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월호

“예수님은 당신의 손발이 필요합니다.” 을사년 새해   을사년 새해가 밝았다. 2025년도에는 공의와 사랑이 바로 서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한다. 역사적으로 볼 때 을사년에는 크고 작은 사건 사고들이 있었다.   근대에 일어난 사건 중에 60년 전 을사년 1965년 6월 22일에는 한일 청구협정이 있었다. 일본의 식민 지배와 강제징용(1938-1945)에 대한 모든 배상 청구권을 포기하는 대신 3억 달러 보상금, 2억 달러 차관을 받았다. 그 당시에는 나라가 힘이 없고, 경제 개발하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해서 이것저것 따지지 않고 마무리하였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너무나 많은 아쉬움이 있다.   그리고 120년 전 을사년인 1905년 12년 11월에는 일본 대표 이토 히로부미는 대한 제국과 을사늑약을 맺었다. 을사늑약은 일본이 대한 제국을 보.. 더보기
『크레센도와 디크레센도』 음악의 천재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는 5세에 작곡을 시작했고 6세에 첫 연주 여행을 떠났고 8세에 처음 교향곡을 작곡했고, 12세에 오페라를 작곡했습니다. 35세에 사망할 때까지 622개의 곡을 남겼다. 모차르트의 천재성은 아무리 복잡한 합창곡이라도 한번 들으면 통째로 외워 버렸다. 게다가 모든 작곡은 머릿속에서 단번에 완성하였다.  예컨대 모차르트는 열네 살 무렵 시스티나 성당에서 합창곡 “미제레레”를 들었는데 연주 시간이 10분이 넘고 모두 아홉 성부로 구성된 길고 복잡한 합창곡을 단 한번 듣고 고스란히 악보에 옮겨놓았다. 당시에는 왕실의 의뢰로 오페라를 작곡했는데 모차르트는 마감 직전에 머릿속에 든 악보 전체를 일필휘지로 적어 냈다.   모차르트를 지켜보며 열등감에 시달렸던 음악가가 있다. 그는.. 더보기
『영적 재난 119』 어떤 인물의 생애와 업적 등을 기록한 글을 일컬어 “전기문(傳記文)“이라 한다. 그러면 “하나님의 역사”를 기록한 것을 무엇이라 하나? 바로 “성경(聖經)”이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며, 성경의 중심은 바로 “하나님이신 예수그리스도”이다.  흔히들 역사를 “History”라고 하는데 “그의 이야기”라는 뜻이다. 역사는 B.C(Before christ)와 A.D(Anno Domini)이며 지금 우리는 이 역사 속에 살고 있다. 그래서 역사를 인식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역사 속에 사는 기독교인은 하나님의 역사의 기록인 성경 즉 “하나님의 이야기를 얼마나 잘 알고 있습니까?”하는 물음을 던지면서 성경 이야기를 시작하고자 한다.  기독교인은 성경과 함께해야 한다. 성경을 “읽어야 하고,.. 더보기
257호(2월호) 더보기
창립 3주년 맞이한 울산크리스찬문화예술연합회, ‘감사행전’ 출판 지난해 700여 분께 노방전도, 어려운 이웃에 고구마 50박스 나눔 등 회원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은 울산크리스찬문화예술연합회가 창립 3주년 기념회 및 감사행전 출판기념회를 1월 10일(화) 오후 5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회의실에서 가졌다. 1부 예배는 안봉상 장로(미포교회)가 기도하고, 김진호 목사(푸른교회)가 설교와 축도를 했다. 2부에는 회장 장우 시인이 인사했으며, 이어 시민교회 김동성 장로 경과보고, 신입회원축하, 황두환 후원회장 감사패전달, 회원증(패) 및 책자분배 등이 있었다. 울산크리스찬문화예술연합회 장우 회장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창립 3주년기념 감사행전 제3집은 지난해 700여 분께 노방전도(전도카드와 선물), 봉사활동, 불우이웃과 복지시설에 고구마 50박스 나눔사랑 이 담긴 .. 더보기
맘몬에서 해방된 삶 우리는 하나님 없이 살 수 없다.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것 중에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오지 않은 것은 없다. 우리의 생명부터 생명 유지에 필요한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선물이다. 세상은 노력으로 살아간다고 말하지만, 성경은 은혜와 선물로 산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타락 이래로 인생은 하나님 대신 다른 것에 포로 되어 살아가고, 하나님 대신 다른 것을 의지하는 배도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가장 주목할 대상은 바로 ‘돈’이다. 돈은 교환수단이지만, 도구의 자리에 머물지 않고 사람의 주인으로 행세하고 있다. 쟈크 엘룰의『하나님이냐 돈이냐』에서 맘몬에 대해 세밀하게 분석하고, 돈의 권세에서 벗어나 맘몬에서 해방된 삶을 어떻게 살아갈 수 있는지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돈의 문제는 체제를 통해 해결할 수 없다 총 5부.. 더보기
왜성에서 ‘왜성’이라는 단어를 처음 들었다. 일본의 침략을 방어하기 위해 세운 성이겠거니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일본인 장수가 세운 성이라 왜성이라고 한다. 울주군 서생면 진하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언덕 위에 서생포 왜성이 있다. 관광해설사가 일본에도 왜성의 흔적이 많지 않아 일본사람들도 다녀가는 곳이라고 한다. 내 고장에 낯선 일본의 흔적이라니 마음이 불편하기도 하지만 한번 둘러보고 싶었다. 왜성은 해발 113 미터 정도의 높이에 위치해 있다. 북서쪽으로는 회야강, 동쪽으로는 진하 바다가 내려다보이고 급격한 경사지 위에 세운 성이다. 강과 바다를 모두 살피고도 간단히 뛰어 올라올 수 없는 곳에 성을 꾸렸던 일본인 장수의 전리가 예사롭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성을 오르는데 주변 정비 사업 진행으로 통행에 불편을 끼쳐.. 더보기
좋은 만남을 위해 스마트폰을 잠시 꺼두면 어떨까? “가장 싫지만 없으면 살 수 없는 발명품 스마트폰” 미국 매서추세츠 공대(MIT)에서는 매년 새로운 발명품과 기술에 대해 소비자들의 반응을 묻는 조사를 하고 있다. 그 조사에서 현재 가장 싫지만 없으면 살 수 없는 발명품으로 응답자의 30%가 스마트폰을 꼽아 1위를 차지했다. 사 주면 사 주는 순간부터 후회하고, 안 사 주면 사 줄 때까지 시달리는 것이 스마트폰이다. 21세기 최고의 발명품이라고 할 수 있는 스마트폰은 세상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다 주었다. 거리나 커피숍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 둘러보면 스마트폰이 사람들의 일상을 얼마나 지배하고 있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서로 마주 앉아 식사를 하는 자리에 있으면서도 대면대화는 사라지고 스마트폰을 이용한 간접대화가 익숙해졌다. 이처럼 스마트폰을 .. 더보기
예수님의 마음 명절이 되면 가장 보고 싶은 분이 어머니이시다. 어머니는 종가 며느리이셨다. 시골에서 명절이 되면 아버지의 형제들과 사촌들 모두 합해 10명 되는 부부들을 집에 불러 놓고 막걸리파티에 노래자랑을 한다. 아버지가 늘 부르는 노래가 ‘쑥대머리’이고 어머니는 ‘노새노새 젊어서 놀아 늙어지면 못 노나니’이다. 한바탕 노래가 끝나면 어깨춤을 추면서 강강술래가 시작된다. 어머니가 앞소리를 하면 모두 다 따라서 합창으로 “강강수월래”를 후렴한다. 이때 아버지의 형제들과 우리 자손들이 같이 손을 잡고 놀이를 하면 시간이 가는 줄을 모른다. 명절이 끝나갈 무렵 각자 자기 집으로 돌아가는 것을 못내 아쉬워하며 발길을 돌린다. 다 보내 놓고 어머니가 늘 하시던 단골 말씀은 “형제간에 우애 있게 살고, 싸우지 말고, 가난한 .. 더보기
“윤형주 행복콘서트 in 울산”, 행복가득울산을 소망하며! 쎄시봉 가수 윤형주 장로의 간증 콘서트 2월 21일(화) 오후 7시 울산감리교회에서 추첨 통해 ‘윤형주 히트곡 모음집’ 음반 선물 사단법인 울산시민문화재단(울산의빛)이 주최하는 ‘윤형주 행복콘서트 in 울산’이 다가오는 2월 21일(화) 오후 7시 울산 남구에 있는 울산감리교회(최인하 목사 시무)에서 열린다. 쎄시봉으로 잘 알려진 가수 윤형주 장로가 출연해 따뜻한 신앙스토리와 함께 즐거운 음악을 선사하며 울산의 성도들은 물론 모든 시민에게 마음 깊은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윤형주 장로는 다수의 CM송, ‘조개껍질 묶어’, ‘두 개의 작은 별’ 등 세대를 뛰어 넘는 인기곡을 보유하고 있다. ‘윤형주 행복콘서트 in 울산’은 전석 무료이며, 평소 전도를 위해 마음에 품고 있었던 대상자와 함께 참여해도 좋을 .. 더보기
울산 지역 교회 표어 키워드 "예배", "공동체", "사랑" 영적 회복 소망하는 교회 많아 …예배와 공동체의 회복을 기대 사랑으로 이웃 섬김을 실천하는 교회 되기를 표어와 성구에 드러내 밝아온 2023년 새해. 울산의 교회들은 어떤 비전을 품고 새해를 맞이했을까? 교회별 표어를 분석해 2023년 울산 지역 교회 트렌드를 예측해보고자 한다. 먼저 울산광역시기독교총연합회(회장 윤재덕 목사)는 “울산이여, 일어나라!(이사야 60장 1절)”를 주제로 삼았다. 경기침체와 장기적인 코로나 19가 영적인 침체로도 이어졌는데, 이제는 다시 일어나 영적, 육적으로 회복하기 위한 마음을 담은 것으로 보인다. 울산광역시기독교장로회총연합회(회장 김홍주 장로)는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빌립보서 1장 27절)”를 올해 주제로 제시하며 신앙생활의 기본기를 다지는.. 더보기
다음세대를 믿음의 세대로 세우라! 고신울산노회 주일학교연합회, 전경호 목사 강사로 신년교사세미나 성료 고신울산노회 주일학교연합회(회장 김재학)가 2022년 신년교사세미나를 열고 다음세대 사역의 힘찬 시작을 알렸다. 1월 24일(월)과 25일(화) 이틀간 중구 복산동에 위치한 울산교회(이호상 목사 시무)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는 “다음세대를 믿음의 세대로 세우라!(신명기 6장 4~9절)”를 주제로 열렸다. 강사로는 다음세대코칭센터 대표이자 한국크리스천코치협회 대표, 신성교회 다음세대사역디렉터를 맡고 있는 전경호 목사를 초청했다. 첫날에는 열왕기상 17장 1~7절을 본문으로 “하나님에 의해 준비된 교사”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고, 둘째 날에는 마태복음 28장 18~20절을 중심으로 “지상명령에 헌신하는 교사”에 대해 말씀을 증거했다. 전 목사.. 더보기
"복음으로, 교회를 새롭게 세상을 이롭게" 예장통합 영남지역 교사교육대회 성료 ‘제46회 영남지역 교사교육대회’가 1월 22일(토), 울산제일교회(김성수 목사 시무)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예장통합 영남지역교회학교 아동부협의회(회장 정대승)가 주최했으며, 예장통합 울산노회 교회학교 아동부연합회(회장 임흥순)가 주관했다. ‘복음으로, 교회를 새롭게 세상을 이롭게(신16:11, 막1:15, 행 2:47)’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김성수 목사(울산노회장/울산제일교회)가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설교를 통해 “십자가 복음의 열정과 하나님의 사랑으로 다음 세대를 섬겨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믿음의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심어주는 연합회 회원들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개회식은 부대회장 박세웅 장로의.. 더보기
디딤돌 새끼줄로 얼기설기 엮은 초가지붕 처마 밑에는 디딤돌이 놓여있었다. 그것은 봉당과 마당 사이에 있는 평평한 돌로 뜰을 오르내릴 때 디디라고 어머니가 나를 위해 가져다 놓았다. 봉당이 낮아 가족들은 마당으로 바로 올라서고 내려섰지만, 다리에 장애가 있는 나는 그렇지 못했다. 어머니는 그것을 늘 깨끗하게 닦아 놓으셨다. 그 디딤돌은 내가 세상 구경을 하고 싶을 때 스스로 내려갈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마당 가장자리 담장 밑 화단에서 수런대는 꽃들을 가까이 보고 싶을 때나 친구들이 뛰어다니며 노는 모습을 보고 싶을 때 그것을 유용하게 사용했다. 엉덩이를 바깥쪽으로 향하고 다리를 곧추세워 디딤돌에 발을 디딘 다음 마당으로 내려섰다. 그런 모습을 지켜보던 어머니는 내가 잘 걸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으셨던 모양이다.. 더보기
합동남울산노회, 뜨거운 기도운동 펼쳐 예장합동 제106회 총회 주최 ‘은혜로운 동행 기도운동’에 동참 총 3차례 연합기도회 개최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제106회 총회(총회장 배광식)가 주최하는 ‘은혜로운 동행 기도운동’이 1월 23일(주일), 울산대암교회(배광식 목사 시무)에서 개최됐다. 남울산노회 본부장 김홍진 목사(한사랑교회)의 인도로 진행된 예배는 부본부장 이봉웅 장로(서현교회)가 기도했으며, 동부시찰장 조용백 목사(새우리교회)가 표어 제창을 했다. 이어, 남부시찰장 김재환 목사(예림교회)가 ‘마가복음 9장 21~24절’을 봉독했으며, 강진상 목사(평산교회)가 ‘믿음을 구하는 기도’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강 목사는 설교를 통해 “믿음을 더 해달라고 간구하며, 그 믿음이 떨어지지 않도록 기도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길 바란다.”라고 .. 더보기
더 잘 쓰임받는 교회(옥동사랑의교회 이상준 목사) ‘합병’이라는 말은 교회에서는 들어보기가 어려운 단어다. 서로 준비된 교회들이 합병으로 단순히 합쳐지는 것 이상의 아름다운 교회를 세워가며,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한 교회가 있어 찾아가 보았다. 바로 옥동사랑의교회(이상준 목사 시무)이다. 이상준 목사를 만나 교회의 합병과 교회와 이웃섬김에 대해 나누었다. 편집자 주 교회 소개를 부탁드린다. “옥동사랑의교회는 3년 전, 합동 측 늘푸른교회와 예하성 소속 사랑의교회가 합병한 교회이다. 저는 남구 수암동 늘푸른교회를 섬기고 있었고, 당구장과 노래방이 함께 있는 상가에 교회가 있어서, 온 교회가 마음을 모아 새로운 교회당을 고대하고 있었다. 기도하며 발품을 팔아간 끝에 현재 위치에 있는 사랑의교회와 만나게 되었다. 하나님의 이끄심으로 두 교회가 만나게 되었고,.. 더보기
"어떻게 하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실까"(박정웅 집사) ‘내가 만난 하나님’은 성도의 생활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그분의 이끄심을 고백하는 독자들의 진솔함을 담는 지면이다. 성도 한 명 한 명을 기억하시고 찾아오신 하나님을 간증하며, 그 고백을 독자들과 나누며 은혜가 더해지기를 기대한다. 첫번째로 대영교회에 출석하는 박정웅 집사를 만났다. 편집자 주 하나님을 처음 만난 때를 기억하는가? “먼저 이 고백을 하고 싶다. 나의 나된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라고. 하나님께서는 방탕한 생활 가운데 빠져 있어 삶을 포기하려 했던 나에게 말씀으로 찾아와주셨다. 지인의 권유로 2004년 10월 3일 주일에 교회에 갔다. ‘야벳’에 대한 설교였는데, 마치 내 상황을 그대로 이야기하는 것 같았다. 새 가족으로 소개될 때 성도들이 나를 바라보는 눈빛은 아직도 잊지 못한다. 하.. 더보기
2022년 한국교회 키워드, '소그룹' 본질로의 회복, 공동체의 회복을 목표로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 지용근)가 2022년 한국교회 목회 키워드를 ‘소그룹’으로 선정했다. 넘버즈 127호 주간리포트를 발표하며 “3040세대의 저조한 현장예배 참여율, 온라인예배의 일상화, 밖으로는 ESG로 대표되는 기업의 변화 등 교회 안팎의 환경적 변화를 고려할 때 코로나 이전으로의 회복이 아닌 본질로의 회복, 공동체의 회복을 목표로 한다면 이 모든 목적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대안으로 ‘소그룹’을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성도들은 ‘소그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한목협)의 ‘2018 한국기독교 분석 리포트(2017년 조사)’를 보면 소그룹의 체계적인 활동에 대한 만족도가 5점 만점에 3.56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2년 .. 더보기
울산호계교회 김병문 목사님 울산 북구에는 호계교회가 경주 가는 길목에 우뚝 서있다. 이 교회를 담임하는 목사님이 김병문 목사님인데 이 목사님은 설교와 행정을 잘 갖춘 목회적 경험도 많은 분으로서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은 교회를 잘 인도해가고 있어 이웃의 교회로서 참 좋은 소문이 나는 교회를 만들어 가는 분이시다. 한번은 월드비전 아웃리치로 같이 여행을 가게 되었는데, 가까이에서 만난 목사님은 참으로 겸손하고 소탈하며 어른을 잘 모시는 예의 바르고 한마디 말씀마다 진심을 묻어내는 분임을 알게 되어 지금은 서로 기도하며 격려하는 가운데서 잘 지내고 있다. 울산 북구의 영혼을 책임지고 장자교회로서의 역할을 잘 감당하리라 믿으며 격려를 보낸다. 발행인 옥재부 목사 더보기
태화교회, 사랑의 쌀 나누기 백미 200포 중구에 전달 양성태 목사, “따뜻한 사랑과 정을 느낄 수 있기를”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울산태화교회(양성태 목사 시무)는 지난 1월 19일 태화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어려운 이웃에게 써 달라며 백미(10kg) 200포를 기탁했다. 태화동 행정복지센터는 전달 받은 쌀을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태화교회는 설 명절을 맞아 취약 계층을 돕고 예수 그리스도 사랑을 전하기 위해 교인들이 모은 성금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태화교회 양성태 담임목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사회가 꽁꽁 얼어붙어 매우 안타깝다”며 “이번 나눔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사랑과 정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민병률 태화동장은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뜻 깊은 일에 동참해 주신 태화교회에 감사드.. 더보기
'공법을 물같이, 정의를 하수같이' 깨나만 제3기 출범 초교파 회원 구성으로 깨끗한 나라 만들기에 힘쓸 것 깨끗한나라만들기 울산본부(깨나만, 대표 권영익 목사)가 제3기 출범감사예배 및 정기총회를 열고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포괄적 성교육을 멈추는데 더욱 힘쓸 것을 다짐했다. ‘공법을 물같이, 정의를 하수같이’를 목표로 새해 사역을 시작한 깨나만은 1월 25일(화) 저녁 7시 30분 연세축복교회(권영익 목사 시무)에서 출범 감사예배와 정기총회를 열었다. 김재두 사무총장이 진행한 1부 예배에서 울산시기독교총연합회(울기총) 회장 배의신 목사가 야고보서 5장 7~11절을 본문으로 ‘듬직한 사람’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고, 울기총사회대책위원장 권규훈 목사가 축도했다. 2부 회의는 김재윤 사무차장의 진행으로 대표인사, 내빈축사, 경과사업보고, 감사보고, 재정보고, 결의.. 더보기
합동남울산노회, 뜨거운 기도운동 펼쳐 예장합동 제106회 총회 주최 ‘은혜로운 동행 기도운동’에 동참 총 3차례 연합기도회 개최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제106회 총회(총회장 배광식)가 주최하는 ‘은혜로운 동행 기도운동’이 1월 23일(주일), 울산대암교회(배광식 목사 시무)에서 개최됐다. 남울산노회 본부장 김홍진 목사(한사랑교회)의 인도로 진행된 예배는 부본부장 이봉웅 장로(서현교회)가 기도했으며, 동부시찰장 조용백 목사(새우리교회)가 표어 제창을 했다. 이어, 남부시찰장 김재환 목사(예림교회)가 ‘마가복음 9장 21~24절’을 봉독 했으며, 강진상 목사(평산교회)가 ‘믿음을 구하는 기도’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강 목사는 설교를 통해 “믿음을 더 해달라고 간구하며, 그 믿음이 떨어지지 않도록 기도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길 바란다.”라고.. 더보기
실로암복지회, 시각장애 성도에게 따뜻한 나눔 CBMC울산지회, URCG와 협력 울산시각장애인선교회에 설맞이 생필품 선물 전달 울산지역 시각장애인들을 섬기고 있는 실로암복지회(회장 박길환)가 설을 맞아 풍성한 나눔으로 따뜻한 정을 나눴다. 실로암복지회는 CBMC울산지회(회장 정봉재), 울산은퇴자기독연합회(회장 박길환)와 협력해 지난 1월 22일(토) 오전 울산시각장애인선교회 토요예배에 참석해 선물을 전달하고, 리코더 연주와 합창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진행되었고, 2년이 넘게 이어지는 펜데믹에서도 쉼없이 토요예배를 드리는 시각장애인 성도들의 섬김의 자세를 격려하고, 선물을 전달했다. 이날 선물은 예배를 주관하는 남현관 장로와 예배를 지원하는 피아노 반주자, 찬양 리더, 차량봉사자, 활동지원 도.. 더보기
URCG, 마스크 나눔으로 사랑을 전하다 울산교에서 마스크 약 1천 개 나눔 울산은퇴자기독연합회(URCG, 회장 박길환)가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사는 밝은 세상’이라는 주제 아래 마스크 나눔 사역을 펼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지난 1월 7일(금) 울산 중구 태화강 배달의다리(울산교)에서 마스크 약 1천 개를 다리를 지나는 시민들에게 나누었다. 나누어진 마스크는 한국해비타트 울산지회가 후원했고, 마스크에는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Jesus Loves You”와 같은 문구 스티커가 부착되었다. 회원들은 나눠줄 마스크에 스티커를 손수 부착하며, 이 나눔 사역을 통해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울산 곳곳에 전파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박길환 회장은 “우리의 가장 주된 사역은 전도이다.”라면서 “하나님의 몸 된 교회에 주신 최.. 더보기
도심 속 천국에서 쌀 짓는 청지기 헌신적 봉사와 선행을 통하여 국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크므로 1월 14일 안덕모 집사(87세, 태화교회)가 대통령 표창장을 받았다. 안 집사는 20년 넘게 폐지를 주워 판 돈으로 가난한 이웃에게 매년 쌀을 기증해왔다. 지속된 헌신적 봉사가 알려지면서 수상을 하게 된 것이다. 청년시절 막일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니 어머니가 울고 계셨다고 한다. 아들이 진종일 노동으로 힘겨운 채 귀가해도 밥을 먹일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날 아들이 오기 전 이웃 마을로 쌀 동냥을 갔지만 빈손으로 돌아온 어머니의 이야기가 가슴에 새겨졌다. 안 집사는 아무리 가난한 사람이라도 쌀만 있으면 밥을 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화국 퇴직 후 바로 폐지 줍기를 해서 일을 해보려는 계획이었다. 가족의 만류가 많았다. 아들.. 더보기
탄소제로를 위한 기후증언 기후위기에 대한 이야기가 끊임없이 이어진다. 기후위기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지만, 어쩌면 실제적인 어려움을 마주하지 않는다고 생각해 나와는 먼 이야기로 생각하고 있지는 않는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이 창조세계의 신음소리에 귀 기울여아 한다. 더이상 미룰 수 없는 문제이다. 이를 돕기 위해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 유미호 센터장의 글을 게재한다. 편집자주 “탄소감각”을 키우자! 기후위기 시대,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감각은 뭘까? ‘탄소감각’이다. 경제 감각이나 패션 감각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중요성이 있다. 우리나라 한 사람이 1년 동안 배출하는 탄소는 11.8톤, 세계 평균의 2.5배나 된다. 한 달 동안 사용하는 전기, 가스, 수돗물, 교통요금을 통해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으니, 먹고 입고 쓰고.. 더보기
『기독교강요』와 그리스도인의 정치참여 다가온 대선, 정치적 입장차이 때문에 성도들이 갈라져서는 안된다 대통령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다. 모이는 사람들마다 정치와 정당, 대통령 후보자들에 대한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선거철이 되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네거티브와 격론, 다툼 또한 여전하다. 가장 가슴 아프고 답답한 일은 보수나 진보의 입장 차이 때문에 성도들이 갈라서는 일이다. 서로에 대한 비난과 분리는 성도에게 합당치 않은 일이며, 부끄러운 일이다. 선거시즌마다 격화되는 다툼은 교회와 국가의 관계에 대한 이해부재에서 비롯되지 않나 생각된다. 그리스도인들은 우선 국가에 대한 성경적이고 바른 이해를 가져야 한다. 교회와 국가의 역할을 구분하지 못하는 데서 오는 오해와 왜곡은 성도들로 하여금 혼란하게 만든다. 세상여론과 정치선동에 편승하여 한편으로 치.. 더보기
말, 말, 말 세종대왕께서 우리 말을 적을 문자가 없는 어리석은 백성들을 어여삐 여겨서 세계 제일의 문자인 한글을 창제하신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말을 쉽게 하는 것이 세계 제일의 국민이 된 듯하다. 글을 쉽게 써 내려가는 것 또한 세계 제일의 국민이 되었다고 자부하고들 있다. 그 말과 글이 SNS와 영상을 통하여 세계를 정복해 나간다. K 문화가 바로 그런 것일 게다. 일등 국민답게 대선정국에서 말들이 너무 많다. 어느새 바른말도 거짓으로 들리고, 거짓이 진실로 들리기도 한다. 말쟁이들의 장난질에 너나 할 것 없이 선동되어 널뛰기를 한다. 말쟁이들이야 몇 마디 말로 먹고살기에 충분하고, 자기 말을 듣기 좋아하는 자들이 1원씩 모아주어도 최고의 연봉이 되기도 한다. 대한민국 엄지들이 한 번씩만 거들어도 기업 CEO 못..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