구성되었다. 행사는 울산 시울림 낭송문학회 상임고문 이창희 시인의 자작시 를 낭송함으로 문을 열었다. 시 는 울산에서 목회사역을 마치고 일광으로 거처를 옮긴 이창희 시인의 소회를 담은 시이다. 장현숙 회원이 정두리 시인의 를 여는 시로 낭송하고 회원들의 애송시 낭송이 이어졌다. 특별히 김단 시인을 초대해 을 선보이기도 했다. 모든 순서는 조혜영 회원이 정호승 시인의 를 내림시로 낭송하며 마무리되었다. 이분엽 회장은 “초록의 마음.. 더보기
울산에서 만나는 이스라엘, <노엘성지연구소> 성경 속 유물을 직접 만나볼 수 있어 ‘주일’을 회복하자는 마음으로 준비된 ‘안식일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 크리스천이라면 이스라엘과 성지순례에 대한 호기심과 갈망은 누구라도 조금씩은 있을 것이다. 하지만 현실적인 여건과 더불어 최근에는 코로나19라는 큰 장애물 때문에 더욱이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나서는 것이 쉽지 만은 않다. 이런 때, 울산에서 이스라엘 현지의 문화를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성경에 나오는 유물들을 실제로 만나볼 수 있는 장소가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안귀숙 목사가 운영하는 노엘성지연구소이다. 안귀숙 목사는 이스라엘과 주변 지역에서 직접 생활하며 성경 유물들을 수집해 성지연구소에 전시해두었다. 여러 차례 이스라엘과 유대인들을 경험할수록 그는 매일을 안식일을 위해 살아가는 유대인처럼 우리 .. 더보기
고통의 문제에서 찾은 하나님의 은혜 개요: 드라마, 멜로/로맨스 | 영국 | 131분 개봉: 1995.04.01. 출연: 리차드 아텐보로안소니 홉킨스(C.S. 잭 루이스), 데브라 윙거(조이 그레샴) 등 등급: [국내]전체 관람가 이 영화는 나니아 연대기의 저자이자 변증론자였던 C.S.루이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잭은 옥스퍼드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학자로서 대중 강연에서는 ‘고통’에 대한 연설도 한다. 형과 평온한 일상의 보내던 그에게 미국의 여류시인 조이와의 사랑이 시작된다. 낯선 미국인과의 어색한 만남은 점점 발전하게 되면서 조이의 영국 시민권 획득을 위해 계약결혼을 한다. 하지만 진심으로 깊은 사랑임을 깨닫자 정식으로 청혼을 하고 다시 결혼식을 한다. 행복한 시간도 잠시다. 조이는 암에 걸려 고통을 호소하기 시작한다. 수술을.. 더보기
"모든 영역을 제자 삼으라" 현대자동차신우회 주최 영역사역 지도자 훈련 컨퍼런스 성료 현대자동차 신우회(연합회장 김계태 장로)와 제자선교회가 주최한 영역 사역 지도자훈련컨퍼런스가 ‘모든 영역을 제자 삼으라!’는 주제로 열렸다. 지난 7월 4일(토)과 11일(토) 양일간 울산 남구 행복한교회(강보형 목사 시무)에서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는 강보형 목사를 비롯해 김순성 교수, 민형래 박사, 박동렬 교수, 신성렬 목사, 최성만 목사, 홍경일 대표, 황정수 박사 (이상 가나다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인들이 강사로 나섰다. 첫째 주 주제강의는 현대자동차 신우회 지도 목사인 강보형 목사가 ‘모든 영역을 제자 삼으라!’는 전체 주제에 대해 강의를 했고, 커피문화독립국 양탕국 문화재단의 홍경일 대표의 강연이 이어졌다. 교육학 박사이자 목포대 외래.. 더보기
나눔으로 채워집니다 울산극동방송, 지역 소외 이웃에게 식료품 14종과 묵상책, 전도지가 담긴 사랑의 나눔 박스 400개 전달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이때, 울산극동방송은 지역의 소외 이웃들을 돕기 위해 사랑의 나눔 박스 400개를 제작하고 이를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전파선교사들의 후원을 통해 마련된 나눔 박스에는 즉석 도시락을 비롯한 식료품 14종과 묵상책, 전도지 등이 담겼으며, 해당 박스는 코로나19로 섬김과 후원의 손길이 끊어진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지역 탈북민, 외국인 근로자 등 소외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사랑의 선물을 전달 받은 단체의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도움의 손길이 줄어들어 걱정이었는데, 이런 선물을 받게 돼 참 기쁘다”며, “극동방송과 방송사 이사장 김장환 목사님께 감.. 더보기
미리 만나는 "메리 크리스마스!" 특/별/기/획 with 울산시기독교총연합회 울산시기독교총연합회, 성탄트리준비위원회 조직 … 위원장에 예동열 목사 성탄절 전후로 울산문화예술회관 앞 성탄트리 조성 계획 밝혀 매년 성탄시즌이면 온 도시가 아름다운 장식으로 물든다. 영남권에 사는 성도라면 부산 광복로 일대에서 열리는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를 경험한 적이 있을 것이다. 이 축제는 주변 상인들과 부산시 그리고 부산기독교총연합회가 힘을 모아서 펼치는 축제이다.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고 복음을 전하는 일에 교회들이 연합하는 움직임이 아름답다. 울산에서도 이와 비슷한 움직임이 있다는 기쁜 소식이 들려온다. 울산광역시기독교총연합회(회장 김종혁 목사)가 다가오는 성탄절을 준비하면서 성탄트리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장에 예동열 목사(우정교회 시무)가 .. 더보기
제2의 기독교 민영교도소를 꿈꾸며 지난 7월 22일 오전 11시, 울산 남구에 위치한 한국글로벌생명사랑복지회(이사장 김홍주 장로, 상임이사 강봉조 목사) 사무실에서 기독교 민영 교도소 설립을 위한 간담회가 진행됐다. 한국글로벌생명사랑복지회가 주최한 이번 간담회는 재단법인 아가페가 설립하고 운영하는 최초의 민영교정기관인 소망교도소와 같은 기독교 민영 교도소를 울산에 설립하는 데 뜻을 모으기 위해 개최되었다. 예배로 문을 열며 이사 권규훈 목사(번영로교회 시무)가 예배를 인도했고, 감사 송인식 장로가 대표로 기도했다. 이어 이사 류행선 목사가 사무엘하 24장 15~17절, 24~25절을 봉독했다. 상임이사 강봉조 목사가 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코로나 19로 어려운 이 때 교회의 회개 운동이 일어나야 한다. 흩어진 교회가 가정과 세상에.. 더보기
말씀으로 코로나19를 이겨내는 교회! 울산제일교회, 성경읽기 1천독 열매나무 울산제일교회(김성수 목사 시무)는 2020년을 ‘말씀으로 새로워지는 교회’를 표어로 기도로 새로워지는 교회, 삶으로 실천하여 새로워지는 교회를 향하여 힘차게 달려 나갔다. 비록 코로나 19로 인해 예배를 비롯한 모임이 위축되고 있었으나 울산제일교회는 ‘성경읽기 1천독 열매나무’를 만들어 어려운 때를 말씀으로 이겨나가고자 힘쓰고 있다. 성경읽기 열매나무는 중직자는 연 2독, 평신도는 1독을 목표로 전교인 합계 1천독을 달성하자는 목표를 세워 말씀읽기에 집중하는 움직임이다. 지난 7월 26일 주일 기준 459독의 말씀열매가 열려있다. 특히 지난 맥추감사주일에는 ‘감사하는 방법’이라는 제목으로 김성수 목사가 말씀을 전하며 “생각할 때마다 감사, 생각방향도 감사, 작정하고.. 더보기
울산나라사랑운동본부, 긴급 기자회견 코로나19 행정조치 및 차별금지법 발의에 긴급 기자회견 열어 정부의 방역조치는 “기독교 탄압” 차별금지법에 대해서 “성경적 가치와 신앙 행위의 자유를 보장하라”고 주장 울산나라사랑운동본부(대표 이우탁 목사, 현장사역위원장 지광선 목사)는 지난 7월 14일 울산 시청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독교를 특정한 정부의 방역 조치를 “기독교 탄압”이라고 반발하며 동시에 국회 차별금지법 발의 철회를 촉구했다. 울산나라사랑운동본부는 “이번 정세균 총리의 부당하고 반헌법적인 종교탄압에 가까운 교회 예배 및 모임 금지 관련 시행령을 당장 철회하고 한국교회 앞에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가정을 파괴하고 혐오 조장과 윤리와 도덕을 파괴하며 차별을 차별하는 역차별을 일으키는 차별금.. 더보기
"차별금지법반대"를 외치는 교회들! 울산시기독교총연합회는 ‘차별금지법을 반대한다’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교회와 교회 주변에 거치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성도는 물론 시민에게 차별금지법의 실체를 알리고 제정을 막자는 움직임으로 울산 지역 전 교회의 협력을 요구한다. 현수막 시안은 울산기독교총연합회에서 제공하고 있으며 하단에 교회 이름을 표시한 뒤 교회 상황에 맞게 1개 이상 게시하면 된다. 울산기독교총연합회는 이외에도 지속적인 회의를 통해 차별금지법 등과 같이 교회를 위협하고 성경적 가치관을 침해하는 일들을 막기 위해 힘쓰고 있으며 울산지역 650여 교회의 협력을 기다리고 있다. 더보기
울기총 사회대책위원회, 울산전역에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전단지 배포 10만 장 씩 두 종류의 전단지로 차별금지법의 위험성과 세부 대응책 알려 울산기독교총연합회 사회대책위원회와 울산동성애대책시민연합이 차별금지법 제정을 반대하며 그 위험성을 알리는 전단 총 20만 장을 제작해 650여 개의 교회를 중심으로 울산 전역에 배포했다. 전단지에는 “가정, 성별을 해체하고 신앙과 양심, 표현과 학문의 자유를 침해하는 차별금지법 제정을 결사 반대한다!”라는 제목 아래 이 법이 통과되면 어떤 어려움이 찾아올지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게이, 레즈비언, 동성애, 양성애, 범성애 등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거나 그에 대한 보건적 유해성을 알리면 민, 형사상의 법적 제재를 당하는 법”이라고 차별금지법의 실체를 정확하게 밝혔으며 동성애와 제3의 성에 대한 반대와 비판이 금지되면 가정,.. 더보기
“곧 다가올 통일시대에 대한 실제적인 준비 필요” 북한에 억류되었다 풀려난 임현수 목사 울산 방문해 크리스천 청년들에게 통일 이후의 준비 필요성 역설 1997년부터 18년간 150차례 북한에 방문하며 북한 주민을 위한 인도주의 지원사업을 펼치다 2015년 북한당국에 체포되어 사형을 언도받고 2년 7개월가량 북한에 억류되었다 풀려난 임현수 목사가 울산을 찾았다. 지난 7월 14일(화) 양산 감림산기도원 화요구국기도회의 설교를 위해 양산 및 울산 지역을 방문한 임현수 목사와 감림산기도원 이옥란 원장, 이은호 부원장, 울산직장선교연합회 회장 김계태 장로, 울산의 빛 발행인 옥재부 목사(북울산교회 시무) 등이 남구 삼산동 컬티에 모였다. 특별히 새롭게 시작한 울산크리스천 청년모임 ‘에클람포’ 회원들도 참석해 청년들의 비전을 나눴다. 캠퍼스 안에서 복음이 약화되.. 더보기
겉바속촉 이 말이 무엇을 뜻하는지 모르신다면 자신은 절대 그렇지 않다고 할지 모르지만 꼰대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쏟아져나오는 신조어들과 줄임말들이 SNS를 차고 넘쳐서 공영방송에서까지 남발되고 있습니다. 세종대왕께서 어떻게 생각하실지도 고민되지만, 통일은 정치적인 것보다는 문화적 접근이 가능할 때에 그 간격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문화를 표현하는 방식이 언어인데 세대 간에도 이해하지 못하는 말들이 통일 조국에는 어떠한 결과를 만들어 낼지 궁금합니다. 이미 세계화된 우리의 치킨(통닭)은 무엇보다도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서 육즙이 배어 나올 정도가 되어야 합니다. 인기 있는 돈가스 역시 겉바속촉, 겉은 바삭해야 하고 속은 촉촉해야 합니다. 여기에 실패를 하면 금방 문을 닫아야 합니다. 보다 더 겉바속촉을 위해.. 더보기
울기총 임원회, "지혜를 모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울기총, 코로나19로 교회에 대한 정부 방침에 교회 입장 정리 및 차별금지법 반대 활동에 대해 논의 울산기독교총연합회(회장 김종혁 목사)는 지난 7월 초 정부가 교회 내 모든 ‘소모임’과 행사를 금지하는 등 교회에 대한 방역을 강화해 적용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정부 조치의 부당함을 강력하게 알린 담화문을 발표하고 연합회 임원회 및 교단장, 기독교 단체장 연석 간담회를 열었다. 7월 9일 발표한 담화문에서 회장 김종혁 목사는 “모임과 행사를 원천적으로 금지하는 것은 지나친 조치로 철회되어야 하고 형평성의 원리에도 맞지 않는 부당한 조치이며, 국민통합에 해가 되는 조치이자 정부에 대한 불신을 초래하기에 철회해야 한다.”라고 주장을 펼쳤다. 7월 14일에 열린 간담회에서는 코로나19에 대한 정부 방침에 대한 교.. 더보기
차별금지법은 "동성애 반대자 탄압법"이다 울산대영교회(조운 목사 시무) 주최 2020 크리스천 월드뷰 컨퍼런스에서 “행위와 행위자는 구별해야 한다” 울산대영교회(조운 목사 시무)가 주최한 2020 크리스천 월드뷰 컨퍼런스로 조영길 변호사가 울산을 찾았다. 지난 7월 26일 주일 오후부터 28일 화요일 밤까지 3일간 진행된 컨퍼런스는 조영길 변호사 외에도 이지웅 목사, 김지연 약사, 이정훈 교수, 책읽는사자 등 기독교적 세계관을 형성하고 굳건히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강사들의 강의가 이어졌다. 특별히 조영길 변호사는 한국교회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인 차별금지법과 교회의 복음적 대응에 대해 강의했다. 조 변호사는 강의를 시작하며 “차별금지법은 성도와 교회를 어렵게 할 위험한 법이다. 정확히 알고 반성경적인 악법을 막아내는데 울산의 성도들의 동참.. 더보기
[내가본목사님]울산서현교회 이성택 목사님 울산에서 이 목사님을 만난 지도 20여 년이 훨씬 지났습니다. 울산의 복음화를 위해 함께 일하는 중에 참 많은 시간들이 지나갔습니다. 처음 만나 울산 복음화를 위해 정근두 목사님, 고인이 된 서정주 목사님, 이승일 목사님, 이종관 목사님, 조태환 목사님을 중심으로 교회 협의회를 만드셨습니다. 같이 머리를 맞대고 수고할 때 나는 늘 곁에서 서기 아니면 총무로 일을 했고, 그때 이 목사님은 가장 가까이에서 협력을 아끼지 않으신 분입니다. 지금도 교제를 할 때 마다 가장 반갑게 맞이해 주십니다. 한번은 교회의 어려움을 이야기 했더니 하시는 말씀이 “목사님 시장에 가면 시장 보러 오는 사람, 시장 보고 가는 사람 가지가지 사람들이 있듯이 교회도 앞 뒤 문을 활짝 열어놓고 오는 사람도 받고 가는 사람도 보내는 편.. 더보기
울기총, 차별금지법 제정반대 구국기도회 열어 차별금지법 제정반대 교회연합 구국기도회 8월 10일(월) 저녁 7시 30분, 울산교회에서 울산기독교총연합회가 주최하고 예장합동 울산노회 사회대책위원회가 주관하는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를 위한 울산광역시 교회 연합 8.15 구국 기도회’가 8월 10일(월) 저녁 7시 30분, 울산교회(이호상 목사 시무)에서 열린다. 법률가로서 시대를 분별해 통찰력 있고 예리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조영길 변호사가 강사로 나서 동성애 차별금지법의 실체와 교회의 복음적 대응에 대해 전할 예정이다. 특별기도를 통해 코로나19와 포괄적차별금지법과 같이 교회를 위협하는 문제들이 하나님의 뜻 안에서 해결되도록 구하는 시간도 준비되어 있다. 건전한 교회에 소속된 모든 성도를 대상으로 하지만, 코로나19 감염방지를 위해 교회단위로 교회대표.. 더보기
지성과 감성 인간이란 지성, 감성, 의지의 세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런 지, 정, 의가 잘 균형잡힌 사람을 우리는 인격적인 사람, 합리적인 사람이라고 말한다. 서구인들은 대체적으로 감성보다는 이성적인 성향이 강한 반면에 우리 동양인들은 이성보다는 감성에 더 가깝다고 한다. 일제치하 독립협회 회장을 지내면서 경계인으로 생을 보낸 윤치호는 “우리민족은 10%정도는 지성으로 판단을 하고 90%는 언제나 감성적으로 판단을 하기 때문에 정에 약한 민족”이라고 말했다. 하나님은 성경적 지식과 따뜻한 감성과 굳건한 의지로 일하는 사람을 통해서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 가게 하신다. 참으로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 칭찬 받았던 다윗도 한때는 추한 인간의 본능적 욕망의 늪에 빠졌었다. 우리아의 아내를 간음하고 그 남편을 살인하.. 더보기
성령님과 연대하라 코로나19를 이기는 우리의 자세 외부적 요인으로 자연스럽게 ‘연대’한 한국교회 … 반드시 필요한 것은 '성령의 기름부으심’ “연대하되 기도보다 앞서지 말라” 우리는 지금 ‘은혜의 상실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위로부터 임하는 은총이 사라지면 제한된 자원을 더 갖기 위한 갈등은 불가피해진다. 그래서 나오는 방식이 ‘연대’이다. 우리가 힘을 합하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머리 방향을 하늘을 향하고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에 나서면 해결될 문제를 자기의 신념으로 인생을 풀어가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19로 한국교회는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다. 방역을 제대로 하는지, 코로나19로 인한 행정지도를 성실하게 잘 따르고 있는지 확인이 늘 필요한 대상으로 전락하였다. 타 종교권보다 덜 성숙하여 스스로 방역체계.. 더보기
집고치기로 희망의 빛을 찾은 사람들 “받은 사랑을 잊지 않고 다시 나누는 자녀들로 성장하기를” 한국해비타트 울산지회(이사장 황종석, 실행위원장 박길환)가 ‘SK에너지와 함께하는 사랑의 집고치기’ 1차 사업을 마무리했다. 총사업비 1억 원으로 울산 전역에 취약계층 13세대의 주거환경개선을 도운 이번 사업 대상자 중 박두영 씨를 만났다. 밝은 미소로 맞이하며 깨끗한 집으로 인해 살아갈 활력을 되찾았다는 박두영 씨! 집 고치기를 통한 삶의 변화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 편집자 주 - 사랑의 집고치기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둘째 아들 재민이가 15살이다. 친구 관계도 활발하고 참 밝은 아이다. 친구들을 집에 데려오는 것이 소원인데, 너무 부끄럽고 또 위험하기도 해서 여태 그럴 수 없었다. 평소에 이 사정을 잘 알고 있는 사회복지사분을 통해.. 더보기
[울기총]코로나19 교회방역 강화방안에 대한 담화문 정부는 지난 7월 8일, 교회 내 모든 '소모임'과 행사를 금지하는 등 교회에 대한 방역을 7월 10일부터 강화해 적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런 조치에 대해 울산기독교총연합회(회장 김종혁 목사)는 담화문을 발표하며, 정부조치의 부당함을 강력하게 알렸다. 아래는 담화문의 전문이다. 정부의 코로나19 교회방역 강화방안 조치에 대한 울산기독교총연합회의 담화문 정부는 교회시설을 고위험시설로 지정하지는 않았으나 정규예배외에 모든 소규모모임, 행사 등에 대한 방역수칙준수를 의무화하는 조치를 단행했습니다. 7월10일(금) 18시부터 정규예배외 모임‧행사금지, 단체식사금지, 상시마스크착용 등의 핵심 방역수칙을 발표하였습니다. 방역수칙을 위반할 경우에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책임자나 이용자에게 벌금(.. 더보기
태화강(강봉덕) 더보기
뮤지컬 거룩한형제 남자배우 모집 울산의 역사적 콘텐츠로 나라사랑을 전하는 뮤지컬 거룩한형제 남자배우 모집 지난해 울산지역 시민들과 교회의 큰 사랑을 받은 창작 뮤지컬 가 2020년 공연을 준비하며 아버지 역과 사내 역(국군, 베트남 군인, 전령 등)을 맡을 남자 배우를 공개 모집한다. 출연료는 50만 원이며 공연은 2020년 9월 6일(주일) 오후 3시와 7시에 중구 문화의전당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국악동인 휴가 주최 및 주관하며 울산광역시와 울산문화재단이 후원하고 기획 및 프로듀서 박성태, 연출 이상훈, 제작감독 박정영 등 실력 있는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공연을 꾸려나간다. 창작뮤지컬 는 2018년에 울산문화재단 창작콘텐츠 지원사업 1위에 선정되었고, 2019년에 울산문화재단 창작콘텐츠 평가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올해는 울산문.. 더보기
성공하는 기독실업인을 위한 추천도서! 하형록, 하나님 기업의 성공전략은 잠언 31장의 말씀 위에 회사를 세우는 것 코로나19로 인한 혼란스러운 사회환경과 5G 시대의 급변하는 환경에서 사회적으로 성공하고 하나님의 사업을 성실히 수행하기 위하여 기독 실업인들에게 지혜로운 경영전략이 요구된다. 시대적으로 어려운 경제 환경 가운데 잠언 31장의 성경 말씀을 잘 활용하여 세계적으로 성공한 건축설계 회사 팀하스(Tim Hasshs) 회장 하형록 목사의 책을 소개하고자 한다. 책 에는 하형록 목사가 성경적 비즈니스와 삶을 통하여 기독 실업인으로서 완승한 과정을 은혜롭게 기술되어 있다. 어떠한 곤경과 환란이 있을지라도 잘 극복하여 하나님 나라를 구하며 지경을 넓히는 지혜를 반드시 얻으리라 확신한다. 본서의 내용 중 특별히 감명받은 내용을 요약, 정리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