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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문화

라이코펜의 흡수를 높여라!

  햇살이 점점 강해지면서 어릴 적 설탕 뿌려 먹던 빨간 토마토에 자꾸 눈이 간다. ‘토마토가 빨갛게 익으면 의사 얼굴이 파랗게 된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토마토는 건강에 유익한 식품이다.


  토마토가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붉은색을 띠는 라이코펜(lycopene)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서이다. 


  항산화물질인 라이코펜은 세포의 대사 과정에서 생기는 활성산소를 배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여 세포의 건강을 유지하며 전립선암 등 각종 암 예방에 효과가 있다. 라이코펜은 지용성 색소라 식용유에 열을 가해 조리할 경우 흡수율이 최대 9배까지 증가한다고 한다.  


  토마토의 라이코펜의 흡수를 높여 영양적 퀄리티는 높이고, 부담스럽지 않은 포만감으로 한 끼를 대신할 초간단 요리 ‘토마토 달걀 볶음’을 소개한다.

 

[토마토 달걀 볶음 만들기]
1.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풀어둔 계란을 넣고 20초 정도 기다렸다 저어가며 스크램블 에그를 만든다.

2.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파, 마늘을 넣어 향을 내고 자른 토마토를 넣고 볶아둔다. (소금 약간)

3. 2에 볶아둔 스크램블 에그를 넣고 굴 소스로 간을 맞춘다. (냉장고에 있는 브로콜리 청경채 파프리카 양파 당근 등 추가 가능)



  주의할 점은 설탕과 함께 섭취할 경우 설탕 대사에 토마토의 비타민B1이 소모되므로 피해야 하며, 공복에 생토마토는 토마토의 펙틴이 위산과 반응하여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고 또, 우유와 함께 먹으면 속쓰림의 위험 요소인 위산 생성을 촉진하여 소화불량을 유발할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다가오는 여름, 달걀의 고급 단백질과 토마토와 마늘의 아름다운 조합으로 건강한 한 끼를 해결해 보자!

 

원혜영 권사
울산의 빛 편집위원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 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