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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빛

4월은 역시나 잔인한가?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 새벽시간을 정하는데 가장 큰 일은 출근시간을 어떻게 맞추느냐는 것이다.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15분 간격으로 맞추는 것이었다. 울산의 산업이나 노동현장은 이미 오래전부터 아니 처음부터 그랬는지도 모른다. 6시가 되면 출근 차량이 붐비고 오토바이 행렬은 줄을 잇는다. 태화강을 따라 자전거 행렬도 볼만한 아침 풍경이 된다. 한참전 이야기지만 지금도 별반 다르지는 않을 것이다. 퇴근 시간이 정시인데 정시가 되기전부터 언제부터인지는 모르지만 정문 가득 퇴근을 서두르는 오토바이 대열이 전투적으로 부르렁 거리고 있다. 정시 퇴근이면 사무실이나 작업 현장에서 마무리할 시간일텐데, 정시에 정문이 열리기를 신경질적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은 무엇일까? 교회 사무실에도 정해진 출근시간은 칼출근이어야 하.. 더보기
이번 고난주간은 "탄소금식" 어떠세요? “흙, 음식, 낭비, 물, 에너지, 자연, 씨앗”을 주제로 탄소금식 운동을 실천하며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자 4월 2일부터 8일까지 고난주간이다. 교회마다 고난주간 특별 새벽기도회 등 다양한 과정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다시 한번 기억하는 시간을 갖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와 함께 이번 고난주간은 지구와 마음을 잇는 탄소금식에 동참하면 어떨까?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에서 ‘2023 고난주간 지구와 마음을 잇는 탄소금식’ 캠페인을 전개한다. 4월 1일 주일부터 7일간 흙, 음식, 낭비, 물, 에너지, 자연, 씨앗을 주제로 매일 성경구절과 구체적인 묵상의 내용을 제시한다. 살림은 “탄소금식 운동은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회복하려는 기도와 실천이다.”라면서 “우리가 지구에 고통을 주며 누리고 있던 것.. 더보기
내가 바로 지구정원·환경선교사! 환경부 우수환경프로그램 ‘녹색환경 그린스쿨’…선착순 30명 모집 4월 8일부터 29일까지 4주간매주 토요일 태화교회에서 탄소중립 기후교회 캠페이너 양성과정 ‘녹색환경 그린스쿨’이 울산에서 열린다. 그린스쿨은 탄소중립 녹색교회를 위한 환경선교사 과정으로 환경부가 지정한 우수환경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본지와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 태화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주관하는 이번 교육은 4월 8일부터 29일까지 4주간 진행된다.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중구 태화동 태화교회 정금홀에서 진행되며, 녹색 환경에 관심이 있다면 선착순 30명에 한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훈련비는 5만 원이다. 그린스쿨은 이론수업, 리모트 환경선교 워크숍, 생태 리트릿으로 구성된다. 강사는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에서 추.. 더보기
진정한 부활 나는 제법 오래전부터 몇 년 전까지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여러 차례 다녀온 적이 있다. 한번은 홀로코스트(Holocaust) 박물관에 가서 독일의 히틀러와 군인들이 저지른 만행에 대한 기록물을 보며 치가 떨리는 경험을 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그 박물관의 실내 중앙에 피어오르는 불꽃이었다. 불꽃은 지금도 24시간 내내 타고 있는데, 그 앞에 “용서는 하되 잊지는 말자”라는 글귀가 쓰여 있다. 이를 읽고 감격의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던 기억이 지금도 난다. 한번은 중국 난징을 방문하여 시내를 관람하던 중 박물관에 들렀다. 그곳에는 일본이 저질렀던 만행을 역사 그대로 보관해 둔 곳이 있어 주위를 둘러보았다. 놀라운 것은 중국인들을 포승하고 무릎을 꿇게 하고는 일본 무사들이 칼을 들고 목을 치는 사진.. 더보기
우리가 순종하면 하나님은 살리신다 오르난의 타작마당에서의 순종과 죽음으로 모든 재앙이 끝난 것처럼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다 사단에게 유혹을 받아 다윗은 자신을 과시하기 위해 인구조사를 명령합니다.(대상21:1) 그 일로 하나님은 갓 선지자를 통하여 3가지 징계중에 하나를 선택하게 합니다. 3년동안 기근을 당하든지, 석달동안 적군의 칼에 쫓기든지, 사흘동안 점염병에 노출되든지. 다윗은 전염병의 징계를 선택하였습니다. 그 전염병으로 7만명이 죽임을 당하였고 이어서 예루살렘까지 멸하기로 작정된 때에 하나님께서 긍휼을 베푸십니다. 그때 진노의 천사는 오르난(아리우나)의 타작마당 곁에 칼을 들고 서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선지자 갓을 명령하여 바로 그곳에서 제단을 쌓도록 하였습니다. 다윗은 금육.. 더보기
울산은퇴자기독연합회, 미자립교회 섬김에 앞장서다 양남 벧엘교회와 주변 마을 전도 울산은퇴자기독연합회(회장 이명진 장로, URCG)가 양남 지역을 찾아 전도대회 및 월례회를 개최하고 활발한 전도활동을 펼쳤다. 양남 벧엘교회(양남면 외남로 667)와 주변 마을 주민들의 각 가정마다 방문해 전도지를 배포하고, 보리건빵과 미용티슈에 전도메시지를 붙여 함께 전달했다. 이번 전도대회를 마치며 회장 이명진 장로는 “구원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 아름다운 발걸음을 이어갈 수 있어서 감사하다.”라면서 “복음을 전하고 영접기도를 하면서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 역사하심을 경험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URCG는 전도대회에 앞써 꾸준히 벧엘교회와 관계를 맺고 있었다. URCG의 연결로 지난 3월 12일에는 위임목사의 부재로 인해 세례를 받을 수 없는 벧엘교회 성도 5명이 화봉.. 더보기
2023 부활절 연합예배, '울산이여 일어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음의 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신 역사적인 사실을 기념하는 부활절! 부활절은 기독교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절기 중 하나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의 죄를 사하기 위해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고, 장사한 지 사흘 만에 죽음의 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신 역사적인 사실을 기념하는 날이다. 동시에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 역시 영원한 죽음을 이기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 생명을 얻었음을 뜻한다. 부활은 복음의 핵심이다. 초대교회 이후 3세기 동안은 해마다 부활절의 일자에 대해 여러 의견의 차이가 있었으나, 325년 니케아 종교회의를 통해 ‘춘분 다음 첫 만월 후 첫째 주일’을 부활절로 결정했다. 그리하여 올해 부활절은 4월 9일 주일이다. 울산광역시기독교총연합회 주최 부활절.. 더보기
CE면려대학, 성도들과 함께 "바른 신앙으로 나아가다" 총신대 조직신학 문병호 교수 강사로 ‘30주제로 풀어쓴 기독교 강요’ 강의 대한예수교장로회 기독청장년면려회전국연합회(CE)가 ‘성도들과 함께하는 면려대학-바른신앙으로 나아가겠습니다’를 개최한다. 교육주제는 ‘30주제로 풀어쓴 기독교 강요’이다. 강사는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조직신학 문병호 교수다. 수강기간은 총 16주로 1학기는 3월 30일부터 5월까지 총 8강이 진행되고, 2학기는 8월부터 9월까지이다. 개강예배는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울산 남구 대암교회(배광식 목사 시무)에서 진행됐으며, 앞으로의 교육은 대면교육과 함께 온라인(Youtube)으로도 생중계된다. 총강의 수강 후 소감문을 작성해 시상하고, 매 강의마다 추첨해 모바일 쿠폰을 증정할 계획이다. 등록금은 5만원이고, 2만 3천원 상당의 교.. 더보기
찬송가 164장 예수 부활했으니(쉬운악보) 더보기
예장통합 울산노회, 제19회 교사교육대회 개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울산노회 교육자원부(부장 이진국 목사)와 울산노회 교회학교 연합회(영유아유치부, 아동부, 중고등부, 청년부)가 주관한 ‘2023년 제19회 울산노회 교사교육대회’가 지난달 16일 저녁 7시 대흥교회(김기현 목사 시무) 2층 본당에서 열렸다. “복음의 사람, 예배자로 살게 하소서(시50:5, 롬12:1)”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포도원교회를 담임하는 김문훈 목사가 강사로 초청됐다. 예배는 교육자원부 서기 이상준 목사(사랑인교회)의 인도로 진행됐고, 김문훈 목사가 시편 109편 4절을 본문으로 ‘실력의 차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예배는 교육자원부 부장 이진국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이날 현장에 모인 교사들은 ‘하나님은 너를 지키시는 자’를 함께 부르며 교사로서 사명을 다시.. 더보기
고신남부노회, 주교세미나 성료 예장고신 울산남부노회 주일학교연합회(회장 이미숙 권사)가 주최하고 울산남부노회 교육부(교육부장 임춘성 목사)가 주관한 ‘2023 신년교사 영성세미나’가 은혜 가운데 마무리 되었다. “언약의 자녀들에게 남겨야 할 유산”이라는 제목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2월 13일, 14일 양일간 덕하교회(김형태 목사 시무)에서 진행됐다. 강사는 포항샘터교회를 담임하고 , 등을 저술한 강현복 목사를 초청했다. 강 목사는 첫날 “교회, 새 가족”을 주제로 마태복음 12장 46~50절을 강의했고, 둘째날 “하나님의 눈으로”를 주제로 창세기 37장 1~11절을 강의했다. 예장고신 울산남부노회 주일학교 연합회는 오는 4월 22일(토) 언양교회(김정원 목사 시무)에서 ‘2023년 제1회 어린이 영성캠프’를 개최할 예정이다. 캠프는.. 더보기
바이블백신센터, 울산에서도 '캠퍼스 이단 백신 세미나' 강사 양형주 목사, 안소영 전도사 전문가에게 듣는 이단의 실체와 예방법 고3 수험생과 대학생을 위한 이단 백신 세미나 ‘캠퍼스 이단 백신 세미나’가 열렸다. 지난 2월 26일(주일) 오후 4시, 울산호계교회(김병문 목사 시무)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는 바이블백신센터 원장 양형주 목사, 간사 안소영 전도사가 강의했다. 두 강사는 새학기에 더욱 주의해야 할 캠퍼스 이단의 미혹을 대처하기 위해 이단의 교묘한 포교전략을 파해치고, 이들의 핵심교리를 공개했다. 강사 양형주 목사는 신천지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와 경험을 바탕으로 등을 저술하는 등 신천지 관련 전문가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안소영 전도사는 과거 신천지에서 지역장과 위장교회 팀장을 맡은 바 있어 더욱 생생하게 신천지의 교묘한 사기행각을 전했다. 매년 .. 더보기
폭풍(한관선) 더보기
자녀교육 공부를 정말 못하는 아들에게 화가 난 엄마가 꾸중을 했다. “아니 넌 누굴 닮아서 그렇게 공부를 못하니?” 그러자 아들은 미안한 기색도 없이 오히려 당당하게 말했다. “엄마, 엄마는 에디슨도 몰라? 에디슨은 공부는 못했어도 훌륭한 발명가가 됐어!” 그러자 더 열 받은 엄마가 아들에게 소리쳤다. “야! 에디슨은 영어라도 잘했잖아.” 요즘 자녀 교육 때문에 부모들은 힘들다. 교육과정이 어려운데다 영어는 필수과목이라 엄마들을 힘들게 한다. 학교교육만으로는 부족하다 싶어 모두 학원을 보내니 사교육비도 만만치 않은데 성적이라도 쑥쑥 올라가주면 얼마나 좋을까? 성적은 바닥을 헤매고 있으면서 할 말다하고 엉뚱한 소리나 하고 있으면 답답하다. 아이들이 할 말이 없어서 엉뚱한 말을 할지라도 속마음은 미안하고 엄마가 뭘 .. 더보기
기성울산지방장로회, 제52회기 정기총회 성료 '중생, 성결, 신유, 재림'으로 사역하라 황도식 장로, 신임회장으로 선출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울산지방장로회(회장 황도식 장로)가 2023년도 제52회기 정기총회를 울산성결교회(한대수 목사 시무)에서 개최했다.총회에서 한대수 목사가 “은혜와 권능”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중생, 성결, 신유, 재림”을 표어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기성 울산지방장로회는 총회를 통해 회장 황도식 장로 등 신임임원을 선출했고, 올해 주요 사업으로 영남지역장로회 순회예배, 울산지방장로회 순회예배 및 월례회의를 계획중이다. 편집국 더보기
기성울산지방회, 제52회 정기지방회 개최 신임회장에 선한목자교회 유영욱 목사 지난 2월 14일,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울산지방회(회장 유영욱 목사)는 울산제일성결교회(김성국 목사 시무)에서 제52회 정기지방회를 개최했다. 개회예배에서 직전회장 이일주 목사는 ‘새 일을 행하리라’라는 제목으로 이사야 43장 19~21절 말씀을 전했다. 성찬예식, 공로패 전달이 이어졌고, 울산성결교회 송진 원로목사가 축도했다. 이어 각 기관별 보고가 있었고, 임원 선거를 통해 유영욱 목사(선한목자교회)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편집국 더보기
기감삼남연회, 제37회 울산지방회 개최 “일어나 함께 걸어가자” 주제로 대은교회에서 기독교대한감리회 삼남연회 울산지방(감리사 박영길 목사)이 ‘제37회 울산지방회’를 개최했다. “일어나 함께 걸어가자”를 주제로 열린 지방회는 지난 2월 25일(토) 오전 9시 30분 울주군 온양읍에 있는 대은교회(이명재 목사 시무)에서 열렸다. 울산지방소속 교역자와 장로가 참석했고, 개회예배, 장로은퇴 찬하예배, 폐회예배 순으로 드려졌다. 현재 기독교대한감리회 삼남연회 울산지방회에는 24개 교회가 소속되어 있다. 편집국 더보기
울산극동방송, 다음세대 교사 위한 교육세미나 성료 카이스트 신성철 전 총장 “21세기 대변혁시대 자녀에게 심어줄 DNA” 주제 강의 울산극동방송(지사장 박민철)이 다음세대 교육세미나를 개최했다. ‘주일학교 교사&학부모를 위한 BLESSING(블레씽)’이라는 제목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2월 23일(목) 오후 7시, 강남교회(정병원 목사 시무)에서 개최됐다. 강사는 제16대 KAIST(카이스트) 총장 신성철 박사를 초청했다. 신 총장은 “21세기 대변혁시대 자녀에게 심어줄 DNA”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신성철 총장은 제2대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총장, 노스웨스턴대학교대학원 재료물리학 박사, 한국과학기술원 대학원 고체물리학 석사이다. 세미나는 울산극동방송 장찬희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았고, 울산극동방송 청장년운영위원장 정봉재 장로가 인사하고 기도했다. 울산시립합.. 더보기
CTS울산방송 어린이 영어 합창단, 창단감사예배 성료 예배하고, 기도하고, 선교하는 합창단 되기를! CTS울산방송 어린이영어합창단(단목 배창호 목사, 단장 손달원 장로)이 창단감사예배를 드리며 힘찬 출발을 알렸다. 지난달 11일(토) 오전 11시, 울산서현교회(이성택 목사 시무) 할렐루야홀에서 열린 예배는 1부 감사예배, 2부 합창단 창단식 및 축하 순서로 진행됐다. CTS울산방송 문희선 지사장이 예배를 인도했고, 단장 손달원 장로의 기도에 이어 단목 배창호 목사가 ‘우리가 꿈꾸는 합창단’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배 목사는 “예배하는 합창단”, “기도하는 합창단”, “선교하는 합창단”이 될 것을 격려했다. 본격적인 창단식에서 문희선 지사장이 단목 배창호 목사와 단장 손달원 장로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단목 배창호 목사가 김은경 지휘자, 이지영 반주자.. 더보기
봄을 맞이하며 부르는 찬양 <내 영혼이 은총입어> 얼마 전 수변공원을 산책하는데 봄의 소식을 전하는 매화꽃이 흐드러지게 핀 것을 보았습니다. ‘봄’하면 생각하는 것이 바로 ‘봄맞이 새생명 전도축제’인데요. 이번 호에 어떤 찬송을 준비하면 좋을까 고민하는 중에 코로나가 끝나고 생명축제를 준비하는 교회가 많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내 영혼이 은총 입어’ 찬송가를 준비하였습니다. ‘내 영혼이 은총 입어’는 3/4박자의 Ab코드입니다. 운율은 8.8.8.8.REF.로 보통 빠르기의 곡입니다. 이 곡을 반주할 때 주의할 점이 있는데요. 그리고 제가 이 곡을 편곡하며 사용한 왼손 코드는 징검다리와 계단식 코드를 사용하였습니다. 징검다리와 계단식, 이름에서 느껴지는 것이 있죠? 쉽게 알아들을 수 있게 이름을 지었는데요. 찬송가 악보에서 표기되어 있는 베이스 파트의.. 더보기
신불산 나들이 신불산이다.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이 억새밭에 낮게 내려앉았다. 쭉 뻗은 손끝에 하늘이 닿을 것만 같다. 울산의 12경답게 억새로 유명해서 텔레비전이나 사진으로는 많이 봐 왔는데 직접 두 눈으로 보게 되니 꿈만 같다. 은빛 솜털처럼 보드라운 꽃을 피워낸 억새는 바람 부는 대로 이리저리 몸을 흔들며 춤을 춘다. 억새꽃을 어루만진다. 목화솜을 만지는 것처럼 부드럽다. 귀를 기울이니 자기들끼리 몸을 부딪쳐 차르르르 차르르 소리를 낸다. 마치 나의 산 나들이를 반겨주는 팡파르 소리 같다. 얼마 전이었다. 가깝게 지내는 친구들과 차를 마셨다. 단풍철이 되어서인지 친구들은 산에 다녀온 얘기로 이야기꽃을 피웠다. 오랫동안 함께 지낸 친구들인데 내 마음도 모르고 자기들끼리 희희낙락거리는 것이 은근히 섭섭했다. 산.. 더보기
나라와 울산의 발전을 위한 구국기도회 성료 울장총 주최로 정계와 교계 지도자 한자리에 모여 울산광역시기독교장로회총연합회(회장 김홍주 장로)가 ‘울산 기관장, 교단장 초청-나라와 울산의 발전을 위한 구국기도회’를 개최했다. 기도회는 지난달 9일 오후 6시 30분, 롯데호텔울산 크리스탈볼룸에서 진행됐으며 기관장 및 교단장, 유관단체장 등 정계와 교계 지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1부 예배에서 증경회장 윤중근 장로가 인도했고, 부회장 신점철 장로가 기도했으며, 울산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윤재덕 목사가 ‘산 제물’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특별기도 순서도 진행됐는데 ‘한국교회와 다음세대를 위하여’, ‘울산 성시화와 교회 부흥을 위하여’, ‘모든 사람들이 살고 싶은 울산을 위하여’라는 제목을 놓고 울산시민문화재단 이사장 예동열 목사, 울산기독교장로회.. 더보기
"하나님께서 구별한 사람들에게 주신 10가지 말씀" 제1계명 너는 내 면전에서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10가지 말씀의 근원인 ‘사랑’, 신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관계’ 완전한 자유와 온전한 사랑을 원한다면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자 요즘 포털사이트에서 십계명을 검색하면 다양한 십계명들이 존재한다. 사랑의 십계명, 부부생활 십계명, 행복 십계명, 인생 십계명 등 교회를 다니는 사람이든, 안 다니는 사람이든 십계명을 마치 성공비결이나 공식처럼 쓰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교회 안에서 십계명을 가르치거나 외우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주님이 가르쳐주신 기도를 외우거나 우리는 무엇을 믿는지에 대한 고백이 담긴 사도신경을 외우는 일에는 익숙하지만, 예배시간에 십계명을 암송하는 모습은 주일학교든 장년예배든 보기 드물다. 이렇듯 십계명을 예배.. 더보기
겨울을 이긴 봄동 카풀하는 권사님을 통해 처음 맛본 배추전이 있다. 아직 따끈한 배추전에 간장까지 소박한 나무젓가락으로 차에서 맛본 그 맛은 잊을 수 없다. 봄엔 봄나물로, 여름엔 보리와 귀리로, 가을엔 쌀로, 겨울엔 전복으로 배를 채운다는 해남의 봄 특산물 ‘봄동’을 소개한다. 봄동은 겨울에 노지에 파종하여 이른 봄에 수확하는 배추로, 겨울 바람을 이기기 위해 잎이 땅에 납작 붙어 자라 납작배추라고도 불린다. 풍부한 비타민과 미네랄이 기운을 돋아주며 입맛을 살린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해 위장의 활성화를 도와 변비와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항산화성분인 비타민A와 베타카로틴(β-carotene)성분이 면역력을 높여주며, 시력증진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철 함량이 높고 비타민C가 많아 철의 흡수를 도와 빈혈예방에 .. 더보기
[3월의 책]은사, 하나님의 선물 교회론의 직분과 역할을 뛰어넘어 '개인과 교회와 사회적 성화의 방편' 따끈따끈한 신간이다. 은사문제만큼 한국교회를 어렵게 만든 문제가 있을까? 은사에 대한 여러 가지의 입장과 의견충돌로 혼란을 겪어왔고, 여전히 문제들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은사에 대해서 터부시하며 무시하고 피상적인 인식으로 그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은사에 지나치게 몰입하여 교회의 질서에서 이탈하는 경우들도 종종 발생한다. 하나님의 선물인 은사에 대한 바른 이해 속에서라야 교회를 질서 있게 세워가는 일에 역할을 할 수 있고, 우리를 둘러싼 삶의 자리 곧, 공공의 영역에서 이웃과 더불어 회복된 하나님의 형상으로서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다. 은사는 우리의 존재문제 뿐 아니라 삶의 문제까지 다루는 긴요한 문제다. 저자는 해군장교로 1.. 더보기
울장총, 테필린 성경암송 세미나 개최 “유대인들이 세상의 주인공이 된 비결”을 밝히다! 테필린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담은 강의와 간증 및 암송시범으로 구성 사전등록은 3월 7일까지 3월 13일(월) 오전 10시, 화봉교회 강사 김형종 목사 울산광역시 기독교장로회 총연합회(회장 김홍주 장로)가 “유대인들이 세상의 주인공이 된 비결”이라는 주제로 테필린 성경암송 세미나를 개최한다. 오는 13일 오전 10시, 울산 북구에 있는 화봉교회(이우탁 목사 시무)에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테필린 국제 선교회 총재로 활동중인 김형종 목사가 강사로 나선다. 이번 세미나는 3월 7일(화)까지 사전등록 기간이며 사전등록시 등록비는 무료다. 당일에 등록할 경우 1만 원의 등록비가 있다. 등록은 문자(010-3850-1995)로 이름, 직분, 소속교회를 발송하면 .. 더보기
화재로 어려움 겪고 있는 월드드림교회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울산 북구에 있는 예장통합 월드드림교회(울산광역시 북구 매곡로 43-2, 김수민 목사 시무)가 지난해 12월 전기누전으로 인한 화재로 현재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12월 27일(화) 새벽 4시 35분 경, 교회 1층 카페(친교실)가 전소되고, 현관과 2층 본당 및 부속시설에 매연과 화재, 화재분진 피해가 발생했다. 현재 김수민 목사와 월드드림교회 성도들은 교회 주차장 등나무에 천막을 치고 주일 오전 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화재복구는 3월 말에나 가능하다. 복구 비용도 만만치 않다. 건물 복구 추정 비용만 약 3억 원에 달하고, 비품 및 기타 제반시설 구입비, 비품 청소비용, 손해사정사 선임비 등에 필요한 예산도 확보해야 되는 상황이다. 현재 월드드림교회의 출석 인원은 27명이.. 더보기
234호(3월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