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질로의 회복, 공동체의 회복을 목표로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 지용근)가 2022년 한국교회 목회 키워드를 ‘소그룹’으로 선정했다. 넘버즈 127호 주간리포트를 발표하며 “3040세대의 저조한 현장예배 참여율, 온라인예배의 일상화, 밖으로는 ESG로 대표되는 기업의 변화 등 교회 안팎의 환경적 변화를 고려할 때 코로나 이전으로의 회복이 아닌 본질로의 회복, 공동체의 회복을 목표로 한다면 이 모든 목적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대안으로 ‘소그룹’을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성도들은 ‘소그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한목협)의 ‘2018 한국기독교 분석 리포트(2017년 조사)’를 보면 소그룹의 체계적인 활동에 대한 만족도가 5점 만점에 3.56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2년 조사에 비해 0.22점 하락한 것인데, 코로나 19 상황을 고려한다면 더욱이 소그룹 만족도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이와 동시에 성도들은 코로나 상황에서 ‘소그룹 식구들과 삶을 나누며 유대감이 강해진다’라고 답했는데, 이러한 상황을 반영해 코로나 시대에 소그룹 역할을 강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온라인예배를 주로 드리는 3~40대를 다시 교회 공동체 안으로 유인하는데에도 소그룹이 매개체로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목회데이터연구소는 분석했다.
2022년, 소그룹 활동을 통해 한국교회의 긍정적인 회복이 일어나기를 기대한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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