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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빛

2024 SUMMER 아웃리치 "제12회 대영워터페스티벌" 울산대영교회가 12년째 전도축제로 준비해 1,900여 명이 함께 했다.  7월26일, 27일 양일간 지역 어린이들을 품고 기도로 준비한 이번 전도축제 “대영워터페스티벌”에 1,900여 명의 초등학생들이 참여했다.양일간 1,035명의 새 친구가 초대되어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예수님을 소개받는 복된 시간이 되었다. 이번 행사에 교사 434명이 다양한 영역에서 헌신했고, 특별게스트로 초대된 “슈뻘맨”과 “퍼포머 훈”이 아이들을 더욱 신명나게 했다.   총괄디렉터 서반석 목사는 참여한 모든 친구들이 예수님을 만나 훌륭한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축복하고 아이들은 아멘으로 화답했다. 신나는 물놀이와 다양한 활동, 맛있는 간식과 푸짐한 경품으로 아이들은 천국잔치를 경험하는 듯했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복음을.. 더보기
"천국의 예배를 맛 본 것 같아요" 다문화 교회 사역의 가장 큰 기쁨과 감동은 단연 다양한 국적과 민족, 언어와 문화의 사람들이 함께 드리는 글로벌한 예배다. 그때그때 다르지만 우리 교회는 한국, 필리핀, 남아공, 미국, 캐나다, 영국, 중국, 네팔 등 5~8개국의 사람들이 모여 매주 한국어와 영어로 함께 예배드린다. 사도신경을 고백할 때나 찬양을 부를 때, 성경 본문을 읽을 때, 자신에게 편한 언어를 사용하고, 설교 말씀도 매주 한국어와 영어로 제공된다. 기본 설정은 한국어와 영어지만, 필요할 때는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등 다른 외국어로 번역을 제공하기도 한다.  그리고 예배 후에는 따갈로그어, 영어, 한국어 등 언어별로 이루어진 원띵(One Thing) 소그룹 모임을 통해 각자 받은 은혜를 현장에서 모국어로 나눈다. 한 달에 한 .. 더보기
“울산에 시작된 복(福)”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창12:1~2)  바벨탑 사건 이후, 흩어진 민족 중에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부르셨고 그에게 복(福)을 약속하셨다. 복은 누구나 받기 원하고, 그것을 누리기를 소망한다. 그러다 보니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셨던 복에 관심이 지대했고, 그 복의 실체에 관한 해석들도 다양했다. 크게는 세 부류의 해석으로 나눠진다.  1. 유대교 랍비의 해석  유대교 랍비 신학자들은 아브라함의 복을 철저하게 ‘선민사상’에 근거하여 해석했다. 곧 육신의 조상 아브라함의 후손만이 누릴 수 있는 복으로서 선천적이고 혈통적인 복.. 더보기
예수 생명, 예수 능력 얼마 전 국군정보사 첩보요원 신상 등 기밀정보가 외부로 유출되었다고 해서 수사에 들어갔다. 보안과 감시가 철저한데도 은행 직원의 이탈과 기업정보 팔아 넘기는 일들과 같은 문제가 끊이지 않는다. 이런 문제가 일어날 때마다 떠오르는 작가가 있다. 조지 오웰이다.    .로 오웰은 우리에게 이미 익숙한 작가이다. 오웰은 폐결핵으로 건강도 좋지 못하였고 아내 역시 일찍 세상을 떠났기에 매우 열악한 심리적 육체적 환경 속에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인간의 심리적 상황을 어떻게 그렇게 관찰하고 통찰했는지는 놀란만한 일이다. 특히 그의 책 는 1949년도 발표했는데 지금 2024년도에 출간되었다 하더라도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   박경리의 도 마찬가지이다. 한 사람 한 사람의 거짓과 쟁투 그리고 모의 궁극적인.. 더보기
"멀리 보고 살아라" 세월이 많이 흘렀지만, 어느 대통령 후보는 여론조사에서 상대 후보보다 월등히 높은 지지를 받았는데 두 아들이 정당한 사유로 병력을 면제받았겠지만 대통령 후보의 아들이 군대를 안 갔다는 것 때문에 상대 후보 쪽으로부터 공격을 받았고 조작된 유언비어도 떠돌아다니면서 온 나라가 시끄럽더니 결국은 아들 병력 문제에 휘말려 대통령 선거에서 낙선하는 가슴 아픈 일이 있었습니다. 그 후에 ‘남자가 군대 가야 하는 이유’라는 유머가 유행했습니다.   남자가 군대 가야 하는 이유1. 반찬 투정을 안 하게 된다.2. 여자가 다 예뻐 보인다.3. 축구를 사랑하게 된다.4. 뻥이 는다. (말주변이 는다는 말) 5. 알뜰해진다. (적은 돈으로 사는 법을 터득한다)6. 생활력 강한 사람이 된다.7. 아버지가 대통령 선거에 출마 .. 더보기
"콘스탄티누스 황제" 나는 오늘을 어떻게 살 것인가? 오늘을 잘 살아내길 원한다면 과거(역사)를 살펴보자. 역사를 살펴보면 오늘을 결단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역사와 교회사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는 역사는 하나님의 숨결이기 때문이다. 성경적 역사의식을 갖지 않으면, 자칫하면 세속적인 인본주의자가 될 수 있다. 수많은 역사의 인물 중, 오늘은 콘스탄티누스에 대해 살펴보려 한다. 콘스탄티누스의 두 가지를 기억하자. 첫째, 콘스탄티누스는 313년 기독교를 공인했다. 둘째, 밀비우스 전투에서 십자가 문양을 달고 승리했다. 그에 대한 실마리를 전쟁에서 풀어가 보자. 그렇다면 그는 십자가 문양을 달고, 언제 누구와 왜 싸웠을까? 로마는 군인황제시대(235-284)를 거치면서, 26명의 황제가 난립했다. 중국의 춘추전국시대와 같았다. .. 더보기
"나 돌아온 탕자, CBMC 덕분입니다." 출판기념회장에 기쁨이 넘친다.  “폐암이 준 제2의 인생”저자, 김강 대표를 소개한다.   5년을 앓으시던 아버지가 중학교 2학년이 되는 해에 돌아가셨다. 마음이 무너져 낙심할 때 교회의 종소리를 듣고 처음 예배당엘 갔다. 그 때 부터 30세까지 열심을 내어 신앙생활을 하다 낙심하여 오늘 65세에 이르렀다.   김강 대표는 CBMC 중앙지회 강성태 회계사의 오랜 지인으로 “비즈니스 세계에 하나님나라가 임하게 한다”라는 비전으로 모이는 CBMC 중앙지회 지회모임에 초대되었다. 평소 강 회계사를 신뢰하던 김 대표는 흔쾌히 모임에 참여했고 그 곳에서 그동안 멀리했던 십자가 아래로 돌아오게 되었다. 스스로를 돌아온 탕자라 말하며 하나님의 뜻을 알 것 같다고 말한다.   김 대표는 현재 둘둘대리운전 대표와 자동차.. 더보기
교회음악으로 섬기기 1990년대 열린 예배의 형태로 시작된 회중찬송은 오늘날 거의 대부분의 교회에서 자유롭게, 그리고 음악적 수준도 점진적으로 높아지면서 다양한 형태의 연주와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시대로 접어들었다. 1980년대 후반 즈음에 ‘두란노 경배와 찬양’, 그리고 ‘예수전도단’과 같은 실황찬양집회의 전성기가 시작되면서 교회의 회중찬송은 찬송가의 편곡과 CCM곡들로 예배찬양의 분위기가 빠르게 전환되었다.   CCM(Contemporary Christian Music)의 등장 이전에는 찬송가가 아닌 복음의 성격을 가진 노래들이 복음송 또는 복음성가로 분류돼 교회 안에서의 친교나 전도활동 등에서 불리어졌고, 이후 많은 교회음악들이 생산되면서 시대의 흐름에 따라 CCM으로 명칭이 고정되게 되었다.   CCM은 비교적 단.. 더보기
"회복된 하나님의 형상 _그리스도인의 성품"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감격스러운 일입니다. 죄 사함을 받고 예수 안에서 의인 되는 일이며,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놀라운 일입니다. 사망에서 건짐 받아 영생을 얻는 일이고 저주에서 축복으로, 죄에서 의로, 어둠에서 빛으로, 지옥에서 천국으로, 마귀의 자식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일입니다. 믿음으로 생명을 얻는 일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주신 구원은 더 크고 놀랍습니다. 단지 죄의 책임과 형벌로부터의 건지심을 넘어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고 신의 성품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되게 하시는 일입니다. 여전히 하나님을 외면하고 대적하면서 살아가는 반역의 땅에서 하나님께 순복하는 하나님을 드러내는 형상들로 살게 하셨습니다.   대한민국에 교회들이 즐비하고 일천만이 넘는 그리스도인이 있다고 이.. 더보기
자발적 불편이 주는 유익들 국제구조위원회에는 매년 190개 국가와 지역을 분석해서 1년 동안 인도적 위기가 발생하거나 악화할 위험이 가장 큰 국가를 파악하여 보고한다. 2024년도에는 수단, 팔레스타인 점령지역, 남수단, 부르키나파소, 미얀마, 말리, 소말리아, 니제르, 에디오피아, 콩고민주공화국을 분석하여 보고 하였다. 대부분 내전, 전쟁, 가뭄으로 인한 식량문제, 엘리뇨로 원인한 홍수 등으로 인한 인명피해와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다. 특히 기후와 환경 문제는 어느 한 국가만의 문제가 아니고 인류전체가 맞닿은 심각한 문제이다.   위기를 맞이하고 있는 환경과 기후 문제는 어느 한 사람만의 힘으로는 해결이 어렵다. 국제적으로 동일한 위기의식을 가지고 정책과 감시 그리고 약속이행에 대한 인센티브와 패널티 등으로 지속적으로 펼쳐나가야 .. 더보기
"모든 시선을 주님께 드리고" 우리는 흔히들 ‘마음을 먹는다’는 말을 한다. 힘들고 어려울 때, 새롭게 다짐을 할 때 쓰는 말이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힘들고 어려울 때, 슬럼프에 빠질 때 마음을 새롭게 하여 기쁨과 평안을 얻는 첫 번째 방법은 기도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4:6~7)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라고 하는데, 우리는 염려한다. 기도하면서도 염려할 때가 있고, 기도해도 마음에 평안이 오지 않을 때가 있다. 누구나 그렇다. 계속 기도하는데도 걱정이 없어지지 않음은 왜 그럴까! 시편기자는 도움을 주시는 분이 여호와 하나님이라고 말한다.  .. 더보기
제자도_기독교의 생존 방식 <한국교회의 제자훈련에 대한 반성적 고찰과 대안2> “예수를 닮아가기” 예수를 닮아가기    예수를 닮아가기 위해서는, 먼저 예수가 오셔서 우리 인간을 위해서 행하신 가장 중요한 사역의 의미를 분명히 새기는 것과, 그가 처음부터 가르치셨던 가르침을 이해하고 삶으로 살아내는 것이 필요하다. 전자를 “예수의 복음 위에 서기”라고 한다면, 후자는 “예수의 하나님나라를 살아내기”라고 할 수 있다. 제자훈련이 집중해야 할 내용은 바로 이 복음의 본질에 관련된 것이다.  먼저 예수의 복음 위에 서는 것이 예수를 닮아가는 제자도의 출발이다.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셔서 행하신 일의 핵심은 그의 십자가에서 죽으심이라는 말은 다시 강조할 필요가 없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어야만 하나님의 형상이 우리 속에서 회복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그 크신 사랑”(엡 2:4)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더보기
"직장은퇴와 교회정년 사이에서" 아내 “죽고 싶을 만큼 우리가 아무것도 아니었어?” 남편 “죽고 싶을 만큼 억울했어, 평생 짝사랑만 하는 인생인가? 당신도 얘들도 나한테는 관심 없고 부담스러운 것 같고” 아내 “겨우 그것 가지고 그런 무서운 생각을 했어?” 남편 “겨우 그것? 그래 나한테는 겨우 그것으로 죽고 싶더라. 근데, 그날 저녁 시간에 딱 맞춰 우리 큰 딸이 전화를 했더라고. 괜찮다는데 인천이든 어디든 자기가 찾아오겠다고. 말을 어찌나 이쁘게 하든지 그때 죽을 마음이 반은 날아갔어. 등산로 입구에 구절초 피었더라. 그거 한참 보다가 또 죽을 마음이 날아갔어. 당신이 구절초 좋아했잖아.” 위의 대화는 모 드라마 일부분을 쇼츠로 소개한 장면의 대화 내용이다. 짧지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인간은 각각 서로에게 아픔만을 주는 존재.. 더보기
"나는 아기학교 갑니다." ‘비가 오는데 어디 가나요? 나는 아기학교 갑니다.’ 떼창처럼(?) 아기들과 엄마들의 노랫소리 봄, 가을 매주 목요일이면 10주간 울려 퍼졌다. 가끔 이 노래를 혼자 흥얼거릴 때도 있는데 중독성이 있다.   2023년 3월부터 개학한 아기학교는 봄, 가을 매주 목요일 10주 동안 진행되었다. 벌써 3학기를 마쳤고, 이젠 가을학기를 준비하고 있다. 처음 아기학교를 시작할 때 누가 올까! 어떻게 될까! 과연 이 일이 될까? 등 상상만으로도 걱정이 앞서는 막연한 일이었다.   사실 코로나 시기는 우리교회에 다음세대 사역을 위한 천금 같은 기회였다. 우리는 어떤 방향으로 나갈 것인가! 고민했다. 그래서 단 한 가지를 설정했다. ‘3040 여성에게 모든 초점을 맞추자’였다. 3040 여성은 영유아, 초등학교 자녀.. 더보기
"천국을 살라" 예수님의 천국 선포  마4:18~25은 예수님의 갈릴리 사역을 요약한다. ‘가르침과 고침’, 두 가지가 핵심이다. 4:18~22까지 네 제자를 부르시는 장면은 그분의 말씀 곧 가르침이 권위가 얼마나 큰지를 보여준다.   주님의 부름은 네 사람이 하나같이 ‘모든 것을 버려두고’ 따라야 할 권위 있는 명령이었다는 뜻이다. 그들의 반응은 조용하지만 단호하고 결정적이다. 삶 자체가 완전히 변한다. 모든 것을 다 버려도 좋을 뭔가를 부르시는 말씀에서 본 것이다.   그게 뭘까? 메시야의 생명과 빛이다. 이어지는 23~25절은 고치시고 회복시키심으로 드러내신 천국의 ‘능력’이다. 특징적인 것은 ‘모든’이라는 단어가 반복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신다. ‘모든 앓는 자들’이 몰려와 고침.. 더보기
"문제를 딛고 위기를 넘고 넘어, 앞으로 앞으로" 한 가정의 부부 이야기다. “부부가 결혼하여 25년을 함께 살면서 전쟁까진 아닐지라도 크고 작은 다툼과 갈등을 헤쳐가면서 살아갔다. 순간순간 ‘욱’하는 불같은 성질을 가진 남편과 다혈질인 아내가 만났으니 사사건건 사소한 문제로 매일 전쟁을 치르며 바람 잘 날이 없었다. 사실 싸울 때는 옳고 그름의 문제라기보다 감정과 급한 성격 때문에 싸우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일들이 반복되다 보니 이들 부부에게는 ‘이혼’이라는 단어가 입에서 밥 먹듯이 나왔다. 그러다 보니 그동안 살음판을 걷는 기분으로 25년을 살아왔다고 회상했다. 세월이 지난 지금 남편은 아내에게, 아내는 남편에게 서로 “함께 살아줘서 고맙고, 수고가 많았다.”라고 위로하며, 어깨를 두드려 주는 관계로 발전하게 되었다”라고 한다.   문제를 딛고 .. 더보기
"다시 광야로 갈까 두렵다." 모세는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애굽에서 종살이하는 하나님의 백성을 이끌어 내라는 명령을 감당하게 된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애굽 생활은 그야말로 지옥 같은 세월이었다. 애굽의 바로가 인구가 번성하자 산파들에게 명령하여 남자아이가 태어나면 다 죽이게 하고 그것도 모자라 흙이기기, 벽돌쌓기, 농사, 성을 건축하는 일에 총동원 명령을 내려 이스라엘 자손을 괴롭게 했다. 이런 고통 속에 있는 그들이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신 하나님이 모세를 통해 그들을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땅으로 인도하게 된다.  애굽을 떠나라 했던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시니 군마를 동원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을 추격한다. 홍해 앞에서 방황하는 그들에게 모세의 지팡이가 홍해를 가리키자 바다가 갈라져 육지같이 되매 그들이 마른 땅을 지나듯이 강을 건.. 더보기
"낮은 山이 낫다." 산악계의 전설로 불리던 한 여인이 있다. 남난희 씨다. 1986년 여성 산악인 최초로 7,455미터의 히말라야 강가푸르나봉에 올라 세상을 놀라게 하더니, 백두대간을 76일 만에 단독 종주해서 세상을 더 놀라게 하였다. “산은 오르기 위해서 존재한다”라고 하면서 정상만을 향해 올랐던 남난희 씨가 산에서 내려와 자신의 소소한 삶에 관한 스토리를 엮어 만든 책 제목이 “낮은 산이 낫다”이다.   그 책의 논지는 “산 정상은 산의 일부분인데 모두가 정상만을 향해 오르려 애쓰고 있다는 것이다. 정상이 아니더라도 산 아래에서 누리는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어쩌면 그 말에 모두 동의가 되지 않을 수 있지만 여전히 우리가 들을 요소가 있다.  열정적인 전도와 사랑 넘치는 교회가 숫자적으로 성장하는 것은 매우 자연.. 더보기
"광복절의 역사적 의미와 한국교회" 대한민국의 정부 수립은  우리민족을 향한 하나님의 축복이다.  “쓰라는 대로 쓸 수밖에 없었고, 모든 정보가 차단된 상태에서 해방이 그토록 빨리 오리라 생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던 것입니다.” 미당 서정주가 1992년「시와 시학」봄호에서 자신의 친일 행적을 해명하면서 했던 말이다. 서정주의 이러한 생각은 당시 숨 쉬는 것 말고는 전부 일제의 허락을 받아야만 했던 상황에서 독립운동을 하건 하지 않건 국내에서는 보편적인 인식이었다. 그러했기 때문에 일제로부터 해방되었을 때 일본에 부역했던 사람들은 “해방이 그토록 빨리 올 줄은 몰랐다”며, “해방이 올 줄 알았으면 그랬을까?”라고 한탄했던 것이다.  1945년 8월 15일, 일본의 패망과 함께 광복은 도둑처럼 찾아왔다. 우리 민족은 일본의 항복 선언과 함께 .. 더보기
251호(8월호) 더보기
『 영접의 힘 』 유럽이든 아시아든 흥미롭게도 철학은 거의 도시에서 시작되고 발전해 왔다. 철학은 사색이 필요한 학문이 아닌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배낭을 메고 산속에서 길을 찾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철학의 주제는 “인간이 무엇인가”이다. 쉽게 말하면 “나는 누구인가”이다. 세상의 모든 사람은 자기가 어디서 왔다가, 무엇을 하다가, 어디로 가는지를 모르기 때문에 방황한다. 사람들은 이런 고민을 가지고 저마다 도시의 광장에서 나와 네가 만나서 토론하고 가르치고 배우고 하면서 인문학을 발전시켜 나갔다. 생물들은 가장 이질적인 것을 가장 매력적으로 받아들인다. 다른 것을 배척하면서도 모방하고 닮아가는 것이다. 이렇게 철학은 도시에서 점점 발전해 갔다.  울산은 전국에서 사람들이 모여서 형성된 공업도시이다. 그러다 보.. 더보기
「파도」 바닷가 카페에 앉는다. 이른 아침부터 몇몇 사람들이 서로 마주 보며 나누는 즐거운 대화가 그저 부럽다. 윤슬처럼 반짝이는 잔잔한 음악이 아름답다. 밀린 원고를 앞에 두고 한참이나 고민하며 머리를 도리질해도 풀리지 않는다. 쓰던 글을 잠시 덮고 통 큰 유리창으로 바다를 바라본다. 저 눈부신 푸른 출렁임과 포말이 숭고한 제 본연의 거룩한 사명인가 싶어 그저 부러울 따름이다.  주어진 일을 아무런 불평불만 없이 최선을 다하는 일, 그것만큼이나 진중한 것은 없다. 글을 쓰겠다며 꿈을 품은 지 꼭 40년이다. 아직도 변변한 글 한 편 내놓지 못한 채 날마다 허방 짚으며 가고 있는 모습이 부끄럽다. 길이 아닌가 싶어 그만두려고 해도 무슨 미련이 있는지 쉽사리 돌아서지 못한다.   지상에 발을 디딘 작은 호수의 잔잔.. 더보기
제50차 CBMC 한국대회(2024. 08/14 ~ 08/16) 등록 시작/UECO(울산 전시컨벤션센터)에 5,000명을 초대합니다. 2024CBMC 사역주제 “일어나 빛을 발하라” CBMC(Connecting Business and Marketplace to Christ)는 “실업인들과 전문인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예수 그리스도가 구주임을 증거하고 주님의 지상명령을 성취하는 국제적 사명공동체이다.” 전도와 양육, 성경적 리더십 개발, 일터 현장의 변화 등을 통해 실업인과 전문인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다. 이것이 CBMC의 정체성이다. 복음의 불모지라고도 불리는 울산에 울산CBMC(연합회장 정성식)가 한국대회를 유치했다. 2023년 7월, 증경회장단 5인(이상철, 서승철, 김석진, 유재봉, 장헌열)과 임원단이 2024년 제 50차 CBMC 한국대회 울산유치를 결의하고 박혜정 회장(직전 울산연합회장)이 중심이 되어 전국에 유치활동을 벌였다... 더보기
“성심당의 대전역 4억 월세 논란” “지역 커뮤니티 기반 창업사례_ 소담소담" 작은 찐빵집으로 시작한 성심당은 대전에 방문하면 꼭 가봐야 하는 장소가 되어 이제는 대전 관광 문화를 이끄는 기업이 되었다. 성심당 사례를 통해 지역 사회 기업이 지역 경제와 주민 생활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 살펴보자. 왜 지역 커뮤니티가 (예비)창업자와 초기기업, 빠르게 성장하는 스타트업에 지원을 해야 하는지 그 이유가 명확해진다.  치열한 경쟁과 너무도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트렌드는 창업 시장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창업은 단순히 좋은 아이디어와 자금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성공하는 것이 아니다. 성장하면서 직면하는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많은 자원이 필요하다. 초기 창업자는 어떤 문제부터 먼저 풀어 나가야 할지 실마리를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복잡한 상황에 자주 노출되면서 창업.. 더보기
"노출의 계절, 여름_ 눈 건강 지키기" 무더위와 높은 습도로 각종 병균이 활동하기 쉬운 계절이다. 휴가지에서 많은 사람과의 만남, 잦은 물놀이, 강한 자외선은 눈에 질병과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심한 노출과 소음, 접촉으로 인해 영적으로도 쉽게 유혹을 받을 수 있는 계절이다. 먼저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는 눈 관련 질병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1. 유행성 각결막염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며 각막까지 퍼지는 양상을 보인다. 증상으로는 눈물 흘림과 충혈, 통증, 이물감, 눈부심, 눈꺼풀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은 한 눈에서 시작한 후 며칠 경과 후 다른 눈에 감염되는 양상으로 나타난다. 심하게 아픈 시기는 감염 후 7~10일이며 통상 2~3주 정도 소요된다. 잠복기는 3~7일로 비교적 길기 때문에 환자들은 자신.. 더보기
편견을 지우는 땅, 티라나 타인(인간)과 타지(세계)에 관해 인식의 지평을 넓히고 싶다면 단연 독서와 여행이 최고다. 독서는 마음으로 하는 여행이며, 여행은 몸으로 하는 독서라는 말이 있다. 되새길수록 정확한 말이다. 독서는 물리적 세상에서 겪는 다양한 인간군상의 구체적인 삶을 이해하게 해 준다. 육하원칙으로 작성한 언론 취재 기사만으로는 인간의 삶에 깊이 다가가기 어렵다.  예를 들어보자. 예전에 ‘아프가니스탄’이라고 하면 이슬람 원리주의와 탈레반, 여성 탄압과 난민 정도가 내가 알고 있는 전부였다. 그 땅의 역사와 인종, 문화에 관해 문외한이었던 내가 그곳 백성을 위해 구체적으로 기도할 수 있게 된 건 세 권의 소설책 때문이었다. 아프가니스탄 출신의 미국 작가 ‘할레드 호세이니’가 쓴 , , 가 그것이다. 세 작품에는 소련의 .. 더보기
<청년들의 전도현장> 울산은퇴자기독연합회(URCG) 울산은퇴자 기독연합회(URCG, 회장 박경한 장로)회원들이 지난 6월11일 장생포수국 축제장을 찾았다. 자체 제작한 전도지와 생수를 챙겨든 발걸음이 분주하다. 꽃보다 아름다운 청년들이다. 전도지 한 면에는 사영리가 깔끔하게 정리되어있고, 다른 한면에는 교회이름들이 빼곡히 적혀있다. 울산은퇴자 기독연합회는 울산지역 은퇴 기독인의 교류와 연합을 통해 지역복음화에 앞장서며, 지역 직장신우회, 지역 선교단체등과 연합하여 국내외 선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2024년은 회장 박경한 장로(울산성결교회)를 중심으로 직전회장 이명진장로, 수석부회장 김훈규 장로, 부회장 김재두 장로, 한해수 장로, 한용석 장로, 신점철 장로, 박진규 장로와 총무 강천수 장로, 서기 김재윤장로, 회계 김철원 장로, 감사 김병욱장로, 김순천.. 더보기
은혜_행복_충만 콘서트 “감사는 별빛부터” 울산극동방송과 울산감리교회(최인하 목사 시무)가 함께 준비한 찬양집회에 울산지역 1,800여 성도가 찾아왔다.  글로리아 몸찬양팀과 브니엘 여성 중창단(울산감리교회)의 사전무대 후 울산극동방송 운영위원장 김수웅 장로(동부교회)가 기도함으로 찬양집회의 문을 열었다. 특별히 8월 20일부터 8일간의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 케네데센터 공연을 앞둔 극동방송어린이 합창단이 “아리랑”과 “주예수 기뻐 찬양해”를 불러 하나님을 높였다.   손경민 목사와 김정희 사모, 이기명 전도사(색소폰연주), 우혜림 자매가 함께했다. 손경민 목사의 간증과 감사의 고백이 찬양에 은혜를 더했다.# 감사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 5:18)   지금 인생의 어려움 가운데 있다면 지금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