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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빛

우리가 나아갈 길은 하나님 나라의 건설입니다 세상을 변화시킬 유일한 길, 신앙적인 관점을 많이 다루는 신문 눈으로 보는 지면을 더욱 알차게! 논설위원을 두어 더욱 명확한 방향으로 소외된 이웃과 창조세계를 돌아보는 다양한 캠페인 전개 예정 언론의 역할 중에 그 언론이 가진 정체성이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한마디로 말하기는 참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추구하는 정체성이란 “하나님의 나라 건설”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인간이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한 이후로 이 세상은 타락한 세상이 되었습니다. 또한, 그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은 세속에 물이 들어 끊임없는 진흙탕 속에서 살아갑니다. 몸을 씻고 일어나 봐야 금방 또 더러워지는 모습일 뿐입니다. “참 속담에 이르기를 개가 그 토하였던 것에 돌아가고 돼지가 씻었다가 더러운 구덩이에 도로 누웠다.. 더보기
찬송가 550장 시온의 영광이 빛나는 아침 더보기
한국해비타트 울산지회, 시민교육으로 펼치는 봉사의 장 제5기 시민건축기능교육 30여 명의 수료생 배출 수료생 전원 “울산시민과 함께하는 자원봉사활동” 적극 동참의 뜻 밝혀 지난 11월 28일(월), 한국해비타트울산지회 (이사장 황종석)가 주관하고 울산광역시가 후원한 제5기 시민건축기능교육 수료식이 열렸다. 이번 교육은 페인트, 전기, 목공의 과정에 울산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과목별로 매주 2회씩 8주 과정의 수업이 진행되었으며, 강의와 실습을 통하여 기초과정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수업은 과목별로 각기 다른 장소에서 진행되었으며, 실무적인 경험이 풍부한 강사들의 열정과 수강생의 배우고자 하는 열의가 뜨거웠으며, 수료식 또한 각 과목별로 진행되었다. 제5기 시민건축기능교육 30여 명의 수료생은 한국해비타트울산지회에서 ‘울산시민과 함께하는 자원봉사활동’에 적.. 더보기
어르신들의 지난 삶을 존중합니다 인간의 존엄성 위에 일상을 더욱 아름답게, 그리고 이 모든 것들에 즐거움이 11월 늦가을 오후였다. 도로 중앙으로 흘러든 낙엽들이 얌전했다. 이 또한 가을의 풍경. 소멸을 준비하는 가을의 또 다른 자세구나 싶었다. 그런데 이런 풍경 앞에 스치는 이 기분은 뭘까. 그녀를 만나러 가는 이 느낌은 왜 이리도 먹먹할까? 유난히 차분해지는 가을의 마음으로 이영주 그녀가 운영하는 엘림 복지센터를 찾아갔다. 이야기의 시작은 아버지의 출생년도부터였다. 엘림복지센터 원장인 이영주 집사 그녀의 아버지는 1911년생이셨다. 77년생 그녀는 아버지 연세 예순 중반에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아버지의 사랑이 곧 노인(?)으로부터 받는 사랑과 함께 시작되었다. 아버지는 어머니에게 재산을 남기셨고, 어머니에겐 봉사와 헌신의 남다른 .. 더보기
동음을 연결해 연주하기 함께해요! 쉬운 찬송가 반주 테너와 베이스의 동일한 음을 연결하여 연주하면 소프라노 선율이 명확하게 들린다! 지난 10월호에 이어서 쉬운 건반 연주자를 위한 쉬운 찬송가 편곡집’의 일부를 함께 보며 이야기를 나눠봅시다. 아래는 기존의 찬송가를 어려워하는 분들을 위해 편곡한 악보입니다. 찬송가는 반주자마다 다양한 방법으로 반주를 합니다. 저는 찬송가 편곡집을 출판하면서 비전공의 반주자들이 정확한 멜로디 전달과 쉬운 악보로 좋은 화성을 선택하는 부분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편곡집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찬송가를 활용하여 반주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첫 마디를 보면 ‘내게 있는’의 테너와 베이스 부분(동그라미)이 동일한 음(동음)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 동음을 연결하여 점4분음표와 8분음표를 2분음.. 더보기
교회의 담장을 넘어서는 하나님나라 성경신학적 관점과 조직신학적 전망으로 바라본 하나님나라! 교회와 국가는 구분되지만 하나님 통치아래 머문다는 점에서 분리되지 않는다 불교와 유교의 변질과 변화에 이어 유입된 기독교 복음은 과연 자유로운가? 하나님나라에 대한 논의는 해묵은 논의이다. 하나님나라는 거대담론으로 성경을 관통하는 주제로써 성도들이 피해갈 수 없는 매우 중요한 주제이다. 고등학교 시절 수련회에서 전도사님을 통해, 목사님을 통해 무수하게 반복적으로 들어왔던 주제가 하나님나라이다. 나 또한 신학교 시절과 전도사시절은 물론이고 현재까지 본 주제에 대해 강의해왔고 나눠왔고 공부해왔다. 성경은 교회에 주신 하나님의 말씀이지만, 교회가 자리 잡은 세상과 우주에 대해서도 통합적으로 전하고 있다. 성경은 교회의 회복만을 말하지 않고 우주의 회복,.. 더보기
대영교회, 북구를 밝히다! 북구청 앞, 대영교회의 후원으로 밝게 빛나는 십자가 대영교회(조운 목사 시무)가 올해도 교회 앞 잔디광장을 아름다운 성탄의 빛으로 밝혔다. 지난 11월 27일(주일) 점등식을 시작으로 내년 1월 중순까지 설치될 이번 트리는 높이 13m, 십자가로 최상단을 꾸몄다. 또한, “사랑해”, “좋아해”와 같은 문구를 트리 주변에 함께 장식해 여러가지 어려움으로 얼어붙은 시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영교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북구청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000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와 이웃을 돌아보는데 힘썼다. 11월 27일부터 점등된 트리는 내년 1월 중순까지 불을 밝힐 예정이다. 더보기
2022 울산 크리스마스 문화 대축제 미리보기! 드디어 기다리던 크리스마스다. 지난 두 달 동안 지면을 통해 소개한 것처럼 ‘2022 울산 크리스마스 문화 대축제’가 12월 3일부터 내년 1월 27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과 달동문화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호에는 열심으로 축제를 준비하고 있는 울산크리스마스 문화대축제 대표조직위원장 예동열 목사와 상임조직위원장 이상복 집사가 교계 언론을 통해 담아낸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자 한다. 편집자 주 2022 울산 크리스마스 문화 대축제를 소개해주세요. “메리 크리스마스! 2022 울산 크리스마스 문화 축제는 연합의 축제입니다. 이번 축제는 예년과 다르게, 울산의 주요 교단들이 모두 하나로 참여합니다. 트리축제는 합동교단이 맡아서 김종혁, 김진해 노회장, 1,000명 이상의 찬양대가 함께하는 성도들의 대합창은 통합교단.. 더보기
카페라테와 카푸치노 그리고 탄소 발자국 카페라테(Caffe Latte)는 이탈리아어로 밀크커피라는 뜻으로 유럽에서 아침식사용으로 즐겨 마시던 것에서 유래했다. 에스프레소에 우유를 부어 만드는데, 따뜻한 우유의 비중이 많고 우유 거품의 비중이 적다. 반면, 우유의 비중을 줄이고 3분의1 가량을 부드러운 우유거품으로 채워 계피가루나 초코가루를 뿌려 먹는 것이 카푸치노(Cappuccino)이다. 식사 후에 이제 숭늉 보다 커피를 찾는다. 에스프레소를 뽑고 나면 남는 동그란 것이 있다. 이것은 버려질 커피찌꺼기 덩어리다. 커피 한잔을 만들면 원두의 유효성분이 0.2%정도만 사용되고, 나머지 99.8%는 버려지게 된다. 그동안 이 커피박(커피를 만들고 남은 부산물)은 생활폐기물로 분류되어 종량제봉투에 버려졌는데 올해 3월 순환자원으로 인정되어 다양한 .. 더보기
"성경적 영혼육 교육" 통해 하나님과 친밀한 아이로! 홈스쿨링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거운 요즘, 성경을 가르치고 하나님 나라의 자녀로 양육하는데 힘쏟고 있는 이들을 만났다. 바로 에녹처치홈스쿨의 가정들이다. 김덕주, 김민영 리더와 최상일, 김정아 리더와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편집자 주 처치홈스쿨이란? “처치홈스쿨은 교회와 가정이 직접 자녀들을 가르치고 양육하는 기독교 대안 교육이다. 성경에서는 가정에서 자녀들을 가르칠 것과, 교회로서 제자삼고 가르쳐 지키게 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성경의 말씀에 근거해 성경적 가치관으로 자녀들을 양육하는 데 온 마음을 쏟고 있다.” 에녹처치홈스쿨은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에녹처치홈스쿨은 ‘처치홈스쿨’ 중 한 곳이다. 2014년도에 자녀 양육에 대한 열심과 고민이 있는 7가정이 태화교회에 모였다. 처음에는 .. 더보기
탄소제로 녹색교회, 지금 선언합시다! 교회는 지금의 기후 위기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끝날 줄 모로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교회들이 기후상황에 대해 ‘해야 할 일을 알려 달라’는 이야기를 하는데, 방법은 특별한 데 있지 않습니다. 일을 떠올리기 전에 혼자가 아닐 수 있도록 함께 할 이를 찾는 것이 우선입니다. 창조세계를 함께 돌볼 이라면, 단 한 명일지라도 없는 것보다 낫습니다. 위기에 처한 지구가 하나님의 세상임을 함께 믿고 함께 증언할 것을 요청해야 합니다. 증언하고 또 돌봐야 할 이유를 충분히 설명하기 어렵다면, 그냥 에코교회, 탄소제로 녹색교회임을 선언하는 것도 좋습니다. 창조신학의 의미에서 보면, 모든 교회는 이미 잠재적 녹색교회입니다. 따라서 ‘탄소제로 녹색교회 선언’은 창조주 하나님의 피조세계 돌봄의 큰 뜻을 드러내는 가운.. 더보기
스펠 하나 차이 고등학교 1학년 때인가 그해 크리스마스는 눈도 많이 왔고 엄청 추웠다는 기억이다. 카드도 색종이로 오려 붙이고 금분, 은분도 칠한다. 내가 원하는 대로 삐뚤빼뚤 문장도 새기고 그러면 보잘것없지만, 정성 가득한 카드가 된다. 우표를 붙이고 가지런히 크리스마스 씰을 붙인다. 빨간 우체통에 한 웅큼 밀어 넣으면 끝. 누군가에게는 설레는 두근거림으로, 어떤 친구에게는 장난기 가득한 객기로 이래저래 성탄절은 의미가 있었다. 예배당에 트리를 만들어 세워야 했다. 며칠 전 앞산 뒷산 헤맨 끝에 멋있는 소나무 한 그루 찜해 놓은 주말, 그날따라 눈이 왜 그리도 많이 내렸는지 발목이 잠길 정도다. 늦은 저녁 해거름에 산에 올라 잘생긴 소나무를 자른다. 그때는 산에 있는 소나무라도 베어버리면 범죄자가 된다. 죄를 지어서라.. 더보기
자유와 책임 우리는 지난 만성절 전야제인 이태원의 핼러윈 참사나 경북 봉화 아연 광산 매몰 사고에 가슴을 쓸어내린 우리의 부모님이나 친척들에게는 고통의 순간들이었을 것입니다. 두 사건 다 인재(人災)라는 것은 같지만 핼러윈과 관련한 이태원 사고는 무질서와 혼돈 가운데서 그 사태를 미연에 예방하지도 못했지만, 사건이 발생하고도 재빨리 손을 쓸 수 없어서 피해가 더 커진 안타까운 사건입니다. 게다가 그 후에 처신하는 일들을 보면서 안타까움은 더해 갔지요. ‘내 아들딸들이 당한 일이라면 나는 어떤 심정이었을까?’ 하는 마음은 더욱 나를 부끄럽게 합니다. 경북 봉화의 아연 광산 사고 역시 인재(人災)라는 측면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매몰자들이 있는 지점을 정확하게 알고, 일사불란한 구조 활동으로 매몰자들을 구조한 사.. 더보기
231호(12월호) 더보기
230호(11월호) 더보기
수고한 당신, 분노의 검을 내려놓고 기쁨을 항상 휴대하십시오! 2022년 숨은 키워드 “분노” 한 해가 저물어 간다. 사회적으로는 코로나라는 팬더믹의 불안감으로 시작하여 올해 중간쯤에는 정치적으로는 나라의 수장인 대통령과 지방자치단체를 대표하는 시장, 군수 ,구청장과 기초의원을 뽑기도 했다. 여전히 코로나 바이러스로 자유로운 것은 아니지만 사회적 격리의 분위기가 완화되면서 올 한해가 그래도 평온하게 마무리 되는가 싶었는데 난데없는 이태원에서의 사고로 많은 젊은이들이 삶을 마감한 소식을 들으면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올해를 마무리하면서 울산의 빛 편집부에서 2022년 키워드와 관련한 내용의 기사를 요청했다. 올해의 키워드와 관련하여는 이 지면에 함께 소개된 ‘2023 트렌드’라는 책을 소개하는 내용을 참고하면 될 것 같아서 중복되지 않으면서도 독자들에게.. 더보기
소그룹으로 강해지는 2023 한국교회 코로나19의 장기화와 이로 인한 비대면 문화의 확산으로 교회도 변화의 한가운데 서있다. 이러한 상황 가운데 목회데이터연구소와 기아대책이 힘을 모아 ‘한국 교회 트렌드 2023’을 발표했고, 많은 목회자와 제직자들이 내년도 목회 계획과 사역에 도움을 받고 있다. 지용근 대표가 지난달 24일 태화교회에서 열린 세미나 ‘2023 한국교회를 말하다’에서 발표한 바에 근거해 2023년 한국교회, 특별히 울산의 교회들이 나아갈 길을 제시하고자 한다. 먼저 ‘한국교회 트렌트 2023’에는 총 10가지 트렌드를 제시한다. 지난 10월호에 짧게 소개한 바와 같이 ‘Floating Christian 플로팅 크리스천’, ‘Spiritual but Not Religious SBNR’, ‘Hybrid Church 하이브리드 처.. 더보기
제1회 울기총 찬양축제 개최 "울산을 회복시켜주시옵소서" 10월 27일(목) 오후 6시 30분 대영교회(조운 목사 시무)에서 울산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 CTS울산방송합창단, 울산CBS합창단 등 교계를 대표하는 합창단 출연 CCM가수 동방현주, 트로트가수 최상, 테너 이지윤 등 출연 예정 하나님을 찬양하고 울산의 영적 회복과 재도약을 일으킬 ‘제1회 울기총 찬양축제’가 다가오는 10월 27일(목)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울산 북구에 있는 대영교회(조운 목사 시무)에서 열린다. “하나님, 울산을 회복시켜 주시옵소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울산광역시기독교총연합회 문화언론위원회(위원장 김홍주 장로)가 주최하고 울산광역시기독교총연합회, 울산광역시기독교장로회총연합회, 울산기독교역사연구소, (사)울산순교자기념사업회, 울산극동.. 더보기
찬송가 반주, 이렇게 하면 됩니다! 찬송가 반주에 앞서 ‘조성과 조표’, ‘박자’, ‘빠르기’, ‘운율’을 확인해야 찬송가의 호흡을 정해주는 ‘운율’을 고려하며 반주할 것 교회에서 반주할 때 “CCM 반주는 코드로 하면 되는데 찬송가는 어떻게 반주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많이 합니다. “찬송가는 악보 그대로 치면 되나요?”, “반주용 찬송가의 코드대로 치면 좋을까요?” 등 많은 의문이 드는데요. 찬송가는 4성부 합창을 위해 만들어진 악보입니다. 그래서 피아노로 연주해 보면 소리가 뭉치기도 하고 제대로 모든 악보를 완벽하게 치기 어려운 곡들도 있습니다. 저는 기획 기사로 피아노로 찬송가 반주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부분을 나누려고 합니다. 찬송가 반주를 할 때 가장 먼저 확인할 것은 1. 조(조성,조표 확인) 2. 박자 3. 빠르기 4... 더보기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안을 맛보라! 찬송가 413장 내 평생에 가는 길 “내 평생에 가는 길 순탄하여 늘 잔잔한 강 같든지 큰 풍파로 무섭고 어렵든지 나의 영혼은 늘 편하다” 예배 가운데 빼놓을 수 없는 요소 중의 한부분이 음악이다. 교회 음악가들은 말하길 예배의 중심이 말씀 선포라면 회중찬양과 찬양대가 부르는 성가는 예배 전체의 흐름을 주도하는 막중한 역할을 담당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교회음악의 내용은 하나님을 찬미하는 것이어야 하고 찬양의 대상은 반드시 하나님이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그 교회음악이 회중과 가까워지기까지는 매우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 그 이유는 중세 교회음악이 사제와 찬양대원의 전유물로 인식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한 벽을 깨뜨리고 음악을 회중에게 선사한 것은 다름 아닌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이다. 지금 우리가 .. 더보기
울산시민상담대학, 제1기 수강생 모집 활발 청소년 멘토 희망자 등 대상으로 10월 27일(목)까지 홈페이지에서 신청 청소년 멘토·청소년 지도자·상담사 양성을 위한 ‘울산시민상담대학’이 제1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사단법인 십대들의 벗이 주관·주최하고, (사)대한교육문화연구원, 학교폭력피해자회복지원센터, CTS울산방송, CCMM선교회, 라브리심리상담연구소 등이 주최하는 울산시민상담대학은 아동 청소년들이 경험하는 다양한 정서 행동 문제에 대한 적절한 대처 방안과 기술을 가르치기 위해 개설되었다. 제1기 교육은 총 14회, 28시간 동안 진행된다. 기간은 11월 1일(화)부터 12월 21일(수)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12시이다. 교육 장소는 울산 동구에 있는 울산청소년비전학교(동구 명덕7길 34, 1층)이며, 청소년 멘토를 희망하는 자,.. 더보기
베트남 참전용사들이 학살자인가? 채명신 장군의 ‘중대단위 전술기지’ 전법 채명신 장군은 땅굴을 통해 베트남 전역을 전장으로 주름잡던 베트남 유격대, 일명 ‘베트콩’의 게릴라 작전에 대응하여 정상적인 교리의 전술 개념과는 전혀 다른 주민들이 거주하는 부락 주변에 주둔하여 주민들과 함께하는 ‘중대단위 전술기지’ 전법을 구사했다. 이 전법은 주민 속에 파고들어 주민을 위장한 베트콩과 양민을 구분하고 분리시키기 위해 대민지원과 대민심리전을 병행함으로써 마치 물과 물고기를 분리하듯하여 베트콩들이 주민들의 지지나 지원을 받지 못하게 함으로써 백전백승의 성공을 거둔 한국군만의 특수한 전술 개념이었다. “백명의 베트콩을 놓치는 한이 있더라도 한 사람의 양민을 보호하라” 이는 게릴라 전의 명장 채명신 장군이 참전용사들에게 내린 엄중한 명령이었다. 19.. 더보기
밥대신 양배추 어릴 적 소풍날을 기다리는 이유 중 첫 번째가 김밥이었다. 여전히 김밥이 좋다. 말과 함께 살찌고 싶지 않은 이 가을, 옆구리살 걱정 없는 칼로리 낮춘 ‘양배추 김밥’을 소개한다. 양배추는 기원전부터 재배되어 그리스 시대에는 약으로, 로마 시대에는 건강식으로 사랑받아 온 채소이다.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서양 3대 장수식품 중 하나이며, 위에 좋은 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설포라판(sulforaphane)이 위염 원인균의 활성을 억제하며 비타민U가 위점막을 보호해주어 속쓰림을 완화한다. 이 외에도 칼슘과 칼슘 흡수를 돕는 비타민K,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는 항산화물질, 상피세포의 재생을 돕는 카로티노이드 성분, 장운동을 돕는 식이섬유, 살균작용을 하는 유황 성분 등 이로운 점이 많다.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더보기
「한글셩셔」가 우리에게 오기까지 본서는 「비늘천장」을 포함해 총 7편의 단편들이 묶여진 소설집이다. 저자의 글은 묵직하다. 생각을 곱씹게 만들고 글의 깊이에 문득 침잠하게 만드는 내용들로 가득하다. 가볍게 읽어서는 그의 사유와 진면목을 제대로 길어내기 힘들 수도 있다. 세밀하게 살피지 않으면 저자가 믿음의 사람이라는 사실을 파악하기도 힘들다. 서사로 입혀진 사유의 속살들이 드러나고 나서야 ‘아하!’ 감탄하게 된다. 저자가 그려내고 표현하는 이야기가 담고 있는 질문들과 사상들을 길어내지 못하면 소설의 진면목을 보지 못할지도 모른다. 하나님 앞에서의 평등, 인간의 불완전성 등 기독교적 사상을 서사에 실어 표현 저자는 1961년 영덕에서 출생했다. 영남대 독문과와 동대학원 국문과를 졸업했고, 1990년 「동아일보」 신문문혜에서 중편소설로 등.. 더보기
"산타에서 예수로" 할렐루야! 기쁘다 구주 오셨네! 10월에 나누는 인사로는 어색하다. 그러나 울산 크리스마스 문화 대축제는 일찌감치 축제 준비를 시작하며, 온 도시를 복음으로 물들일 채비를 하고 있다. 2022 울산 크리스마스 문화대축제 11월 12일부터 1월 7일까지 2022 울산 크리스마스 문화 대축제는 다가오는 11월 12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약 한달 반 동안 울산문화예술회관과 달동 문화공원에서 펼쳐진다. 축제를 위해 울산광역시기독교총연합회와 울산시민문화재단, 울산장로총연합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마음과 힘을 모았고, 축제 조직위(대표조직위원장 예동열 목사)를 별도로 구성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축제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축제는 ‘크리스마스 트리축제’, ‘크리스마스 대행진’, ‘크리스마스 거리축제’, ‘더북 뮤지.. 더보기
말무당 “말이면 다 말이냐, 말 같아야 말이지, 말 같지 않은 말을 말이라고 하고, 말도 되지 않는 말을 말이라고 하니 말이 안 나온다.” 뭔 말인지도 모르겠다. 한마디 말로 하면 말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고 한다. 옛 어른들로부터 배워온 지혜다. 말이 많으면 실수가 많다. 허물이 많다고들 했다. 말이 비수가 되어 가슴에 꽂히게 되면 상대방은 피투성이로 죽어 자빠진다. 아름다운 말은 은쟁반에 구슬이라고 하셨다. 말 한마디에 죽고 살기까지 한다. 말이 폭탄이 되어버리면 수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다치게 되고 주변은 초토화된다. 말로 일어선 자는 말로 망하는 법인데, 한참 전에 말 잘해서 나라의 최고 통치자로 오르기도 하셨던 분에 대하여 하도 말이 무성하여 방송에서 내뱉은 말인데 똑같.. 더보기
위장된 축복 이솝 우화에 나오는 사슴 이야기 잘 아시지요? 목마른 사슴이 물을 찾아 호숫가로 내려왔습니다. 사슴은 물속에 비친 자신의 여러 갈래로 뻗은 뿔을 보고 아름다움에 심취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이번에는 뿔이 아니라 가늘고 긴, 빈약한 다리를 보고서 실망했습니다. 그리고는 혼자서 중얼거렸습니다. “이런 다리는 없는 것만 못하다.” 이때 갑자기 사자 한 마리가 나타나서 사슴을 잡아먹으려고 달려들었습니다. 사슴은 없는 것보다 못하다고 한탄하던 가늘고 긴 다리를 의지하여, 숲속으로 도망갔습니다. 그러나 아름답다고 자랑했던 뿔이 그만 수풀에 걸려서 사자의 밥이 되고 말았습니다. 사슴은 이렇게 한탄하면서 죽어갔습니다. “나는 지금까지 볼품없다고 생각했던 다리 덕분에 목숨을 구할 수 있었는데 오히려 자랑으로 여겼던 뿔 .. 더보기
2023 한국교회 트렌드는? “플로팅 크리스천의 등장”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목회데이터연구소’가 출간했다. 조사는 2022년 초부터 7월까지 담임목사, 부목사, 개신교인, 일반국민에 이르기까지 한국교회와 관련 총 6개의 조사가 광범위하게 진행되었다. 이 책은 이 조사 결과들을 토대로 2023년 한국교회 트렌드를 전망하고 예측한 것으로 국내 최초의 한국교회 트렌드 분석서이다. 책에서는 붕 떠 있는 크리스천이라는 뜻으로, 코로나19 기간 동안 상당히 많은 크리스천들이 온라인이나 방송을 통해 예배를 드리거나 일시적으로 예배에 참석하지 않고 있는 현상을 빗대어 만든 신조어 “플로팅 크리스천 (Floating Christian)”을 비롯해 “하이브리드 처치(Hybrid Church)”, “액티브 시니어 (Active Senior)”, “쫓..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