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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문화/유머한마당

"멀리 보고 살아라"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도다.”(시편 1장1절)

  세월이 많이 흘렀지만, 어느 대통령 후보는 여론조사에서 상대 후보보다 월등히 높은 지지를 받았는데 두 아들이 정당한 사유로 병력을 면제받았겠지만 대통령 후보의 아들이 군대를 안 갔다는 것 때문에 상대 후보 쪽으로부터 공격을 받았고 조작된 유언비어도 떠돌아다니면서 온 나라가 시끄럽더니 결국은 아들 병력 문제에 휘말려 대통령 선거에서 낙선하는 가슴 아픈 일이 있었습니다.

 그 후에 ‘남자가 군대 가야 하는 이유’라는 유머가 유행했습니다. 

  남자가 군대 가야 하는 이유

1. 반찬 투정을 안 하게 된다.
2. 여자가 다 예뻐 보인다.
3. 축구를 사랑하게 된다.
4. 뻥이 는다. (말주변이 는다는 말) 
5. 알뜰해진다. (적은 돈으로 사는 법을 터득한다)
6. 생활력 강한 사람이 된다.
7. 아버지가 대통령 선거에 출마 할지 모른다. 

 

  사람은 언제 어떤 일을 만날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멀리 보고 정로를 걸어야 합니다. 현재 편하다고 눈앞의 이익만 생각하고 부정한 길을 가거나 부당한 방법으로 꾀를 부리고 살면 어느 날 가서 그것이 족쇄가 되어 더 큰 손해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고위 공직자가 되려면 국회 청문회를 통과해야 하는데 병력, 부동산투기, 탈세, 위장전입, 논문 표절, 성추행, 거짓말, 청탁, 자녀 입시 비리 문제로 낙마하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젊었을 때는 자신이 훗날에 대통령 후보가 되거나 고위공직자 후보가 될 줄 몰랐기 때문에 그 당시에 유익을 위해 했던 언행들이 일생일대에 다시 맞이할 수 없는 절호의 기회를 잃게 되는 원인이 됩니다.

  올해로 8.15 해방된지 79주년이 되는 해인데 아직도 누구는 친일이었다는 말이 나옵니다. 일제 강점기에 어쩔 수 없었다고 변명할 수는 있겠지만 일본의 앞잡이 노릇을 하며 같은 국민을 괴롭히고 재물을 갈취한 자들이 해방이되자 두고두고 욕먹고 그 자손들까지 비난받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그러므로 인생은 멀리 내다보고 힘들어도 손해를 봐도 정로를 걸으며 바른 삶을 살아야지 기회주의자로 살면 안 됩니다.

  ‘약은 고양이 밤눈 어둡다.’라는 말처럼 많은 사람들이 자기 꾀에 자기 스스로 빠져버리고 작은 것을 탐하다가 큰 것을 잃어버리는 ‘소탐대실’의 우를 범하게 됩니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도다.”(시편 1장1절) 

  말씀처럼 인생을 사람의 약은 꾀로 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따라 살아야 문제가 없습니다.

  우리자녀들이 훗날에 어떤 인물이 될지 어떤 자리에 올라갈지 모르기 때문에 어려서부터 정로를 걸으며 바르게 살도록 지도해야 합니다.  

  당장 손해나는 것 같아도 성도는 더욱 신앙 양심에 거리낌이 없도록 바르게 살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현세의 삶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주님 앞에 가서 행위가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을 날이 있기 때문에 더욱 멀리 바라보며 바른길을 걸어야 합니다.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태복음5:16)

  그리스도인의 삶은 사람들이 보고 좋게 말하여 하나님께 영광이 돌아가도록 살아야 하는데 그리스도인들도 사람인지라 쉽지는 않지만 노력해야 합니다.

  요즘은 누가 어디 가서 무엇을 하고 무엇을 샀는지 다 알 수 있는 유리알 같은 세상입니다. 청문회 자리가 아니더라도 사람들이 그리스도인들의 삶을 지켜보고 있으며 우리가 이 땅의 삶이 끝나고 하나님 앞에 갔을 때 부끄럽지 않도록 멀리 보고 바른 삶을 살아야 되겠습니다. 

살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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