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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빛

"성경, 왜 읽어야 합니까?" “성경은 하나님의 책”이다. “너희는 여호와의 책에서 찾아 읽어보라 이것들 가운데서 빠진 것이 하나도 없고 제 짝이 없는 것이 없으리니 이는 여호와의 입이 이를 명령하셨고 그의 영이 이것이들을 모으셨음이라”(사34:16) 이사야의 증언이다. 국제 전도단(YWAN)의 설립자 로렌 커닝햄은 그의 책 “열방을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책”(The Book That Transforms Nation)에서 나라의 흥망이 복음과 성경을 받아들였는지의 여부에 달렸다고 말하고 있으며, 미국의 정치가로서 상하원 의원, 국무장관을 지낸 다니엘 웹스터는 “한 나라의 흥망은 성경을 많이 읽으냐 읽지 않느냐에 달려있다”고 말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성경을 읽어야 할 가장 큰 이유는 인간에게 있어서 “영의 양식”이며 “영원한.. 더보기
대영박물관 관람기(7) “사후 세계와 족장들의 약속 신앙” 대영박물관 상층 58전시실은 1950년대에 새롭게 발굴된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그런데 그 유물 중에 해골로 된 유물들이 있다. 보기에는 뼈만 앙상하게 있는 것 같지만, 자세히 보면, 청동기 시대 당시 사용하던 그릇류, 부엌 집기들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이에 관하여 성경은 여리고 성이 갑작스럽게 무너졌다고 보도한다. “이에 백성은 외치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매 백성이 나팔 소리를 들을 때에 크게 소리 질러 외치니 성벽이 무너져 내린지라.”(수6:20)  이처럼 여리고 성 유적들이 고스란히 보존된 이유는 하나님이 그 성을 무너뜨렸기 때문이다. 그 방식은 사람으로서는 상상도 못 할 하나님만의 방식이었다. 아브라함 때부터 약속하셨던 그 땅을 그의 후손에게 주시고자 때가 되어 하나님께서 가나안의 첫 문인 .. 더보기
"재치 만점 아이들이 그립다." 아이: 아빠 불 끄고 글씨 쓸 수 있어요?아빠: 응 쓸 수 있지.아이: 그럼 불 끄고 여기 성적표에 사인해 주세요.선생님: 왜 이렇게 학교에 늦었어요?아이: 표지판에 “학교 앞 천천히 가시오.”라고 쓰여 있었어요.* 초등학교 자연시험 문제문제: 개미를 세 등분으로 나누면 (   ) (   ) (   ) ?정답: (머리)(가슴)( 배 )학생 답:  ( 디 )( 진 )( 다 )* 초등학교 국어시험 문제문제: “(       )라면  (      )겠다.” 괄호 안을 채워 문장을 완성하세요.정답: “(내가 부자)라면 (가난한 사람을 도와 주겠다. 등등학생 답. “(내가 엄마)라면 (용돈 올려 주)겠다.”* 중학교 가정시험문제: 삶은 달걀을 먹을 때는 (   )을 치며 먹어야 한다.  정답: (소금)학생 답: .. 더보기
“바울의 편지를 수신한 골로새는 어떤 도시였나?” 바울이 골로새 교회에 편지를 보낼 당시 골로새는 소아시아(오늘날 터키)지역의 중요한 내륙 도시 중 하나였다. 골로새는 에베소에서 동쪽으로 약 160km 떨어진 곳에 위치했으며, 라오디게아와 히에라볼리와 함께 라이커스 계곡을 따라 형성된 도시였다. 과거에는 상업과 금융의 중심지로 번성했던 곳이지만, 1세기 로마 시대에 들어서면서 경제적 중요성이 점차 감소했다. 하지만 여전히 주요 교역로에 위치한 덕분에 지역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었다.    골로새는 한때 헬레니즘과 로마 문화가 공존하며 번영했던 곳이었다. 셀레우코스 왕조(BC 312~BC 63) 시절에는 상업과 금융의 중심지로 크게 성장하였으며, 유대인들의 이주도 활발했다. 셀레우코스 4세(재위 BC 187~BC 175)는 유대인들에게 시민권을 부.. 더보기
교회음악으로 섬기기(6) 교회음악으로 섬기기 실제로 찬양을 드리는 주체는 회중(성도들)이라 할 수 있다. 찬양인도자나 찬양단(팀)은 스스로가 예배자의 모습으로 하나님 앞에 찬양을 드리는 자들이기도 하지만, 그와 함께 회중이 입을 열어 찬양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역을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찬양사역의 역할이 무색하게 회중들은 그저 보여 지는 것과 들려지는 것에 대한 평가와 비판으로, 경우에 따라서는 그저 구경꾼으로 자리할 때가 있다. 꼭 일반회중이 아니라 찬양단으로 사역을 하고 있거나 성가대(찬양대)를 통해 교회음악으로 섬기는 성도들 조차도 예배의 상황에 따라서는 회중으로서의 모습을 동일하게 갖게 된다.   이렇게 회중의 자리에서 노래를 하다보면 보이는 자리에서 사역하는 모습과 달리 회중석에서는 일반 회중들과 같이 매우 소.. 더보기
『독서에도 기술이 필요한가(2)』 애들러는 독서의 심급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독서의 기술을 책을 통해 전수하고 있다.   애들러의 3단계 독서법  - 읽기의 기초, 개관독서(1단계)_(지난 호에서) - 독서의 핵심, 분석독서(2단계)  2단계는 분석독서다. 개관독서의 과정을 거쳐서 선별된 책들을 읽어내는 방식이다. 도움이 되는 책은 훑어 볼 것이 아니라 꼼꼼하게 씹고 소화시켜야 할 책이다. 분석독서에서 가장 우선적인 일은 주제파악이다. 책이 말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길어내는 일이다. 좋은 책은 책 전체가 일관되게 흐르는 중요한 사상이 있기 마련이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흘러가는 책의 핵심을 한 문장 혹은 몇 문장으로 요약할 수 있을 때, 책의 주제를 파악했다고 이야기할 수 있다. 논문을 심사하는 교수들이 빼놓지 않고 던지는 질문.. 더보기
『기독교와 울산의 독립운동』 올해는 1919년 3.1일 만세운동이 일어난지 106번째가 되는 해이다. 울산에서도 대규모적으로 일어났던 만세운동에 대하여 당시 그리스도인들이 감당했던 역할과 의의를 살펴보고 오늘날 나라와 지역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소명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1) 언양의 3.1만세운동  3.1일에 시작된 만세운동은 서울과 평양, 의주·선천·안주·원산·진남포 등 6개 도시에서 동시에 시작되었다. 울산에서는 약 한달 뒤인 4월 2일에 언양에서 장날을 깃점으로 가장 먼저 일어났다. 이 날은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날로 대규모 집회를 하기에 매우 적격이었다.   갑오경장 이후 1896년부터 장날은 양력으로 시행하게 됨에 한일합병 이후 전국의 5일장은 양력으로 시행하게 되었는데, 언양 장날은 2일과 7일에 열렸다. 장날이 열.. 더보기
한국 복음주의 교회의 근본적 필연적 사명(3) 복음주의 교회의 필연적 사명  (the necessaryl mission)   그렇다면 복음주의 교회의 필연적 사명은 무엇인가? 본질과 필연을 정확히 구분할 수는 없으나 본질적 사명에 충실할 때 나머지 사명은 필연적으로 따라올 수밖에 없다. 본질적 사명이 상황과 상관없이 견지되어야 할 사명이라면 필연적 사명은 상황에 따라 가변적이라는 면에서 본질적 사명과 구별된다.  복음주의 교회의 첫 번째 필연적 사명은 예수의 하나님나라 복음을 교회의 성도들이 살아내도록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근본주의 교회가 성과 속 교회와 세상을 나누는 이원론적 영성으로 성스러운 교회에서는 신앙생활을 하지만 속된 세상 속에서는 세상 방식으로 살거나 매우 소극적인 신앙생활을 하는 것을 묵인 내지 권장한다면, 복음주의 교회는.. 더보기
"이렇게 된 게 오히려 더 감사해요" 다문화 교회 사역을 하면서 겪는 또 다른 어려움은 늘 사람을 떠나보내고 이별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우리가 이별하는 시점을 미리 알고 마지막 헤어짐을 준비할 수 있지만, 가끔은 그 이별이 매우 갑작스럽게 찾아오기도 한다. 특별히 영어 멤버들이 건강 문제나 사고, 또는 비자가 만료되어 미등록(불법) 체류자로 있다가 출입국 사무소의 단속에 걸려서 갑자기 본국으로 떠나야 하는 경우가 그렇다.   작년 10월에도 그런 일이 있었다. 우리 교회를 신실하게 섬겨오던 필리핀 출신의 Sharon과 Leny 자매가 출입국 사무소 단속에 걸려 본국으로 추방을 당해야 했다. 미처 작별 인사를 할 타이밍도 없이 너무나 갑작스럽게 일어난 일이었다. 감사하게도 11월에 필리핀에 갈 기회가 있어서 갔다가 Shar.. 더보기
“이단대책에 대한 첫걸음개인정보유출 금지로 부터” 얼마전 울산 남부노회(고신) 산하에 있는 이단대책위원 모임이 있었다. 울산에서도 이단들의 심각성에 대한 성토가 이어졌고, 이 일은 울산기독교총연합회가 구심력을 가지고 모든 교단이 협력하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단문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예수님 당시에도 있었고 초대교회 당시에도 영지주의를 비롯하여 많은 이단들이 교회를 위협하고 어려움을 가중시켰다.   이단 대책에 관한 여러 가지 솔루션이 있겠지만 가장 기본적인 첫걸음은 개인정보 유출에 관한 문제이다. 이 문제 대하여 각 교회들이 문제를 인식하고 잘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교회 내 연로하신 분들이 많은고로 여전히 책자로 만든 요람을 이용하는 교회들이 있다. 이전에는 가족이름, 전화번호, 주소가 기본적으로 상세하.. 더보기
<때문에> & <덕분에> 추웠던 겨울도 서서히 물러가고 따스한 봄기운이 어느새 문 앞까지 이르렀다. 귀를 자극했던 찬 바람은 한결 부드러워지고, 햇살은 포근한 온기를 품어 대지를 어루만진다.   따스한 봄과 같은 옅은 미소를 머금고 언제나 가게 앞에 서 계신 할아버지! 더 이상 자신의 가게가 아닌데도 늘상 그렇게 서 계신 KFC 할아버지는 인생의 겨울을 겪었기에 봄이 더 따듯하게 느껴지지는 않을까? 그의 나이는 65세! 멈추어버린 그의 시간은 세월이 가도 여전하다.    할아버지는 젊은 시절 회사에서 해고되었다. “회사가 날 해고하는 바람에 망했어!” “다 회사 때문이야!” 원망하며 좌절하였지만, 후에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으로 크게 성공한 다음, 그는 이렇게 말했다. “그때 회사에서 해고된 덕분에 나는 내 인생에서 가장 큰 기회.. 더보기
“그대 삶에 야곱의 축복이 흐르게 하라” 행복한 무기  하나님이 성도들에게 주신 가장 행복한 무기가 무엇일까? 사람마다 다양하게 말할 수 있다. 필자는 두 가지를 말하고 싶다. 한가지는 ‘미소’이다. 미소는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고, 기분이 좋게 해주고, 용기와 격려가 된다. 또 한 가지는 ‘축복’이다. 우리는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지만, 하나님은 축복하는 사람을 응원해 주시고 지켜 주신다.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창세기 12:3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 또한 바울은 로마서 12:14 “너희를 박해 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고 말씀해 주셨다. 이처럼 축복하는 자.. 더보기
『말을 바꾸면 세상이 달라진다』 앞을 보지 못하는 사람이 길가에 앉아 구걸하고 있다. 그 옆에는 “나는 앞을 보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도와주세요(I’m Blind. Please Help)”라고 쓰인 팻말이 놓여 있다. 많은 사람들이 그 주위를 지나가지만 관심이 없다. 그때 한 여자가 지나가다가 그 소경 앞에 쭈그리고 앉아서 팻말의 글을 다시 바꿔 적는다. 그랬더니 놀랍게도 동전과 지폐가 그 걸인 앞에 가득히 쌓인다.   이 광경을 지켜본 한 노신사가 그 여자를 붙들고 물어본다. “뭐라고 쓰셨습니까?” 그때 그 여자는 “같은 뜻이지만 다른 말로 썼습니다.”라 대답을 한다. 그 여자가 고쳐놓은 팻말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아름다운 날이네요. 그러나 저는 그것을 볼 수 없어요.(It’s a beautiful Day, and I Can’t.. 더보기
“어찌,햇빛을 보며 어둠을 탓하는가!” 마태복음에는 구약성경이 많이 인용되었다. 예수님도 신명기와 시편을 사랑하신 듯하다. 신명기는 하나님의 법을 기록한 것이며, 시편은 그 법을 묵상할 때 터져 나오는 감정을 노래한 것이다. 그러므로 찬양은 묵상에서 흘러나온다. 그분의 말을 담으니 그분을 향한 노래가 나오는 것이다.  그러므로 기독교신앙은 “행하는 싸움”이 아니라 “담는 싸움”이다. 비록 우리가 질그릇 일지라도 보배로운 예수님을 담으면 보배로운 그릇이 되는 것이다. 내가 담은 것이 밖으로 열매 되어 나오는 것이다. 그것이 찬양이다. Being(존재)에서 Doing(행함)이 나오는 것이다.(눅6:43)  예수님께서 자기를 해하려는 유대인들을 향해서 “내 말에 너희가 거하면 너희가 내 제자가 되고, 그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할 것이다”(요8:31.. 더보기
『3.1운동과 한국교회의 역할』 과거의 교훈과 오늘의 사명 “한국교회는 3.1운동의 정신을 계승하여 분열된 사회를 치유하고, 하나 됨과 정의를 실천하며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가야 한다.”  3.1운동은 한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독립운동 중 하나로, 온 국민이 하나 되어 일본 제국주의에 항거한 사건이었다. 그러나 이 가슴 아픈 거룩한 항쟁이 있기까지 우리는 내부적으로 많은 아픔을 겪어야 했다.   조선 말기, 국권을 빼앗기기까지의 과정은 외부의 침략만이 아닌 내부적인 분열과 무관심이 더해져 이루어진 것이었다. 당시 정치 지도자들은 개화파와 수구파로 나뉘어 대립과 갈등을 반복하며 국가의 미래보다는 자신들의 이익을 우선시했다.   개화파는 서구 문물을 받아들이고 개혁을 추진하려 했으나 내부의 불협화음과 보수 세력의 저항에 부딪혔고, 수구파는 전통을 고수하며 외세의 개입.. 더보기
258호(3월호) 더보기
<제3차 성경적 효,하모니 공개세미나>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잠언1:7)https://m.blog.naver.com/wonhy905/223766106123" data-og-description="- 주제: 하나님의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 효와 십계명을 통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을 알아가는 세..." data-og-host="blog.naver.com" data-og-source-url="https://m.blog.naver.com/wonhy905/223766106123" data-og-url="https://blog.naver.com/wonhy905/223766106123" data-og-image="https://scrap.kakaocdn.net/dn/dwcgjD/hyYj.. 더보기
『인공지능 시대의 신앙생활』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바둑 대결로 불붙기 시작한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이 쳇gpt의 등장과 함께 우리의 일상에 점점 깊이 스며들어 이제는 각 분야에서 인공지능을 사용하지 않고는 생활하기가 힘든 정도가 되었다. 아니 인공지능을 사용하여 삶과 생활이 더욱 편리해지고 다양하게 되었다고도 볼 수 있다. 오늘날 이러한 인공지능의 발달과 우리의 신앙생활은 어떤 관계가 있고 우리는 어떻게 신앙생활을 영위해 나가야 할지를 한번 생각해 보자.   우리는 지금까지도 성경을 손으로 직접 필사하고, 읽고, 찬송가를 부르며 기도로 믿음을 지켜오고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한편 우리는 클릭 몇 번으로 방대한 신학 자료를 접하고, 온라인 예배를 통해 세계 각지의 교회와 연결될 수 있는 시대에 .. 더보기
어린이합창단모집 <울산극동방송 전속> 더보기
"산정 일출" 누군가 내 뒤통수를 힘껏 내리쳐 까무러칠 만큼이거나, 자기 무릎을 오른손으로 때려 관절이 부러질 것 같은 박장대소의 고함을 지르거나…. 이만한 일이 살면서 몇 번이나 있을까. 이해하고 깨우친다는 것은 쉽지 않다. 한 편의 시를 읽고 기절할 듯한 충격에서 쉽게 빠져나오지 못한다면 그 시는 성공이다. 그저 그런 시 한 편을 읽은 뒤 돌아오는 감정을 어찌하지 못해 시원한 콜라 한 병 통째로 들이부어야 느끼함이 가신다면 그게 바로 내 시가 아닐까 싶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오랜만에 무거운 배낭을 둘러메고 지리산에 올랐다. 스무 살 때 이후 처음이다. 등에 짊어진 배낭은 오를수록 태산보다 더 무겁다. 나이를 생각지 않고 이것저것 챙겨온 게 낭패다. 고도는 높아지는데 걸음은 천근을 훌쩍 넘긴다. 꺾어진 소나.. 더보기
『흑백요리사가 당뇨에 미치는 영향』 2024년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한국 사회의 큰 이슈는 비상계엄과 내란사태의 소용돌이 속으로 파고들었다. 하루가 다르게 터지는 뉴스 속보를 챙기느라 넷플릭스를 볼 시간이 없다는 자조적인 목소리가 내 안에서 터져 나오기도 했다.  넷플의 24년 하반기 최고의 화제성을 몰고 왔던 프로그램은 단연 ‘흑백요리사’였다고 생각한다. 맛있는 음식을 요리하는 과정을 보면서 음식으로 인한 계급과 신분 격차의 극복과 승부를 소재로 한 예능 프로그램이었다. 오마카세나 파인다이닝 등의 맛있는 음식들을 보면서 찾아가서 먹어 보고 싶다는 유혹을 충분히 느꼈을 것이다. 현대인들의 맛집 사랑은 미슐랭 가이드부터 먹방 유튜브에 이르기까지 갈수록 진화하고 있는 현실이다.  맛있는 음식 이야기를 한 이유는 만성 질환으로 흔하게 알고 있는.. 더보기
친절한 요한계시록 https://m.blog.naver.com/wonhy905/223732649162 친절한 요한계시록은 생략되어 있는 주어와 목적어 등을 정확히 살리기 위해 여러 항영 성경들과 쳇GPT를 참고/활용했습니다. 의역 없이 편집하였고, 한절 한절에서 충분히 맥락적 이해가 되도록 편집했다. 친절한 성경은 자녀의 기독교적 세계관을 키웁니다. [요한계시록] 4~177 요한계시록 1장~22장의 한영 성경 178~180 요한계시록, 맥락적 이해를 위한 주제별/장별 정리 181~182 요한계시록 장별로 구약성경과의 연관성 비교 183~186 사도 요한을 밧모섬에 유배시킨, 도미티아누스 황제 187~189 로마 황제의 재임기간/주요업적/기독교박해 여부 정리 190~223 교회사 연표에 따른 주요 사건 .. 더보기
2025년 제21회 울산노회 <교사교육대회> 2월20일 오후7시 대흥교회 더보기
<제3차 성경적 효, 하모니 공개세미나> 3월15일 09시 화봉교회 더보기
『스타트업 2개의 심장, 공동 창업자』 창업(創業)은 한자로 나라를 세운다는 뜻도 있다. 사업을 시작하자마자 성장을 향해 달리는 숙명을 지닌 것이 창업이다. 이러한 속도와 무게를 오롯이 이겨내야 하는 대표에게 함께하는 동료가 있다는 것은 두 개의 심장을 가지고 달리는 것과 같다. 빠르게 변화하는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사업의 성공은 혁신적인 아이디어, 기술력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스타트업의 진정한 핵심은 사람이다. 특별히 대표와 공동 창업자의 역량, 팀워크를 중요하게 본다. 공동 창업자 구조에 대한 우려가 있음에도 초기 스타트업에게 공동 창업자가 필요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미션과 비전을 공유하는 공동 창업자는 회사의 방향성을 명확히 하고 어려운 상황 직면했을 때도 회사를 함께 이끌어가는 힘의 원동력이 된다.   둘째, 서로 다른 전.. 더보기
"태조의 기억을 간직한 땅, 몽골" 밤이면 베란다의 블라인드를 내리다가 한참 하늘을 바라보고 서 있을 때가 있다. 15층 남향인 우리 집 베란다에선 달의 변화를 뚜렷이 볼 수 있는데, 미인의 눈썹 같던 초승달이 잠깐 상현달이 되었다가 어느새 보름달로 차오르곤 한다. 아! 오늘이 보름이구나, 매번 새로운 감탄으로 밤하늘을 바라보게 된다. 거실에 있는 남편을 불러 저 아름다운 달을 좀 보라며 수선을 피울 때도 많다. 남편과 함께 감탄하고 있는 시간, 달에서 바라보는 푸른 별 지구는 어떤 모습일까 상상해 보기도 한다. 정확하게 운행되는 우주와 그 위에 스민 창조주의 손길을 자각하게 되는 밤하늘은 언제나 경이롭다. 그럴 때면 읽고 있던 책이나 저녁 식탁 메뉴, 친구의 안부 전화에 머물렀던 내 의식은 지경을 넓혀 우주로 확장되곤 한다. 이런 현.. 더보기
"옥합 향기" 제인자 권사_양문교회 더보기
<2025년 다니엘 어린이학교> 예배자를 찾습니다. “예배에서 하나님 만나야 한다.”   우리는 우리 아이들에게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예배 참여가 어떤 모습인지를 가르쳐야만 한다. 참여란 우리가 찬양하고, 기도하고, 말씀 듣고, 그리스도께서 그의 사랑하시는 자들을 위해 행하신 승리의 사역에 대해 한목소리로 반응할 때, 한 장소에, 정해진 시간에, 한 가지 목적 즉 하나님을 경배하기 위해 모이는 것을 의미한다.   어릴수록 그리스도 안에서 공동체로서 함께 예배하는 노력을 지속하는 것이 어렵게 느껴지는 순간들이 찾아오기도 하고, 학교를 섬기는 교사들에게는 눈물과 좌절이 빈번히 일어난다. 그러나 지치고 힘이 들 때, 우리는 기도 가운데 모든 염려를 주님께 맡기고, 우리를 향한 주님의 인내를 기억하며, 부모님들과의 소통을 통해 정보와 지혜를 얻으면서 우리 아이.. 더보기
"목회자 초청 세미나"(우정교회,2월18일, 오전10시)_강사/노완우 목사(기쁨의교회) 더보기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이유"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이유”라는 일본 드라마가 있다. 감칠맛 나는 배우들의 표정과 대사를 보고 있노라면 어느새 푹 빠져든다. 혼자서 사랑하는 것을 짝사랑이라고 한다. 짝사랑도 그 설레임이 짜릿하다. 하지만 기간이 오래가면 병으로 옮겨간다. 그것을 “상사병”이라고 지칭한다.  그렇다면 “서로 사랑한다는 말은 무엇일까?”   굳이 이런 상황을 성경적 표현으로 빌자면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_A man remains in me and I in him”(요15:5)이다.  그러면 그 사랑은 꽃을 피운다. 열매를 많이 맺게 된다. 사랑이 열매를 맺는다는 것이 무엇인가? “스토리”가 쌓이는 것이다. 우리가 알다시피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는 책 제목처럼 사랑의 스토리가 쌓이면 어떤 어려움도 이기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