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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빛

‘청년포럼 5.0’이 시대 청년을 깨우다 두번째 포럼 강사에 평리교회 이선정 사모 온라인(Zoom)으로 오후 8시부터 청년 G.I가 주최하는 ‘청년 포럼 5.0’이 힘찬 출발을 알렸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고신대, 영산대 스포츠 학과 교수이자 K-타격술연맹대표인 궁재호 장로(조은교회)가 강사로 나서 ‘어둠의 시대에 바라본 하나님의 비전’을 주제로 청년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궁 장로는 “만남”, “경청”, “변화”의 키워드를 제시하며 청년의 때에 하나님께 더 귀 기울일 것을 격려했다. 두 번째 포럼은 5월 21일 부부의 날에 진행된다. 평리교회 이선정 사모가 ‘결혼하라!’를 주제로 포럼을 이끌 예정이다. 한편, 2021년 울산지역 혼인 건수는 4,077건으로 2020년(4,737건) 대비 13.9%(66.. 더보기
한 그루의 질서(제인자) 더보기
옥동중앙교회, 사순절 한끼 금식으로 월세교회를 도우며 고난에 동참하다 전교인이 한 마음으로 금식하고 헌금하며 월세지원금 전달 등 어려운 이웃 돌아봐 울산지방회 옥동중앙교회(조성현 목사 시무)가 지난 사순절, 밀알 모으기 운동을 전개했다. 전 교인이 한 끼 금식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부닥친 교회에 월세 지원금 50만 원을 보내는 등 도움의 손길을 펼쳤다. 이를 통해 모인 밀알 헌금은 전액 월세교회(5곳), 선교단체 및 선교사 지원(5곳), 산불 피해지역 돕기, 지역 고아원과 지역방송 선교(2곳)에 전달됐다. 옥동중앙교회 조성현 담임목사는 “모든 과정을 인도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린다.”라면서 “지원한 곳에 기도로 계속된 후원을 이어가겠다.”라고 약속했다. 더보기
대영교회, 작년 10억에 이어 올해도 4억을 나누며 실천한 이웃사랑 고난주간 특별 부흥회와 부활절 감사예배 헌금 전액에 교회 재정을 더해 이웃과 나눠 울산 북구에 있는 대영교회(조운 담임목사)가 부활절을 맞이하여 많은 어려운 교회와 이웃들을 돕고 있어 큰 미담이 되고 있다. 조운 목사와 대영교회는 작년에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부활주일 헌금 전액 및 추수감사절 헌금 전액과 교회 재정을 합하여 10억 이상을 이웃들에게 나누었는데 올해도 4억 이상의 헌금을 어려운 교회와 이웃을 위해 사용하였다. 울산대영교회에 따르면 4월 11(월)부터 4월 15(금)까지 교회에서 진행된 고난주간 특별 부흥회와 4월 17일 부활절 감사예배에서 드려진 성도들의 헌금 전액과 교회 재정을 합하여 코로나19로 힘든 중에 계신 울산지역교회 목사님들과 어려운 교회들, 어려운 성도, 어려운 이웃, .. 더보기
꽃피는 봄, 성경 읽고 기도하는 태화교회 여리고 7.7 함성! 코로나19 시절 영적 여리고 함락 이어 예수사랑 생명양식 보내기 태화교회(양성태 목사 시무)는 올봄 3월 1일부터 4월 18일까지 7일 7주간 「꽃피는 봄, 성경 읽고 기도하는 여리고 7.7 함성!」 영적 운동을 펼쳤다. 성도들이 띠를 이으며 교회에 와서 하루3시간씩 성경 읽고 기도하는 운동이었다. 코로나19 시절을 지나며 성도 개인들 앞에 놓인 영적 침체를 무너뜨리고 교회의 무기력을 흔들어 깨워 다시 힘차게 도약하고자 하는 것이 목표였다. 7주간 집중기도하는 여리고 기도의 내용들은 에 대한 것으로 ‘여리고는 무너지고 가나안을 열어달라’는 기도였다. 기도울산 33 앱을 더불어 이용하며 기도에 힘썼다. 이 운동은 고난 주일과 부활주일에 연계된 말씀과 기도 부흥운동이었다고도 본다. 성경읽기를 일독한 성도들에.. 더보기
철책선 사계절 군 복무 중에 최전방 휴전선을 지키는 경계 작전에 일 년 간 투입되었다. 산세가 험하기로 유명한 강원도 어느 철책에서 수많은 계단을 오르내리며 사계절을 보냈다. 야간 경계 근무를 마치고 소초 막사로 돌아오던 어느 아침, 저 멀리 안개가 자욱한 풍경을 보면서 여기를 떠나면 무척 그리워질 것만 같았다. 그 풍경을 담아두고 싶었지만, 디지털카메라가 막 공급되기 시작하던 시기라 감히 엄두를 못 내었다. 설령 카메라를 장만하더라도 보안 문제로 실제 찍을 수도 없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 시절, 그 풍경은 점점 더 그립기만 했다. 처음 철책 경계 작전에 투입되었을 때는, 살을 에는 추위로 주위 풍경을 둘러볼 여유가 없었다. 부족한 잠과 적응해 나가야 하는 수많은 일상이 자리 잡고 있었다. 살기 위해 눈을 치우고 또.. 더보기
CTS울산방송, "나도 영상 선교사" 특별 찬양 집회 지미선 자매, 이윤화 선교사 찬양하며 “보내는 선교사”의 사명 전파해 CTS울산방송(지사장 문희선)이 ‘CTS 선교주일(CTS WEEK)-주여! 우리가 가겠나이다!’를 시작하며 “나도 영상 선교사” 특별 찬양 집회를 열었다. 지난 4월 24일(주일) 오후 3시 미포교회(김성원 목사 시무)에서 열린 이번 집회는 CTS 선교주일의 일환으로 서울, 대전, 광주, 부산을 비롯한 21개 지역에서 동시에 드려졌다. 찬양사역자 지미선 자매와 이윤화 선교사가 무대에 올라 총 10곡의 찬양으로 은혜와 감사를 나눴다.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꽃들도’, ‘은혜’, ‘십자가의 전달자’ 등 성도들에게 익숙하면서도 깊은 신앙의 고백이 담긴 곡들을 찬양했다. 이와 함께 CTS울산방송 운영위원장 손달원 장로가 대표로 기도하고.. 더보기
찬송을 받으실 분은 오직 하나님뿐!(찬송가 31장) 찬송가 31장 찬양하라 복되신 구세주 예수 “찬양하라 높으신 권세를 찬양 찬양 찬양 영원히 드리세” 성경에는 찬송(찬양)이라는 용어가 399회(구약성경 351, 신약성경 48회) 나타나는데, 이 단어가 쓰인 문맥을 살펴보면 그 대상이 일관되게 하나님으로 되어있다. 다시 말하면 찬송을 받으실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뿐이심을 강조하고 있다. 성도가 부르는 찬양의 대상은 하나님이시다. 하지만 하나님은 눈에 안 보이시니 당연히 사람들을 의식하는 찬양을 한다. 그러다 보니 사람들이 이런저런 평가를 하게 되는데, 음악(찬양)은 준비(연습)가 필요하지만, 연습 부족으로 찬양이 불협화음이 되어도 사람들이 그걸 평가하면 안 된다. 그 불협화음조차도 하나님이 받으시기 때문이다. 서울에 있는 어느 선교합창단의 일화가 있다... 더보기
라이코펜의 흡수를 높여라! 햇살이 점점 강해지면서 어릴 적 설탕 뿌려 먹던 빨간 토마토에 자꾸 눈이 간다. ‘토마토가 빨갛게 익으면 의사 얼굴이 파랗게 된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토마토는 건강에 유익한 식품이다. 토마토가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붉은색을 띠는 라이코펜(lycopene)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서이다. 항산화물질인 라이코펜은 세포의 대사 과정에서 생기는 활성산소를 배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여 세포의 건강을 유지하며 전립선암 등 각종 암 예방에 효과가 있다. 라이코펜은 지용성 색소라 식용유에 열을 가해 조리할 경우 흡수율이 최대 9배까지 증가한다고 한다. 토마토의 라이코펜의 흡수를 높여 영양적 퀄리티는 높이고, 부담스럽지 않은 포만감으로 한 끼를 대신할 초간단 요리 ‘토마토 달걀 볶음’을 소개한다. [토마토 달걀 볶음.. 더보기
예수 사랑을 기업 경영에 반영하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기업 경영에 반영해보고자 한다면 ‘몬드라곤의 기적’을 일독하기를 권해본다. 본 기자가 자본주의도 사회주의도 아닌 제3의 길을 고민하던 20대 초반 ‘몬드라곤’에 대한 이야기는 참으로 가슴 벅찬 스토리였다. 몬드라곤은 스페인 북구에 있는 인구 22만명의 한 도시 이름이기도 하지만, 그 지역을 대표하는 몬드라곤 노동자협동조합 그룹을 뜻한다. 쉽게 말해 몬드라곤 그룹의 계열사들이 모두 노동자협동조합 기업으로 이뤄져 있다는 것이다. 몬드라곤은 스페인 내전 후 인구의 80%가 떠난 몬드라곤 지역에서 호세 마리아 신부가 지역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술학교를 세우면서 시작됐고, 1956년 석유난로공장 ‘울고(ULGOR)’를 설립한 것이 협동조합 기업의 출발이었다. 이후 몬드라곤은 스페인 10대.. 더보기
복음으로 도시에서 열방으로! 한 달에 한 번, 울산 중구 성남동. 도시를 가득 채운 왁자지껄한 사람들의 소리 가운데, 뜨거운 찬양과 힘 있는 말씀, 하나님을 향한 부르짖음이 울린다. 바로 월간 복도방(복음으로 도시에서 열방까지)이 열리고 있기 덕분이다. 끝없이 지속되는 펜데믹 상황 가운데, 오직 하나님을 예배하고자 하는 갈급함으로 모였다. “복음이 모든 것을 바꾼다(Gospel changes everything)”는 믿음으로, 복음을 향해 달려 나가는 월간 복도방과 이 사역을 주관하고 있는 GCM(Gospel City Ministry)의 신치헌 목사, 조장훈 목사, 강정일 목사를 만났다. 편집자 주 - 각자 서로 다른 교회에서 사역하신다고 들었다. ‘GCM(Gospel City Ministry)’을 만들게 된 계기는? “CTCK(C.. 더보기
코로나19 감염병 장기화로 혈액수급 '빨간불' 울산지역 혈액보유량은 4.2일분, O형 혈액은 3. 4일분에 그쳐 코로나19 감염병 장기화로 울산지역 혈액수급 빨간불이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다. 4월 20일 기준 울산지역 혈액 보유량은 4.2일분으로 적정 혈액 보유량인 5일분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특히 O형은 3.4일분에 그치고 있다. 울산지역 올해 3월까지 헌혈 실적은 16,935명으로 코로나19 감염병이 시작된 2020년 같은 기간 18,389명에서 지난해 20,575명으로 소폭 증가했다가 다시 줄어들었다. 오미크론의 확산 여파로 헌혈의 집 방문 헌혈 감소 및 단체헌혈 취소 급증이 주요 원인으로, 이와 같은 헌혈자 감소 추세가 이어져서 원활한 혈액공급이 어렵고, 응급상황과 같이 긴급한 경우 외에는 수혈이 어려워지고 있다. 헌혈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 더보기
예수 사랑을 기업 경영에 반영하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기업 경영에 반영해보고자 한다면 ‘몬드라곤의 기적’을 일독하기를 권해본다. 본 기자가 자본주의도 사회주의도 아닌 제3의 길을 고민하던 20대 초반 ‘몬드라곤’에 대한 이야기는 참으로 가슴 벅찬 스토리였다. 몬드라곤은 스페인 북구에 있는 인구 22만 명의 한 도시 이름이기도 하지만, 그 지역을 대표하는 몬드라곤 노동자 협동조합 그룹을 뜻한다. 쉽게 말해 몬드라곤 그룹의 계열사들이 모두 노동자 협동조합 기업으로 이뤄져 있다는 것이다. 몬드라곤은 스페인 내전 후 인구의 80%가 떠난 몬드라곤 지역에서 호세 마리아 신부가 지역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술학교를 세우면서 시작됐고, 1956년 석유난로공장 ‘울고(ULGOR)’를 설립한 것이 협동조합 기업의 출발이었다. 이후 몬드라곤은 스페인 .. 더보기
[5월의 말씀]사도행전 1장 8절 더보기
224호(5월호) 더보기
교회를 아시나요? 변화의 시기에 중요한 것은 본질에 대한 이해! COVID-19는 세상에 급변을 불러왔다. 사회적으로는 비대면 수업과 회의가 익숙해졌고, 기업들의 패러다임 전환에 가속도가 붙었다. 경제적 변화는 금융의 변화로 CBDC(중앙은행 디지털 통화)로의 전환과 암호화폐의 확산으로 금융계의 일대 혁신이 눈부시게 이루어지고 있다. 영원할 것만 같았던 기존 질서가 흔들리고 있다. CJ대한통운과 한진택배에 익숙했던 우리는 어느새 쿠팡과 배달의 민족에 더 친숙해졌다. 국민은행과 농협에 익숙했던 금융권이 카카오와 토스로 변모하나 싶더니 이제는 디파이(Defi, 탈중앙화 거래소) 지갑에 익숙해져 가야 할 차례다. 코로나 팬데믹은 20년의 세상을 2년으로 폴더 접듯 압축‧진전시켜버렸다. 빠른 변화는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내기도 하.. 더보기
교회에서도 식사할 수 있어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실외 마스크 해제도 검토 중 2년 이상 이어졌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됐다. 일상회복과 더불어 신앙생활 회복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교회 내 소그룹 모임과 주일학교, 각종 공동체 단위의 활동도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시에 펜데믹 동안 익숙해진 온라인 예배와 같은 신앙의 습관들을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을 위한 노력도 요구된다.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교회와 같은 종교시설 내 취식도 가능해졌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4월 25일 0시부터 실내 다중시설 취식을 허용함에 따름이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또한 논의되고 있다. 방역당국과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협의중이며 차기 정부 출범 후 5월 하순께 실외 마스크 해제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더보기
내가 원하지 않는 후보가 당선된다면? 한때 구순이 넘으신 우리 어머님은 자상하고 차근히 설명하는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을 좋아하셨다. 그런데 셋째 아들은 직설적이고 강한 어조로 선동하는 트럼프를 지지하는 편이었다. 두 분은 늘 충돌하였다. “니는 어째서 저런 사람을 좋아하노? 꼭 니거 아버지 닮았네.” “어머님, 조용하게 이야기 하는게 중요한 게 아니라 정책을 봐야 하는 거 아이미꺼” 두 분 모두 새벽기도회를 빠지지 않는 신실한 크리스천이셨지만, 정치적 이슈만 나오면 성령님이 어디 출타하셨는지 충돌이 보통이 넘으셨다. 우리는 지금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정당과 사람을 지지하고 이야기하고 운동하는 것은 바람직하다. 그러나 “나의 좋아함이 너를 비난하는 것”으로 나아가는 것은 덕의 문제이다. (고전 10:23) 일전에 군산.. 더보기
검수완박 5월은 희망이다. 꽃들이 진 거리마다 열매들이 피어나고 산천초목은 여름맞이를 하며 두꺼운 그늘 옷을 차려입는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무엇보다도 희망이다. 아이들이 언제나 웃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어른들의 사명이기도 하다. 그 아이들이 어느새 자라 또 다른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전해져야 한다. 아이들이 마음껏 웃어젖힐 수 있는 가정이 또한 희망이다. 아이들이 다 떠나버린 빈 둥지에서 부모들은 슬픔에 젖을 수밖에 없다. 더 이상 아이들이 돌아오지 않기 때문이다. 자식들마저도 아이들을 돌려주지 않는다. 결혼도 포기하고 출산을 거부한다. 희망이 사라지고 있다. 세상이 아이들에게 희망이 되지 못한다. 세상이 가정에 더 깊은 절망을 안겨다 주고 있다. 정치마저도 그 희망을 빼앗아 버리고 있다. 핑크빛 공약이 난무하.. 더보기
권력을 내려놓을 때 나는 시골 초등학교 시절부터 곧잘 칭찬받고 반장을 독점하며 자라왔다. 초등학교가 한 반뿐이었기 때문에 6년 중에 5학년을 제외하고는 계속해서 반장을 하고, 6학년 때는 삼권을 다 쥐고 있었다. 학급 반장에다, 전교 어린이 회장에다, 아동 장까지 그야말로 권력의 최고를 맛본 시절이었다. 나는 별로 원하지 않았는데도 친구들이 나를 그토록 좋아하고 지지하고 세워 주었다. 그러다가 중학교에 갔는데 여러 군데에서 모인 학생들 때문에 나보다 잘난 친구들이 많았다. 그래서 중학교 2학년 때 반장을 한 번 하고는 끝이 나고, 고등학교 때는 또 한 반뿐인 상업고등학교를 다녔기 때문에 반장도 하고 전교 회장도 하며 지냈다. 약간 늦은 나이에 신학교를 가고 목사가 되어 30여년을 지내는 중에 연합운동을 하며 임원이 되고 회.. 더보기
제가(齊家)의 회복 Post Covid19, 가정과 교회는? 팬데믹의 풍경, 생소함을 가져오다 코로나19는 전에 우리에게 없던 경험들을 주었다. 마스크가 우리의 얼굴을 덮는 사이, 꽃이나 단풍이 산천을 뒤덮는 그 좋은 계절에도 우리는 밖으로 다니지 못했다. 세계 사람들의 왕래가 줄어들고 하늘에선 비행기가 줄어들었으며 경제활동도 쪼그라들었지만, 우린 그 덕에 한동안 미세먼지 없는 하늘을 돌려받았다. 가게와 음식점에 손님이 줄어 자영업자들이 고통받는 사이, 온라인 판매와 배달업은 특수를 누리는 기현상이 벌어졌다. 아이들은 학교에 가지 못하고 비자발적 홈스쿨에 들어갔다. 어른들은 그들의 상황을 안타까워했지만, 정작 아이들은 비대면 덕에 그 흔한 감기 한 번 안 걸리고 건강하게 자라났다. 한편 어른들의 세계에서는 그토록 이상적으로.. 더보기
한국해비타트울산지회, 2022년 정기총회로 모이다 꾸준한 주거개선과 봉사활동 이어와 한국해비타트울산지회(이사장 황종석)가 2022년도 정기총회를 열었다. 지난 3월 30일 오전 11시 롯데호텔울산에서 진행된 이번 총회는 2021년 회계 결산 및 사업실적, 감사보고, 2022년 사업(집고치기) 및 예산승인, 기타 안건 순으로 진행됐다. 총회에 앞서 드려진 예배에서 이성택 목사(울산서현교회)가 요한복음 14장 1~4절을 본문으로 ‘집이 없으면 개고생’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한국해비타트울산지회는 지난해 고려아연, 대우건설, 현대자동차 등의 지원으로 18세대의 주거개선, 4개소의 시설개선을 도운 바 있다. 또한, 시민건축기능교육을 통해 일반 시민에게 전기, 목공, 페인트 등 건축에 필요한 기능을 알려주고, 꾸준한 시민참여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상.. 더보기
청년포럼, '어두운 시대에 바라본 하나님의 비전'을 주제로 4월 9일(토) 오후 8시부터 온/오프라인 동시진행 하나님, 이웃, 그리고 나를 알기 위해 울산의 청년들이 ‘청년포럼 5.0’으로 모인다. 크리스천 청년모임 G.I(Good Influence, 지도목사 최성만)이 주최하고 4월 9일(토) 저녁 8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될 ‘청년포럼 5.0 이야기 VER.1’에 10여 명의 청년들이 복합문화공간 컬티와 온라인을 통해 한자리에 모인다. 이번 포럼은 ‘어둠의 시대에 바라본 하나님의 비전’을 주제로 열리고, 강사로는 궁재호 교수(조은교회 장로)가 나섰다. 궁 교수는 고신대와 영산대에서 스포츠학과 교수직을 맡고 있고, K-타격술연맹대표이다. 크리스천 청년모임 G.I는 “하나님을 알아 예배하는 청년으로, 이웃을 알아 섬기는 청년으로, 나를 알아 부르심을 확인하는 청.. 더보기
선택에 대하여 우리의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수많은 선택이 모여 삶을 채워간다. 외출할 때 옷차림과 점심 메뉴를 고르는 일은 사소한 선택이다. 결혼과 직장 등 인생의 진로를 결정짓는 중대사는 큰 선택이다. 애초에 우리가 세상에 태어난 것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었다. 태어날 때는 모두 같은 사람으로 태어났다. 하지만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서 점차 삶의 경로가 갈라지고 격차가 생겨난다. 우리 사회에서 그렇게 조금씩 쌓인 격차가 누군가에게는 까마득한 수준으로 커져 버린다. 각자 삶의 길을 어떠한 방향으로 그리게 될 것인지는 우리가 어떠한 선택을 하느냐에 달렸을 것이다. 내가 걸어온 삶의 궤적마다 어떤 선택에는 재빠른 결심을 하는 경우도 있었고, 선택의 기로에 서서 망설이다 포기할 때도 많았다. 일단 들어서면 되돌리기 어려.. 더보기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께 향하는 노래가 되기를" 찬송가 339장 내 주님 지신 십자가 어느 유명한 배우가 미국의 할리우드 대저택에서 열리는 성대한 만찬에 초대가 되었다. 식사를 마친 후 그 배우는 셰익스피어의 작품 중 하나를 근사하게 낭독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환호를 하며 앙코르를 요청하자 그 배우는 사람들에게 듣고 싶은 시를 신청하라고 하였다. 그러자 나이가 지긋하신 목사가 일어나서 말하길 혹시 시편23편을 알고 계시다면 그것을 낭송해 달라고 말했다. 배우는 바로 대답하길 “좋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제가 시편23편을 암송하고 난 다음 목사님도 그 시를 암송해 주십시오.” 라는 것이었다. 잠시 당황한 목사는 그렇게 하겠다고 하였다. 배우는 아주 멋있는 목소리로 시편23편을 암송하였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 더보기
울산동부교회, 유신권 담임목사 위임식 마쳐 유신권 목사, “하나님의 영광을 보는 예배자 되어 복음 전파하겠다” 유신권 목사가 위임 감사예배를 드리며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 울산동부교회의 담임목사로 위임받았다. 울산동부교회는 3월 12일(토) 오후 2시, 유신권 목사 위임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남영 목사(서원교회)의 집례로 시작된 예배에서 부노회장 이호상 목사(울산교회)가 기도했고, 공태주 목사(울산조은교회)가 ‘누가복음 17장 7-10절’을 봉독했으며, 김상수 목사(안양일심교회)가 ‘종의 자세’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설교를 통해 “하나님이 교회의 주인 되심을 기억해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초지일관의 자세로 겸손하게 이웃을 섬기는 유신권 목사와 울산동부교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권면했다. 이어진 2부 위임식에서 이남영 목사(서.. 더보기
합동 울산노회·남울산노회, 은혜로운동행 기도운동 전개 지역별 기도회 은혜 가운데 마무리 4월 10일에는 전국기도회 열려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제106회 총회(총회장 배광식 목사)가 펼치고 있는 ‘은혜로운 동행기도운동’이 울산 지역에서도 활발하게 진행됐다. 예장합동 산하 163개 노회와 1만 2천여 교회가 동참한 이번 기도 운동은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됐고, 울산노회(노회장 정종균 목사)와 남울산노회(노회장 김홍진 목사)는 각각 3차례 기도회를 진행했다. 지난 3월 27일(주일)에는 태화교회와 울산서현교회에서 진행된 3번째 기도회를 소개한다. 먼저 울산노회 기도회는 오후 3시, 태화교회(양성태 목사 시무)에서 열렸다. 1부 예배, 2부 기도회 순으로 진행됐고, 예배에서 총회 은혜로운기도운동 부본부장 김종혁 목사(명성교회)가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마가복.. 더보기
223호(4월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