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울산의 빛

헛신발 봄날도 짙어가는 오월의 끝자락, 산과 들에는 저마다 피어난 꽃들로 제 극치의 아름다움을 선보이고 있다. 그예 질세라 모내기로 물을 머금은 논에서는 개구리 울음소리가 밤의 달빛보다 더 청명하다. 이런 호사스러운 봄날엔 그저 시골길을 걷기만 해도 저절로 기분이 사뿐사뿐 왈츠의 음계다.  해넘이로 어래산 자락의 그림자가 큰골 못에 서서히 제 발등을 담글 즈음 지천으로 핀 노란 낮달맞이꽃 한 아름 꺾어 집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인기척이라곤 없이 나지막한 집의 고요만 수직으로 내리꽂혀 마당에 뒹굴고 있다. 순간, 그 여유롭던 마음은 사라지고 무대 위의 독백 같은 대사로 어린애처럼 “엄마!”하고 부른다. 결 고운 월남 치맛자락이 스쳐 지나가듯 어린 참새 소리만 허공 위로 날아간다.   뒤뜰에 있는 만삭의 새색시 같.. 더보기
이분법의 상처, 모스타르 얼마 전 문학 모임에서 한 분이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의 ‘절대 선’을 설파해 참석자들이 피로를 느낀 일이 있었다. 정책 사안에 따른 호불호가 아니라 ‘내가 지지하는 정당이니까 모든 정책이 옳다’는 논리는 이분법에 가까워 보였다. 흑백논리에 근거한 이분법은 객관성과 다양성이 결여돼 지나치게 단순한 결론을 만든다. 더욱이 적대적 그룹을 만들어 사회적 갈등을 야기하기도 한다. ‘내가 지지하지 않는 정당이니까 모든 정책은 악하다’는 결론에 이르면 사회적 오류를 낳는다. 이분법을 개인에게 적용하면, ‘저 사람의 어떤 행동이 싫다’가 아니라 ‘저 사람이니까 모든 행동이 싫다’라는 논리가 되는 것이다. 세계를 여행하다 보면 무지한 이분법을 도처에서 목격하게 되는데, 그 참상이 가장 선명했던 도시가 ‘모스타르’였다. .. 더보기
황반_바라봄의 중요성 잘 볼 수 있다는 것은 큰 축복이다. 그런데 어떤 것을 보느냐는 더 중요하다. 데이비드 흄은 관념과 생각은 외부적인 자극과 내부적인 자극이 마음에 각인되어 쌓일 때 생겨난다고 말한다. 특히 외부적 자극 중 시각적 자극은 많은 것에 영향을 미친다.  우리 눈으로 어떤 것을 많이 보느냐에 따라 눈의 건강 뿐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자외선이 강한 야외에서나 폰에서 나오는 유해한 빛에 장기간 노출될 때 눈에 손상을 받게 되는데  특히 황반이라는 부분이 취약하다. 황반은 안구 내 망막 중심부에 위치해 있으며 시력의 90% 이상을 담당하는 부위로 이 부분에 문제가 생길 경우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어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많다. 좀 진행하면 사물이 찌그러져 보이거나 글자가 흔들려 보이는.. 더보기
"학교가 성전에 있어요~" "내가 하나님을 정말 사랑해요" “아이들이 무엇을 배우느냐 보다 어떻게 배우느냐가 더 중요하다.” 샬롯 메이슨의 교육철학10 올해 봄 소풍 장소도 주기철 목사님 기념관이다. 작년과 다른 점이 있다면 이번 소풍에는 다니엘을 졸업한 리턴즈 형, 누나, 언니, 오빠들도 함께한다는 것이다. 누구보다 들뜬 아이들은 초등학교에 다니다 금요일, 토요일, 다니엘 학교에 모여서 예배드리고 말씀과 삶을 나누는 리턴즈 아이들이다. 자신들이 경험하는 소풍과 다른 행보이기도 하고, 동생들이 다녀온 곳을 형, 누나들이 되어 가보지 못한 곳이라는 사실 못내 신경이 쓰였던 모양이다. 덕분에 25인승 학교 차량에, 12인승 태화교회 차량까지 대동하여 아이들과 함께하는 믿음의 행보를 시작했다. 소풍 장소를 작년과 같은 장소로 가는 것에는 내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 실.. 더보기
하나님의 선물 에센셜 오일(아로마)을 만나다. 아로마 하면 먼저 마사지, 향수 등이 떠오른다. 그래서 아로마를 먹는다고 하면 깜짝 놀란다. ‘아로마테라피’(Roma+Therapy의 합성어)라는 단어는 프랑스 화학자 르네 모리스 가테포세(Rene-Maurice Gattefosse)가 1928년 [Aromatherapie]라는 저서에서 처음 사용한 단어로 을 말한다. 이 향기가 사람을 치료한다는 것은 아직 생소한 영역이다. 아로마테라피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자면 “서양의 한의학”이라고 말할 수 있다. 에센셜오일은 무엇이며, 아로마가 어떻게 테라피를 일으키는 것인지 알아보자.  에센셜오일이란 식물의 꽃, 잎, 뿌리, 줄기 등 허브에서 추출하여 각각의 고유한 향(香)과 생명력인 기(氣)를 가지고 있는 100% 순수한 휘발성 정유(Essential oil)를.. 더보기
나의사랑 나의 어여쁜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아2:13) 제35회 여전도회 연합수련회 및 전도 부흥집회(합동) 열려   2024년 5월20일(월) 오전10시30 우정교회(예동열 목사 시무)1층 우정홀에서울산노회 여전도회 회원을 대상으로 수련회 및 전도 부흥집회가 열렸다.   회장 권오순 권사(우정교회)의 사회로 우정교회 찬양팀(리더 이지희 집사)의 찬양으로 예배를 시작했다. 직전회장 이태중 권사(우리들교회)가 대표로 기도하고, 이사야 56장 9~12절을 본문으로 “파수꾼의 역할”이란 제목으로 정일제 목사(대광교회)가 설교했다. 여전도회 연합회가 찬양하며 헌금하고, 총무 박소연 권사(우정교회)가 광고한 후 영광제일교회 김성수 목사가 봉헌기도와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11시부터 시작된 주제 강의1은 부회장 민경남 권사(명성교회)가 기도하고, 대구 범어교회 장영.. 더보기
어린이전도협회(Child Evangelism Fellowship Korea) “울산지역 67개 새소식반 대잔치” 2024 새소식반은 예수님을 닮아가기 위해 ‘그리스도의 생애 1.2’를 배운다. 『지난해 자녀들과 함께 일산해수욕장에서 노방전도를 했다. ‘예수님 믿고 천국 가세요’ 라는 말과 함께 물티슈를 전했는데 뭔가 모르는 아쉬움이 남았다. 그러던 중에 거제도에 사는 친구가 어린이전도협회 ‘새소식반”이야기를 했다.  예수님을 모르는 친구들이 전도되어 새소식반에 매주 나오고, 교회로 전도되어 주일학교에 등록하고, 성탄절에는 그 친구들의 부모님까지 교회에 오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는, ‘아! 이거구나!’ 하게 되었다.  3월, 떨리는 마음으로 새소식반을 시작했다. 생각보다 준비할 것도, 돕는 손길도 많이 필요했다. 홈스쿨 하는 자녀들을 데리고 새소식반 말씀을 준비하며 강습회도 가고, 간식도 준비하고, 모든 것이 정성을.. 더보기
2024년 여름성경학교 교사강습회(울산남부노회_고신) 더보기
은퇴목사님 부부의 행복한 외출 울산지역 은퇴목사부부 초청위로회11년째 계속된 대영교회의 아름다운 초대에 212명의 은퇴목사부부가 함께 했다.    2024년 5월16일(목) 오전 10시30분, 울산대영교회(조운 목사 시무) 본당 은혜홀에서 울산의 은목교회와 은퇴목사 부부를 초청하여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212명의 은퇴목사부부가 참여하여 감사와 은혜의 시간을 보냈다.   1부 미니 콘서트는 정주진 집사의 바이올린 연주를 시작으로 대영드림홈스쿨 오케스트라가 “은혜”와 “선한능력”을 연주해 감동을 선사했다.   2부 예배는 박일현 목사(은목교회 서기)의 사회로 시작해 신앙을 고백하고 찬송했다. 조창희 장로(대영교회)가 대표 기도하고, 대영교회 교역자로 구성된 남성중창단이 하나님게 영광을 올려 드렸다.   설교는 김덕화 목사(은목.. 더보기
영혼구원과 치매예방 "노인그림그리기 대회" 5월25일 오전11시 울산서현교회 대예배당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노인그림그리기 대회”시상식이 있었다. 오늘 시상식은 단지 시상을 위한 자리가 아닌 인간의 가치를 송두리째 빼앗아가는 치매와 뇌졸중을 막아야 한다는 소리를 함께 외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되었다.  정부도 전국에 260여 곳의 치매안심센터와 20조가 넘는 치매극복비용을 들이고 노력하지만 치매환자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휴대폰등 전자기기의 지나친 사용으로 젊은 세대까지 치매가 확대되고 있는 현실이다.   최근, 20여 년간 치매현장에서 달리고 뛰었던 경험과 연구하고 노력한 전문성으로 이태우(사, 현대예술심리재활센터 대표이사)대표가 만든 실행프로그램과 기독인의 사명인 사랑과 헌신으로 “치예대학”이 설립되었다.   2023년12월14일 32주 .. 더보기
복음으로 세대를 잇는 태화교회 "지난 길, 가야 할 길" 5대 양성태목사 원로 목사 추대 & 6대 김민철 담임목사 위임 감사예배 5월18일(토)태화교회 은혜와 평강홀에서 원로목사추대 및 담임목사위임 감사예배가 있었다. 위임국장 예동열 목사(우정교회)의 사회로 서부시찰장 송경성 목사(울산로교회)가 기도하고 태화교회 찬양대가 “은혜”를 찬양했다. 서부시찰서기 장해덕 목사(상북교회)가 누가복음 3:21~22를 봉독하고, 에스라성경대학원대학교 총장 정근두 목사(울산교회 원로 목사, 고신증경총회장)가 “좋은 목회자”라는 제목으로 설교 했다. 정 목사는 “참좋은 목회자, 사랑하고 존경하는 목회자” 양성태 목사의 원로 목사 추대를 축하하며, 6대 담임목사로 세워지는 김민철 목사가 “좋은 목회자”로 서기를 기대하며 몇 가지 당부의 말씀을 전했다. 좋은 목회자란, 먼저는 성도.. 더보기
울산청년gi < 기독교 & 비기독교 청년 모임 > 울산 청년 GI가 지역사회에 선한영향력을 끼치고 교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오길 소망하며, 지난 5월5일 첫 아웃리치를 다녀왔다. 작은 교회에서 함께 찬양하고, 함께 예배하며, 교회의 영적 부흥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이번 아웃리치를 시작으로 청년들이 이땅의 부흥을 위해 귀하게 쓰임받길 기대한다.  - 아웃리치 대상 교회(신청)1. 울산지역 개척교회 및 미자립교회2. 청년부 활성화가 필요한 교회3. 믿음의 동역자와 함께 예배하길 원하는 교회(매월 첫쨰 주일 오후(저녁)예배  - 청년GI 여름수련회무더운 여름, 신앙과 공동체의 깊은 교제를 나눌 수 있는 여름수련회에 초대합니다.1. 일시: 2024년 7월7~8일(주일~월)2. 주제: 청년들의 영적 회복과 부흥3. 대상: 울산지역 청년 누구나4. 장소:.. 더보기
"경찰서장 부인 머리채를"_기도 응답 열심 있는 여 집사가 남편의 구원을 위해 늘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남편은 아내가 교회 가는 것도 싫어했습니다.  어느 날 교회에서 부흥회가 열린 날 남편이 술에 취해 집에 왔는데 늦은 시간까지 아내가 오지 않았습니다. 화가 난 남편은 술김에 아내를 찾으러 교회로 갔습니다. 뒤에서 보니 아내가 저기 앉아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통성 기도가 시작되고 예배당이 어두워진 틈을 타서 살금살금 들어가서 아내의 머리채를 휘어잡고 끌고 나왔습니다.  부인이 끌려 나오면서 사람 살려! 라고 소리쳤습니다. 그런데 아내의 목소리가 아닌 것 같았습니다. 불이 밝은 현관에 나와서 얼굴을 보니 머리채를 휘어잡고 나온 부인은 아내가 아니라 이웃에 사는 경찰서장 부인이었습니다. 남편은 무릎을 꿇고 죽을죄를 지었으니 용서해 달라고 싹.. 더보기
은혜의 자리에 초대합니다. 6월20일(목) 저녁 7시30분 울산감리교회(최인하 목사 시무)와 울산극동방송이 손경민 초청 찬양집회를 준비했다. 7시10분부터 감리교회 중창단과 몸찬양팀의 공연을 시작으로 울산극동방송 운영위원장 김수웅 장로가 기도하고 울산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이 찬양하고, 박민철 지사장(울산극동방송)이 게스트를 소개한다. 온 세대를 믿음으로 묶는 찬양을 만들고 싶은 손경민 목사의 가장 사랑 받는 찬양 “은혜” “행복”으로 우리를 찾아 온다. 조금은 불안하고 조금은 각박한 삶이지만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꺼내보며 함께 은혜 받고 행복을 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콘서트는 손경민 목사와 김정희 사모, 이기명 전도사(색소폰), 이기명 전도사가 함께 한다. 더보기
"회사 바로 옆에 교회가 생겼어요!" 사람과 재정을 보냄으로써 교회가 교회를 개척하는 것, 이것은 가장 성경적이며 확실하게 열매 맺을 수 있는 검증된 하나님 나라의 확장 전략이다. 2013년 1월과 4월에 울산교회가 준비된 사역자와 성도들을 보내고 재정을 투입하며 매곡예배당과 신정예배당 두 곳을 분립 개척한 결과, 지금 울산매곡교회와 울산신정교회가 건강한 공동체로 지역에 세워지게 되었다.  신정예배당 개척 멤버로서 초기 2년 동안 주일마다 번영교를 오가며, 오전에는 신정예배당에서 오후에는 울산예배당에서 두 공동체를 섬겼던 것은 개인적으로 큰 기쁨이자 영광이었다. 그때 울산교회 정근두 원로 목사님으로부터 하나님 나라의 DNA를 배웠고, 팀 켈러 목사님의 저서들을 통해 복음의 DNA와 ‘교회 개척을 통해 도시 안에서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선교.. 더보기
제11회 울산광역시 지역아동센터 연합회 명랑운동회 제11회 울산광역시 지역아동센터 연합회 명랑운동회가 (주)현대자동차 기독신우회(회장 김정규 장로)후원으로 17개 지역아동센터가 참여하여 5월25일(토) 한국폴리텍대학에서 개최되었다. 현대차 기독신우회는 매년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에게 운동회와 음악축제를 준비하여 꿈과 희망을 심어 주며, 믿음으로 든든하게 잘 성장할 수 있도록 기도와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별히 이번 행사에는 울산기독교 직장인선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울산노회, 장로회, 병영교회, 울산교육청과 YMCA, 지저스커피트럭과 한국 폴리텍이 함께 하여 더욱 풍성한 운동회가 되었다. 아동센터 교사들과 봉사자, 신우회 회원 등 100여명이 한 마음으로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축복하며, 다음 세대를 이어갈 주인공으로 잘 세워져 가기를 기도했다. 오전 9.. 더보기
운명적 만남 #1 1950년 8월의 어느 주일, 나는 밥 죤스 대학교 교정에서 미국 신사 한 사람을 만났다. 그는 내가 한국 사람이라고 하는데 퍽 호기심을 가졌다. 그는 나에게 빨리 노스 케롤라이나 몬트릴에 가서 빌리 그레함의 설교를 듣자고 했다. 나는 그의 승용차 뒷자리에 앉았고, 앞자리에는 그의 부인이 동행했다. 도중에 나는 그에게 물었다. “당신의 직업은 무엇입니까?” “나는 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까? 그러면 당신이 한국에서 복음방송을 시작해 주십시오. 우리나라에는 복음방송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는 묵묵부답이었다. 우리는 목적지에 이르기까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2 두 주일이 흘렀다. 어느 수양회에서 내가 설교를 하게 되었고, 우리는 다시 만났다. 그는 내 설교를 유심히 들었다. 우리는 또 .. 더보기
사도바울 “로마의 길이 전도의 길이 되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고 했는데, 로마가 닦은 도로를 사도바울이 활용하지 않았을까 하는 호기심에 살펴보니, 사도 바울은 1차 전도여행 때는『세바스테(터키지역) 도로』를 이용했고, 2차/3차 전도여행 때는 『에그나티아(그리스지역) 도로』를 이용했다. 세바스테 도로는 터키의 서쪽 에베소에서 시작하여, 비시디아 안디옥→이고니온→루스드라→더베→다소까지 약 1,000키로의 도로이다. 바울은 1차 전도여행 때 안디옥(수리아)을 출발하여, 구브로섬을 거쳐, 버가(밤빌리아지역 수도)라는 항구도시에 도착했다. 이 당시 바울은 풍토병에 걸려, 버가에서의 선교를 미루고, 풍토병에 치료에 유리한 고산지역인 비시디아 안디옥(갈라디아지역 수도)으로 직행한 것으로 보인다. “내가 처음에 육체의 약함(질병)으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 더보기
6월의 심플(心+) 2024년 6월 심플((心+)테마 앞이 깜깜할 때 가로등 하나 없이 깜깜한 길을 걸어본 적 있으신가요?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칠흑 같은 길 위에선 아스라이 보이는 작은 불빛 하나도 큰 의지가 되죠. 우리 인생에도 그렇게 눈 앞이 깜깜하고 막막한 순간이 찾아올 때가 있습니다. 삶의 가장 어두운 바로 그 순간에 꼭 기억하세요! ‘예수’라는 ‘빛’이 언제나 당신 곁에 있다는 사실을요! 빛으로 이땅 가운데 오신 예수님을 붙잡고 깜깜한 어둠을 통과해 나오세요! 그 앞에는 영원한 기쁨이 환히 빛나고 있을 겁니다. 예수께서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요한복음8:12) 복음의전함이 제작하는 심플(心+)은 ‘하나님의 마음(心)을 더하다(+)’.. 더보기
전태식 목사와 함께하는 찬양과 간증집회 일시 : 2024년 6월 9일 오후2시장소 : 울산성결교회(한대수 목사 시무)_울산 남구 수암로 100-1 더보기
김형국 목사의 “만남 시리즈 3부작”의 세 번째 『그 만남을 묻다』 1. 만나지 않으면 변하지 않는다_예수를 만나고 삶이 변한 다섯 명의 성경 인물을 만난다.2. 만남은 멈추지 않는다_예수를 만났지만 변화되지 않는 사람들의 특징 7가지를 살펴본다.3. 그 만남을 묻다_오늘날 예수를 만나 삶이 변한 이들은 없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실제 삶으로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예수를 믿고 따르는 진짜 삶이란 이런 것이 아닐까!”  불안과 결핍 하나쯤은 품고 사는 우리 인생에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그 혁명 같은 만남이 10년을 바꾸고, 20년을 새로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자신을 챙기기에도 부족했던 내가 이제는 타인을 돌보는 사람이  되고, 똑같은 결핍의 상황도 기도로 수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런 놀라운 변화가 어떻게 가능했는지 평범하지만 비범한 일곱명의 삶.. 더보기
푸치니_나비부인 나가사키 하면 떠 오르는게 뭔가요? “나가사키 우동”이 생각나는 젊은이들이 많으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사랑의 로멘스를 아는 사람은 당연 “나비부인” 오페라가 상기될 것이다. 그 보다도 더 비극적인 기억은 2차대전 당시 히로시마와 함께 원자폭탄으로 처참한 아픔을 경험했던 도시이다.  항구도시인 나가사키에 서양인들이 들어오자, 일본 게이샤들은 이들을 상대로 영업하게 되었고 매춘과 국제결혼으로 인해 새로운 사회적인 문제들이 생겨났다. 이들과 결혼했다가 남자가 먼저 본국으로 돌아가 버려지는 게이샤도 더러 있었다.   이 이야기를 토대로 당시 일본 선교사였던 존 루터 롱이 잡지사에 연재하여 쓴 글이 큰 인기를 얻었고, 이를 데이비드 벨라스코가 대본화 하였다.  작곡가 푸치니는 “나비부인”을 연극으로 보자마자 오페.. 더보기
구원의 세 가지 핵심 스프로울은 성경을 비판하고 의심하는 이유를 파악하기 위해 많은 철학서들을 공부했습니다. 되돌아온 확신은 성경만큼 분명한 답을 주는 사상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신학을 공부하면서 신학이론들과 성경의 신빙성에 대한 회의에 부딪혔습니다. 하지만 이런 도전들이 그로 하여금 더욱 분명한 답을 찾아가게 만드는 동력이 되었습니다. 그는 많은 성도들이 이해되지 않는 모순적인 대답을 가지고서도 편안하게 머무는 안일함에 놀랐습니다. 성경을 공부하지 않은 채 억측 안에서 하나님의 의도를 오해하는 무감각을 경계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이렇게 변증가로 성장했습니다.  그의 글은 매우 쉽고 명료합니다. 복잡한 사상들에 정통한 학자이지만, 그의 글은 복잡하지 않으며 명쾌합니다. 미국 플로리다주의 세인트 앤드류 채플(St.. 더보기
"지역의 소멸을 막기 위해서 교회가 스타트업을 키워야" 교회가 만든 펀드를 통해 스타트업 창업자들에게 영적, 재정적 지원   5월이 가정의 달이라면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그래서 6월은 우리 공동체, 지역의 문제를 교회와 스타트업이 어떻게 해결해 나갈 수 있는지 이야기하고자 한다.  우리는 북한의 현실을 통해 국가의 존재와 사회의 정체성이 우리의 신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실제적인 경험을 하였다. 우리 사회는 개인과 사회 모두 지속적인 성장을 당연시하였고 경험에 익숙하다. 그래서 지역의 소멸이라는 화두에 빠르게 대응하지 못하였고 이제 이것은 우리의 삶과 신앙을 위협하는 현실로 다가왔다. 지난 주 울산 남구의 **교회에 방문할 기회가 있었다. 1층 로비가 시민들에게 개방된 도서관으로 구성되어 있어서일까 첫인상이 좀 색다른 교회라는 인상을 받았다. 역시나 .. 더보기
하나님나라와 복음의 이혼을 넘어서서6 “하나님 나라 복음 공동체인 교회의 사명” 4. 하나님나라의 복음과 교회(계속) 나) 하나님나라 복음 공동체인 교회의 사명  많은 신학자들이 이미 지적하였듯이, 교회는 하나님나라가 아니다. 교회는 하나님나라를 받아들인 사람들의 공동체이며, 이미 임한 하나님나라를 살아내며, 앞으로 임하시게 될 하나님나라를 대망하고 있는 공동체이다.   예수께서 가르치신 하나님나라의 종말론적 이중 구조 속에서 교회의 역할은 중차대하다. 교회는 단지 수동적으로 하나님을 수용하고 기다리는 자들이 아니라, 그들이 믿는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살아내고, 하나님의 다스림을 적극적으로 드러내어, 세상 사람들의 빛이 되고(마 5:14-16; 엡 5:8-9; 빌 2:15; 골 1:12; 살전 5:5), 우리 가운데 있는 소망에 대해서 질문하게 만드는 적극적인 사명을 갖고 있다(벧전 .. 더보기
21세기를 나타내는 중요한 키워드 "융합" “융합”은 “생각의 전환”에서 일어난다.   우리나라 말 중에 움직임을 나타내는 동사에다가 “개” 또는 “게”를 붙이면 명사가 된다. 예를 들면 “지다”에다가 “게”를 붙이면 “지게”가 된다.   그러면 “날다”에다가 “개”를 붙이면 뭔가 되는가? 그렇다 당연히 “날개”가 된다. 그러면 하늘을 날고 있지 않을 때도 “날개”인가?  땅이나 둥지에서 알을 품고 있으면 “품개”가 되고, 비 오는 날 새끼들이 비를 맞지 않도록 날개를 펼치면 “덮개”가 되는 것이다.“날다”에서 날개, 품개, 덮개까지 발전할 수 있는 것이 생각의 전환이다.  이 이야기는 이어령 교수의 스토리텔링에서 소개된 한 토막 내용이다. 목양과 믿음의 여정 가운데 생각의 전환을 통한 상상력이 함께 할 수 있다면 흥미 있고 역동적인 교회 생활 .. 더보기
계속해서 뜨겁게 찬양하라 찬송에는 힘이 있다.   사탄은 성도로 하여금 찬송을 멈추게 한다.   악한 영이 우리 안에 다가와서 찬양을 감상하며   듣는 것으로 전락시켰다.  찬송은 곡조있는 기도이다.   불러야 한다.   반복해서 부르고 암송해서 불러야 한다.   근래에는 작은 교회도 거의 다 스크린을 활용한다. 그러다 보니 찬양을 암기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 심지어는 찬양인도자들도 가사를 암기 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힘을 다하여 함께 찬양하는 것으로도 사단의 권세를 결박할 수 있다.  유다 여호사밧때 모압 암몬 연합군이 공격해 왔을 때 찬양대를 조직하여 감사찬양을 불렀다. 그때 여호와께서 복병을 두어 그들을 물리치시고 유다에게 승리를 안겨다 주었다.(대하20장)  앞에 있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는 찬송을 통해서 알.. 더보기
"행복을 찾는 사람들에게" (룻기1:16~18) 진정한 행복은 모압이 아닌,베들레헴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빈 배를 만선으로 바꾸십니다.   모든 사람은 행복하게 살아가길 원합니다. 저마다 행복에 목이 마릅니다. 그래서 행복의 파랑새를 찾아다니지만, 진정한 행복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행복을 외적인 조건으로 보는 경향이 많습니다.  영화 ‘아마겟돈’은 지구로 날아오는 소해성에 의한 지구 멸망의 위기를 다룬 것입니다. 그 소해성으로 가서 구멍을 뚫어 핵폭탄을 장착시켜 폭파하는 내용입니다. 임무를 위해 이곳에 가는 자들은 전부 목숨을 걸고 갑니다. 그래서 그들은 정부에 조건을 이야기합니다. 교통 딱지를 면제해 달라. 내가 아는 두 명의 여자에게 시민권을 주라. 스베가스의 시저스 팰리스에서 한 달을 자게 해 달라. 진짜 케네디 살인범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