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아빠 불 끄고 글씨 쓸 수 있어요?
아빠: 응 쓸 수 있지.
아이: 그럼 불 끄고 여기 성적표에 사인해 주세요.
선생님: 왜 이렇게 학교에 늦었어요?
아이: 표지판에 “학교 앞 천천히 가시오.”라고 쓰여 있었어요.
* 초등학교 자연시험 문제
문제: 개미를 세 등분으로 나누면 ( ) ( ) ( ) ?
정답: (머리)(가슴)( 배 )
학생 답: ( 디 )( 진 )( 다 )
* 초등학교 국어시험 문제
문제: “( )라면 ( )겠다.” 괄호 안을 채워 문장을 완성하세요.
정답: “(내가 부자)라면 (가난한 사람을 도와 주겠다. 등등
학생 답. “(내가 엄마)라면 (용돈 올려 주)겠다.”
* 중학교 가정시험
문제: 삶은 달걀을 먹을 때는 ( )을 치며 먹어야 한다.
정답: (소금)
학생 답: 삶은 달걀을 먹을 때는 (가슴)을 치며 먹어야 한다.
이 아이들의 재치는 만점입니다. 요즘 아이들은 노래도 잘하고 춤도 잘 추고 말도 잘하고 참 귀엽고 똑똑한 아이들입니다. 학교마다 입학식을 하고 새 학기를 맞이하는 3월입니다.
그런데 저출산으로 인해 학교마다 입학하는 신입생들이 줄어서 초등학교 일 학년 입학하는 어린이가 줄어든 학교가 많다고 합니다. 농어촌 지역에서는 학생 수가 줄어서 분교로 유지하다가 학생이 없어서 폐교된 학교도 많이 있다고 합니다.
시내에서도 어린이집, 유치원이 원아 모집이 어려워 문을 닫고 노인요양시설로 바뀌는 곳도 많고 저출산의 문제는 사회 전반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앞으로 몇 년 더 지나면 중고등학교, 대학교에도 신입생이 급격하게 줄어들 것이고 군 병력도 사회 노동력도 줄어 국가적인 위기 상황으로 대두될 것 같습니다.
가난했던 시절에 “하나씩만 낳아도 삼천리는 초만원”, “둘도 많다. 하나씩만 낳아 잘 기르자”는 구호를 외치며 출산 제한 정책을 시행한 결과로 출생률이 많이 떨어졌다. 거기에 이제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취업난, 집값 폭등 같은 사회적 요인과 개인의 삶을 중요시하는 젊은이들의 사고 등이 맞물려 결혼을 기피하거나 자녀 출산을 기피하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저출산 문제가 국가 위기 상황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교회에도 어린아이가 너무 귀하고 중고등학생이 없는 교회가 많고 청년들도 귀하니 국가와 함께 교회도 노령화되어 가는 현상을 느끼고 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 말씀을 삶의 기준으로 삼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시고 축복하신 말씀이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창1장27~28절) 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우리 기독교인들도 하나님 말씀보다 국가정책을 따라 하나둘만 낳았는데, 지금 와보니 너무 잘 못했음을 깨닫게 됩니다. 청년들이여 하나님 말씀대로 결혼을 하고 자녀를 낳기 바랍니다.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창2:24)
성인이 된 남녀는 결혼을 하고 자녀를 낳고 사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결혼을 하고 자녀를 낳아 육아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사명이기 때문에 해야 하고 결혼하지 않는 것보다 결혼하는 것이 좋고 자녀가 없는 것보다 있는 것이 인생을 살아갈수록 좋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서 결혼도 해보고 부모도 돼봐야 인생을 알게 됩니다.
요즘 청년들이 결혼을 해도 늦게 결혼을 하므로 아이를 갖고 싶을 때 임신이 안 되는 난임 부부들이 많다고 합니다. 정부나 지자체에서 자녀를 출산하면 지원하는 정책이 있지만 결혼을 좀 일찍 하도록 지원하는 정책도 필요합니다.
결혼하는 부부 중 한쪽이 30세전에 결혼을 하면 신혼살림을 차릴 집 보증금이라도 지원해 준다면 몇 년 돈 벌어서 결혼할 사람들이 앞당겨 결혼하면 아이를 낳을 수 있는 확률도 높아질 것입니다. 그리고 아이가 태어나면 지원하여 청년들이 결혼을 미루기보다 30세 전에 결혼하는 것이 유익하다는 생각을 하도록 하여 결혼연령을 낮추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출산율을 높이는 데도 효과적입니다.
새 학기를 시작하는 3월이면 교회에도 상급학교 진학하는 아이들을 축하해주는 일이 많고 어린아이들의 떠드는 소리를 많이 들을 수 있는 날이 오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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